한국마사회 연수지사가 연수구에 후원금 58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최근 한국마사회 연수지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취약계층 지원 공모사업 후원금으로 5800만 원을 기탁했다. 한국마사회 연수지사는 후원금 지정기탁, 봉사활동, 공모사업 운영 등과 함께 매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후원금은 공모사업에 선정된 연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10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안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동 특화사업 비용으로 사용된다. 한국마사회 연수지사 관계자는 "지정기탁을 통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꾸준한 기부를 해준 한국마사회 연수지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연수구의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중구노인복지관은 율목커뮤니티센터에서 노인 일자리 참여자 13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19일 밝혔다. 2024년도 노인 일자리 참여자 혹서기 안전교육의 일환인 이번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은 최근 고령층을 중심으로 특수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율이 높은 상황임을 고려해 마련된 자리다. 이를 위해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의 전문 강사를 초청, 일반거래와 특수거래의 차이 및 주의점, 소비자 피해 사례, 피해 발생 시 구제 방법 및 관련 상담 기관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알기 쉽게 교육을 진행했다. 또 판매 사기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고, 본인 스스로 안전한 소비생활에 대한 인식과 관련,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김세원 관장은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은 경제활동 활성화로 소비생활 역시 활발해지는 경향이 크므로,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받도록 돕고자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권리와 의무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며 “최근 폭염 상황이 길어지는 만큼, 실내 교육활동 대체 등 안
지난 16일 윤환 계양구청장은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복지시설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윤 구청장은 계양구 노인복지관과 노인문화센터 3개소, 보훈회관, 여성회관 등 구민 이용이 많은 시설을 찾아 어르신들과 이용자들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특히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시설 내외부를 살피는 한편, 복지관과 센터 이용에 불편사항이 없는지 구민과 소통했다. 한 어르신은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이 매우 많이 즐겁다"며 "바쁜 일정에도 직접 방문해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윤 구청장은 “현장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건의사항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가 2025년 예산 편성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8기 시정 목표와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산하 8개 분과위원회 소관 실·국 주무부서에서 올해 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 현황과 2025년 예산 편성 기본방향 및 주요 정책 사업 등을 발표한다. 이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과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 패널 토론, 시민 의견 경청 등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면방식뿐 아니라 유튜브 실시간 중계도 실시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참여 신청자에게는 토론회 당일 접속할 수 있는 링크를 발송한다. 토론회 주체 발표 자료는 사전에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사전 질문과 주민투표도 실시한다. 성하영 시 예산담당관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전문가 및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내년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령면이 청결한 해변환경 조성을 위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면은 최근 백령면 사곶해변에서 바다로부터 떠밀려온 부유물 쓰레기 약 20톤을 수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대청소에는 지역주민과 백령파출소, 인천중부소방서백령119안전센터, 해병대 제6여단, 백령면대, 백령면사무소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소에 참여한 해병대 제6여단 관계자는 “이곳 사곶해수욕장은 전투수영훈련이 이뤄지는 곳인데 훈련장 환경도 정비하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국가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임상훈 면장은 “지역 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대청소를 잘 마무리 하게 돼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14일 해수욕장 운영은 종료됐으나 언제든 찾아오시면 아름다운 해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역 해양환경 관리에 항상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강화군은 지난 1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화군 해양치유지구 지정 및 해양치유 활성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강화군 해양치유산업 체계적 추진을 위한 첫걸음이다. 강화군의 자연적 특성을 활용한 해양치유산업 가능성 모색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해양치유지구 지정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국내외 사례 분석 등을 포함, 약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해양치유산업 중장기계획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에는 강화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안전산업국장, 부서장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윤도영 강화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강화군에 해양치유지구가 지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건강과 힐링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남동구가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녹색 휴게공간을 확충한다. 구는 고잔동 746-2번지 일원에 있는 승기천변 연결녹지를 산책로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남동산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보행 공간이 부족한 승기천로의 동막교~선학교 구간 약 4㎞의 연결녹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는 이 구간에 있는 위험 수목을 제거했다. 녹지 내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및 훼손된 녹지 복구를 위해 조팝나무, 자산홍 등도 심었다. 운동기구와 그네 의자 등으로 구성된 포켓 쉼터를 4곳에 설치하고 등의자 44개를 마련해 산단 근로자들의 녹색 휴게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보행 안전과 야간경관 개선을 위해 공원 조명 25개와 CCTV 7개도 설치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연결녹지 조성을 통해 산단 근로자분들이 바쁜 근로환경 속에서 잠시나마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녹색 휴게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 외에도 고잔동 756번지 일원에서 남동열린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주민들에게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가 공항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지원 전담인력’을 운영해 2년간 929개 기업에 총 3579명의 인력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감원이 있었던 공항 관련 기업들이 여객 회복에 따른 채용 수요 급증이 예상됐다. 이에 시는 2022년 7월 ‘인천공항 관련 기업 채용지원 전담인력’을 구성해 지난 6월 말까지 운영해 왔다. 전담인력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중구 등 기초지자체 7곳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9곳 등 24개 기관에 31명의 전담자를 지정, 관련 기업에 대한 채용을 지원했다. 지상조업사 A기업 대표는 “우리 회사는 기내식 제조업체로 24시간 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물량이 많아지면서 인력확보가 큰 숙제였는데, 인천시일자리센터 등에서 직원도 알선해 주고 현장채용관도 열어줘 큰 도움이 됐다”라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직원채용 전담창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3월 발표한 ‘인천공항 일자리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공항 일자리 종사자는 8만 5913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만 2551명보다 3362명 더 늘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
정신이상 증세로 길에서 처음 본 화물차 기사를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 장우영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5일 오후 9시쯤 미추홀구 편의점 앞 길거리에서 화물차 운전기사 B씨(63)를 둔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B씨는 물건을 납품하려고 편의점 앞에 화물차를 주차시킨 상태였다. 이후 A씨는 화물차 유리창과 사이드미러를 둔기로 내려쳤고 편의점 유리창도 깨뜨렸다. 사건 발생 10분 전에 A씨는 지나가는 또 다른 차량을 멈춰 세운 후 운전자 C씨(23)를 폭행했다. 조사 결과 그는 두 차량의 전조등 불빛을 보고 혼령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생각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일 A씨는 “혼령이 옷을 사지 못하게 통제해 화가 난다”며 옷 가게에 불을 지르려고 라이터 등을 준비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정신이상 증세를 겪던 중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옷 가게에 불을 지르려고 범행 도구를 준비하기도 했다”며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이어 “특히 살인미
인천의 자립준비청년은 줄어가나, 걱정은 여전히 산더미다. 18세에 독립하는데, 어린 나이에 경제적 어려움·주거 문제 등을 스스로 감당하는 만큼 부담이 따른다. 이에 인천시는 ‘인(仁)품사업’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인품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이 홀로 설 때까지 인천의 품에서 부모의 품처럼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자립생활 지원, 주거안정 지원, 심리정서 지원, 취업·진로 지원, 보호종료 예비 지원, 자립기반 조성 등 6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인천지역 자립준비청년은 466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698명, 2022년 619명, 2023년 540명으로 매해 줄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생활하다가 18세 이후 보호종료가 된 청년이다. 그러나 18세에 홀로서기는 쉽지 않다.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24세까지 보호받기도 한다. 현재 인천 보호연장 인원수는 양육시설 3명, 공동생활가정 10명, 가정위탁 128명 모두 141명이다. 2023 자립지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보호기간을 연장한 주된 이유는 ‘진학·취업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해서’가 57.4%로 가장 높았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