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과천도서관이 경기지역에서 유일하게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교육정보센터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09년까지 3년간 도내 평생교육 중심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도내 5개 권역별 대표학습관과 72개 평생학습관을 공동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 각종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정보제공, 관계자 연수, 평생학습 축제 개최 등을 담당한다. 도립과천도서관이 상반기에 실시할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동화창작이론 및 습작지도를 할 문예창작과 생활 꽃꽂이, 미술 기초이론과 실기지도, 중국어 초급과정, 전략과 역사를 통한 독서논설지도다. 또 한지생활용품 만들기, 애니어그램을 통한 자녀이해와 교육지도, 소학을 통한 한문교육, 영어, 일본어 초급과정, 언어표현력 및 발표력 지도, 엄마와 함께하는 미술창작활동도 실시한다. 도내 거주 성인 및 어린이가 대상으로 외국어 강좌는 하반기에 심화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1인 2강좌 이내 수강도 가능하다. 도서관 이경희 담당자는 “교통편리성과 지역주민 친밀도 및 사업실시 호응도가 높아 평생교육정보센터로 선정된 것 같다”며 “평생교육 분위기와 기반조성에 새로운 지평을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월, 안산이 즐겁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구자흥, 이하 안산문예당)은 3월 한 달동안 작품성을 인정받은 두 편의 공연물과 이색 체험전시를 마련하고 관객들의 문화봄나들이를 유도한다. ‘러시아국립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과 연극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세계 각국의 가면 2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가면체험전’이 바로 그것. 음악회. 24일 안산문예당 해돋이극장에서는 러시아국립방송교향악단은 차이코프스키의 주옥같은 음악들로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한다. 이 교향악단은 러시아 국립 음악센타(RSMC)에 소속된 8개의 음악단체 중 가장 대표적인 오케스트라. 러시아가 구 소련시절부터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음악을 보급하기 위해 만든 교향악단이다. 이번 공연에서 러시아 공훈 예술가인 세르게이 폴리티코프(Sergei Politikov) 지휘로 푸쉬킨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 ‘에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와 피아노협주곡 1번, 교향곡 5번 등 차이코프스키의 주옥같은 음악을 선사한다.(관람료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B석 2만원) 연극.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이하 학생문화회관)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더욱 쉽고 친근하게 공연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학생 눈높이 맞춤공연을 기획했다. 8일 학생문화회관에 따르면 3·3·3 학생 눈높이 맞춤공연은 다양한 장르와 테마별로 구성된 눈높이 공연으로,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3시 회관 싸리재홀에서 열린다. ‘FUN FUN (뻔뻔)한 뮤직스토리’를 타이틀로 한 첫 공연은 17일에 열린다. 이날 무대에는 동유럽 최고의 명문음대 출신들로 구성된 ‘에버브라스밴드’가 올라 멋진 연주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공연의 주요레퍼토리는 헨델의 ‘미뉴엣’을 시작으로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사운드오브뮤직 중 ‘도레미송’과 팝으로 번안돼 히트한 러시아 민요 ‘You're my sunshine’ 등의 유명 곡이 연주된다. 또 ‘어머나’, ‘사랑은 아무나하나’ 등의 친근한 한국가요도 들을 수 있다. 특유의 강한 선율과 자유분방한 연주를 통해 동유럽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다음달 21일에는 퓨전재즈팀 COZ밴드의 ‘봄봄 재즈콘서트’가 열린다. 크로스오버와 퓨전스타일의 음악들을 통해 따뜻한 봄의 느낌을 연주한다. 이
■ 가족나들이 명소 고양 ‘쥬쥬동물원’ 오감을 만족시키는 쥬쥬 동물원은 해병대 출신 최실경씨가 지어 2002년 7월 문을 열었다. 월남전 참전으로 한쪽 팔을 잃은 후 대인기피증에 시달린 최씨는 동·식물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이후 외국의 테마동물원을 보고 한국의 쥬쥬 동물원을 떠올렸다. 문을 연 이후 2003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체험학습기관으로 지정 받는 등 도내 가족나들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에 자리한 테마 동물원 ‘쥬쥬’는 TV 동물 프로그램의 단골이기도 하다. 이 곳에 살고 있는 동물들 또한 최소한 한 번씩의 출연경력을 쌓은 TV 스타. 아이들에게 익숙한 풍경과 동물들로 채워져 있어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을 준다. 이 느낌은 관람객의 체험으로 더욱 깊어진다. 이 곳에서는 2백여 종의 동물 2천마리를 만날 수 있는데, 동물들을 손으로 만져보거나 먹이를 줄 수도 있다. 어린 아이들이 무시무시하게 보이는 큰 뱀을 목에 걸고 사진을 찍거나, 토끼와 염소의 뒤를 쫓아가며 직접 먹이를 주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동물원은 365일 체험이 가능하도록 테마관을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
최근 몇 년간 각 공연장과 문화예술단체들은 남편과 아이들을 모두 각각의 생활공간으로 보내고 홀로 남은 주부들의 오전시간대를 겨냥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 6주년을 맞은 의정부예술의전당도 드디어 ‘주부 문화 도우미’로 나선다. 감성을 자극하는 클래식 선율과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향긋한 커피는 그야말로 찰떡궁합.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매월 둘째주 화요일 오전 11시 전당 내 소극장에서 ‘찰떡궁합’을 내세운 상설공연 ‘모닝콘서트’를 연다. 질높은 공연은 물론 무대 위 낯선 연주자들이 직접 관객에게 음악과 삶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고, 공연 후 전당 내 레스토랑에서 차와 간단한 식사를 함께 즐기는 등의 즐거움을 더했다. 첫 무대에는 건반위의 자유를 꿈꾸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오른다. 그는 정통 클래식부터 뉴에지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작곡, 편곡에 프로듀싱까지 1인 다역을 소화해내는 연주자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고 사랑 등을 노래한 곡이 대부분인데, ‘하얀 사랑(White love)’, ‘나를 달로 보내주세요(Fly me to the moon)’, ‘안단테 텐덜리(Andante Tenderly)’ 등이 바로 그것이다. 4월에는 국악기 해금으로 국
신진작가초대전으로 다양한 분야의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는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수아아트스페이스(대표 최수아)가 5번째 작가를 선보인다. 12일까지 ‘인터렉티브 멀티미디어’전을 여는 윤주용(38) 영상설치작가다. ‘인터렉티브 멀티미디어’전은 상호작용하는 다중매체로 작가가 이미 설치한 영상이 관객의 움직임이나 옷차림에 따라 달라지며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영상전시회다. 윤 작가는 “예전에는 관객이 작품을 대할 때 작가가 만든 화면 그대로, 관객 자신의 주관적 개입없이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며 이번 전시회는 “연극처럼 작가가 연출한 공간에 관객들이 참여해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35mm필름에 작가가 말하는 모습이 전시장 벽에 펼쳐지기도 하고 낙서를 하는 모습과 시계 등의 장면이 반복해서 영사되기도 한다. 특히 덩굴이 자라고 지는 모습과 살갗과 옷의 콜라주(collage)가 플래시(flash)화면으로 전시장 천정에 설치된 거울에 반사돼 바닥에 펼쳐진다. 윤 작가는 “리듬을 중요하게 생각해 음악과 연계해 넝쿨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
감우성과 김수로 주연의 영화 ‘쏜다’가 개봉일은 애초 3월 15일에서 화이트데이인 14일로 조정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극장을 찾을 많은 연인 관객을 겨냥한 것. 쏜다는 ‘주유소 습격사건’, ‘광복절 특사 등의 각본을 쓰고, ‘바람의 전설’을 연출한 박정우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정상적인’ 남자와 사회 밑바닥에 선 남자가 만나 벌이는 일탈 이야기.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고양국제어린이 영화제가 그 동안 이 영화제를 후원해온 고양시와 결별해 사단법인 국제어린이영화제로 변모한다. 사단법인 고양국제어린영화제(이사장 직무대행 이춘연)는 “고양시가 영화제 예산을 전액 삭감함에 따라 더 이상 고양시에서 개최할 수 없게 돼 지난 2일 이사회를 통해 국제어린이영화제로 정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화제 측은 고양시와의 협력관계를 일체 중단하기로 했으며 영화제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고양시는 2006년 영화제 예산인 1억5천만 원보다 2배 증액한 예산 3억 원을 시의회에 상정했지만 지난해 12월15일 고양시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07년 영화제 고양시 예산을 1차 삭감했으며 올해 1월29일 전액 삭감했다. 고양시의회는 홍보비 과다 책정으로 인한 예산의 낭비성, 어린이 성적 학대를 비롯한 가족 붕괴 내용을 다룬 영화 상영 등 프로그램의 문제, 지식 정보 사회에 맞지 않게 1950년대 영화 등 옛날 영화가 많이 상영되는 점 등을 예산 전액 삭감의 이유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영화제 측은 “이제 시작된 지 2년 된 행사인 만큼 홍보비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으며, 거론한 영화의 제목도 틀리고 내용도
극장가는 오늘, 관객에게 고민거리를 던진다. ‘화제를 모았던 영화의 리메이크작과 속편, 두 작품 중 어떤 것이 더 매력적인가’하는 것이다. 일본에서 재탄생한 한국의 화제작 ‘8월의 크리스마스’과 기발한 시나리오로 전 세계 영화팬을 사로잡았던 작품의 속편인 ‘나비효과2’가 오늘 개봉한다. 관객의 선택이 주목된다. 일본으로 건너 간 ‘8월의 크리스마스’는 1998년 국내 개봉해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작품. 이 작품으로 한석규가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 배우로 이름을 올렸고, 심은하는 모든 남성의 사랑하고 싶은 여인으로 떠올랐다. 불치병으로 시한부 삶을 사는 사진사와 주차 단속원의 순수하고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일본에서도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국 멜로 드라마 장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절제된 대사 등의 감성 코드가 일본의 그것과 맞아떨어진 것일까. 일본은 이 작품을 재탄생시켰고 그 결과물이 드디어 오늘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리메이크작은 원작의 줄거리와 기본적 정서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러브레터’, ‘실락원’ 등 드라마에 강한 일본만의 색깔이 더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사진관을 운영하는 사진사 스즈키 히사토
여린 듯 한 외모에 비해 백인우월주의자(아메리칸 히스토리 X)와 끈질긴 연방수사국요원(레드 드래곤), 불면증에 걸린 이중인격자(파이트클럽) 등 외유내강의 연기를 펼쳐온 에드워드 노튼이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하는 2편의 영화에서 열연한다. 오늘 개봉하는 ‘일루션니스트’에서는 세계적인 마술사로 변신해 마술적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는 1900년 초 비엔나를 배경으로 권력에 눈먼 황태자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초자연적인 힘을 펼치는 마술사가 한 여인을 두고 펼치는 세기의 대결, 그리고 그들이 연관된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경찰의 추적을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다. 퓰리처상 수상자인 스티븐 밀하우저의 단편 ‘환상마술사 아이젠하임’이 원작이다. 마술사 노튼은 오렌지 씨앗이 나무로 자라고, 갑자기 등장한 나비가 여인의 손수건을 들고 날아가는 등 단순한 속임수을 넘은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마술을 선보인다. 닐 버거 감독은 노튼이 자신의 역에 몰입해 당시 마술사의 공연 특징과 기술을 완벽하게 익혀 “관객들은 그에게 진짜 초능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믿음, 한 제국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될 것”이라며 격찬했다. 14일 개봉하는 ‘페인티드 베일’에서는 1920년 대 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