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인(양주 백석중)이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금메달 네 개를 목에 걸었다. 신효인은 3일 경북 상주시 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16세 이하부 4인조전에서 한고운, 임현경, 성수민과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2977점(평균 186.1점)을 기록하며 성남 하탑중(2923점)과 광주 광남중(2841점)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또 신효인은 여자16세 이하부 개인전(895점)과 2인조전(804점), 4인조전(862)을 모두 합한 개인종합에서 2561점(평균 213.4점)을 올려 김시은(광남중·2319점)과 홍재령(안양 범계중·2281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효인은 개인전과 2인조전 우승에 이어 대회 4관왕이 됐고 여자 16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신효인과 금메달을 합작했던 한고운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백석중은 신효인의 활약에 힘입어 전 종목을 석권하며 여자 16세 이하부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남자 19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는 배정훈-정우현 조(수원유스)가 2경기에서 퍼펙트 게임을 펼친 배정훈의 활약에 힘입어 6경기 합계 2952점(평균 246.0점)으로 박태연-손한결 조(안양 평촌고·2847점
프로야구 후반기 돌풍의 주인공 kt 위즈가 7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 3명을 배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t 위즈 고영표와 웨스 벤자민, 김민혁이 앨버트 수아레즈(삼성 라이온즈), 제이슨 마틴(NC 다이노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등과 함께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7월 월간 MVP 후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와 좌완 투수 벤자민, 외야수 김민혁은 8월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kt의 순위 반등에 앞장서고 있다. 고영표는 7월 한 달 동안 4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2승 1패 평균자책점 1.30으로 맹활약했다. 27⅔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사구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고영표는 역대 5번째로 월간 25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볼넷을 허용하지 않은 선수가 됐다. 또 벤자민은 7월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선발승을 거두며 고영표와 함께 kt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평균자책점은 1.67의 성적을 거뒀다. kt 외야수 김민혁은 18경기에서 타율 0.387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안타 29개(2위), 15득점(공동 2위)을 기록하는 등 주전 1번 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kt는 7월 한 달간 19경
수원여고가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을 따냈다. 최승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여고는 3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결승에서 충남 온양여고에게 63-82로 패했다. 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자 19세 이하부에서 2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수원여고는 당시 3학년이었던 학생들이 졸업하면서 2023시즌을 선수 5명으로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수원여고의 풀 전력이 가동된 시즌 첫 번째 대회다. 지난 3월 제60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는 선수 한 명이 부상을 당해 4명으로 경기를 치렀고 이후 대회는 출전하지 못했다. 수원여고는 4월 성남 분당경영고에서 포워드 최사랑이 합류하며 선수 6명이 됐다. 하지만 최사랑은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규정에 따라 1년간 중고농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다만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관하기 때문에 최사랑이 출전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원래 등록했던 시·도를 떠난 타 시·도로 전학을 한 경우 3개월 만 출전을 제한한다. 이날 수원여고 조주희(24골·10리바운드)와 오시은(21골·11리바운드)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2004년생 공격수 김주찬이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수상했다. 개인 통산 첫 수상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월 진행된 20~24라운드까지 총 5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라며 “김주찬은 천성훈(인천 유나이티드), 배준호(대전 하나시티즌), 이한범(FC서울) 등 총 12명의 후보 가운데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라고 3일 밝혔다. 영플레이어 상 후보 자격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이면서 만 23세 이하(2000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1시즌 이후 데뷔)여야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영플레이어 상 후보군으로 하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원고 출신의 김주찬은 고교 졸업 후 수원에 입단하며 프로에 직행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선발 출장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김주찬은 7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
변지영과 한다솜(이상 경기도청)이 제27회 회장배 전국롤러스키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변지영은 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클래식 15㎞에서 34분57초7을 기록하며 팀 동료 이건용(34분58초0)을 0.3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변지영과 이건용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한 박주은(부산시체육회·35분26초1)은 3위에 자리했다. 또 여일부 클래식 10㎞에 출전한 한다솜도 26분13초2로 이의진(부산시체육회·26분14초8)을 1.6초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전설인 이채원(강원 평창군청)이 26분20초2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자 18세 이하부 클래식 15㎞에서는 정준환(평택 비전고)이 37분35초0으로 김가온(38분02초5)과 홍창욱(38분10초9·이상 강원 진부고)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고, 여자 18세 이하부 클래식 10㎞에서는 유다인(평택여고)이 32분01초5로 구연주(32분22초7)와 강하늘(32분30초5·이상 평택여고)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시흥 서해고가 제60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김학철 감독이 이끄는 서해고는 지난 2일 경남 고성군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2골을 몰아친 김유성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 범어고를 2-1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서해고는 2007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반기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또 2019년 제56회 대회 결승에서 신갈고에 패하며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달랬다. 서해고는 전반 초반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범어고에게 고전했고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범어고의 공격을 수차례 막아내던 서해고는 전반 19분 수비수의 터치 미스로 상대에게 볼을 내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범어고 피서윤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대각선으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 이서진이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서해고는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이민호의 얼리 크로스가 상대 골대 상단을 강타해 한 골을 주울 뻔 했다. 이후 후반 22분 쿨링 브레이크타임을 가진 이후에도 좌우 측면을 공략하는 범어고에게 맞서 힘
프로축구 1부 리그 승격을 위해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FC안양과 김포FC가 이번 주말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오는 5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에 김포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내년 시즌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 안양은 7월 초 2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7월 중순 이후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11승 5무 6패, 승점 38점으로 단숨에 순위를 리그 5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달 24일 부산 아이파크와 방문경기에서 1-2로 패해 다시 부진에 빠지는 듯 했지만 31일 리그 선두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단숨에 2위로 도약했다. 13개 구단이 22~23경기를 소화한 3일 현재 K리그2는 김천이 13승 3무 6패, 승점 4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안양부터 6위 부천FC1995(10승 5무 7패·승점 35점)까지의 승점 차가 단 3점에 불과하다. 특히 경남FC, 부산(이상 10승 8무 4패)은 승점 38점으로 2위 안양과 동점이지만 다승과 다득점 차이로 순위가 갈려있다. 리그 5위 김포도 9승 9무 4패, 승점 36점으로 2위권 군단을…
프로야구 kt 위즈가 5연승을 달리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46승 2무 43패(승률 0.517)로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에게 3-6으로 패한 NC 다이노스(44승 1무 43패·승률 0.506)를 5위로 끌어 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이날 kt 선발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4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SG와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kt는 4회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잡았다. kt는 4회말 좌익수 뒤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린 앤서니 알포드가 문상철의 중견수 뜬공 이후 장성우의 투수 땅볼 때 3루를 밟아 2사 3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후 kt는 황재균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며 알포드를 홈으로 불러 1-0으로 앞섰다. 7회까지 쿠에바스의 호투로 SSG 타선을 꽁꽁 묶은 kt는 8회 마운드에 박영현을 올리며 굳히기에 나섰지만…
수원 현대건설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전승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2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3차전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22 25-17 15-25 25-19)로 승리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무실세트 승리를 이어가던 현대건설은 이날 처음 세트 1개를 내줬지만 3전 전승을 거두며 A조 1위로 4강행을 확정했다. 지난 달 29일 대전 KGC인삼공사 전에서 세트 점수 3-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31일 광주 페퍼저축은행까지 3-0으로 완파하며 일찌감치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은 현대건설은 이날 한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주전 선수들은 물론 벤치 멤버까지 코트를 밟은 선수 전원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현대건설은 정지윤, 황연주, 나현수, 이다현이 나란히 11점을 올리고 김주향(10점), 양효진(6점), 정시영(5점)도 득점에 가세했다. 1세트 초반 황연주의 오픈공격과 이다현의 블로킹, 상대 범실 등을 묶어 5-1로 앞서가던 현대건설은 한 때 15-7, 8점 차까지 크게 앞섰지만 세트 후반 전세얀(20점)과 김세인(15점)을 앞세운 도로공사에 추격을…
이혜빈(의정부 경민고)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종목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경기도유도회는 2일 경기도유도회관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최종 선발전을 진행하고 남·녀고등부 대표 명단을 확정했다. 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전 유도 여자 19세 이하부 개인전 +78㎏급과 무제한급,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른 이혜빈은 이번에도 도를 대표해 전국체전에 나선다. 이혜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8㎏급과 무제한급에 출전한다. 경민고는 이혜빈을 포함해 총 9명의 도 대표를 배출하며 ‘유도명문’의 위상을 증명했다. 경민고는 남고부 55㎏급 조연우와 60㎏급 박정빈, 66㎏급 이준현, 81㎏급 허정재, 100㎏급 임성민, +100㎏급 백종우, 73㎏급·무제한급 김용민이 도 대표로 선발됐고 여고부 52㎏급 김남주도 전국체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또 경기체고에서는 여고부 48㎏급 이유진과 57㎏급 조한솔, 63㎏급 고은아, 70㎏급 배시은, 78㎏급 도유빈이 도 대표로 발탁됐으며 남고부 90㎏급 오영웅(화성 비봉고)도 도 대표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