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24학년도 1학기 지역연계 꿈이음대학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학생들의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도전을 돕겠다”고 격려했다. 지역연계 꿈이음대학은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진로에 맞는 교과 융합 및 탐구형 강좌를 지역의 대학·기관과 협력해 운영하는 진로 체험프로그램이다. 올해 1학기에는 공학 및 자연과학, 인문사회 및 어문, 예체능, 보건·의료 계열 및 전문 기술 분야 까지 다양한 계열 강좌 105개를 개설해 82개 학교에서 1716명 학생이 참여했다. 성과공유회에는 지역연계 꿈이음대학에 참여한 대학 관계자, 교수, 강사, 협력 교사,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상반기 강좌별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하반기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공지능과 함께 미리 체험하는 스타트업’ 강의를 진행한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꿈이음대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어떤 대학생들보다 적극적이고 기민하게 학습을 받아들여 매 시간마다 많이 놀랐다”며 “꿈이음대학 이름처럼 고등학생들의 서로 다른 꿈을 현실과 이어주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더욱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천대학교와 협력 운영한 ‘인체…
강화군은 지난 10일 강화천문과학관에서 진행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란 스위프트-터틀 혜성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며 많은 별똥별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매년 8월 12일 전후로 떨어지는 많은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다. 군은 이러한 유성우를 누워서 편안하게 관측할 수 있도록 천문관의 넓은 주차장 구역에 빈백과 매트를 설치해 1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눕거나 기댄 채 여름밤 우주쇼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스마트폰 삼각대를 제공해, 천체사진 촬영법을 알려주는 등 관람객들이 직접 유성우를 촬영할 수 있게 해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별 보기 좋은 여름밤에 쏟아지는 별똥별을 보며 가족과 함께 별과 우주에 대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9월 추석 연휴에도 많은 분들이 우주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가위맞이 달 관측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관람 예약 방법은 네이버에서 강화천문과학관 검색 후 네이버 예약하기를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중구문화재단은 한중문화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16일부터 30일까지 2024 인천개항장 국제사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늘과 바다가 인천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인천개항장 국제사진 페스티벌’에서는 인천개항장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사진과 영상을 선보이며, 국제 교류의 중심지 인천을 재조명하게 된다. 페스티벌은 인천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 한중문화관 1층 전시실, 화교역사관 전시실, 관동갤러리에서 1부 전시와 2부 전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로 메인 전시 ‘개항장 문화도시 사진가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진 팅(Jin Ting), 천 량(Chen Liang), 아야 타카시마(Aya Takashima), 정상우 등 국내외 작가들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2부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김상덕, 김은정, 박귀섭, 변성진, 양재문, 우기곤 등이 참여하는 메인 전시 ‘한국 작가 6인전’은 물론 중국작가 100인 100색전, 인천작가전 등 다양한 전시가 풍성하게 마련될 전망이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개항장 국제사진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iammf.co.
인천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패싸움 중 남성 2명을 크게 다치게 한 피고인들 대부분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42)의 변호인은 13일 인천지법 형사12부 심재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피해자 중 한 명이 휘두른 삼단봉에 맞아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본능적으로 흉기를 사용했다”며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이 다른 공범 2명과 특수상해 범행을 공모한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다. 특수상해 혐의로 함께 구속 기소된 B씨 등 30대 남성 2명 중 한 명은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나머지 공범은 부인했다. 피해자를 유인하는 등 범행을 도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의 20대 아내도 이날 법정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A씨가 또다시 살인 범행을 저지를 위험이 있다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이 필요하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A씨 변호인은 “살인미수, 특수상해 혐의가 모두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전자발찌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 신청을 모두 기각해야 한다”고 맞섰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10시 20분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40대 남성…
인천에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모인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2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 및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재외동포 기업과 모국 기업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주제는 ‘K-Beauty 확산과 한인비즈니스 동반 성장 전략’이다. 이날 행사는 권용수 (사)한국화장품협회장이자 ㈜L&K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이어 조원형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 총회장이 ‘미주시장 내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황인석 ㈜아주화장품 대표가 ‘국내 중소기업의 K-뷰티 수출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토론 세션에서는 고성현 경인여대 교수가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엄동기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혁신실장이 ‘K-뷰티 중소기업 수출지원 전략’을, 백승민 엑스프리베 대표가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K-뷰티 확산 전략’을 논의한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재외동포청이 초청한 14개국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위원 20명이 바이어로 참석한다. 이들은 지역 중소기업들과 1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벤시아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뷰티&헬스케어쇼’에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국립해양박물관이 13일 ‘해양인식 제고와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로 오는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최초의 업무협약을 국립해양박물관과 맺음으로써 해양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초석을 쌓았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인 양 기관의 상호 전문성과 보유자원을 활용해 국립해양문화시설로서 전시·교육·연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세부적 협약 내용으로는 ▲국내외 전시·교육 등 정보공유 및 공동사업 발굴 ▲양 기관 전문인력 교류 및 공동 조사·연구 등 학술 활동 ▲전시·문화행사·학술대회 등 행사 공동 개최 ▲해양문화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관계 구축 등으로 알려졌다. 우동식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의 가치를 알리고 해양문화를 확산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우리나라의 양대 해양박물관 간에 손을 맞잡은 것으로 앞으로 해양문화 확산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안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에서 17개 시도 중 우수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은 2019년부터 각 기관의 안전교육역량을 제고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2023년 실적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확대와 대중교통시설을 활용한 안전문화 홍보를 통해 시민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해 왔다. 주요 사업은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을 꿈꾸는 도시’ 목표 맞춤형 안전교육 추진 ▲안전 소외계층 어린이 대상 안전체험 기회 제공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육 실시 ▲UNDRR 학교 안전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이다. 앞서 시는 2023년 안전문화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5억 원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과 함께 안전문화 활동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을 행복하게, 인천을 안전하게’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은 13일 인천교사노동조합과 함께 허위증거 동원 아동학대 신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 교사를 위한 전국교사 탄원서명서를 경찰서에 제출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인천경찰청 앞에서 ‘허위증거 동원 아동학대 신고 엄정 수사를 촉구’ 기자화견을 열고 전국 교사 8062명이 참여한 탄원서명서를 경찰서에 전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피해교사는 발언에 나서 "지난해 11월부터 악성민원과 아동학대 고소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병가와 연가로 심신을 치료받고 있다"고 호소하며 "아동학대로 저를 고소한 학부모는 자신의 행동들이 교권침해로 판결되자 고의적으로 자녀의 생일파티에 학생들을 초대해 허위사실을 유도해 녹음한 후 경찰과 검찰에 제출했다. 이로 인해 경찰, 검찰, 법원을 거쳐 다시 경찰로 떠돌아다니면서 깊은 상처를 받았고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함께 참석한 피해교사의 배우자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도움으로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러한 증거자료가 없었다면 어떤 교사든 아동학대 혐의로 판정받고 법원까지 송치될 수 있었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도 덧붙였다. 피해교사측 변호인으로
인천에서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실종된 2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5분쯤 서구 골프장 내 물웅덩이(해저드)에서 숨져 있는 20대 A씨를 경찰 드론이 발견했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서구 청라동 일대에서 실종돼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상태로, 경찰은 CCTV 영상과 드론을 투입해 A씨 동선을 확인하며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에 있는 사찰 법당에서 불이 나 시 유형문화재인 탱화가 탔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4분쯤 중구 용동에 있는 능인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능인사 법당 45㎡와 탱화 1점 등이 불에 타 1179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26대와 소방관 등 50여명을 투입해 1시간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능인사는 인천시 유형문화재 신중탱화와 현왕탱화를 소장한 사찰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사찰 내 법당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