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받고 프로야구 경기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프로야구 이성민(28) 선수가 항소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됐다. 의정부지법 형사1부(최종한 부장판사)는 13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이 선수의 항소를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청탁받지 않았고 최선을 다해 투구했으며 브로커를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피고인이 증거로 제출한 신용카드 사용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오히려 피고인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브로커는 피고인에게 돈을 주며 청탁했다고 최초 진술했고 허위사실을 만들 상황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이 선수는 NC 구단 소속이던 지난 2014년 7월 4일 경기에서 1회 볼넷을 던지는 대가로 브로커 김모(33)씨에게 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00시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이 선수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았으나 “사실오인이 있다”고 항소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권에 개입해 7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부천시의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천오정경찰서는 13일 건축개발행위 청탁을 받고 업자로부터 건물 지분과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 및 사기)로 부천시의회 A의원(50)과 금품을 전달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브로커 P씨(58)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의원은 지난 2015년 6월 원미구 상동의 S씨 소유 주차장 부지 매각 과정에서 업자로부터 4억여원을 받았고, 같은해 11월 당시 K씨 소유의 한 근린생활시설 매각 과정에 개입해 업자로부터 3억여원에 달하는 지분을 받는 등 모두 7억여원의 지분과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P씨는 심곡동의 오피스텔 건립과 관련해 A의원에게 청탁하고 업자로부터 6천만원을 받아 약 2천만원을 A의원 차명 계좌에 송금해 준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A의원에 대한 압수수색과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여 각종 이권 개입과 수억대의 금품 수수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된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이혼한 전 부인을 찾아가 길에서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3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 20분쯤 남양주시 금곡동의 한 길가에서 자신의 전 부인인 B(2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살고 있는 집 근처로 찾아가 B씨를 사람이 잘 안 보이는 골목으로 유인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년여 전 B씨와 이혼했으며, 결혼생활을 할 때나 이혼하고 나서 B씨가 자신을 무시해서 범행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복부 등을 수차례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에서 수술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경찰이 몰래카메라(몰카) 불법촬영물 유포 등 사이버성폭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철구 본청 사이버안전국장(치안감)을 단장으로 한 ‘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을 본청 사이버안전국에 설치하고 오는 11월20일까지 100일간 사이버성폭력 사범을 특별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특별수사단은 본청 사이버수사과·수사과·성폭력대책과·피해자보호담당관 등 6개 과가 협업체제로 운영되며 불법 촬영물이 유통되는 웹하드·음란사이트등 헤비 업로더·디지털 장의사등도 함께 수사한다. 특히 불법촬영 행위, 촬영물 게시·판매·교환 유포행위등을 포함해 사이트 운영자들의 교사·방조행위 등도 중점 단속한다. 또 피해자 보호를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공조해 불법촬영물 및 원본을 압수·폐기해 재유포를 방지하고 불법촬영물이 지속 유통되는 사이트는 폐쇄토록 할 계획이다. 특별단속은 사이버 분야에서 총괄하되 불법촬영물 유통 카르텔과 관련해 수사가 필요하면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팀과 공조할 계획이다. 이에 민갑룡 경찰청장은 “불법촬영부터 촬영물 게시·유포·거래 등 유통 플랫폼, 디지털 장의사 등을 낀 유통 카르텔까지 일망타진하는 수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그러려면 종합적으로 역량
현직 경찰관이 지인 싸움에 연루돼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A(44) 경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11일 오후 11시2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길거리에서 B(42)씨 등 행인 2명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사는 같은 날 오후 지인 C(44·여)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중 “시비가 붙었다”는 C씨의 연락을 받고 C씨가 있던 곳으로 가 B씨 등 2명을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당일 A경사와 C씨를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으나 술에 만취해 정확한 조사가 어렵다고 보고 일단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뒤 A경사 등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2018 남북정상회담 기념 우표첩’이 발행을 앞두고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사전 예약을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두 차례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을 역사적인 장면을 담은 ‘남북정상회담 기념 우표첩’을 오는 10월에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표첩은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와 정상회담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나만의 우표와 초일봉투로 구성되어 있다. 사전예약 신청은 온라인이나 우체국을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인터넷우체국 비롯해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온라인은 26일 자정까지 접수가 가능하고 직접 방문은 주말을 제외한 24일 오후 6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한반도 평화 시대를 원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모아 우표첩을 발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시대와 역사를 대변하는 우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표첩 판매가격은 2만5천원으로 사전 예약 신청과 동시에 결제를 해야 최종 신청이 완료되며 신청 수량은 1인당 3부까지만 가능하다. /박건기자 90virus@
12일 오후 1시 33분쯤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김포대교 아래 한강 수중보에서 김포소방서 소속 수난구조대 보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심모(37) 소방교 등 소방관 2명이 실종됐다. 실종된 대원들은 전복 사고가 나기 30분 전인 이날 낮 12시 57분쯤 해당 지역 군 초소로부터 ‘민간 보트가 장애물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가 구조대 보트가 급류에 휩쓸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12대와 구조인력 40명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6·13 지방선거 당시 불법 선거운동 혐의를 받는 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11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백 시장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지지자 10여 명이 참여한 유사 선거사무실을 활용,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5월 ‘세종고속도로에 용인 모현·원삼 나들목을 설치하겠다’고 언론에 알리거나 선거 공보물에 ‘흥덕역 설치 국비확보’라고 홍보하는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계획을 공표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이날 허위사실 공표와 관련한 사안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유사기관 설치금지 혐의에 대해선 다음 주쯤 백 시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허위사실 공표와 관련된 사항은 자유한국당 측이 백 시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함께 고발한 사건이다. 세종고속도로 모현·원삼 나들목 설치 계획은 현재 국토부 확정 사안은 아니지만 추진을 검토 중인 사안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백 시장 측에 유권자 개인정보를 넘긴 용인시 공무원 2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신 유명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씨잼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 이수와 대마초 등 마약 구매 금액에 해당하는 1천645만 원에 대한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적발이 어렵고 재범 위험성이 높으며 중독성으로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해치고 나아가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범죄를 저질렀고, 특히 가수로 활발히 활동해 대중의 관심과 주목을 받던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대마초를 실제 유통하지 않았으며 범행을 자백하고 진심으로 뉘우치는 점, 재활 의지가 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씨잼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함께 살던 연예인 지망생 고모(25) 씨에게 돈을 주고 대마초를 구하도록 해 10차례에 걸쳐 1천605만 원 상당의 대마초 112g을 구매한 혐의 등으로 지난 6월 구속기소 됐다. /박건기자 90
<속보> 사상 초유의 폭염 속에 차량화재 및 폭발 사고 등에 대비한 차량내 소화기 비치 등 안전조치와 관련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 5일 19면 보도) BMW 차량은 물론 다른 차종에서도 연이어 불이 나 운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5분쯤 강원 양양군 서면 수리 인근 서울양양고속도로 서면 7터널 출구에서 안모(70·의정부)씨가 몰고 가던 스타렉스 승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앞서 9일 오전 1시 41분쯤 경북 상주시 남상주IC 진입로 인근 25번 국도에서 에쿠스 승용차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날 오후 4시 50분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광교방음터널 부근에서는 아반떼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또 지난 11일 오후 2시쯤 인천 중구의 한 운전학원 인근에서 시동을 건 상태로 주차돼 있던 BMW 120d에서 불이나 10여분만에 꺼졌다. 이처럼 BMW 차량 뿐만 아니라 다른 차종에서도 화재가 잇따르자 폭염과 차량화재와의 연관성에 대한 커지는 궁금증 속에 소화기 비치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