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기업의 경제활동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여 개선하기 위해 ‘2025년 의왕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월 25일까지이며, 규제혁신에 관심 있는 시민, 기업 등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생활 부문(시민 복지, 일상·안전) ▲기업 부문(취업· 일자리, 산업·기업) ▲적극 행정을 저해하는 걸림돌 규제 부문을 대상으로 하며, 비규제 사항이나 단순 건의, 진정, 타 기관 채택 제안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전자우편, 우편, 방문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 제안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제출 서류 서식을 비롯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효과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등 심사 기준에 따라 1차 사전 심사와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100만 원) ▲우수 2건(각 50만 원) ▲장려 2건(각 30만 원) ▲노력상 5건(각 10만 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9월 중 의왕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 게시되며,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검토 후 자치
안성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 위험 요소 사전 제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관내 재해복구사업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돌발성 강우 발생이 잦아지는 상황 속에서 시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특히 2020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죽산천과 구교천 일원 재해복구사업장이 주요 점검 대상이 됐다. 시는 이들 지역의 복구사업 추진 현황, 시설물 안정성, 현장 안전관리 체계, 추가 보완 필요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미흡한 부분은 즉시 개선 조치를 취했다. 올해 6~7월 장마철 강수량이 예년 대비 많을 것으로 예보된 만큼, 안성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집중호우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돌발성 호우와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 늘고 있는 만큼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오는 27일 오전 10시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을 기념하는 공식행사를 신검단중앙역 지상에서 열린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정식 운행을 앞둔 검단연장선의 개통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기반시설 확충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지역구 국회의원, 중앙부처 인사, 지역 시민대표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내빈 축사, 시승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검단연장선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기존 종점인 계양역에서 연장돼 아라역(101역), 신검단중앙역(102역), 검단호수공원역103역)까지 총연장 6.825㎞ 구간에 3개 정거장이 신설되는 노선이다. 지난 2019년 12월 착공 이후 약 5년 만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개통이 검단신도시 주민의 인천 도심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출퇴근 시간 단축,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 생활권 확장 등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 서북부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상업·문화 기능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광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AI 미래도시 화성’을 선언했다. 정 시장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가 주최하는 인공지능 엑스포 'MARS 2025' 개막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10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이학영 국회부의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최민희 국회 방통위원장, 권칠승·이준석·정동영·서영교·김종민·염태영·김성회·권향엽·김문수·박민규 국회의원,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 최경주 성북구 부구청장,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 아마존웹서비스, ASML, 현대차그룹, 삼성전자, LG유플러스, 신세계프라퍼티 등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 그리고 로봇공학의 세계적 석학 UCLA 데니스 홍 교수를 비롯한 내외빈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 행사는 AI 기반 AR 드로잉 퍼포먼스로 막을 열었고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가 영상을 통해 무대에 등장해 'MARS 2025'의 성대한 개막을 선언했다. 이어 AI가 작곡한 선율에 김형석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가 더해지며,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공연이 펼쳐졌다. 정명근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M
시흥소방서는 여름철 폭염 온열질환자에 대한 신속한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여름철 폭염 대비 구급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폭염 출동 건은 558건, 병원 이송 474건이며, 하루 평균 4.2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8월이 354건(63.4%), 낮 시간인 12~18시에 360건(64.5%)에 온열질환자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흥소방서는 관내 운영 중인 구급차 9대와 펌뷸런스 6대에 온열질환 대응을 위한 얼음조끼, 얼음팩, 전해질용액, 물스프레이 등 총 9종의 장비와 약품을 구비해 출동태세를 강화한다. 또한 구급대원·펌뷸런스대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사전교육을 실시해 온열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폭염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이정용 시흥소방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유한대학교가 지난 교내 축제 ‘버들대동제’ 메인 무대에서 패션디자인전공 졸업작품 패션쇼 ‘Fashion + α’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패션과 영화·음악·기술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창의적 무대로, 학생들의 예술적 감각과 스토리텔링이 돋보였다. 특히 3학년 재학생들의 졸업작품 63벌과 4학년 학사학위과정 학생들의 디자이너 컬렉션 12벌이 각기 다른 콘셉트로 무대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1부 무대에서는 김준, 박가은, 이혜원, 김규정, 엄지원, 송채원 학생이 참여한 디자이너 컬렉션 쇼가 선보였다. ‘Grotesque(그로테스크)’를 주제로 한 이 무대는 인간 내면의 감정과 기괴함, 구조적 아름다움을 패션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꾸띄르적 조형미가 인상적이었다. 2부 무대에서는 3학년 재학생들이 ‘Horror’, ‘Innovation’, ‘Maze’, ‘Music Performance’ 등 네 가지 주제로 팀별 졸업작품 패션쇼를 선보였다. 공포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호러 팀, 첨단 기술과 패션을 결합한 이노베이션 팀, 몽환적 드레스를 선보인 메이즈 팀, 음악 공연에서 착안한 의상을 보여준 뮤직 퍼포먼스 팀 등 각기 다른…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회 가산봉사회는 지난 17일 가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눔은 결연 세대와 비결연 세대 등 총 18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봉사회 회원들은 직접 만든 오이깍두기와 제육볶음을 이웃의 가정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원미옥 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기쁘게 받아주는 이웃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정아 가산면장은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항상 이웃을 위한 정을 베풀어주시는 가산봉사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행정복지센터 또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부평의 한 영화관 입점 대형 상가건물에 담배꽁초 불씨를 튕겨 36개 매장에 화재 피해를 준 5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실화 혐의로 기소된 여성 A씨(51)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4월 3일 오전 11시 34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동 지상 14층 규모 상가건물에 담배꽁초 불씨를 튕겨 불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일 상가건물 앞 도로에서 담배를 피운 뒤 손가락으로 꽁초를 튕겨 불씨가 1층 음식점 야외테라스에 옮겨 붙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화재로 영화관이 입점한 상가건물의 47개 매장 중 36개 매장이 피해를 입었다. 이 중 1곳의 시설은 전소, 다른 1곳은 반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 판사는 “피고인은 발화 지점 바로 앞에서 흡연하다가 담배꽁초를 손으로 튕겨 껐는데 꽁초에서 떨어진 불씨나 담뱃재가 발화지점 방향으로 낙하하는 장면이 확인된다”며 “불씨나 담뱃재가 꺼졌는지 확인하지 않은 채 그 자리를 떠났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이 흡연을 마치고 자리를 떠난 지 약 5분 뒤 발화지점에서 미세한 연기가 확인되고 이로부터 약 10분 뒤 대량의 연기 및 화염 발
건강 지킴이 ‘강화약쑥’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품질관리에 들어간다. 18일 군에 따르면 약쑥 수확시기에 맞춰 ‘강화약쑥품질보증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현지 실태조사에 나섰다. 이를 통해 강화약쑥의 우수성을 유지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화약쑥은 사자의 발 모양을 닮은 ‘사자발쑥’과 새 날개를 연상시키는 ‘싸주아리쑥’이 대표적이다. 해풍을 맞으며 자랄 수 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다른 지역 약쑥과 비교해 유파틸린(eupatilin), 자세오시딘(jaceosidin) 등의 함량이 높다. 강화약쑥은 건쑥, 추출물, 환, 차, 떡 등 다양한 형태의 가공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단오 무렵 수확한 강화약쑥이 유효 성분 함량이 가장 뛰어나고 품질 또한 최상이다”며 “앞으로도 재배 기술 보급과 품질 관리를 강화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화약쑥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화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032-930-4163)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국회의원(하남시을)이 이재명 대통령의 하남 공약인 ‘수도권 국가정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상대로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김 의원은 산림청과의 간담회, 김동연 경기도지사 면담, 전문가 및 시민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하남의 국가정원 유치에 힘을 실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하남 미사섬 등 50만㎡에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을 국비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완공 시 약 1조 5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5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국내 국가정원은 순천만(전남)과 태화강(울산) 두 곳뿐이다. 김 의원은 올해 1월 산림청과의 간담회에서 국가정원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와 이행 전략을 논의하며, “기초-광역자치단체-중앙정부 간 역할 분담과 행정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면담에서 “국가정원 권역별 균형 조성이라는 법적 취지에 맞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도 “적극적인 지원 검토”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하남을 두고 “수도권 접근성과 생태·역사·상징성을 두루 갖춘 국가정원 최적 입지”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시민들 역시 높은 관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