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맑으며 기온은 떨어져 추운 날씨겠다. 24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11~1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3도, ▲성남 0~13도, ▲과천 0~13도, ▲안양 3~12도, ▲광명 4~13도, ▲군포 3~12도, ▲의왕 1~12도, ▲용인 -1~13도, ▲오산 0~12도, ▲안성 1~13도, ▲이천 -2~13도, ▲여주 -1~1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0~13도, ▲하남 1~13도, ▲광주 0~12도, ▲파주 -2~12도, ▲양주 -2~12도, ▲고양 0~12도, ▲의정부 -1~12도, ▲동두천 -1~13도, ▲연천 -2~12도, ▲포천 -2~12도, ▲가평 -2~12도, ▲남양주 0~13도, ▲구리 2~13도, ▲김포 2~13도, ▲부천 2~11도, ▲시흥 0~12도, ▲안산 1~13도, ▲화성 2~13도, ▲평택 1~1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4~12도, ▲강화 0~11도, ▲백령도 7~11도, ▲서울 2~1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 '보
"도저히 이렇게는 못 살겠다. 대통령은 물러나라" 22일 오후 1시 30분쯤 수원역 AK플라자 앞 도로에선 성난 인파들의 함성 소리가 울려 퍼졌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경기시국대회 집회가 개최된 것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성난 모습으로 각자 '윤석열 퇴진', '지금 당장 사회대전환'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현 정권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를 구경하던 일부 시민들도 집회 진행자와 함께 '물러나라', '더는 못 살겠다'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인근 인도에선 '윤석열 퇴진 국민 투표' 부스가 마련되기도 했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은 부스를 방문해 퇴진에 찬성한다는 투표지를 기표함에 넣기도 했다. 시민 A씨는 "대통령 집권 이후 말도 안되는 일들이 21세기에 일어나고 있다"며 "실제 대통령을 끌어내릴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민주주의가 역행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집회 참여자 B씨는 "특권 계층에만 이득이 되는 현 정권은 심판 받아야 마땅하다"며 "노동자가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작은 움직임이지만 집회에 동참하는 등 노력하려 한다"고 전했다. 집회를 주도한 경기시국대회 준비위원회는
수원시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수원시 기획조정실, 도시개발국, 4개 구 보건소, 안전교통국 등을 대상으로 한 4일 차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22일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이날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수원시 기획조정실, 도시개발국, 4개 구 보건소, 안전교통국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기획경제위원회는 시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법무담당관의 소극적인 업무 태도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유준숙(국힘·행궁) 의원은 "법무담당관의 업무분장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냐"며 "현재 시의회와 집행부의 협업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의회와 집행부의 의견을 수렴해 간담회를 추진하고 시의회에서 법무담당관에게 보낸 공문을 담당 부서로 전달하는 등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2023년도 시의회 5분 발언은 총 5명의 의원이 진행했지만 1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 완료된 것은 1건이고 4건은 진행 중"이라며 "5분 발언에 대한 집행부 답변은 10일 이내 진행되도록 하고 있는데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4개 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한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덮쳐 부상자가 속출했다. 22일 오후 4시쯤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미금역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로 차량이 돌진해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이 사고로 행인 2명이 허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고, 3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보행신호에 맞춰 정상적으로 길을 건너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차량 운전자인 60대 A 씨는 "적색 신호를 보고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는데 착각해 액셀 페달을 누른 것 같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에게서 음주 등 다른 법규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변을 위협하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를 특정했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9일 압수수색을 통해 국민의힘으로부터 당원 게시판에 문제의 글을 쓴 게시자를 20대 남성 A씨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4일 오후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 대통령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에는 범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 등은 담겨 있지 않았다. 그는 해당 게시물 외에도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여러 건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1일 해당 게시물을 본 당원 B씨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글 내용이 단순 정치혐오가 아니라 범죄에 속한다고 판단해 당원 정보를 경찰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분당경찰서가 맡아 수사할 계획이었으나 사안 중대성을 고려해 지난 14일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청으로 이첩했다. 경찰은 A씨에게 명예훼손 외에도 협박 혐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글에 신변을 해치겠다고 위협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협박죄의 구성 요건이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며 "A씨는 과거 저지른
수원시의회가 수원시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의 예약 등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수원도시공사 누리집과 수원시 재개발·재건축 사업 설명회 등 일정에 대한 개선을 당부했다. 22일 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시 도시개발국·수원도시공사 등 행정사무감사에서 동시접속 등으로 도시공사 누리집 대기시간이 길고 재개발·재건축 설명회 일정에 대한 시민 공감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최정헌(국힘·정자1) 도시미래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도시공사는 시 공공시설과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모든 곳에 포함되는 만큼 장안구민회관, 수원종합운동장 등 예약을 위한 누리집 사용빈도가 높다"며 "그러나 동시접속 등으로 대기시간이 길다는 민원이 다수 제기돼 트래픽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현재 2024년도 문화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개발 중 사용가능한 기관부터 우선적으로 공개하고 내년 완전히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 부위원장은 시 재개발·재건축 관련 공청회, 설명회 등 일정이 시민이 참여하기 어려운 시간대에 진행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
22일 오후 12시 30분께 경기도 광주시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신월천교 부근에서 화물차 3대가 연이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사고 수습으로 인해 6km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운전하던 25톤 화물차가 고장으로 갓길에 정차해 있던 중 뒤따르던 B씨의 25톤 화물차가 이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1톤 트럭이 B씨의 차량을 뒤에서 추돌하며 3중 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사고 충격으로 덤프트럭 일부가 가드레일을 뚫고 나가 견인 작업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며, 트럭 적재물 일부가 도로에 쏟아져 이를 정리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는 2개 차로 중 1개 차로의 통행이 차단되면서 후방 6km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22일 열린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의 하도급 업체 선정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재선(국힘·매탄1) 의원은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 낙찰 업체는 성남시의 한 업체로 확인됐다"며 "5개 항목에 대해 하도급을 줬는데, 수원시 업체는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원시에 있는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를 하는데 수원시 업체가 없는 건 수원시 공직자가 아무런 노력을 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위별로 사업하시는 분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노력할 수 있지만, 오해받기 싫어서 내버려두는 것"이라며 "수원시의 업체를 하도급에 추천하는 등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업체 현황을 정리해 안내하는 방안을 관련 부서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의회는 2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 관내 CCTV 설치 및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는 제388회 정례회 수원시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관내 CCTV 관리 업체에 대해 질의했다. 박현수(국힘·평동) 의원은 "관내 CCTV 관리 유지보수 업체 상당수가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선급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정 업체가 수년째 입찰을 독점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4년도 공사 현황을 보면 무려 60%의 업체가 선급금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CCTV 관리 업체는 입찰로 결정되는데 일부 업체가 독점적으로 받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수년째 의원들이 지적하는 사안"이라며 "특정 업체는 3년 내내 입찰을 받아간다. 이런 부분들은 개선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특정 업체가 선정되는 경우도 있으며, 조달청의 평가 결과에 따라 업체가 선정된다"고 해명했다. 김경례(민주‧비례) 의원은 CCTV 설치 위치 선정 과정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시 조례에서는 영상정보 처리기기 운영위원회에서 CCTV 설치 계획을 심의하도록 규정하고 있
수원시의회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개인용이동창지(PM)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수원시에 요구했다. 22일 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는 제388회 정례회 수원시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시의 허술한 PM 관리를 질타했다. 이대선(민주·서둔) 의원은 "각 지자체들이 PM 조치를 위해 칼을 빼들었으며 일부 언론 기사에는 'PM과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나온다"며 "반면 시의 PM 관련 조치는 다른 지역에 비해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매산동 성균관대와 성대역이 PM으로 인한 교통 및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며 "일부 지자체는 PM 업체에 과태료 등을 부과한다고 한다. PM 문제가 집중되는 지역으로 계도 활동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미경(민주·매교) 의원은 "인도를 제대로 통행할 수 없을 정도로 널브러져 있는 PM이 많다"며 "시 전체가 관리 감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구에 관련 업무를 이관하고 관리 감독 권한을 넘기는 것이 PM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할 방안으로 보인다"고 건의했다. 또 "시에서는 카카오톡 채팅방을 활용해 PM 신고를 접수하고 조치하고 있지만 보다 적극적 행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바른 교통 의식을 알려 교통 문화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