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남부)지구에 새로운 클럽인 '용인한빛 라이온스클럽'이 탄생했다. 새로운 클럽은 용인지역에서 15년 만에 탄생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어떠한 봉사활동을 펼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생 빛의 봉사단은 지난 8월 28일 용인시 처인구 성산로 용인라이온스클럽 회관 3층에서 '용인한빛라이온스클럽 헌장의 밤 및 초대회장 취임식'을 통해 새로운 탄생을 세상에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숙 초대회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진석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박희정 용인특례시의원, 배영찬 동부경찰서장, 김영우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숙 초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의 자리가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격려와 헌신이 있었다”며 “세상을 밝히는 빛, 한빛이라는 이름처럼 따뜻한 봉사와 굳건한 결속력으로 지역사회를 환하게 밝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이념인 'We Serve(우리는 봉사한다)'를 실천하며 용인특례시와 더불어 성장하는 모범적인 클럽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한빛라이온스클럽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김 회장님과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용인시민의 삶을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학생 창작 무대를 열고 예술영재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전시와 공연을 통해 창의적 역량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30일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2025 학생 창작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는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예술·영재교육 프로그램인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한 학생 172명이 참여해 전시와 공연을 선보였다. ‘상상 원정대 예술, 너의 상상의 오답을 즐겨봐!’라는 주제로 열린 발표회는 시각과 공연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성과와 창의적 역량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전시는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디어아트 ▲조형·건축 프로젝트 ▲웹툰 ▲조형도자기 등 200여 점의 학생 작품으로 구성됐다. 공연 부문에서는 ▲창작뮤지컬 ▲종합공연예술 ▲밴드 앙상블 ▲섬유예술(패션쇼) ▲창작 음악 연주 등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학생들이 작품 준비와 기획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예술적 주도성을 강화했으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과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됐다. 현계명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학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건강권과 교직원 안전 확보를 위해 학교 응급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포럼을 열었다. 학부모와 교사, 보건·의료 전문가, 법률가 등이 참여해 현장의 문제점을 짚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30일 남부청사에서 경기도보건교육정책실행연구회(회장 김민혜)와 함께 ‘경기 학교 응급체계 구축 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포럼에 앞서 지난 7월 15일부터 열흘간 학부모, 관리자, 일반교사, 보건교사, 행정직원, 학생 등 91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서는 학교 내 응급상황 발생 시 학생 건강권 보장과 교직원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포럼 1부에서는 응급체계 모델 개발 필요성과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제1형 당뇨병 환우회 학부모 대표, 응급의학 전문의, 약사회 및 치과의사회 관계자, 교사 대표, 경기도청 관계자, 간호대학 교수, 법률 전문가,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여해 심층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서는 ▲학교 응급 대응 인력의 한계 ▲법적·제도적 모호성으로 인한 교직원의 소극적 대응 ▲응급 환자 이송 체계의 미비…
고양특례시는 저현고등학교와 백석고등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이하 자공고 2.0)’ 공모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두 학교는 2026년부터 5년간 자공고 2.0체제로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모델을 운영하는 학생 맞춤형 진로·성장 중심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하게 된다. 자공고 2.0은 교육과정 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자체·대학·산업 등과 협력한 특화 교육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백석고는 지역 기반 AI 실천 생태계 확립을 위한 ‘AI 진로 중심 초중고 연계형 교육과정 운영 모델 구축’을, 저현고는 ‘바이오 융합 지역 연계 3G(Growth, Glocal, Goyang) 교육’을 각각 추진한다. 두 학교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각각 지역 특성과 학교 비전을 반영한 교육 테마를 설정해 자공고 2.0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월 백석고·저현고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산업과 대학의 협력을 지원해 왔으며, 향후에도 두 학교가 안정적으로 자공고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학교와 적극 소통하며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
경기도는 다음 달 부터 용인시를 시작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농어민 기회소득’ 하반기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상반기 미신청 농어민을 대상으로 하며 수원시는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식량생산, 환경보전 등 농어민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민선8기 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이다. 일반 농어민에게는 월 5만 원(연간 최대 60만 원), 청년·귀농·환경 농어민에게는 월 15만 원(연간 최대 180만 원)까지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24개 시군에서 약 17만 2000명의 농어민에게 총 609억 원이 지급됐다. 하반기에는 수원시가 추가돼 총 25개 시군이 대상이다. 상반기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오는 11월 자격 검증을 거쳐 12월 하반기 6개월분(30만 원 이내~90만 원 이내)을 지급받게 된다. 하반기 신청자는 9~10월 신청접수, 11월 자격검증을 거쳐 12월에 12개월분(60만 원 이내~180만 원 이내)을 지급받게 된다. 신청은 9~10월 시군별 일정에 따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통합지원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한국ESG위원회 서재익 회장이 “ESG는 선택 아닌 생존의 언어”라며 ESG 경영의 본질적 가치와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국ESG위원회는 지난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회 한국ESG경영대상 THE BEST ESG’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ESG위원회와 ESG코리아뉴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과 ISSB, GRI, TCFD 등 글로벌 기준에 따라 ESG 경영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대상은 콜마BNH(중견기업), 베스트텍(중소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공기업), 충북개발공사(지방공기업), 충남대학교(교육기관) 등 5개 기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신동양기업과 신영씨앤디(중견기업), 한국환경안전연구원·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디자인축(중소기업), 한국중부발전·한국임업진흥원(공기업), 영천시시설관리공단(지방공기업) 등 8개 기관이 차지했다. 서 회장은 “이번 수상 기관들은 ESG 경영 선언을 넘어 실제 지속가능한 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실천해낸 성과를 보여줬다”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거둔 것은 ESG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미래 성장의 핵심 전략임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불편한 도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 총 2만 7098건(8월 29일 기준)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찾아가는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화 등을 통해 요청할 수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이장협의회 등 주민단체와 복지시설 등 민간에서도 신청을 돕고 있다. 도는 대상자의 신청·접수 지원에서 나아가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도민을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까지 추진하고 있다. 구리시 수택2동에서는 장마와 폭염 등으로 거동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의 소비쿠폰 신청을 돕고 고독사 예방사업과 간호사 방문 건강지원 서비스 등 복지 특화사업을 연계했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낙후된 남양주시 조안면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협력해 조손가구(조부모와 손자녀로 구성) 등에 봉사 차량을 보내 생활필수품 구매를 지원했다. 동두천의 통장협의회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가구에 대한 동행 지원인 ‘누구나 돌봄’을 연계, 생활고를 겪고 있는 조손가정의 사회보장급여 서비스 연계 등을 도왔다. 부천시 고강1동과 의왕시 부곡동은 찾아가는 신청 때 주거 실태를 파악해 ‘누구나 돌봄’, 청소…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70세 이상 시니어층의 기후행동 기회소득 ‘걷기’ 활동 리워드 기준을 완화하고 금액을 상향 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일상 속 탄소감축활동을 실천한 7세 이상 도민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앱이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의 생일자 기준 해당 월 1일부터 적용되며 걸음 수 기준은 하루 8000보에서 5000보로 낮아진다. 리워드 금액은 하루 200원에서 300원으로, 월 최대한도는 4000원에서 6000원으로 확대된다. 이밖에 도는 탄소중립지원센터 도민추진단이 시군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앱 사용법을 안내하는 ‘노인복지관 찾아가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육은 지난 4~7월 22개 시군 94개 노인복지시설에서 총 178회, 47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60대 이상 참여율이 지난해 말 10%에서 지난달 15%로 증가했다. 경기도는 다음 달 안양·김포·안산시 소재 노인복지관 등으로 교육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변상기 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시니어층 ‘걷기’ 활동 리워드 기준 완화와 노인복지관 찾아가는 교육사업이 디지털 취약 계층인 고령층의 참여 문턱을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가 총 40조 9467억 원 규모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차 추경 39조 2826억 원 대비 1조 6641억 원을 증액한 총 40조 9467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주요 편성 내용은 ▲민생경제 회복 2조 3125억 원 ▲취약계층 등 맞춤형 돌봄 지원 1242억 원 ▲도민 안전 확보 384억 원 ▲관세·수출기업 지원 및 미래산업 육성 36억 원이다. 민생경제 회복 분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조 1445억 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1540억 원, ‘청년 월세 특별지원’ 94억 원, ‘경기패스’ 43억 원, ‘배달특급 활성화 사업’ 3억 2000만 원 등이 편성됐다.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을 위해선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확대’ 등 111억 원,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 60억 원, ‘위기가구 긴급복지’ 등 기타사업 652억 원을 반영했다. 저출산 맞춤형 사업으로는 ‘임신 사전건강 관리 지원’ 및 ‘아이돌봄’ 등 지원을 위해 301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63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17억 원을 편성했다.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 맞춤형
자녀에게 흉기를 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모친이 선고 당일 입장을 번복하고 자녀를 탓하는 발언을 해 재판 절차를 다시 밟게 됐다. 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 형사 11단독 김수정 부장판사는 40대 A씨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 등 선고 재판을 주재했다. 김 부장판사는 판결 선고에 앞서 A씨의 범죄사실을 하나하나 읽어 내려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초까지 주거지에서 초등학생 자녀인 피해 아동의 빰을 밀치고 흉기를 집어던져 가슴 부위를 맞게 하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로 지난 4월 11일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자녀의 머리카락을 집어당기고 괴성을 지르는가 하면, 자녀들이 식사하는데 아무 이유 없이 계란찜을 던지며 거친 말을 쏟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A씨의 아동학대 범행은 피해 자녀가 경찰에 직접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몸을 밀치고 손을 물어 피가 나게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김 부장판사는 "제가 일부러 공소사실이 길지만 다 읽었다. 들어보니 어떠한가"라고 피고인에게 물었다. 선고에 앞서 피고인의 반성 여부와 향후 재발 방지를 다시 확인하고자 하는 취지였다. A씨는 "반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