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5일 인천 서구청에서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 드림(Dream) 상자’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복 드림 상자’는 SK그룹 자원봉사단 출범 20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여름 방학 기간 중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위한 간편식과 비타민, 학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SK그룹은 지난 2004년 봉사활동이 기업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 계열사가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출범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06년 SK와 한가족이 된 이후부터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드림상자는 SK인천석유화학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100여 명이 1000개를 직접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이 가운데 200개가 인천 서구 신현원창동과 석남동, 가좌동, 가정동 등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 2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지원실장은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선물 상자와 함께 구성원들의 마음과 정성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미래 세대인 아동들이 꿈을 키워 나가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 운영을 통해 지난 7월까지 2800여 시간의 봉
올해 인천시가 공공형 어린이집을 20곳 더 늘린다. 6일 시에 따르면 공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공공형 어린이집 전환을 희망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모집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운영비, 조리원 인건비, 유아반 활성화 지원금, 누리과정 품질개선비를 지원받는다. 모집 대상은 정부 미지원 민간·가정 어린이집으로, 행정처분 이력이 없고 시설 설치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보육교직원 처우, 원장·교사의 전문성, 급·간식비 지출 등을 평가해 순위 안에 드는 어린이집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한다.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 지원사업 예산은 105억 원으로, 7월 말 현재 인천시 공공형 어린이집은 모두 128곳이다. 이를 기준으로 1곳당 연평균 8000만 원 이상이 지원된다.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어린이집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격·평가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2021년 17곳, 2022년 10곳, 2023년 13곳 등 공공형 어린이집을 계속 확충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교사 대 아동 비율
월미바다열차 요금이 평일 3000원, 주말 6000원 올랐다.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 경영개선 추진 과제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평일·주말 차등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는 6.1㎞ 길이의 국내 최장 도심형 모노레일이다. 그러나 타 모노레일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요금이 낮았고, 지난달 약관 개정을 통해 이용 요금과 이용 시간을 변경했다. 기존 요금은 성인 기준 8000원이었다. 이제 타 시도 주민은 평일 1만 1000원, 주말 1만 4000원을 내야 탈 수 있다. 인천시민은 기존 요금을 유지한다. 단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청소년증, 주민등록등본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신 기존에 1회만 가능했던 ‘재승차’가 평일 한정 무제한으로 바뀌었다. 승차권을 소지하고 월미관광특구 내 상업시설 이용 영수증을 지참한 경우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이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시간도 2시간 단축했다. 시민들의 이용 시간대를 분석해 4월~10월 성수기 주말(금·토·일 및 공휴일) 운행시간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로 변경했다. 앞서 시와 교통공사는 지난 6월 월미바다열차의 적자개선을 위해 ‘월미바다열차
인천시교육청은 2024년 고용노동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성과평가에서 5개 사업단이 S등급, 2개 사업단이 A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스위스의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이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현장 실무를 함께 배울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74개 사업단과 167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활동, 훈련 운영, 품질관리, 평가관리 등 20개 영역에서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 인천은 ▲인천기계공업고 ▲부평공업고(기계분야) ▲부평공업고(전자분야) ▲(사)대한미용사회 ▲평촌경영고(문곡고) 등 5개 사업단이 S등급을 ▲인평자동차고 ▲인천재능고 등 2개 사업단이 A등급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2014년 1차 도제학교 사업단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7차 사업단을 선정하고, 현재 10개 학교 14개 분야에서 활발하게 도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기업들이 학벌과 스펙보다 직무역량 중심 채용구조로 바뀌는 상황에서 도제교육을 통해 현장 적합성 높은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결대로 성장해 행복한 직업인이 되도록 돕겠다”고…
옹진군이 도시 청년과 소통하며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옹진군은 최근 도시 청년들이 자월2리 동촌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스킨십을 나누며 도시와 섬 간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15명의 청년들은 첫날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해안가로 밀려온 바다풀·해안쓰레기 줍기 등 해안 정화활동을 벌였다. 야생화 정원으로 조성 중인 목섬에서 잡초 뽑기도 실시했다. 둘째날에는 청년·주민들이 마을 트레킹 코스 개발을 위해 삼삼오오 동네를 걷고 직접 트래킹 어플인 램블러에 그 길을 기록했다. 기록된 길은 ▲선착장부터 동촌마을로 이어지는 동네 한 바퀴 코스 ▲고기가 잘 잡힌다는 어리골 해변 코스 ▲야생화 테마로 주민들이 직접 가꾸는 목섬 코스 ▲자월도의 심장으로 불리는 국사봉 코스 등이다. 자월도 특성화사업의 수탁기관인 한국섬진흥원은 청년과 주민이 만든 1.4㎞ 의 트레킹 코스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고도화해 향후‘한국 섬 순례길’에 포함할 계획이다. ‘한국 섬 순례길’은 전국의 흩어진 아름다운 섬 둘레길을 하나로 모아 전 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섬 특성화 사업의 핵심인 주민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대내외…
인천시설공단 청라공원사업단은 기록적인 장마가 끝난 이후 남은 하절기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재난으로부터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자 시설물 점검 및 안전조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청라공원사업단은 기상청의 하절기 강력한 태풍 내습 경고에 따라 청라호수공원 시설물을 대상으로 대형 수목과 시설물에 대해 더욱 철저하게 고정 작업을 실시했다. 또 장마 기간 중 배수로에 퇴적된 토사와 낙엽 등을 정비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기후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집중호우와 강풍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사전 점검과 선제적 조치만이 시민들과 근로자들을 보호하는 유일책인 만큼 재해 예방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스마트제조 지원으로 인천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시는 ‘2024년 소공인 스마트제조 지원강화 사업’ 추진에 따른 지원 업체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디지털 전환 등 급속히 변화하는 제조 환경에서 소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수작업 위주 제조공정을 개선하는 자동화와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소공인 스마트제조 지원강화 사업’에 선정된 인천 소재 소공인으로 총 100개 내외 업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소공인에게는 생산관리 및 제품개발 등 스마트기술 도입, 기계장비 및 부품 등 장비·재료비와 공정 개선에 소요되는 비용 중 자부담금(현금)에 대해 업체당 최대 500만 원 이내를 지원한다. 안수경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4차 산업 혁명에 필요한 소공인 생산공정의 스마트화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제조업의 근간인 소공인에 스마트화 기술 등을 지원해 생산성 및 품질향상 등 소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신청은 인천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업…
인천시가 지방소멸대응기금 맞춤형 지역 활성화 투자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주민등록인구 300만 명을 돌파, 상반기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기준 0.69명을 기록한 합계출산율 등을 보면 지방소멸위기 극복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투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연 1조 원(광역계정 2500억·기초계정 7500억)의 정부 출연금으로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과 18개 인구감소 관심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는 올해 광역계정 4건(9억 5000만 원)과 기초계정 9건(144억 원)을 활용해 총 13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역계정의 경우 올해부터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조성에 기금 중 40%를 출연(광역계정 총액 2500억 중 1000억 출연)하게 돼 이전보다 감액된 금액을 지원받고 있다. 이를 통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신설된 2022년 이후 기반시설 조성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 및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스마트 팜 조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행사 개최, 해안산책로 특화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
경찰이 인천 아파트 전기차 화재 원인을 규명할 단서를 찾기 위해 사건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발화점으로 지목된 벤츠 전기차 차주 40대 A씨와 아파트 관계자 등을 조만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은 특히 차량 화재 원인으로 작용했을 만한 실마리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이 화재 원인과 관련 있는지 밝히는 게 우선"이라며 "A씨를 상대로 차량 정비 이력 등 화재 전 행적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화점으로 지목된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EQE 세단으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파라시스 에너지'의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서 차량의 사고 관련 데이터가 제조사 서버에 송수신됐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벤츠 전기차에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비롯해 각종 부품마다 작동 데이터 로그가 기록되기 때문에 사고 관련 데이터가 제조사 관리 서버에 송수신됐는지 등 전문 조사기관 중심 원인 규명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일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지난달 29일 주차를 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아파트 정전 사고가 잇따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6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쯤 남동구 만수동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 4개 동 300여 세대가 무더위 속에 전자기기나 조명 등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또 전날 오후 9시 44분쯤 서구 가정동 아파트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1개 동 60세대가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한전은 현재 아파트 변압기나 지중화 전선 등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을 지원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지은지 30여 년이 넘은 아파트들로, 낡은 변압기나 전선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오전 안으로 자체 복구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