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는 최근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주문을 유도하거나 금전을 편취하는 이른바 ‘노쇼(No-Show)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구급물품, 방열복 대리 구매 요청이나 열쇠업체에 도어락 설치비용을 요구하는 수법의 사기가 빈번히 발생 중이다. 안성시 관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신고가 3건 접수됐으나, 안성소방서의 신속한 대응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문제는 사기 수법이 점차 정교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사기범들은 특정 기관 소속 직원의 실명과 부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거나 직인이 찍힌 허위 공문서를 이용하는 등 교묘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이에 안성소방서는 “소방기관은 민간업체나 소상공인에게 물품 구매를 대리 요청하거나 문자로 구매 지시를 하지 않는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공무원이나 소방관을 사칭한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해당 기관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금전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말고 경찰 또는 소방청에 즉시 신고할 것을 안내했다. 또한 거래 시 공식 문서와 계약 절차 확인도 강조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공공기관의 신뢰를 악용하는 범죄는 국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안성시가 지난 23일 안성맞춤랜드 내 첫 반려견 전용 놀이터 ‘같이파크’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간 조성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도시 환경 조성에 한 발짝 다가선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받는다. 개장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시의회 의장, 그리고 100여 명의 반려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려견 펫티켓 교육, 개장식 및 기념사, 반려견 운동회(어질리티), 반려생활 기초교육,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같이파크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2억 2,818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안성맞춤랜드 반달마당 위쪽 4,320㎡(1,307평) 규모다. 시가 운영하는 첫 반려견 놀이터로, 중·소형견과 대형견 구역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반려견의 안전과 활동성을 고려했다. 안성맞춤랜드는 뛰어난 접근성과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으로 반려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지만,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놀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안성시에는 등록된 반려동물이 1만 4천여 마리에 달하며, 관련 사업장도 100여 곳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이에 반려문화 활성화와 시설 보완에 대한 시민 요구가 커져왔다. 같이파크는 목
수원남부경찰서가 수원화성오산축산농협과 협업해 총 21개 금융 지정에 '나는 경찰' 영상을 송출했다. 24일 수원남부서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제작한 영상으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경찰관, 쉬는날 매의눈으로 절도범을 검거 등 경찰관의 다양한 활동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고 있다. 각 지점 매장 대기화면에 영상을 송출해 경찰 활동에 대한 주민 체감도를 향상시키고 경찰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등 경찰관이 국민과 항상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며 안전을 지키는 존재임을 강조할 수 있다. 장주익 수원축산농협조합장은 "경찰과의 협조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끄는 사회공헌활동을 강조하는 이념을 실현하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권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나원오 수원남부경찰서장은 "경찰의 공정하고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주민친화적인 경찰상을 강조하며 스미싱·노쇼사기 등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안에 대해서도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3일 김보라 시장과 안성경찰서장, 안성소방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기관별 안전관리대책을 공유하며 재난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간담회는 특히 3대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점검과 강화에 중점을 뒀다.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전 점검 사항, 폭염 대응 체계 운영 방안, 노인과 아동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여름철 재난 안전 대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의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3대 기관 협력체계를 확고히 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과 대응책을 마련해 시민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대 기관장이 참여하는 시민안전간담회는 지역 내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안전 현안을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소통의 장이다. 안성시는 지속적인 간담회 운영으로 기관 간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각종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력과 현장 실행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인천세관이 연루된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심우정 검찰총장 사건을 수사 부서에 배당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지난 16일 심 총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앞서 사세행은 의혹을 제기한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의 주장을 근거로 사건 당시 인천지검장이었던 심 총장이 인천세관 연루 의혹을 인지하고도 고의로 검찰 수사를 중단하게 했다며 공수처에 심 총장을 고발했다. 백 경정은 2023년 2월 인천지검이 말레이시아 마약 밀수 조직원 중 한 명을 체포했으나 검찰이 공범들 추가 수사와 출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광명시는 지난 23일 트리우스광명 단지 내에 조성된 ‘시립트리우스어린이집’과 ‘시립트리우스토리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보육 공간의 개원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어린이집 조성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화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10월 광명제2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두 어린이집(각 517.42㎡)의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하고, 위탁운영자 선정과 리모델링을 거쳐 총 197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두 어린이집은 지난 3월 4일부터 운영 중이다. 박 시장은 “어린이집은 단순한 보육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존중과 배려를 배우고, 공동체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시와 지역사회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에 개원한 두 곳을 포함해 총 36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과천시는 최근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연 속에서 키울 수 있는 ‘창의놀이 정원’과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자연테라스 정원’을 완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정원은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내 갈현초등학교 앞 녹지 공간에 위치해 있으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창의놀이 정원은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공간으로 솔방울, 나뭇가지, 편백나무 조각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놀잇감과 함께, 책과 주방놀이 장난감도 비치돼 있다. 또 자연테라스 정원은 야외카페를 연상시키는 테라스형 구조로, 감성적인 조경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과천시는 이번 정원 조성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자연 체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여유와 쉼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심 내 유휴공간을 자연 친화적으로 재구성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의 모범 사례로 삼을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조성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에서 놀며 창의력을 키우고,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편안한 쉼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일상 가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는 지난 23일 서울 금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하은호 군포시장,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의왕·광명시, 서울 구로·양천·영등포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8개 지자체가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경기권 4개 지자체는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하반기 경기도로부터 지방정원 조성계획을 승인받기로 했다. 이후 내년에 지방정원 등록 신청 등을 통해 서울권과 함께 2030년에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안양천을 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부터 행정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제4대 협의회장과 부회장으로 유성훈 구청장과 하은호 시장이 각각 선출됐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내달 11일까지 ‘제7회 안양시 청년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선발부문은 ‘산업경제’, ‘사회복지봉사’, ‘문화·예술·체육’, ‘미래혁신’ 등 4개 부문이다. 대상은 시에 2년 이상 거주한 19~39세 청년이다. 이 중 산업경제 부문은 관내 직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하고 있거나, 관내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2년 이상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면 된다. 후보자 추천은 안양시 공무원(시 부서장 이상 및 동장), 유관기관장이나 학교장, 10인 이상의 시민 추천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 희망하는 청년은 추선서와 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안양시 청년정책관을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9월 20일 예정인 안양청년축제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안양청년광장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 경기사진공동취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