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을 열고,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에서 ‘지역주민 주도형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방현철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 법인장, 데디 물야디 서자바주 주지사, 마틸다 앙투아네트 부이산 굿네이버스 인도네시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세계 3위 수준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어 이에 따른 환경·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현대차는 2022년 브카시에 리사이클링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이번 자원순환시설까지 확대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에 나선다. 새로운 시설은 기존 리사이클링센터의 환경 교육, 굿즈 제작 기능에 더해 ▲폐플라스틱 수거 ▲세척·분쇄 ▲재생원료 생산 및 판매까지 수행한다. 운영은 지역주민협동조합이 맡으며, 발생한 수익은 다시 시설 운영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장기적 운영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협동조합 구성, 인력 채용과 운영 교육을 지원하고, 현지 폐플라스틱 원료 공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기업 소개와 당일 현장면접까지 진행하는 원스톱 채용의 장을 마련했다. CFS는 지난 16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CFS와 영남이공대학교 산학협력 MOU 체결 이후 첫 공식 행사다. CFS 채용담당자는 회사의 성장 비전, 근무환경, AI·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물류 현장 등을 설명하며 ▲ 현장물류관리자(Team Captain) ▲ 설비보전 엔지니어(Automation) 직무를 소개했다. 설명회에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전기자동화과, i-경영회계계열 등 관련 전공 학생뿐만 아니라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까지 포함해 3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 면접에서 최종 합격한 학생들은 졸업 후 CFS에 정식 입사하게 된다. 전진규 영남이공대 학생은 “코로나19 시기 대구 지역이 특히 힘들었는데, 쿠팡 덕분에 편리한 일상을 살았고 그때부터 쿠팡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고, 성창석 학생은 “편의점에서 일을 하면서 물류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번 기회를 통해 쿠팡에 꼭 입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코웨이가 어린이들이 직접 자연을 체험하며 곤충과 식물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참여형 생태 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코웨이는 서울 구로구 지타워 본사에서 임직원 자녀와 지인을 대상으로 ‘코비와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탐사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5~7세 어린이와 보호자가 참여했다. 먼저 물과 공기의 중요성,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 필요성을 이해하는 눈높이 교육과 자연물을 활용한 가족 소개 활동이 진행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지타워 3층 야외공원 ‘코웨이 생태숲 1호’로 이동해 본격 탐사활동을 펼쳤다. ‘코웨이 생태숲’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산림청 지정 멸종위기 식물을 심은 참여형 생태 교육 공간으로 ▲ 다양한 식물 관찰 ▲ 육생비오톱 곤충 채집 및 관찰 ▲ 생태과정 이해 게임 등 활동이 진행됐다. 코비는 지난해 임직원 공모전을 통해 탄생한 사회공헌 캐릭터로, 친환경 활동과 나눔을 상징하며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를 친근하게 느끼도록 안내했다. 코웨이는 2022년부터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해왔으며, 지금까지 멸종위기식물 5,768그루를 제공했다. ▲ 수변 쓰레기 줍기 ‘리버플로깅
현대백화점이 압구정본점 개점 40주년을 맞아 ‘현대, 예술이 된 시간’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압구정본점 3층 팝업존과 5층 살롱드 H에서 국내외 작가 40명이 압구정본점에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3층 팝업존에서는 1985년 개점 당시 현대백화점을 상징했던 백조 로고와 입간판을 활용한 조형물을 오는 30일까지 선보인다. 입간판 모형을 중심으로 설치된 40개의 백조 모형은 작가별로 특색 있게 재구성됐다. 5층 살롱드 H에서는 오는 23일까지 다양한 회화와 설치 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대표 작품으로 ▲ 방진태 ‘채집된 산수’ ▲ 류지안 ‘웨이브(Wave)’ ▲ 탈리아 키트 ‘해피 벌스데이 에브리데이(Happy Birthday Everyday)’ 등이 포함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이 ‘미쉐린 2키’ 호텔 선정 기념 패키지를 선보인다. 롯데호텔은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이 각각 ‘미쉐린 키(MICHELIN Key)’ 셀렉션에서 국내 최고 등급인 2키(2 MICHELIN Keys) 를 획득한 것을 기념해 ‘미쉐린 모먼트(MICHELIN Moment)’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미쉐린 키’는 세계적인 미식 평가지인 미쉐린 가이드가 주관하는 호텔 평가 제도로, 호텔의 서비스 품질, 시설 수준, 입지, 환대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키부터 3키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는 레스토랑의 별(스타) 평가와 더불어 미쉐린 가이드가 새롭게 도입한 호텔 부문 인증 제도다.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은 이번 평가에서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을 의미하는 2키를 획득했다. 두 호텔은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2키를 받은 브랜드로, 글로벌 환대 기준 속에서도 시그니엘이 지닌 서비스 품격과 브랜드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시그니엘 서울의 ‘미쉐린 모먼트’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호텔 내 레스토랑 및 부대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호텔 크레딧 2만 원권 2매를 제공한다. 서울의 도심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인생과 삶의 감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스타필드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주제로 명사 특강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달 가장 주목할 강연자는 세계적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다. 그는 ‘Making’을 주제로 21일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건축이 인간의 감정을 담아 세상을 매력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임을 전한다. 헤더윅은 2025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으로서 도시가 예술과 인간성을 품은 공간으로 거듭날 가능성에 대한 철학적 통찰도 공유한다. 이번 시즌에는 오는 24일 정일근 경남대학교 석좌교수가 24일 ‘가을 부근’을 주제로 계절 속 인생의 단면을 시적 언어로 풀어낸다. 또 김학주 한동대학교 AI융합학부 교수가 31일 ‘재무적 독립’을 주제로 기술 혁신과 투자 전략을 소개하며, 삶과 세상을 다양한 시선으로 탐구하는 인문학적 대화가 이어진다. 수원 별마당 도서관에서도 매주 수요일 ‘행복 특강’을 진행한다. 료(이효정)런던베이글뮤지엄 총괄 디렉터는 22일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 자신으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진솔한 삶 이야기를 전한다. 장클로드
경기도교육청이 하림그룹과 손잡고 미래 농·축산업 인재 양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에서 김흥국 하림그룹 회장을 초청해 ‘미래첨단농업학교’ 조성을 위한 비전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김홍국 회장을 비롯해 추진위원단, 교육청 관계자, 교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농업의 새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는 ▲첨단 기술 기반 농업 인재 양성 ▲K-농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산학연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스마트팜과 실습시설을 둘러보며 네덜란드 선진 농업 시스템을 참고한 ‘한국형 산학연계 모델’ 구축 및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김홍국 회장은 “농업은 세계적 핵심 산업으로,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간담회는 학교와 기업의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현장 맞춤형 실습 교육 확대를 위해 기업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이 도내 직업계고의 미래 농·축산업 인재
수원권선경찰서와 서수원우체국이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집배원으로 구성된 우정순찰대가 주민 안전을 지원한다. 17일 수원권선경찰서(서장 김태영)와 서수원우체국(국장 김성택)은 지난 16일 지역공동체 치안 활성화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 권선구에서 활동하는 집배원 87명으로 구성된 우정순찰대가 경찰의 치안 업무를 지원한다. 우정순찰대는 우편물 배달 과정에서 범죄나 위험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112에 신고하고, 보안등·CCTV 등 범죄예방시설물과 교통안전시설물의 파손이나 오작동을 경찰에 통보하는 등 생활 밀착형 안전지킴이 역할을 맡는다. 김성택 국장은 “집배원은 우편물 배달 외에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 폐의약품 회수 등 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동네를 가장 잘 아는 집배원들이 치안 활동을 지원해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서장은 “수원권선경찰서는 우정순찰대의 치안 지원을 받아 주민 안전을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우정순찰대의 112신고에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LG전자가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뉴욕과 런던에서 기아 퇴치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고, 대만과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식사 지원 활동을 이어간다. 17일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지난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글로벌 기아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현지 시각 14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서 UN식량농업기구(FAO)가 제작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 올해 영상은 ‘더 나은 음식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손을 맞잡고’를 주제로 음식 나눔을 통해 기아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활동은 2011년부터 이어온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LG 희망스크린’의 일환이다. LG전자는 뉴욕과 런던 전광판에서 국제기구 및 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하며 환경 보호, 재해 구호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왔다. 지금까지 상영 시간은 약 350시간에 이른다. LG전자는 세계 각국에서 취약계층 식사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대만에서는 농촌 지역 아동 4000여 명에게 영양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공립학교 학생 6만여 명에게 아침과 점심을 지원하는 ‘라이프스굿 영양식
KB라이프가 보험상품 상담과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생성형 AI Agent 서비스’를 전사적으로 운영하며 AI 기반 업무 혁신을 본격화한다. 17일 KB라이프(사장 정문철)는 고객과 직원의 업무 환경 혁신을 목표로 ‘생성형 AI Agent 서비스’를 전사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비대면 영업 활성화와 내부 업무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로 추진됐다. 새롭게 구축된 보험상품 Agent는 약관과 상품요약서 등 핵심 문서를 기반으로 질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답한다. 유사 상품 자동 매칭 기능과 실시간 검색 UI를 통해 상담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였으며, 기초서류 기반 응답 체계로 오답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마케팅 콘텐츠 제작 Agent는 안내장, 광고 배너, DM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 생성한다.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문구와 이미지를 제안하며, 내장 에디터 기능을 통해 빠른 제작이 가능하다. KB라이프는 이번 AI Agent 도입으로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향후 교육을 통해 AI 기반 업무 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AI Agent 서비스는 고객 상담과 마케팅 효율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