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꿈두레 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17년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순회사서 지원사업’은 전문사서가 작은 도서관을 매주 순회해 전반적인 도서관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작은 도서관 업무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연계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꿈두레 도서관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오산시 작은 도서관으로 등록된 4곳의 도서관(꿈하늘·우리작은·한솔솔바람·둥지)에 순회사서를 파견해 도서관 내 자료의 체계적인 정리와 독서회 운영,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의 기획·운영을 지원한다. 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순회사서 지원사업을 통해 작은 도서관의 전문성이 향상되고 오산시의 배움공동체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본격적인 퇴직을 앞두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의 귀농·귀촌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대비하기 위해 가평군이 귀농·귀촌 한옥마을을 조성한다. 가평군과 농업회사법인인 가평생각이 함께 추진하는 이 한옥마을은 조종면 일원에 한옥마을 50동과 화훼 및 야생화단지, 전통발효식품공장 등 생활공간과 생산시설을 조성하는 귀농·귀촌마을이다. 앞서 군은 한옥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3일 군청소회의실에서 가평생각과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귀농·귀촌 마을조성을 위한 행정지원과 더불어 귀농·귀촌 희망자 교육 추진, 농업경영체의 정착을 위한 귀농창업 및 주택자금 정부융자 안내 등에 상호 협력한다. 김성기 군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귀농·귀촌마을 조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가평생각 피부호 대표는 “퇴직이후 귀농·귀촌 가구들이 가평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가 매월 직원들의 생일을 기념해 청렴실천 생일카드를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렴실천 생일카드 전달은 사회적 분위기가 어수선한 요즘 부서장과 직원들이 함께 청렴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고영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청렴한 생활을 만들고 지켜가는 것은 혼자만의 노력으로 될 수 없다”면서 “청렴한 윤리관을 가지고 청렴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직원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렴실천 생일카드 외에도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월 청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 스스로 청렴을 지켜나갈 수 있는 보호벽을 하나씩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성남문화원이 오는 12일 오전 판교동 주민센터 앞 운동장에서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쳐버리는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 재연회’를 개최한다.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는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날 그 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쳐버리기 위해 행해졌던 민속놀이로, 1970년대 초반 판교 너더리에서 행해졌으나 맥이 끊어진 상태였다. 이에 성남문화원은 1980년 이 줄다리기를 복원·재현해 1984년부터 경기도 민속예술축제, 성남시 체육대회, 팔도 민속한마당 축제 등에서 이를 선보이다 보존회를 재정비해 2010년부터 재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여지는 줄다리기 행사는 쌍줄을 이용해 암줄과 수줄로 편을 나누고 청룡줄(수줄)은 기혼 남성이, 황룡줄(암줄)은 아낙네와 미혼남녀가 편을 이룬 채 암줄과 수줄이 하나로 결합된 상태에서 세 번의 줄다리기를 겨뤄 여성 황룡줄이 두 번을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속신을 바탕으로 황룡줄이 이기도록 진행된다. 특히 당일 재연에 앞서 낙생초교 회나무 앞에서는 ‘고사와 비나리’가, 판교동주민센터 앞 운동장에서는 ‘동아줄꼬기 시연’이, 성남시립국악단과 경기민요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민속놀이, 전통악기 체험, 먹거리 한마당 등
부천시 365고객상담콜센터는 최근 ‘행복한 민원서비스 실천을 위한 콜센터 행동강령 선포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을 통해 40명의 콜센터 상담사는 “시민에게 행복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사랑받고 신뢰받는 부천시가 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앞서 지난 2006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문을 연 부천시 365고객상담콜센터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한국능률협회 주관 서비스품질조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부천시콜센터 슬로건은 ‘행복한 민원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부천시 콜센터- 시작은 행복충전, 마무리는 무한감동’으로, 9년 연속 우수콜센터 선정을 목표로 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최근 김포시민회관에서 ‘제69회 스리랑카 독립기념일 행사’가 개최됐다. 300여 명의 스리랑카인과 내국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수교 40주년과 영국으로부터의 스리랑카 독립을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로, 개회선언 시작과 전통 오일램프 점화식, 내빈 축사, 스리랑카 전통춤, 스리랑카인 고용주에 대한 감사패 전달 순으로 이뤄졌다. 마니샤 구나세이카라(Manisha Gunasekera) 주한 스리랑카 대사는 “김포에 거주하는 스리랑카인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준 김포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양국의 동반자 관계가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영록 시장은 “이국땅에서 독립기념일을 맞이하는 스리랑카 노동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뜻 깊은 독립기념일 행사를 김포시민을 대표해 축하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시흥시보건소는 다음달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예비·신혼부부들이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고 가족계획 및 재테크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2017년도 예비 및 신혼기 부부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성격 검사를 통해 나와 배우자의 성격유형을 살펴보고, 남·여의 차이를 통해 ‘틀림’과 ‘다름’을 이해하며 신혼기 재무설계를 통해 효과적인 인생 스케줄을 계획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임신 전 건강관리 및 출산과 육아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강의는 1강(3월18일 오후 2~4시)과 2강(3월25일 오후 2~4시)으로 진행되며, 총 15쌍의 예비·신혼부부를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시흥시 정왕보건지소 모자보건실 (☎031-310-5918, 5916)/시흥=김원규기자 kwk@
광명시는 지난 3일 하안4동주민센터에서 조봉사 동장을 비롯해 만 65세 이상 노인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환경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어르신 환경봉사대원들은 이날 각 대원들이 담당할 청소구역에 대한 안내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유의사항을 전달받은 뒤 청소용품 및 활동조끼를 지급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하루 2시간씩 동네 골목길 및 취약지역 청소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조봉자 동장은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기에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깨끗한 하안4동 만들기에 일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양평군 지평면의 무궁화적십자봉사회가 매주 화요일 손수 반찬을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은 여성회원들이 손수 반찬을 만들고 남성회원들이 직장이 끝난 후 이웃들을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반찬을 지원받는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서 혼자 반찬을 해먹기가 너무 힘든데 이렇게 맛있는 반찬을 가져다주니 매우 고맙다”며 반찬을 전달하는 봉사원의 손을 꼭 잡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동희 지평면 무궁화적십자봉사회장은 “우리가 만들어 드리는 반찬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다면 그게 보람”이라며 “우리는 어르신들이 자녀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 역할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어느덧 40년이 흘러 정들었던 직장과 동료 여러분들의 곁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많습니다.” 남양주시 풍양출장소 원흥재 소장의 퇴임식이 지난 3일 퇴계원 다목적회관에서 열렸다. 퇴임식에는 이석우 시장과 박유희 시의회 의장, 시민, 동료 선후배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이 시장과 박 시의장은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원 소장의 공직생활을 높이 평가했다. 원흥재 소장은 “주변 환경에 동화돼 안주하지 말고 발전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노력하는 남양주시의 공직자가 되어 달라”면서 “그동안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