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0대 남녀가 인천 월미도의 한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를 타다가 추락해 다친 사고와 관련, 구청장 아내인 테마파크 대표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월미테마파크 대표 A(62·여)씨와 현장 책임자인 총괄이사 B(43)씨 등 모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 26일 인천시 중구 월미테마파크 내 놀이기구 ‘크레이지크라운’을 제대로 정비하지 않아 C(23)씨와 D(22·여)씨 등 20대 남녀 이용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와 D씨는 당시 운행 중인 크레이지크라운에서 2∼3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영국에서 수입한 크레이지크라운은 문어 다리 형태의 탑승기구가 빠르게 회전하며 위아래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놀이기구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사고는 해당 놀이기구에 설치된 볼트 3개 중 2개가 제대로 조여져 있지 않은 탓에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되면서 발생했다. A씨는 김홍섭(69) 인천 중구청장의 아내로 2009년부터 월미테마파크를 운영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 등 월미테마파크 관계자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신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유해업소 집중단속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37일간 초등학교 주변 등 교육환경 보호구역에서 청소년 유해업소와 불법 영업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경찰(160명), 교육공무원(20명), 지자체(160명) 등 550명으로 꾸려진 합동단속반이 가동된다. 합동단속반은 지난해 적발된 업소 중 영업 중인 업소를 우선 점검 단속하고 청소년 출입시간(오전 9시~오후 10시) 위반, 음란전단지 배포도 단속한다. 지난해 단속 때에는 모두 190건이 적발돼 213명이 처벌받았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유해업소에는 폐쇄 조치와 재영업 방지까지 처분된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 유해업소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새 차를 구입하려 이것 저것 알아보던 A(59)씨는 환경보호가 된다는 말에 전기차를 구입하기로 내심 결정했다. 그런데 막상 사려고 보니 충전시설이 가장 문제였다. 아파트같은 공동주택이 아닌 일반주택가에 사는 A씨로서는 차량을 충전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보조금을 받아 설치한다 해도 이사하게 될 경우 또 다시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부담도 따라 고민만 진행형인 상태다.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환경에 대한 높아진 국민적 관심속에 전기차량을 구입하거나 구입 희망자들이 늘고 있지만, 충전시설 설치 지원이 대부분 공동주택이나 대형마트, 관공서 등에 집중돼 일반주택가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환경부와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국내 보급된 전기자동차는 2017년 현재 2만5천593대로 전년도인 2016년 1만1천767대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등으로 대기환경이 나빠짐에 따라 정부가 전기차구입을 적극 권장하며 각종 지원혜택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반 대중으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된 2013년 1천871대에 비하면 불과 4년만에 13배 이상 늘은 것이다. 그러나 전기차보급에 가장 필수적인 충전시설 설치는 대부분 공동
“치매 어르신 기저귀 한 번 갈 때마다 어르신이 얼굴에 침 뱉고 욕해요. 너무 모욕적이어서 힘들어요” “치매 어르신들이 막 때리죠. 맞아서 상처 나고 아픈데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어요” 수원시 노인장기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등 장기요양요원들이 치매노인 등 시설이용자들의 폭력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면서 심각한 업무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수원시정연구원이 지난해 9∼11월 수원지역 노인장기요양시설에서 일하는 장기요양요원 191명(남성 13명, 여성 17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9.8%가 시설이용자로부터 욕설과 모욕적인 언사 등 언어 폭력을 당했다고 답했다. 구타·밀침 등 신체적 폭력은 29.3%, 성희롱·신체접촉 등 성적 폭력은 13.6%가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고, 보호자와 직장동료로부터의 언어 폭력을 경험한 비율도 각각 11.5%와 6.8%에 달했다. 이런 폭력을 당한 장기요양요원의 71.1%는 피해를 참고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장기요양요원의 53.9%는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음은 물론 업무로 인한 질병이나 사고가 있었다고 답했고, 낮은 임금(63.9%), 낮은 사회적 평가(29.3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동아리와 온라인 수업도 국제 교류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세계인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국제교류협력학교 사업’에 참여할 104개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상호방문 국제 교류 협력학교(Connecting Schools) 16개교, 학생 국제교류동아리(Connecting Students) 42개교, 국제 온라인 수업교류(Connecting Classes) 46개교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생 국제교류동아리와 국제 온라인 수업교류 등이 추가됐다. 학생 국제 교류동아리는 해외 학생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오프라인으로 우리 문화 홍보, 국제문화 이해, 문화·언어 비교, 지구촌 문제 등의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또 국제 온라인 수업교류를 통해 외국어 수업방법을 개선하고 교과 과정을 재구성하는 등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국제 교류 협력지원단을 구성해 우수사례 발굴과 효과적인 교류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류승희 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는 세계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육적 마인드가 필요하다”면서 “학생중심, 수업중심, 학교중심의 국제교류협력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
법원이 20일 다스 관계사 '금강'의 이영배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 관리인'으로 지목된 측근 모두가 구치소에 구금됐다. 이 대표는 전날 열린 서울중앙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65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 자신이 받는 92억원대의 배임·횡령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범죄 행위에 이 전 대통령이 연관됐을 가능성은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자신은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 관리인이 아니며, 일부 드러난 의심 정황에 대해서도 "소극적 역할만 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객관적 물증과 관련자들의 진술 등에 비춰볼 때 이 대표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한다고 판단해 구속 이후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 대표에 앞서 구속됐던 이 전 대통령의 재산관리인들도 수사 초기에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가 구속 이후 태도를 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17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구속된 'MB 집사'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경우 구속 전까지 혐의를 부인하다가 구속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이 20일 강원랜드에 채용을 청탁한 인사 10명을 대상으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오전 강원랜드에 채용청탁을 한 것으로 조사된 인물 10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강원랜드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개인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강원랜드의 경우 비서실 등을 대상으로 자료를 확보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자 중에는 염동열 의원 보좌관과 비서관 등 채용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국회의원 전·현직 보좌관들도 포함됐다. 수사단은 이들이 이미 드러난 사안 외에도 강원랜드 교육생 등으로 뽑아달라고 청탁한 의혹이 추가로 있는지, 정치인 등을 동원해 검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려 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단서를 수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대검찰청은 춘천지검에서 맡아 왔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부당한 외압이 있었다는 안미현 검사의 의혹 제기 등을 고려해 사건을 전면 재수사하기로 하고 양 지검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사단을 꾸렸다. 사건을 맡았던 안 검사는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4월 최종원 당시 춘천지
경찰청은 유치인의 접견교통권 보장을 강화하라는 경찰개혁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여 경찰 조사를 받으며 유치장에 갇힌 피의자가 야간에 변호인을 접견하려 할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종전까지 ‘피의자 유치 및 호송규칙’에 근거, 주중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8시에만 유치인의 변호인 접견을 허용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구속영장 신청이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등 유치인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한 경우 규정 시간 외에도 변호인 접견을 최대한 보장한다. 변호인 접견에는 유치인 보호관이 참여하지 않되, 외부에서 관찰은 가능하도록 투명한 외벽을 설치하고, 가족 등 변호인이 아닌 사람과의 접견도 증거인멸 우려 등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가능한 한 보장하기로 했다. 접견을 금지하려면 정해진 양식을 사용해 주무과장 결재까지 받도록 했으며, 접견 제한 취지와 불복 절차 안내를 본인과 가족에게 통지토록 했다./이상훈기자 lsh@
고용노동부는 디지털 고용노동 상황판인 ‘e-현장행정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e-현장행정실은 일자리, 노사관계, 산업재해 등 고용노동 분야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고용부는 이 시스템을 통해 우선 21일부터 고용·임금·근로시간 등 노동시장 정보를 비롯해 근로감독·임금체불 등 노동정책 정보, 여성·중장년·장애인 지원 정보 등을 제공한다. PC 상에서 고용부 홈페이지 ‘e-현장행정실’에 접속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용부 김영주 장관은 “노동시장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계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인천지법 형사21단독 이순형 판사는 시가 8억원짜리 외제 스포츠 차를 몰며 고속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및 범인도피교사)로 기소된 모 프랜차이즈 카페 대표 A(37)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이 판사는“고속도로에서 차량을 몰며 난폭운전을 함으로써 교통상의 위험을 초래했고 지인에게 허위 진술을 부탁해 죄질이 절대 가볍지 않다”며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에서까지 모든 범행을 부인하며 재판에도 성실하게 임하지 않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동종 범죄전력이 없고 범인도피 교사 행위가 실패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6년 7월 29일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람보르기니 스포츠카(시가 8억원)를 몰며 제한속도(시속 100㎞)를 위반하고 다른 차량을 급히 앞지르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또 당시 자신의 차량에 타지 않은 지인 B(35)씨에게 “아내가 다음 주 출산 예정이어서 정신이 없다”며 경찰에 대신 출석해 람보르기니를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을 하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