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15일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외환 의혹 조사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이 현재 출정해 조사 대기실에 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특검은 지난달 30일 외환 혐의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해 지난 1일 발부받았다"며 "이후 형사소송법에 따라 지난 2일 서울구치소에 영장 집행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구치소는 재판 일정 등을 고려해 이날 오전 8시쯤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었다"며 "교도관이 집행 전 영장 발부 사실과 집행 계획을 먼저 알리자 윤 전 대통령이 임의출석 의사를 표명해 영장 집행은 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특검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에 '평양 무인기 투입' 등 외환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4일과 30일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신협중앙회가 지난 14일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세계 소녀의 날’은 2011년 UN 총회에서 제정된 국제 기념일로, 소녀들이 직면한 차별과 폭력, 교육·보건 기회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역량 강화와 권리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날이다. 신협은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며 여성청소년들이 기본적 권리를 보장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전달식은 서울 중구 초록우산 본부에서 열렸으며,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된 후원 물품은 여성 위생속옷 8500장(약 2억 원 상당)으로, 초록우산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세계 소녀의 날은 미래 세대인 여성청소년이 존중받고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한 약속의 날”이라며 “신협은 협동과 연대의 가치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국내 여성청소년을 위한 신협의 따뜻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초록우산도 모든 아동
평택 서해안도속도로에서 1t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 및 동승자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 13분쯤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를 지나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 1t 트럭이 가드레일을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에 탑승한 운전자는 경상, 동승자 2명은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 23분쯤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작업에 나섰고 오후 10시 2분쯤 사고차량 운전자와 2명의 동승자를 모두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럭이 도로 측변 가드레일에 충격하며 차량 조수석 문이 뜯겨 탑승자 3명이 튕겨져 나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숨진 양평군 공무원 A씨의 진술이 담긴 피의자 신문조서를 공유해달라는 변호인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A씨가 사망 전날 선임한 박경호 변호사의 신문조서 열람·복사 신청을 거부했다. A씨의 사망으로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만큼 변호의 대상이 사라져 박 변호사의 변호인 자격도 인정될 수 없다는 게 특검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판례 등을 검토해 이 같은 결론을 내리고 전날 박 변호사 측에 거부처분을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변호사는 전날인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A씨의 신문조서를 검토한 뒤 담당 수사관들을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가혹행위 등으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A씨가 생전 자신에게 특검팀이 작성한 신문조서에 허위 내용이 담겼다고 구체적으로 털어놓았다고 주장했다. 양평군수로부터 군청 내선 전화로 "잘 봐줘, 잘 처리해달라"라는 연락이 온 게 맞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고 적혔는데, 실제로 그렇게 답하긴 했으나 압박에 못 이겨 허위 진술을 했다는 것이다. A씨는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신병 확보에 실패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구속의 상당성(타당성)이나 도주·증거인멸 염려에 대해 소명이 부족하다"며 이날 오전 영장을 기각했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 중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구속했지만 이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박 전 장관 구속영장은 발부받지 못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비상계엄이 선포된 뒤 단순 방조를 넘어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출국금지팀 대기, 구치소 수용공간 확보 등을 지시해 내란 행위에 실질적으로 동조했다고 판단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내란 계획 수립에는 동참하지 않았지만 비상계엄 선포 후 각종 후속 조치를 지시함으로써 순차적으로 내란 행위에 가담한 '공모공동정범'으로서의 요건을 갖췄다고 본 것이다. 당초 특검팀은 오는 17일까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소환 조사 후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한 뒤 계엄 국무회의 참석자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KB국민은행이 직원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고객 대상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자산 보호 강화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올해 9월 말 기준 총 183건, 약 116억 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방건에 대해 국민은행은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경찰서로부터 총 65건의 표창장을 수상했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단순 송금 요구를 넘어 ▲수표 쪼개기 ▲외화 환전 ▲‘셀프 감금형 가스라이팅’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실제 창구 직원의 기민한 대처로 피해자 자금을 보호하고, 사기 조직의 인출책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 사례에서는 1억 원 수표를 소액권으로 재발행하려던 고객의 자금 출처가 불분명해 직원이 모니터링팀에 확인을 요청했고, 검찰 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밝혀져 경찰 신고를 통해 인출책을 검거했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1만 5000달러 환전 요청 고객의 행동이 수상해 대환대출 사칭 피해임을 확인하고 즉시 출금을 중단했다. 최근에는 검사 사칭 조직이 피해자를 호텔에 머물게 하며 조종하는 ‘셀프 감금형 보이스피싱’도 적발됐다. 창구 직원이 이 점을 인지해 모니터링팀과 협업, 9000만 원의 피해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지난 14일 지원청 강당에서 학교 자율 역량 강화를 위한 실천 중심의 협력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은 ‘학교가 주도하는 교육 혁신’의 장으로 기획돼 자율성과 신뢰를 축으로 하는 현장 중심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함께 만드는 자율, 함께 여는 미래 교육’을 주제로 2025 하반기 학교자율과제 담당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상반기 자율과제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추진 전략을 모색하는 동시에, 2026년 학교별 자율과제에 대해 구체적 실천 계획을 세웠다. 워크숍에는 학교급별·지역별 네트워크를 대표하는 담당자 43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9개 모둠으로 나눠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토의와 공유, 실행 설계 등 협력형 활동을 진행했다. 기존의 강의 중심 연수 방식을 탈피해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도입해 각 학교가 과제를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자율적 역량을 키우는 것이 특징이었다. 1부에서는 상반기 추진 과정에서의 성과와 어려움을 공유하며 학생 참여 확대와 교육과정 연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2부는 2026년도 자율과제 기획 실습이 이뤄져 학교별 여건 분석, 주제 설정, 실행 전략 수립 등 실제 기획
비대면 세탁 플랫폼 세탁특공대가 지난 6월 선보인 ‘세특 빨래방’이 3개월 만에 누적 성장률 200%를 기록했다. 코인 빨래방을 대신하는 앱 기반 서비스로 바쁜 직장인과 1인가구의 생활 부담을 덜어주며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15일 세탁특공대(대표 남궁진아)는 대용량 생활 세탁 서비스 ‘세특 빨래방’이 출시 3개월 만에 200% 성장했다고 밝혔다. 세탁특공대는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건조·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코인 빨래방을 이용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서비스 개선도 이어졌다. ▲개어 받기 ▲속옷 분리 세탁 ▲천연 세제 옵션 등 맞춤형 선택지를 추가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월평균 80% 성장세와 재이용률 55%를 기록했다. 세탁특공대는 구독 서비스 ‘세특패스’를 통해 충성 고객층도 확보했다. 전체 주문 고객의 43%가 이용하고 있으며, 재구독률은 82%에 달한다. 남궁진아 대표는 “세특 빨래방은 직장인들이 주말마다 무거운 빨래를 들고 나가지 않아도 되도록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세탁에서 완전히 ‘퇴근’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 15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5~16일 예상 강수량은 10~4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6~24도 ▲성남 15~24도 ▲과천 15~24도 ▲안양 16~24도 ▲광명 18~25도 ▲군포 17~24도 ▲의왕 15~24도 ▲용인 15~23도 ▲오산 16~24도 ▲안성 16~24도 ▲이천 13~24도 ▲여주 13~24도다. ▲양평 13~24도 ▲하남 14~24도 ▲광주 14~23도 ▲파주 13~23도 ▲양주 14~24도 ▲고양 15~24도 ▲의정부 15~24도 ▲동두천 13~24도 ▲연천 13~24도 ▲포천 13~24도 ▲가평 13~23도 ▲남양주 15~24도 ▲구리 15~24도 ▲김포 15~24도 ▲부천 17~24도 ▲시흥 16~24도 ▲안산 16~25도 ▲화성 16~25도 ▲평택 16~24도다. ▲인천 17~24도 ▲강화 14~23도 ▲백령도 16~20도 ▲서울 16~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과천경찰서 정문 건너편 인도, 경찰 규탄 및 부정선거 촉구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