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21일 당을 대표해 국민의당과 구체적인 통합 논의에 나설 교섭창구를 지정하고, 공식 통합기구 마련을 위한 내부 논의에 들어가는 등 통합 추진을 본격화 했다.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전당원투표라는 승부수를 던지자 ‘공’을 넘겨받은 바른정당이 실질적인 통합 움직임에 나서며 국민의당 통합파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안 대표가 구태정치와 결별하고 미래를 위한 개혁정치를 하겠다는 통합결단을 내렸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회의에 앞서 비공개로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를 가속할 방안이 논의됐고, 오신환·정운천 의원을 투톱으로 하는 교섭창구를 즉각 열기로 했다. 두 의원은 유승민 대표 체제가 중도보수대통합을 내걸고 출범한 이후 쭉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를 위한 당내 메신저 역할을 해왔다. 당 핵심 관계자는 “당 대 당 통합에 앞서 양당이 설치할 통합기구 설치 등도 서서히 논의되고 있다”며 “교섭창구로 나설 두 의원에게 통합과 관련한 로드맵을 국민의당과 조율하도록 일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유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에서도 창구를 이제는 정해주길…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에 대한 전체 당원들의 의사를 묻는 투표를 실시한다. 국민의당은 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국민의당은 앞으로 오는 27∼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K)보팅을 이용한 온라인투표, 29∼30일 ARS 투표를 각각 진행한 뒤 31일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안철수 대표는 당무위원회 회의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에 관한 전당원 투표와 관련, “투표결과를 부정하면 당원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중앙선관위가 관리하는 K보팅으로 25만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연내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특히 “통합에 대한 찬반으로 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다”는 전날의 입장을 재확인한 뒤 통합반대파를 겨냥, “저의 재신임을 거론하던 분들이 재신임 투표를 저지하겠다고 한다. 불신임하겠다고 한다”면서 “국민이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소모적이고 파괴적이기까지 한 논란을 끝내야 한다”면서 “전 당원의 의사를 확인하는 것만이 당이 평화를 되찾을 수 있는 길이자 혼란을 종결하고 변화를 시작할 출발점”이라고 역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 간의 정례회동에서 국회 개헌특위 시한 연장 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개헌특위 활동이 일단 이달 말로 종료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정 의장 주재로 회동해 연말에 활동기한이 끝나는 개헌특위와 정개특위 시한 연장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회동 시작 10분 만에 김성태 원내대표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논의가 무산됐다. 김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이 국회 개헌논의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겠다고 하면 국회 문을 닫자는 이야기나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정 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개헌특위 과정이 1년인데 국민들께 우리가 한 게 없으니 ‘더 하겠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기가 어려운 입장”이라며 “제1야당인 한국당에서 다른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의논은 해 보겠지만, 개헌특위가 결론을 확실히 내겠다는 일정 프로그램이 있어야 연장을 하든가 하는데 그렇지 않은 가운데 연장을 이야기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rdquo
자유한국당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과정에서 바른정당 의원들의 추가 복당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며 ‘이삭줍기’에 나설지 주목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과정에서 소속 의원들의 이합집산이 본격화하면,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의 한국당 복당 문제도 맞물려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한국당 내부에서는 바른정당 의원들의 3차 복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한 핵심 당직자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당대당 통합이 이뤄지더라도 지역구 정서나 개인 성향상 국민의당으로 못 가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면서 “이합집산 과정에서 한국당으로 돌아오는 의원들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당 지도부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통합 추진 과정에서 자당으로 넘어올 수 있다고 보는 바른정당 의원 수는 2∼3명 정도다. 다만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해 승부수를 띄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달리 한국당 지도부가 대외적인 정치적 제스처를 취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아 보인다. 또 다른 핵심 당직자는 “이미 지도부에서는 바른정당에 문을 열어놨다고 했고, 이미 1·2차에 걸쳐 한국당으로 건너온 의원들도 주요 역할을 하고 있지 않느냐”면서 “추가 복당은 바른정당에…
‘한반도 평화와 남북중 경제협력을 위한 한중국제학술대회’가 21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정부, 국회의원, 국내학자, 중국 학자,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제언, 남·북·중 경제협력 및 평화의 길,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경제협력 과제(남·북·중·러)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는 시와 세종연구소,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가, 중국 측에서는 중국사회과학원 지역안보연구센터, 북경대학교 한반도연구센터가 공동주최했으며 외교부, 통일부 등이 후원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헝클어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를 제자리 찾게 하고 도움이 되는 관계로 가야 할 의무가 우리 세대에 있다”며 “경제적 관계에 있어서 단절되고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장원링 중국사회과학부 지역안보연구센터 주임은 “(한·중 양국은) 협력 강화를 통해 북핵 위협을 저지 및 제거해
도민만을 바라보는 정치 계속 해 나갈 것…시류 좆기보다는 신념 따라 행동하고 실천하는 정치인으로 평가 받고파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정, 도민을 연결하고 여러 도의원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소통 매개자로의 역할을 남은 임기 동안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9대 후반기 도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염동식(바른정당·평택3) 의원은 “부의장은 단순히 의장을 보좌하는 소극적 역할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부의장의 역할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염 의원은 제7~9대 3선 의원으로, 7대 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와 농림수산위원회, 8대 경제투자위원회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9대 전·후반기 농정해양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의 상임위를 거친 인물로 유명하다. 특히 농업정책자금 금리인하와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경기도내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다. 경기도는 농가부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농업인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려면 농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그는 지난 2015년 5월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
安 “당 미래 막는자 거취 정하라 빨리 통합해 당 확실한 길 가야” 박지원 “안철수 사당화 드러나” 정동영 “보수와 합당은 배신행위” 천정배 “민심 등지면 당 존립 못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관철하기 위해 전당원투표를 전격 제안하면서 통합반대파들이 즉각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는 등 양측이 사실상 결별 수순으로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안 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 직위와 권한을 모두 걸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당원의 의사를 묻고자 한다”면서 “통합에 대한 당원 찬성 의사 확인되면 단호하고 신속하게 통합절차 밟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의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통합 관련 의원총회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당내에서는 안 대표의 이날 기자회견이 사실상 통합선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안 대표 측에서는 통합반대파의 이탈이 있더라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치고 있다. 김중로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더 이상 (논의)하는 것은 소모적인 논쟁이고 도를 넘는 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자는 바른정당과의 합당안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20일 의원 총회에 참석하며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것이지 안철수 대표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바른정당은 20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밝힌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 전당원 투표제 실시 방침’을 사실상 ‘통합 선언’으로 해석하고 있어 당대 당 통합은 시간 문제로 여기는 분위기다. 바른정당은 앞서 지난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데 전원이 합의한 바 있다. 김세연 원내대표 권한대행 겸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진로만을 놓고 보면 국민의당과 통합하는 게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통합 논의가 지지부진하다가 (아예) 국민의당과 통합을 못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많았다”며 “안 대표가 결심한 만큼 우리도 그에 맞춰 속도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말까지 전당원 투표제를 실시한 뒤 내년 1월부터 구체적인 통합 절차를 밟겠다고 밝힌 만큼 바른정당으로서도 관련 논의를 서둘러야 하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전당원 투표는 물론 국민의당내 향후 통합 논의과정에서 또 다른 변수가 생길 수 있다고 전망하며 당분간 ‘대기 모드’를 이어가자는 주장도 나온다. 한 의원은 통화에서 “안 대표는 자신이 있는 모양이지만 당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