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에 한파특보가 나흘째 유지되는 등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25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연천군 신서면이 영하 25.7도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했으며, 포천 일동면 영하 24.4도, 가평 북면 영하 23.4도, 여주 영하 20.3도, 용인 영하 18.5도, 광주 영하 18.5도, 안성 영하 18.3도, 수원 영하 16.1도 등 등 도내 곳곳의 수은주는 영하 10~20도를 가리켰다. 수일째 이어지는 기록적인 추위에 중무장하고 출근길에 나섰다. 수원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연신 “추워 죽겠다”라며 발을 동동거리며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있었다. 버스를 기다리던 박모(28·여)씨는 “차라리 걸으면 땀이라도 나서 덜 추울텐데 가만히 서서 버스를 기다리니 더 힘들다”라며 “5분 정도 버스를 기다리다 얼어 죽겠다 싶어 상가 안으로 들어왔는데도 손과 발에 감각이 없다”라고 힘들어 했다. 연신 입김을 내뿜으며 지하철을 기다리던 최모(33)씨는 “서울로 출근하는데 손을 녹이려고 지하철역 편의점에서 커피 한 잔을 샀다”라며 “미세먼지가 지나면서 밀려온 추위에 출퇴근도 버겁다”고 말했다. 나흘
드라마처럼 경찰이 마약 전과자인 40대 남성을 유인해 검거한 사건이 실제 일어났다. 그러나 이 남성은 투약하지 않았고 덫에 걸려 누명을 쓴 것으로 밝혀졌고, 실적 때문에 마약 전과자를 유인해 또다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덮어씌운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이상진 부장검사)는 직권남용 혐의로 광주지방경찰청 소속 노모(45) 경위를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약수사대 팀장인 노 경위는 지난해 8월 8일 필로폰 거래 현장을 적발한 것처럼 꾸며 차에서 내리는 A(41)씨에게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덮어씌워 불법 체포한 혐의다. A씨가 앉아있던 조수석 아래에서 필로폰 42g이 발견됐다. 그러나 조사결과 노 경위는 A씨의 지인인 한모(42)씨와 짜고 차 안에 필로폰을 미리 숨겨 놓은 뒤 한씨의 전화를 받고 나와 차에 탄 A씨를 검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씨는 주로 마약을 운반해 왔으며 노 경위와는 수사과정에서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씨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해 체포되지 않았고, A씨만 구속되면서 광주교도소에 수감돼 4개월 넘게 재판을 받았다. 한씨는 법정에 나와 “A씨가 필로폰 얘기를 했다”는 취지로 위증하기도 했다. 그러다
김종천 포천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조만간 김 시장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의정부지검 공안부(이상진 부장검사)는 25일 “김 시장을 소환해 기부 행위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하고자 변호인과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달 초 포천지역 학교 동문회 송년 모임에 참석해 잣과 손톱깎이 등 시청 기념품을 동문회 기념품으로 나눠 준 혐의다. 일부 기념품에는 ‘포천시청’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상 기부 행위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시장 측은 “행사 날짜가 촉박해 동문회가 기념품을 마련하지 못하자 시청 기념품을 우선 나눠준 뒤 동문회비로 결재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시청 비서실장과 동문회 관계자 등 20여 명을 조사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수사 마무리 단계에 김 시장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시장은 지난해 4월 서장원 시장의 당선무효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당선 직후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 비방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되기도 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지난해 성탄절 16명의 사상자를 낳은 수원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건설현장 화재는 철제 절단 작업 중 단열재로 튄 불꽃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감식 결과가 나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남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 합동 감식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감식 결과 화재는 용단(절단)작업자인 김모(47)씨와 이모(48)씨 등 2명이 산소용접기로 H빔을 절단하던 중 불꽃이 인근에 쌓인 단열재로 튀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변에 단열재를 적치해 놓은 상태에서 불꽃이 사방으로 튀는 용단작업을 한 점, 그러면서도 방화포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점 등을 주요 과실로 꼽았다. 경찰은 앞서 실화 혐의로 입건한 김씨 등 2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추가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화재에 책임이 있는 원청사인 SK건설 관계자 등 3명, 하청사인 D중공업 관계자 1명, 감리사 1명 등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용단작업 시에는 화재 위험이 있는 물질을 모두 치우고 방화포를 마치 커튼을 둘러치듯 설치해야 하지만 이런 것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안전조치를 게을리 한 관계자들을 가려내 입건할 예정
부하 여경을 성폭행하려 한 경찰 간부가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김정민 부장판사)는 25일 준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신모(49) 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직업을 갖고 있었음에도 함께 근무하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고 별다른 피해 복구도 이뤄지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잘못을 뉘우치는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신씨는 경기도의 한 경찰서 지구대에서 경위로 근무하던 지난해 1월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술에 취한 부하 여경 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같은 해 10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앞선 지난해 5월 경찰 징계위원회에서 파면조치됐다. /유진상기자 yjs@
매서운 한파가 이어진 25일 오후 수원 송죽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가 열려 동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저소득층 40세대에게 전달할 반찬을 정성스럽게 포장하고 있다. 송죽동 주민센터의 행복드리미 특수시책 사업인 이 행사는 주민자치회의 자원봉사활동과 관내 식당 23개 업소로부터 반찬을 후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김수연기자 foto.92@
경기도교육청이 ‘2018 공공성 독서인문교양교육 계획’을 발표했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공공성 독서인문교양교육은 책 읽는 학교공동체·마을공동체 문화를 정착시키고, 공감하는 독서, 성장하는 독서로 평생 독서 습관의 기반을 만들어 창의성 및 자발적 독서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읽기 문화 정착을 위해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마을을 조성하고, 수업 중 독서인문학 나눔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책과 만나고 소통하는 교실, 책으로 세상과 만나는 교실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한다. 먼저 ‘책 읽는 학교 공동체’를 위해서 학교 책, 가족 책 선정 및 함께 읽기, 학교공동체 독서토론, 책과 함께 나누는 가족 사랑 실천 프로그램, 독서토론 동아리, 교사 대상 독서교육 전문적학습공체 등을 운영한다. 또 지역 도서관 및 이동문고 활용, 학부모 독서교육 연수 및 독서활동 참여, 경기꿈의학교 및 마을교육공동체와 연계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책과 만나고 소통하는 교실’을 위해 ‘1·1·1 독서프로젝트, 교과 융합수업, 질문과 토론이 살아있는 주제통합형 토의·토론 수업 등으로 학생참여형 독서수업을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안 예술공간 조성과 학생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18 예술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사업 참여학교를 선정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예술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사업에 참여할 144개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자생오케스트라 19교, 예술공감터 100교, 학생주도 예술체험 꿈이음아트 25교 등 총 144교가 참여한다. 자생오케스트라는 지난해까지 52교를 운영해왔고, 그 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해온 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19교를 추가로 선정해 71교로 확대한다. 예술공감터는 학생 누구나 참여해 전시·발표할 수 있는 일상적 예술 활동 공간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고 다양하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 학생주도 예술체험 꿈이음아트는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와 협력해 학생이 직접 기획·운영하고, 활동 결과는 학교 밖 공간을 활용해 전시하고 공연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가장 중요한 미래역량 중 하나는 창의력과 소통능력이며, 문화예술교육이 창의력을 키우는데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며 “학교가 감성적인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기도교육청이 권장하는 공익사업 대상의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도교육청은 공익사업의 원활한 수행과 교육·학예 관련 사회단체의 건전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사업 공모 계획’을 공고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기획홍보, 학생인권, 학생안전, 대안교육, 학생학부모지원, 소통협력 등 6개 분야다. 신청 자격은 법령에 따라 허가 또는 등록된 단체, 사무소가 경기도에 소재, 사업 범위가 경기도 내 학교교육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 중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다만 영리, 친목, 특정 정당 또는 선출직 후보 지지, 특정 종교의 교리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예산은 총 2억 원으로, 편중 지원 방지와 다양한 사업 선정을 위해 사업 당 1천만 원 이하로 지원 한도를 제한하며, 단체의 자원봉사와 기부문화 확산 등 자생력 유도를 위해 총사업비의 10%는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 선정은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실무 검토 및 심사를 거쳐 3월 초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하고 참신한 사업을 가진 단체의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철저한 사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3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사일륙홀에서 ‘2017회계연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업무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7회계연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회계 및 재무회계 결산 시기를 맞아 결산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과 책임성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교육청 각 부서 및 교육지원청·직속기관 결산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교육비특별회계 결산제도 개요 설명과 함께 2017회계연도 결산 작성 기준, 세부 일정 등을 안내하는 한편, 현장 업무 관련 정보의 공유 및 효율화 방안을 협의했다. 결산 분야별 주요 내용은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 첨부 서류, 기타 행정사항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결산은 해당 회계연도 동안 발생한 모든 수입과 지출을 일정한 형식에 따라 확정적인 계수로 표시하는 행위”라며 “이번 회의가 각 기관의 정확하고 투명한 결산 작업과 재정운영 성과에 대한 체계적 분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