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과거 K리그에서 맹위를 떨친 브라질 특급 용병 히카르두 로페즈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합류하면서 K리그 무대를 밟은 로페즈는 33경기 11골 1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전북 현대에서 124경기 41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K리그를 떠난 로페즈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하이강, 일본 J2 제프 유나이티드, 우크라이나 1부 리그인 FC 보르스클라 폴타바를 거쳐 다시 K리그에 입성했다. 로페즈는 “K리그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행복하다. 과거 K리그에서의 기억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어 기대되고, 수원FC에서 빠른 적응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도균 감독은 “과거에도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여전히 좋은 감각이 남아있다. 물론 몸상태를 어느 정도 끌어올려야 하겠지만 팀의 공격진에 좋은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원FC는 올해 초 창단된 K4리그 세종바네스FC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2004년생 신인 공격수 김재현도 영입했다. 김재현은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에게 위협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디펜딩 챔피언’ 연천 미라클이 2019년 리그 창설 이후 최초로 팀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연천 미라클은 23일 광주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수원 파인이그스와 맞대결에서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16-11 대승을 거뒀다. 16승 1무 4패를 기록한 연천 미라클은 단독 선두를 유지하면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 참가하는 팀 들 가운데 가장 먼저 통산 100승을 올렸다. 통산 전적은 100승 10무 61패(승률 0.621)다. 이날 연천 미라클은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형의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김윤범의 볼넷과 최수현, 권기영의 연속안타에 이어 지산의 밀어내기 볼넷, 지명타자 손지원의 3타점 싹쓸이 적시타로 5-0, 빅이닝을 만들었다. 4회말 수비에서 실책으로 5점을 내주며 6-7로 역전을 허용한 연천 미라클은 5회초 3점을 뽑아내며 9-7로 리드를 되찾았다. 연천 미라클은 타선의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6회와 8회에 각각 6점과 1점을 추가해 16-11 대승을 거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하반기 전력 강화를 위해 K리그 11년차 베테랑 수비수 김주원을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주원의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며 등번호는 66번이다. 지난 20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그는 21일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 김주원은 2013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전남 드래곤즈와 제주를 거치며 통산 138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제공권과 적극적인 대인마크가 강점인 중앙수비수로 오른쪽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갖췄다. 특히 영남대 재학시절 김병수 감독으로부터 지도를 받아 전술적인 이해도가 높은데다 헌신적인 책임감과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다. 수원은 김주원의 합류로 올시즌 문제점이던 수비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김주원은 "어릴 적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동경하던 팀에 오게 되어 너무 설렌다. 특히 김병수 감독님과 다시 만나 너무 행복하다"면서 "당장은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프렌테 트리콜로를 등에 업고 용기를 가지고 반드시 반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임종헌 감독을 경질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종헌 감독은 최근 태국 프로축구 네이비FC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던 2018~2019년 선수 선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의 감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안산은 이에 대해 "본 건은 현재 구단과 관련이 없다"라면서 "성적 부진과 더불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구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 임 감독과 더이상 동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전격 경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승으로 K리그2 13개 팀 가운데 12위에 올라있는 안산은 당분간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코치진 중 누가 감독 대행을 맡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22일 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주요 의제로는 시·군장애인체육회의 열악한 재정, 인력난 등 공통과제와 시·군의 반다비 체육관 설치 및 운영 등의 지역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한편 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협의회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1개 시·군을 북부권와 중부권, 남부권으로 나눠 집행부를 구성했고 8명(의정부, 광주, 고양, 광명, 성남, 오산, 이천, 포천)의 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연천 미라클의 포수 배현호가 KBO리그에 진출했다. 연천 미라클은 “배현호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배현호의 프로리그 진출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참가 선수 중 7번째다. 배현호는 우투우타 포수로 경북고를 졸업하고 2018년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38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그는 안정된 수비력과 타격 능력을 인정받아 2019년 호주 야구리그 질롱 코리아에 파견되고 2022년 1군에 콜업 되는 등 포수 유망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2023년 연천 미라클에 입단하며 재기를 준비한 배현호는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연천 미라클이 1위를 달리는데 앞장섰다. 배현호는 정확한 2루 송구 능력과 블로킹 등 수비력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배현호 선수의 프로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군민들과 함께 프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응원 하겠다. 이제는 KBO리그 1군 무대에서 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배현호는 “꼭 1군에 올라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회의 장을 만들어
“우리가 펼치려는 축구요? 시간이 필요합니다.” 2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5명의 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부터 한국을 지휘하기 시작한 이들이 3개월간 한국 축구를 경험한 소감 등을 밝히는 자리라고 대한축구협회는 설명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청문회’처럼 흘러갔다. 클린스만호가 3월과 6월 A매치 기간 평가전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쳐 부진의 원인을 따지는 질문이 많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골잡이 출신인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하면서 ‘공격 축구’를 펼치겠다고 선언했지만 어떻게 공격 축구를 구현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힌 바가 없다. 특히 첫 승이 기대됐던 6월 A매치 기간 또다시 ‘무승’에 그치면서 팬들의 머릿속에 물음표는 더 커졌다. 클린스만호는 이달 16일 페루전에서 0-1로 패하고 20일 엘살바도르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궁금증은 해소되지 못했다. 어떤 스타일, 어떤 전술의 축구를 펼치려고 하는지 묻는 말에 클린스만 감독은 계속 모호하게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난 공격축구를 좋아한다. 전방에서부터 압박하고, 수비라인도 끌어올리는 축구를 하
한정훈(수원특례시청)이 ‘제9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합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한정훈은 22일 경남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3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96㎏급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358㎏을 기록하며 김유신(경북 국군체육부대·357㎏)과 노호나(경남도청·341㎏)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상 3차 시기에서 155㎏을 성공한 그는 김유신(157㎏)에 이어 2위에 올랐으나 용상 3차 시기에서 203㎏을 들어 올려 김유신(200㎏)과 노호나(341㎏)를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고 용상 기록에 힘입어 합계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정희준(고양시청)은 남자 102㎏급에서 인상 150㎏, 용상 202㎏, 합계 352㎏으로 은메달 세 개를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FC서울과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를 치른다. 수원은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K리그 최고의 흥행더비로 꼽히는 '슈퍼매치'의 역대 전적에서는 수원이 35승 25무 40패로 열세다. 최근 10경기에서도 3승 1무 6패로 뒤져있다. 4연패 이후 인천 유나이트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일단 연패 사슬을 끊은 수원은 2승 3무 13패, 승점 9점으로 리그 최하위(12위)에 자리했다. K리그1 구단 중 유일한 한 자릿수 승점이다. 수원은 3월 19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4라운드에서 1-3으로 패하며 꼴찌로 추락한 이후 3달이 지난 지금까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후 매 경기 탈꼴찌를 외치며 나섰지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벌써 정규리그 33경기 중 18경기가 진행된 상황에서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기 위해선 승점 획득과 함께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수원이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를 끌어올리기에는 서울 만큼 적합한 상대가 없다. 특별한 의미를 갖는 '슈퍼매치'에서 좋은 경기력과 함께 승점까지 확보한다면 사기 진작 효과는 엄청날 것이다. 그러나 서울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게다가
‘경기도 컬링 자매’인 경기도청 ‘5G’와 의정부 송현고가 2023~2024시즌 국가대표를 뽑는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도청은 22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예선 풀리그 1차전 경북컬링협회관리위원회(이하 경북)와 10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이날 경북을 맞아 1엔드에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2엔드를 득점없는 블랭크 엔드로 만든 경기도청은 3앤드에 1점을 내줘 1-1 동점을 허용한 뒤 후공을 잡은 4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끝냈다. 5엔드에 후공을 잡고도 1점을 내줘 엔드를 스틸당하며 1-2로 역전을 허용한 경기도청은 6엔드와 7엔드를 잇따라 블랭크 엔드로 만들며 역전 기회를 노렸고 8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9엔드에 아쉽게 1점을 내주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린 경기도청은 마지막 엔드인 10엔드에 귀중한 1점을 챙기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송현고는 같은 시간 열린 ‘신생 실업팀’ 경북 의성군청과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