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읍 새마을부녀회와 광역부녀회는 4월2일 가평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100만원 상당의 곰탕을 전달했다. 해당 성품은 지난 3월8일에 가평읍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진행한 윷놀이대회에서 기부형식으로 대추차 등의 음료를 판매하여 모은 기부금 70만원과 부녀회에서 보탠 30만원을 합하여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광희 부녀회장은 "요즘같이 국정도 어지럽고 산불피해 등 사회문제가 많은 시기에 작은 위로가 되고자 곰탕을 기부하게 되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광역부녀회와 가평읍 새마을부녀회가 마음을 모아 성품을 전달하게 되었으니 지역 소외계층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기꺼이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석조 가평읍장은 "지역 주민을 위해 나눔과 봉사에 힘써주시는 부녀회장님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 매년 꾸준히 기탁해 주시는 소중한 성품을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전달된 성품은 가평읍에 거주하는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광역부녀회는 과거 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했던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된 봉사단체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오산대학교는 지난달 3월 11일부터 25일까지 재학생의 즐거운 대학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드리미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3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오드림센터에서 2024년 제작한 비교과 메인 캐릭터 ‘드리미’를 활용해, ‘비교과는 즐거운 경험의 연속’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와 소속감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드리미를 찾아라’ 이벤트는 학생들이 오산대학교 비교과 캐릭터 ‘드리미’와 함께 사진을 촬영한 후, 본인의 SNS 계정에 사진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벤트 게시물에는 지정된 해시태그를 활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우수 참가자 10명을 선정해 ‘오드림 포인트’를 지급하였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교내 비교과 활동에 관심을 갖고, 또래와의 교류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안상일 오드림센터장은 “재학생들이 대학생활과 비교과 활동을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드리미와 함께한 즐거운 경험이 대학에 대한 애착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대학교 오드림센터는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와 연계한 오드림 포인트 제도와 페이
성심학교(경기 오산)는 3월 31일 복무기관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사회복무요원의 직무 수행을 위한 학교의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성심학교는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복무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협력 강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들이 학교를 방문해 표창을 수여했으며, 김민수 교장은 “사회복무요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복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심학교는 이번 표창을 계기로 특수교육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파주시는 시도1호선 조기개통을 요청하는 파주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서한문에는 파주시장이 LH 사장에게 시도1호선 사업 지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할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생 방안과 협력을 통해 조속개통을 건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도1호선은 운정신도시 외곽을 순환하는 도로로서 2016년 12월에 착공됐으나 군부대 이전사업, 연약지반 처리 및 지장물 이설 문제 등의 이유로 10년 가까이 공사가 진행 중이며, 도로 공사 지연으로 해당 도로를 이용하는 운정신도시 입주민과 기업들의 통행 불편이 가중 되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주도적으로 LH 파주지역본부와 함께 주요 이설 지장물의 효율적인 공사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통합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교하동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 서한문 전달을 통해 파주시와 LH는 ‘시도1호선 신설 및 확장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시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도1호선 공사 추진사항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시민의 요구사항을 청취해, 한
오산시는 (사)자연보호경기도오산시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2일 오전 원동 역말저수지 내 달빛수변공원에서‘감사한 사랑의 내 나무 심기’(이하 감사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감사나무 심기는 (사)자연보호경기도오산시협의회 준회원 등록자를 대상으로 1주 30만 원씩 기금모금을 통해 진행한 사업이다. 감나무와 사과나무를 감사나무로 명명하게 된 것은 ▲감나무+사과나무 ▲지속가능한 오산 발전애 대한 감사 ▲모든 순간 감사하자는 3가지 의미에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시민 400여 명이 동참해 마련한 1차 기탁금으로 오산천에 감나무 210주, 사과나무 200주가 식재했으며, 이날은 2차 기탁금과 자연보호힐링의 숲 가꾸기 사업 보조금을 통해 사과나무 70주를 달빛수변공원 일원에 식재했다. 이날 식재 기념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공기 (사)자연보호경기도오산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기금모금에 참여한 시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수를 시작으로, 역말저수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 및 자연보호 캠페인을 함께 병행하며 깨끗한 도시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권재 시장은 “계절에 따라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오산의 대표 산책 명소 오산천에 이어 또 다른 시민힐링 공간인
남양주시는 지난 3일, 다산중앙공원에서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탄소중립, 건강한 미래를 가꾸다’를 주제로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정약용 선생의 자연 친화적 철학을 되새기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미래 세대에게 실천 중심의 환경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비롯한 시의원, 남양주다산초등학교와 남양주다산중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백합나무 21그루와 산수국 650그루, 나무수국 400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나무 심기에 앞서 임종환 국민대학교 교수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 심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참여자들이 나무 심기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나무를 심은 뒤 참여자들이 반려 식물 화분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건강한 미래를 가꾼다’라는 행사 취지를 더욱 뜻깊게 했다. 주광덕 시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오늘의 작은 실천은 우리 자신과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미래를 선물하는 일이며, 오늘 심은 나무들이 학생들과 함께 자라나 기후위기 대응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대 의장은 행
성남시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실전형 창업 지원 사업 ‘THE와플’ 3기 모집에 나섰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크라우드펀딩 전문 플랫폼 ‘와디즈’와 협력해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프로젝트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5월 21일까지며, 20~29세 청년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THE와플’은 크라우드펀딩 기반 실전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3기째를 맞았다. 이번 기수에서는 50개 청년 팀을 선발해 각 팀에 최대 200만 원의 창업 시드머니를 지원하며, 총 1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교육은 펀딩 프로젝트 기획, 마케팅 전략, 성공·실패 사례 분석, 스토리텔링 기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크라우드펀딩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보유한 와디즈 임직원이 강사로 참여해 실전 창업 역량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청년 전용 공유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전담 매니저가 창업 일정과 활동을 밀착 지원하는 등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경석 대표는 “청년들이 가진 창의적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과…
분당차여성병원이 임신 21주에 조기양막파열로 양수가 거의 사라진 위험한 상황에서 쌍둥이를 무사히 출산했다고 4일 밝혔다.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팀은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를 임신한 여성이 임신 21주에 자궁경관무력증으로 내원했으며, 이 과정에서 첫째 태아의 양막이 파열돼 양수가 대부분 빠져나간 상태였다. 의료진은 감염과 조기진통 소견이 없어 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하고, 이후 8주간의 집중 치료를 통해 임신 30주에 건강하게 출산까지 이끌었다. 양수가 거의 없는 상태가 임신 23주 이전부터 지속될 경우, 태아의 폐 형성에 큰 장애가 생기고 출산 후 생존율도 낮아 일반적으로는 임신 중단을 고려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사례는 적극적인 치료와 철저한 감염 관리, 임신부의 의지가 결합해 성공적으로 출산까지 이어졌다. 이지연 교수는 “조기양막파열 당시 둘째 태아는 상태가 양호했고, 산모가 치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덕분에 임신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전문적인 신생아 치료팀의 역할도 컸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앞서 산부인과 국제학술지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임신 14~24주 사이 조기양막파열 사례 가운데 약 76
조선 성리학의 이론적 정수를 이루는 ‘호락논쟁’을 집중 조명한 연구서 '호락논쟁'이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에서 출간됐다. 이번 책은 한국 사상과 철학의 흐름을 알기 쉽게 풀어낸 '사유의 한국사' 교양총서 시리즈 네 번째 도서다. 책의 저자인 문석윤 경희대학교 철학과 교수는 유가 철학과 조선 성리학에 대한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호락논쟁의 전개 과정과 사상적 의의를 현대적 시각에서 해석했다. 문 교수는 앞서 『호락논쟁: 형성과 전개』를 통해 관련 학계의 지평을 확장한 바 있으며, 이번 신간에서도 철학적 깊이와 문헌적 균형을 함께 담아냈다. 18~19세기 충청 기반의 호학과 서울 중심의 낙학은 ‘본성(性)’과 ‘마음(心)’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두고 날카롭게 맞섰다. 호학은 인간의 현실성과 기질을 중시하며 ‘극기’를 통해 보편성에 이르려는 입장이었고, 낙학은 타고난 본성의 보편성과 이상적 인간상을 강조했다. 이 논쟁은 단순한 이론 대립을 넘어 조선 지식인들이 인간과 도덕을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보여주는 지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호락논쟁'은 이 논쟁을 태동기부터 종결기까지 4단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서술하고, 관련 문헌과 인물, 정치·사회적 배경, 그리고 성리학
신상진 성남시장이 3일 오전 분당구 율동 361-1 일원에서 조성 중인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신 시장은 현장에서 공사 진행 현황을 보고받은 뒤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쉼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모든 시민의 편의를 고려해 달라”며 “특히 안전 시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은 5월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시설로는 오토캠핑장, 어린이 놀이터, 컬러테라피원, 잔디광장, 반려동물 놀이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이번 조성을 통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하는 여가문화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율동 오토캠핑장은 가족 단위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준공 이후 단계별 운영계획을 마련해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