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은 스포츠·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베트남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월드컵재단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김화준 사무총장, 응웬 쩡 타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 부국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한·베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 및 스포츠·문화 교류 프로그램 추진 ▲체육·문화 활동 교류 활성화 및 유관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 지원 ▲임직원 봉사활동 및 상호 파견근무 등 인적 교류 프로그램 운영 ▲기반시설 사용 협조 및 공동 사업 참여 등을 협력키로 했다. 김화준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수원과 다낭이 스포츠와 문화라는 공통의 언어로 손을 맞잡는 뜻깊은 출발"이라며 "재단은 한·베 교류를 통해 유소년들이 성장할 기회를 넓히고, 두 도시가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월드컵재단은 다낭시와 협력을 바탕으로 유소년 친선경기, 스포츠·문화 축제, 인적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중심으로 국제 교류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연천 미라클이 4년 연속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연천 미라클은 29일 광주시 팀업캠퍼스 제1구장에서 열린 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수원 파인이그스를 12-3으로 꺾었다. 이로써 연천 미라클은 챔프전 3연승을 따내 3년 연속 통합우승이자 4년 연속 챔피언 등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그리고 올해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경기도체육대회 2부에서 패권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3관왕도 달성했다. 연천 미라클은 27일 1차전에서 수원 파인이그스에 4-3으로 이겼다. 2차전에서는 잠잠했던 타선이 살아나 23-3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그리고 연천 미라클 타선은 이날도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수원 파인이그스 마운드를 격침했다. 특히 이현은 스리런 홈런 한 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박수현도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연천 미라클은 2회에서 수원 파인이그스 선발 유동관에게 집중타를 퍼부어 대거 10점을 획득했다. 2회초 두정민, 이현의 연속 안타와 이웅건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잡은 연천 미라클은 박수현의 우전…
인천시체육회장 재선거에서 기호 2번 이규생 후보가 당선됐다. 29일 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재선거에서 이규생 후보가 회장에 선출됐다. 간접 선거로 치러진 이번 재선거의 선거인은 시체육회 정회원 종목단체의 대표자 및 대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선거인단 325명 중 254명(투표율 78.15%)가 참여했으며 개표 결과 이규생 후보가 137표(53.94%)를 얻었다. 기호 3번 강인덕 후보는 84표, 기호 1번 서정호 후보는 33표를 각각 얻었다. 이규생 후보는 남은 임기 1년 6개월가량 시체육회를 이끈다. 한편 이번 선거는 민선 2기 당선자가 직위 박탈돼 치러지게 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2025 송도맥주축제’가 지난 22일 개막 이후 연일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축제 7일차인 28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는 41만 명에 달하며 여름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총 1천6백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1천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그늘막 존과 무더위 쉼터가 운영돼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무대 프로그램 역시 관람객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노라조가, 30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는 “축제를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머무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다채로운 무대와 먹거리, 체험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송도맥주축제는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오는 30일 토요일까지 이어진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울산에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SK텔레콤과 SK에코플랜트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데이터센터 울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텔레콤 CEO,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 등 SK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Jake Park AWS 운영총괄, 신재원 AWS 코리아 전무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한 향후 사업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해온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사업이다. 최 회장은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그룹의 ‘네 번째 퀀텀 점프’ 계기로 삼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AWS와 협력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 6월에는 최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SK와 AWS가 울산 AI데이터센터 건립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고성능 AI 연산을 지원하는 초고집적 GPU 서버와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첨단 시설로 설계됐다. 일반 데
임광현 국세청장이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과 관련해 수도권 최대 규모 중소기업 집적지인 시화국가산업단지를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임 청장은 29일 시화산단 입주기업을 방문해 생산공장을 둘러보고,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임 청장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관세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석유화학 중소기업 광진화학을 찾아 “국세 행정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발굴하고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앞서 광진화학은 법인세 중간예납 납부기한 연장 조치로 자금 유동성에 숨통이 트였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지난 8월 자동차부품, 철강, 석유화학 등 5만 5000여 기업을 대상으로 납세담보나 신청 절차 없이 법인세 중간예납 납부기한을 2개월 직권 연장했다. 총 1조 1448억 원 규모로, 수출기업 4242곳(2954억 원), 석유화학·철강·건설 분야 2만 4968곳(4088억 원), 특별재난지역 2만 6189곳(4406억 원)이 혜택을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 청장은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납부기한 연장과 환급금 조기 지급 등으로 자금 유동성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법인세 공제
고양시 소재 한 농업용 창고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발생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29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쯤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농업용 창고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발생했다. 이 여파로 불이 나고 구조물이 무너지며 근처에 있던 50대 남성 작업자 4명이 다쳤다. 해당 창고는 빈 상태로, 작업자들은 당시 창고 바닥을 평평하게 하기 위해 스티로폼과 우레탄, 철근을 채우고 용접하는 등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제80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고(故) 정은산 지사의 자녀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29일 경기남부보훈지청에 따르면 정은산 지사는 1919년 4월 3일 경기도 수원군 장안·우정면 일대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행진을 벌이고 장안·우정면사무소 및 화수리 경찰관주재소를 공격했다가 체포돼 3개월 22일 옥고를 치렀다. 이에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25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널리 알리고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가 이론중심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자동차 및 이륜자동차의 구조와 장치, 불법개조 유형 사례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9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지난 28일 서정대학교에서 경기도 택시교통과, 서정대학교와 협업을 통한 '경기 남부지역 관내 불법자동차 및 이륜자동차 단속업무 공무원 대상 체험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자동차관리법령 체계 및 단속 실무와 이론, 경기도 택시교통과는 불법차 일제정리 단속업무 의견 수렴, 서정대학교는 AI활용법 체험형 교육 등을 담당했다. 이효열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4차산업 이후 급속도로 자동차와 이륜자동차 관련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반면에 자동차를 관리 및 단속하는 담당자가 실제로 자동차를 보고 체험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이 담당공무원의 자동차관리 및 단속업무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원활한 민원해결을 통해 불법자동차에 대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소방서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민간인과 소방 공무원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29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민간인 표창의 주인공은 홈플러스 영통점에서 근무 중인 소방안전관리자 최우람 씨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29분쯤 지하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발화가 발생했을 당시 그는 경보음을 듣고 현장으로 이동해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그의 침착한 초기 대응 덕분에 불길은 주변으로 확산하지 않았고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더 사고가 초기에 차단됐다. 이와 함께 모범적인 근무 태도로 동료들에게 귀감이 된 문인수 소방교와 휴무일임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 피해 확산을 막은 윤여찬 소방교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했다. 윤 소방교는 휴무일에 교육 관련 업무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던 중 건물 외부 분리수거장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즉시 인근 상가에서 소화기를 확보해 불길을 진압하며 추가 피해 확산을 막았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진압으로 시민 안전을 지킨 민간인의 침착한 대응과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모범이 된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는 큰 귀감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