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를 만취하게 한 후 술자리에서 만난 여성들을 성폭행한 것처럼 속여 6년간 15억 원을 뜯어낸 공무원 등 2명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공무원 A씨와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공범 B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A는 피해 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는데도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1심과 비교해 양형 조건에 변화가 없고 1심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경우 이를 존중함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 B가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에게 6200만 원을 추가로 변제했고 1년 이내 5000만 원을 더 변제하기로 약속해 피해자가 처벌불원 의사를 밝힌 사실은 인정되지만, 이 사건 범행은 형사사법 절차를 악용해 거액의 돈을 갈취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제 금액이 전체 피해액과 대조해 상당한 금액이라고 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원심 형량을 변경할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22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19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7~28도, ▲성남 18~30도, ▲과천 17~30도, ▲안양 19~28도, ▲광명 19~28도, ▲군포 18~28도, ▲의왕 17~27도, ▲용인 17~30도, ▲오산 16~28도, ▲안성 17~29도, ▲이천 17~30도, ▲여주 17~29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7~30도, ▲하남 18~30도, ▲광주 16~29도, ▲파주 16~29도, ▲양주 16~29도, ▲고양 16~30도, ▲의정부 17~30도, ▲동두천 17~30도, ▲연천 16~30도, ▲포천 16~30도, ▲가평 16~30도, ▲남양주 17~31도, ▲구리 17~30도, ▲김포 18~28도, ▲부천 18~28도, ▲시흥 17~28도, ▲안산 17~28도, ▲화성 17~28도, ▲평택 17~29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6도, ▲강화 17~26도, ▲백령도 17~25도, ▲서울 19~29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좋음', 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이세하(경기도청)가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20㎞ 경보에서 우승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이세하는 21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대회 첫날 여자부 20㎞ 경보 결승에서 1시간40분43초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김민지(진주시청·1시간42분30초), 3위는 김민지(보은군천·1시간48분57)가 차지했다. 이세하는 이날 우승으로 4월 '2025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10000m 경보, 지난 8일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20㎞ 경보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스프린터' 김소은(가평군청)은 여자부 100m 결승에서 11초79를 달려 개인 최고 기록(종전 11초80)을 경신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공지민(경기체고)은 '제16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 여자 18세 이하부 3000m에서 10분17초45로 한해윤(서울 신정고·10분25초48), 김가은(삼원고·10분44초21)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18세 이하부 헤머던지기에서는 성승훈(경기체고)이 62m61을 기록, 고반석(충북체고·57m75)과 허성준(충북체고·48m56)을 꺾고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성골유스' 김규민의 시즌 마수걸이 골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부천은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7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원정 경기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28을 쌓은 부천(8승 4무 5패)은 5위로 한 계단 도약하며 상위권 경쟁을 불을 지폈다. 반면 무패 행진이 '4'에서 멈춘 안산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부천은 최근 2경기 무실점 경기를 펼친 안산의 골문을 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부천 김규민이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40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은 김규민은 중앙으로 돌파 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안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규민의 올 시즌 첫 번째 골이다. 리드를 잡은 부천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을 챙겼다. 한편 화성FC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0-2로 패했다.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충남아산과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제5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대회'가 막을 올렸다. 수원시체육회는 21일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의장, 선수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즐기는 체육 활동의 결실을 나누고 지역 내 체육인 간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5200여 명의 선수들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20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박광국 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수원시 체육인들이 함께 땀 흘리고 교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생활체육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회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 중심의 생활체육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8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3연패를 끊어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서 7-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연패서 벗어난 KT는 37승 3무 34패가 됐다. KT는 4회초 수비에서 NC 박민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기선을 빼앗겼고, 6회 2점을 추가로 내줘 0-3으로 끌려갔다. 좀처럼 추격에 나서지 못한 KT는 8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NC 서호철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5으로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8회말 공격에서 마법같은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KT는 김상수, 안현민의 연속 볼넷과 이정훈의 우중간 안타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고, 장성우가 중전 안타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 1점을 만회했다. 이어 후속타자 이호연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허경민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점을 추가한 KT는 공을 잘 골라낸 배정대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다. 3-5로 따라붙은 KT는 문상철 타석 때 NC 바뀐 투수 류진욱의 147㎞ 직구가 헬멧을 강타, '헤드샷 퇴장'을 당했고 밀어내기로 1점을 더 획득했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NC 투수 임정호가…
넥슨의 장수 게임 마비노기가 서비스 21주년을 맞아 3000명의 밀레시안(게임 이용자)과 함께 하는 파티를 열었다. 넥슨은 21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여름 쇼케이스 'NEW RISE'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동안 마비노기를 즐겨왔던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마비노기 IP(지적재산권)의 장기적인 확장 및 체질 개선을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행사장 곳곳엔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준비됐다. 방문객들은 행사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현장 이벤트를 즐기고 있었다. ▲마비노기의 서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에린 연대기 도서관' ▲마비노기 IP 계승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마비노기 유니버스' ▲모닥불 정령 포토존 ▲푸드트럭이 모여있는 에린 대표 셰프들의 출장요리 등이 설치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게임도 준비됐다. ▲타이밍에 맞춰 재료를 낚아채는 '궁극의 재료 캐치 훈련' ▲망치로 강하게 내려치는 '아이데른의 단련 시험대' ▲몬스터를 사냥하는 '카스타네아의 파이널 샷' ▲공으로 파이어볼을 맞추는 '스튜어트의 파이어볼 시험' 등이다. 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즐긴 뒤 스페셜 굿즈로 교환할수도 있다. 본격적인 쇼케이스가…
넥슨이 21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한 마비노기 21주년 판타지 파티 'NEW RISE'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비노기의 향후 게임 방향성, 신규 업데이트 및 개선 사항 등이 발표되는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업데이트 발표에 앞서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마비노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에린 연대기 도서관 ▲모닥불 정령 포토존 ▲마비노기 유니버스 ▲궁극의 재료 캐치 훈련 ▲아이데른의 단련 시험대 ▲카스타네아의 파이널 샷 ▲스튜어트의 파이어볼 시험 등이 준비됐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넥슨은 21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마비노기' 21주년 판타지 파티 'NEW RISE'를 진행했다. 3000여명의 이용자가 참석한 이날 행사는 마비노기를 즐겨온 밀레시안(이용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현장에서 이용자들은 새로운 업데이트 내용이 등장할 때마다 응원봉을 흔들며 호응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넥슨의 대표 MMORPG '마비노기'가 여름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디렉터를 깜짝 발표했다. 넥슨은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마비노기 21주년 판타지 파티 '뉴 라이즈'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새로운 디렉터 소개로 시작됐다. 마비노기에서 콘텐츠 리더를 맡아온 최동민씨가 신임 디렉터로 선임됐다. 최 신임 디렉터는 주요 업데이트, 시스템 개편, 콘텐츠 기획 등 게임 운영 전반에 두루 참여해왔다. 그는 신규 이용자 유입과 정착, 성장 지원은 물론 이용자와의 피드백을 강조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민경훈 전 디렉터는 마비노기 총괄 책임자로 활동하게 된다. 민 총괄 책임자는 마비노기 개발팀에서 12년 이상 근무한 인물이다. 이용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며 마비노기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유명하다. 최동민 마비노기 신임 디렉터는 "디렉터는 무게감이 남다른 자리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많은 이용자들이 마비노기를 즐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