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수영장, 계곡, 바다로 떠나는 피서객이 늘고 있다. 이 시기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이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A씨는 더위를 피해 바닷가로 다녀온 뒤 눈 충혈과 이물감을 느꼈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증상이 가라앉지 않아 병원을 찾았고 바이러스성 결막염으로 진단받았다. 결막염은 눈꺼풀 안쪽과 안구 겉을 덮고 있는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 세균성, 알레르기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여름철 아데노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 많이 발생한다. 수영장, 워터파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전염력이 높아 가족 등 주변으로 쉽게 확산된다. 자외선, 꽃가루, 미세먼지, 동물 털 등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유발한다. 특히 냉방기 사용으로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눈 충혈, 가려움, 눈곱 증가 등이 주요 증상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외출 후 손 씻기, 렌즈 착용 전후 손 위생은 필수다. 물놀이 후 렌즈 착용이나 눈 비비는 행동은 염증을 악화시키거나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삼가야 한다. 자외선이
수원시가 '모바일 전자고지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상을 18종으로 확대했다. 주민등록 신규 발급 대상자 통지서, 군소음 보상금 결정통지서 등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6일 시는 지난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확대 구축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개별 부서가 쉽게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전자고지 대상을 기존 6종에서 주정차·전용차로 위반 고지서, 주민등록 신규발급 대상자 통지서 등 18종으로 확대했다. 또 주정차 위반 과태료 세외수입 연계, 주민등록 사실조사 안내, 주민등록증 발급통지서 발송, 지방세 환급 안내, 고지서 결제, 지방세 정기분 등 미납자 안내, 미발송·미열람 대상자 우편시스템 연계 기능을 구현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주민등록 사실조사 비대면 참여 안내를 모바일 전자고지로 발송한다. 비대면 조사를 선호하는 시민 요구에 부응하고 통장·담당 공무원의 세대 방문 부담을 줄일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AI(인공지능)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군포시는 시민 중심의 쾌적하고 효율적인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하수도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민의견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군포시 관내 하수도 이용 실태와 시민 만족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파악해 향후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조사 내용은 ▲하수도 서비스 만족도 ▲악취 및 침수 등 불편사항 ▲물말끔터 및 물누리체험관 운영 만족도 ▲향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조사는 온라인(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과 오프라인(각 동 행정복지센터 및 대야물누리체험관 비치)를 병행해 진행되며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 기반을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군포시의 하수도 서비스가 시민 눈높이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군포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하수관로 정비, 악취 저감, 침수 예방 등 다양한 하수도 정책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수원시가 급변하는 일상에서 공원이 단순한 도심 속 휴식 공간을 넘어 시민이 다양한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6일 최재군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공원 이용 활성화 언론브리핑'을 열고 공원녹지 정책의 대전환으로 '공원 여가도시 수원'을 구현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최 소장은 "시는 1794년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축성하며 '집집마다 나무를 심으라'는 유지를 남길 만큼 공원녹지 정책에 깊은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시의 공원은 1980년대 이후 도시개발과 함께 양적 확대를 이뤘다. 이제는 단순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질적 향상과 이용 활성화를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원 이용 활성화'를 중점 추진하기 위한 3대 전략과 10대 사업을 공개했다. 대상은 관내 공원녹지, 산림·하천 등 녹지공간이며 오는 2029년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108억 원이다. 3대 전략으로는 공원 프로그램 확대, 프로그램 기반 조성, 홍보 및 마케팅이 꼽혔다. 또 10대 추진 과제 중 새빛공원 페스티벌 운영, 수원팔색길 걷기 문화 행사 운영, 공원 내 공공카페 조성, 공원여가 플랫폼 구축 등 사업이 핵
지난해 출시한 GS건설 통합 서비스 앱(App) ‘자이홈’이 업계 최초로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를 도입하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제공한다. GS건설은 원격의료 솔루션 기업 ‘솔닥 (SOLDOC)’과 제휴를 맺고, 자이홈의 기능을 헬스케어까지 확장했다고 6일 밝혔다. 자이홈은 2024년 GS건설이 입주자 사전방문 단계부터 입주 후 생활관리까지 하나의 앱을 통해 편리한 아파트 생활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통합 서비스 앱(APP)으로, 건설사 자체 앱에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를 연동한 것은 이번이 업계 최초다. 기존에는 앱 내 커뮤니티 예약이나 시설 안내가 중심이었다면, 이번 솔닥 연동을 통해 주거의 편의성에서 ‘건강 관리’까지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기능이 확장됐다. 이번 솔닥과의 협업은 단순한 서비스 확장이 아닌, 입주민의 삶에 집중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한다. 또한, 입주민은 진료 후 AI 기술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리포트는 사용자의 처방전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요약한 형태로 제공되며, 복잡한 의학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도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예고글이 올라온 가운데, 비슷한 내용의 '테러 예고글'을 올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용인서부경찰서는 협박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5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예고글 관련 한 유튜브 게시물에 "나도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취지의 댓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1시쯤 한 네티즌은 "유튜브에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단 사람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다만 해당 게시글에는 특정 장소와 시점을 언급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점 및 용인 수지구 신세계 사우스시티점 등 각지의 신세계백화점에서 폭발물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과 함께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 경남 하동군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실제 폭발물을 설치한 것은 아니라고 진술했다. A씨가 검거됨에 따라 각 지점에서 이뤄진 폭발물 수색은 종료된 상태이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개장 이전 수색이 종료된 데 따라 모든 지점의 정상 영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정부가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주요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업을 잇달아 발주하면서, 건설사들은 신규 브랜드와 설계 역량을 앞세워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나서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의 핵심 지역뿐 아니라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등 기타 공공주택지구까지 포함된다. 사업비만 수천억 원대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향후 3기 신도시의 주거 수준을 좌우할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고양 창릉지구에서는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LH가 발주한 S-1블록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의정부 법조타운 S-2블록과 통합 발주됐으며, 총 1054가구 규모, 사업비는 약 2985억 원이다. 우미건설은 계룡건설산업, 태영건설, 이에스아이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다. 왕숙지구에서는 금호건설과 한신공영이 핵심 블록을 나눠 가졌다. 금호건설은 이수건설, BS한양, 이에스아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지구 PM-3, 2지구 A-1블록 총 2203가구를 조성하는 공공주택 사업권
경기북부 지역 일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6일 9시 20분 기준 수도권기상청은 가평·양주·의정부·동두천·연천·포천·파주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들 지역에는 오늘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강수량은 5~20㎜다. 김포·고양·서해 5도·인천(강화)에는 오전(6~12시)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나머지 경기지역과 서울, 인천(강화, 옹진 제외)에도 오후(12~18시)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한편 비구름의 폭이 좁아 같은 지역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클 수 있어 실시간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때는 저지대 침수 및 하천 범람에 유의해야 한다. 산사태·토사유출·시설물 붕괴 등도 조심해야 하며,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해야 한다. 또 운전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거리를 유지하는 등 안전운전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넷마블이 삼성전자와 함께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신작 멀티 플랫폼 게임 몬길 스타 다이브를 선보인다. 오디세이 3D 모니터와 갤럭시 Z 폴드7을 통한 고화질 체험 부스를 마련해 현지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6일 넷마블은 삼성전자와 함께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 행사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2013년 출시된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PC와 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게임스컴 2025 B2C관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서 처음 시연된다. 방문객들은 삼성전자의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통해 몬길 스타 다이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오디세이 3D는 시선 추적과 화면 맵핑 기술을 적용한 3D 모니터로, 별도 안경 없이도 몰입감 있는 입체 영상을 제공한다. 넷마블과 삼성전자는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개발된 고퀄리티 연출과 시원한 전투 액션이 적용된 몬길 스타 다이브의 전용 플레이 환경을 조성해, 이용자들이 몰입감 높은 게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넷마블은 삼성전자가 8월 22일부
주가조작 및 공천개입 등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6일 김 여사는 오전 10시 10분쯤 서울시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는 전직 영부인으로는 헌정 역사 최초로 수사기관에 공개 소환됐다. 당초 특검 소환 시간은 오전 10시까지 였으나 김 여사는 10여 분 늦게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포토라인 앞에 서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답변한 후 조사실로 이동했다. '국민에게 더 할 말은 없나', '명품 목걸이와 명품백은 왜 받은 건가', '해외 순방에 가짜 목걸이를 차고 간 이유가 있나', '도이치 주가조작을 미리 알고 있었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후 답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택 의혹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김 여사는 주가조작 의혹 관련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2009~2012년 주가조작 선수 등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권 전 회장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