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최근 커뮤니케이션실 인사를 단행하면서 내부적인 잡음이 일고 있다. 특히 김대헌 사장의 아내인 김민형 전 SBS 아나운서가 상무로 부임한 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지난 1일 자로 커뮤니케이션실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홍보팀 3명이 포함됐으며, 그중 한 명은 오너가 리스크를 관리해온 핵심 인물인 A 이사였다. A 이사는 개발사업실로 자리를 옮긴 지 이틀 만에 해고 통보를 받으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 내부에서는 김 상무가 인사 결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상무는 지난해 9월 호반그룹에 입사해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로 자리를 잡았으며, ESG 경영과 사회공헌 업무를 주도해왔다. 김 사장과 결혼한 그는 호반그룹의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지만, 이번 인사를 계기로 그가 조직 내에서 본격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핵심 인력의 퇴사와 함께 조직 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너 일가의 영향을 두고 ‘오너가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오너가 리스크를 관리해온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제이미케이'가 쿠팡 C.에비뉴에 입점하며 최대 6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쿠팡 고객들은 로켓배송을 통해 빠르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제이미케이는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신생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고품질 의류를 선보인다. 특히 뉴질랜드 현지 스튜디오에서 디자인된 독창적인 패턴과 고급 원단으로 유명하다. 이번 할인 행사에서는 코튼 포피 드레스, 발렌티아 니트 등 제이미케이의 인기 상품들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쿠팡은 앞으로도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며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온 암스토롱 제이미케이 최고경영자는 "쿠팡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이미케이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배달의민족이 내달부터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상생협의체에서 합의한 중개이용료 인하 상생안을 실행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석 최고경영자(CEO)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열린 전사 발표에서 올해 경영 방향을 공유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전사 발표는 회사의 중요 이슈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배민의 타운홀 미팅 격 행사다. 김 CEO는 “2025년에는 배민을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겠다”며 “고객 가치 극대화와 고객 경험 향상의 관점에서 기본부터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민은 다양한 선택의 폭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민은 이를 위해 앱 UI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CEO는 “고객이 음식 배달과 가게 배달을 구분해 가게를 찾도록 만든 앱 구조에 대해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며 “UI는 고객이 더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이 더 많은 가게에서 더 나은 주문을 할 수 있도록 가게 경쟁력도 강화해야 한다”며 “배달과 고객 서비스(CS) 품질을 끌어올리자
지난해 한 해 동안 접수된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이 제도 도입 이후 5년간 신청된 총 건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신청 방식이 개편된 이후 접수가 급증한 영향이다. 금융위원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436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19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출범 이후 2023년까지 5년간 총 신청 건수(301건)보다 큰 규모다. 지난해 분기별 신청 건수는 1분기(1~5월) 39건, 2분기 114건, 3분기 183건, 4분기 100건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 신청 건수가 급증한 것은 신청 방식 개편 등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변경 전에는 신청 희망자들이 통상 금융당국에 수요조사서를 제출해 실무자들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뒤 수시로 신청을 했으나, 2분기부터는 수요조사를 종료하면서 분기별로 돌아오는 정기 신청기간 동안 자유롭게 신청하도록 변경됐다. 이어 지난 1년간 접수된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436건 중 현재까지 총 207건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3·4분기 접수 건 중 181건에 대한 심사가 아직 진행 중인 것을 고려하면 지정 건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2019~2023년 지정 건수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이 12·3 계엄 사태 당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이하 F4 회의)에서 비상계엄 관련 예비비 등 재정자금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는 이른바 '계엄 예비비 쪽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은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8일 공동으로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정치권 일각에서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 40분 열린 F4 회의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쪽지 내용을 실행하기 위한 논의 자리'라거나 ‘이들은 착실하게 내란을 함께 실행한 주체’라고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맞섰다. 이러한 정치권의 주장이 일부 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이창용 한은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등 F4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내란을 함께 실행한 주체"라는 비난까지 나오자 해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2월 3일 밤 상황과 관련해 "긴급하게 모인 F4 멤버들은 당일 회의에서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발생한 외환시장 불안에 대한 긴급안정 방안과 다음날 주식시장 개장 여부 등을 우선 논의하고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해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시장 안정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LG전자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7조 7442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견고한 기업 체질을 입증했다. 영업이익은 3조 43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물류비 급등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AI 가전, B2B 사업의 성장이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접목한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고, 구독 서비스와 직접 판매를 강화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 또한, 냉난방공조,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 B2B 사업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TV 사업은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선전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수요 회복이 지연됐다. 하지만 올레드와 QNED 듀얼 트랙 전략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전장 사업은 전기차 전환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올해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에 집중하고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통해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LG전자
라인게임즈는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에서 오는 14일 게임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창세기전 모바일’은 1990년대 국산 PC 패키지게임 명작 타이틀 ‘창세기전2’ 스토리를 기반으로, 세련된 캐릭터 디자인과 화려한 공격 이펙트 등을 통해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함은 물론 SRPG 장르 팬 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서비스를 전개 중이다. 라인게임즈는 오는 14일 서비스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창세기전2’ 세계관 최강자인 ‘흑태자’와 그의 전용 무기 ‘아수라’를 추가하고, 새로운 성장 시스템 ‘아우터 원’과 ‘이너 브레이크’를 선보이는 등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메인 스토리와 함께 중심 콘텐츠의 한 축을 이루게 될 신규 콘텐츠 ‘코스모스 사가’를 공개해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며, 서비스 1주년에 걸맞는 풍성한 혜택이 담긴 이벤트도 다양하게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창세기전 모바일’은 올해부터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시장을 시작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가운데, 국내 재계 인사들이 속속 참석을 확정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트럼프 취임식과 당일 저녁 열릴 무도회에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무도회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무도회 초청은 취임위원회나 공화당 핵심 인사들의 추천이 필요한데,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로부터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의 두터운 친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말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도 한미친선협회의 추천을 받아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 주말 출국할 예정이다. 우 회장은 한미동맹재단 고문으로 활동하며 한미 간 경제 및 교류 활동을 지원해 왔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첫 취임식에도 참석했던 우 회장은 이번에도 초청받으며 재계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 역시 한미친선협회의 추천으로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SPC그룹은 최근 미국 텍사
한신공영이 올해 안전보건목표를 ‘중대재해 제로(ZERO)’로 정하고 8일 중대재해 근절을 기원하는 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한신공영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중대재해 없는 안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 건설 현장에는 전재식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 기원 행사에 참여했다. 전 대표는 참석자들과 함께 중대재해 근절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한 ▲안전보건목표를 명확히 이해하고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 ▲일심동행으로 현실적응하여 반드시 중대재해를 근절 등을 강조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한신공영의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꾸준한 안전활동의 성과”라며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점검과 사전예방활동 지속, 안전역량 제고의 계획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넷마블은 첫 글로벌 공식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공식사이트를 개설하고 8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두 차례의 오프라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는 앞서 국내에서 개최됐던 두 번의 대회에 이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무대를 확장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선은 대한민국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공식사이트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예선전 참가 조건 등의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공식사이트 개설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대회에서 펼쳐진 치열한 승부와 뜨거운 현장 분위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정식출시 약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5000만 이용자를 달성했으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