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첫 글로벌 공식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공식사이트를 개설하고 8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두 차례의 오프라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는 앞서 국내에서 개최됐던 두 번의 대회에 이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무대를 확장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선은 대한민국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공식사이트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예선전 참가 조건 등의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공식사이트 개설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대회에서 펼쳐진 치열한 승부와 뜨거운 현장 분위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정식출시 약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5000만 이용자를 달성했으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지난해 해외 시장 내 한국 게임 이용 실태를 다룬 '2024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콘진원은 매년 글로벌 게임 시장의 주요 국가를 비롯해 신흥 국가를 신규로 선정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태국을 포함한 총 19개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게임 이용자 9700명을 대상으로 한국 게임의 이용 실태 및 행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글로벌의 절반 이상이 한국 게임 이용 시간(이용일 기준 평균)과 지출 비용(월 평균)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PC 게임의 이용 시간은 브라질이 4시간 16분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뒤이어 사우디아라비아(4시간)와 튀르키예(3시간 55분)가 높은 이용 시간을 보였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인도가 평균 3시간 51분으로 가장 높은 이용 시간을 기록했다. 브라질(3시간 40분)과 사우디아라비아(3시간 39분)가 뒤를 이었다. 콘솔 게임에서는 튀르키예가 평균 4시간 5분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미국(4시간 4분)과 캐나다(3시간 54분)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한국게임 이용 시간은 PC 3시간
건설업계가 사옥 이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DL그룹, HDC현대산업개발 등 주요 건설사들은 업무 효율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표로 사옥을 이전하며 경영 혁신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오는 2027년 하반기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으로 사옥을 옮길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시행사인 LB자산운용과 최소 임차기간 5년을 포함한 선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으며,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도 통합사옥으로 이전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통합사옥 구축을 통해 업무 시너지를 창출하고 비용 효율화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경영 효율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DL그룹은 서울 서대문역 인근 디타워 돈의문 사옥을 약 8953억 원에 매각한 뒤, 강서구 마곡지구의 신규 오피스 빌딩 ‘원그로브’로 본사를 이전한다. DL 관계자는 “우량 부동산을 성공적으로 매각하며 자산 효율화를 이뤘다”며 “매각 차익과 임대 수익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원그로브는 연면적 약 46만㎡ 규모로 마곡지구 최대의 오피스 빌딩으로 평가받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8년까지 용산역 아이파크몰 사옥에서 서울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가 또다시 무산됐다. 케이뱅크는 주식시장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다시 도전하겠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IPO를 연기하고 향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며 10월 말 상장을 목표로 IPO에 재도전했다. 대규모 자본 확충을 통해 대출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하고 ▲리테일 ▲SME·SOHO ▲플랫폼 등 세 가지 부문에 투자함으로써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가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IPO 시기를 올해 초로 미뤘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3년 2월에도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식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신년사에서 밝힌 대로 개인과 기업 시장에 주력해 고객과 자산 성장을 이어감으로써 혁신금융과 상생금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12월 말 고객은 1274만 명으로 지난해에만 320만여 명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 초청은 한미 경제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허 회장을 한미동맹친선협회가 추천하면서 이뤄졌다. 허 회장은 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하고, 이후 한국 경제에 관심이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지난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한국 경제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SPC그룹은 미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진출해 약 2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주 벌리슨시에 1억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제빵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계열사 SPC삼립은 호빵·크림빵·약과 등 K-푸드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SPC그룹은 배스킨라빈스·던킨·쉐이크쉑 등 미국의 유명 외식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하고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SPC그룹은 한미 민간 외교도 수행하고 있다. 2023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재로 뉴욕시와 '경제적 약자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PC그룹은 트럼
양종희 KB금융그룹이 주요 해외투자자들에게 신년맞이 인사를 담은 친필서한을 보내며 지난해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8일 KB금융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6일 친필 서한을 통해 “최근 대한민국을 둘러싼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금리·환율 등의 변동성 확대로 영업환경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을 깊이 공감하며 현재의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KB금융은 지난 10월 공시를 통해 주주들께 약속드린 그룹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KB금융의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KB금융의 강점인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본원 수익력을 제고하고, RoRWA (위험가중자산이익율)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 과제도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금융은 12·3 계엄 사태 이후 투자자 우려와 시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9일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들을…
지난해 무순위 청약에서 약 300만 명이 몰리며 화제를 모았던 ‘동탄역롯데캐슬’이 2024년 인기 아파트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8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의 ‘2024년 인기 아파트 랭킹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단지는 동탄역롯데캐슬이었다. 이 단지는 2017년 분양가로 나온 계약취소 물량 1건이 지난해 7월 무순위 청약에 공급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전용 84㎡ 분양가는 4억 8200만 원으로, 시세 대비 약 10억 원 이상의 차익이 기대됐다. 청약 접수는 약 294만 명에 달하며 사상 초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갱노노 플랫폼에서는 동탄역 롯데캐슬 단지 정보에 총 33만 4897명이 방문했으며, 청약 당첨자 발표가 있었던 7월에만 22만 명 이상의 방문자를 기록했다.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도 여전했다.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연간 누적 방문 수 32만 건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이 단지는 월간 인기 랭킹에서도 8차례나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3위는 송파구의 9510가구 대단지 ‘헬리오시티’가 차지했다. 2018년 입주를 마친 헬리오시
LG생활건강이 뷰티테크 분야의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G생활건강은 인포뱅크와 함께 22억원 규모의 ‘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뷰티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생활건강은 AI, 바이오, 헬스케어 등 뷰티테크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뷰티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뷰티테크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K-뷰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포뱅크 투자사업부인 아이엑셀은 유니콘 기업 발굴에 특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뷰티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하고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뷰티테크 분야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활성화하고, 스타트업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아효정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300조 원대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반도체 시장 침체 속에서도 4분기 메모리 부분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지난해 매출 300조 800억 원, 영업이익 32조 73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5.89%, 영업이익은 398.17%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75조 원, 영업이익은 6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5%, 영업이익은 130.50% 늘어났다. 다만 3분기 대비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29.19%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사업구조 개선이 주요한 성과로 꼽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용량 제품 판매 확대로 4분기 메모리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도 불구하고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 및 선단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면서 "비메모리 사업은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 수요 부진 가운데,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을 체험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