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체계 확보를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CCTV 관제 강화 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방범용 CCTV를 집중 관제하고, ‘안전귀가 서비스’의 이용을 확대하는 등 아동안전 취약시간대에 대응하는 실시간 관제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남양주남·북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초등학교 및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방범용 CCTV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통합관제센터 상황판에 실시간 영상을 표출함으로써 이상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또한, 남양주시 ‘안전귀가 서비스’ 모바일 앱은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돼 24시간 SOS 호출 기능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시 경찰관 출동 및 즉각적인 상황 대응을 지원한다. 시는 시민들이 안전귀가 서비스 이용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알림장, 공동주택 미디어보드, 버스 승강장 안내판,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시민 참여를 높여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에 힘쓰고 있다. 백희진 정보통신과장
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는 13일 가평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인철 본부장은 "명절이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나눔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웃을 향한 관심과 나눔이 이어지며 가평이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군민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자라섬 일원에서 지난달 13일부터 30일 동안 열린 '2025 자라섬 꽃 페스타(가을)'가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축제를 넘어,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위로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행사기간 30일 중 주말을 포함해 14일간 비가 내려 전체 관람객 수는 전년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일일 최고 유료 방문객 수는 9% 증가해 10월8일에는 역대 행사 개최이래 가장 많은 9,908명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또한 농산물 및 음료.체험부스 판매실적은 작년 가을대비 2% 증가한 6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번 꽃 페스타가 비록 악천후 속에서 열렸지만 일일 최고 방문객 수 갱신을 보며 전국의 모든 분들이 보여주신 따뜻한 관심을 느낄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피해를 입은 주민 여러분에게 위안과 희망의 등불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민생경제 현장투어 여덟 번째로 연천군을 찾아 ‘한탄강 청년어부’로 알려진 김은범 씨를 만나 내수면 어업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임진강 수위 점검을 마친 뒤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김 씨의 고깃배에 직접 올라 메기, 쏘가리 등 어획물을 확인, 김 씨와 함께 참게를 자동차에 옮겨 담았다. 2017년부터 한탄강과 임진강에서 내수면 어업(육지의 하천·호수에서 이뤄지는 어업) 시작한 김 씨는 현재 한탄강 청년어부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1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김 씨가 직접 제작한 ‘황복잡이’ 영상은 85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김 씨는 직접 잡은 민물고기로 밀키트를 제작해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김 씨는 2024년 수산업경영인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됐고 직접 잡은 민물고기로 다양한 가공식품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앞서 도는 김 씨와 같은 내수면 어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어업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뱀장어, 쏘가리 등 7종의 어류를 강과 하천에 방류하고 인공산란장 347곳을 관리하고 있다. 노후 내수면 어선의 엔진 교체 지원과 귀
2025-2026시즌 V리그가 18일 개막한다.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인천 흥국생명은 18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대전 정관장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 포문을 연다. 남자부는 이날 예정됐던 천안 현대캐피탈과 인천 대항항공의 맞대결이 국제배구연맹(FIVB)의 클럽 시즌 규정 탓에 내년 3월 19일로 미뤄지면서 20일 수원 한국전력과 서울 우리카드의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7개 팀이 참가하는 남녀부 모두 정규리그 6라운드 동안 팀당 36경기, 총 126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는 내년 3월 19일 현대캐피탈-대한항공 간 1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종료된다. 경기는 월요일을 빼고 매주 6일 동안 진행된다. 단, 오는 20일 열리는 한국전력-우리카드 경기는 월요일에 열린다. 내년 3월 24일과 25일에는 남녀부 각각 정규리그 3위와 4위 간 단판 승부의 준플레이오프(준PO)가 열린다. 3, 4위 간 승점 차가 4이상이면 열리지 않는다. 같은 달 26일부터 정규리그 2위가 3위 또는 준PO 승리 팀과 3전 2승제의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리그 우승팀을 가리는 남녀부 챔프전(5전 3승제)은 4월 1일부터 같은 달 10일까지 개최된다. 올 시즌 여자부는 흥국생명
국민의힘은 14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김일성 추종 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유통기한 한창 지난 색깔론”, “혹세무민”, “망상에 가깝다”며 강하게 충돌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과 단일화해 승리한 바 있다”며 “이후 이 대통령이 경기동부연합과 어떤 관계인지 지속해 의문이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 전 의원의 선거법 재판 판결문 등을 제시하며 “김 전 의원은 식사 모임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하고 그 식사 대금을 지불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며 “이 위반 행위에 김현지가 깊이 관여돼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재판부는 김 전 의원이 김 실장의 연락을 받아 식사 모임을 방문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 둘의 관계를 판결문에 적시했다”고 지적했다. 또 “김현지가 김 전 의원에 유리한 증언을 해 감형받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김 전 의원 남편은 백승우 씨로 경기동부연합의 핵심 세력”이라면서 “경기동부연합, 통합진보당, 김 실장, 이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짐작할 수…
고양소방서는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비응급환자의 119 신고 자제를 당부해 달라고 14일 밝혔다. 비응급환자는 단순 치통, 단순 감기(38℃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 제외), 단순 주취자(강한 자극에도 의식 회복이 안되는 경우 제외), 생체징후가 안정된 타박상, 만성질환자의 정기검진·입원 목적 이송 요청 등이 해당된다. 현행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에는 구급대원은 비응급환자의 경우 구급 출동을 거절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현실은 신고 내용 만으로는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판단하기 어려워 현장 확인을 위한 출동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실제로 긴급한 상황에 놓인 환자에게 구급차가 신속히 도착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심정지나 중증외상 환자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가 된다. 박기완 고양소방서장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비응급 상황에서의 119 신고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의정부지방법원(제1행정부)이 산황동 골프장 증설 인가 고시와 관련해 주민들이 제기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고양시 행정처분은 효력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14일 고양시는 산황동 주민 7명이 제기한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골프장)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고시 무효확인 소송의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법원이‘기각’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월 28일, 일부 주민이 “골프장의 공익성이 결여되고 행정 절차에 위법이 있다”며 효력 정지를 요구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한다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가 지난 6월 17일 고시한 산황동 골프장 증설(9홀→18홀) 인가 절차는 그대로 유효하게 유지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법원 결정은 시가 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해 온 행정처분의 정당성이 일정 부분 인정된 의미가 있다”며“다만 본안 소송이 남아 있는 만큼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고, 향후 사실관계와 법리에 근거해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황동 골프장 증설 사업은 2011년 경기도 수요조사와…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는 지난달 30일부터 10월1일까지 강릉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열린 '2025년 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 한마음대회'에서 쌀국수 47박스와 현금 100만원, 총 200만원 상당의 해피나눔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관련 단체장, 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회장 등 내빈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여성농업인의 역할 교육을 비롯해 개회식 난타공연, 해피나눔성금 전달, 유공 회원 표창, 축사 등이 진행됐으며 이어 우수 활동사례 발표와 회원들의 장기자랑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박명환 회장은 "올 한해 분과별 특성화 교육, 읍면별 특성화 교육, 지역축제 참여. 음식나눔 봉사 등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해피나눔성금까지 전달 할수 있어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농촌사회의 활력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생활개선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고양특례시는 덕이동 민간임대주택 아파트(일산 더 센트럴) 투자 주의 사항을 알리는 공공현수막이 무더기로 철거되자 경찰의 수사를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민간임대주택 아파트 투자 주의를 내용으로 하는 공공 현수막 16개를 설치했고 그 중 8개의 현수막이 사라진 것이다. 행정기관에서 시민을 위해 설치한 공공현수막이 사라진 사건은 사회적 질서 및 행정의 신뢰성을 해치는 반사회적 범죄행위로, 시는 관할 경찰서에 업무방해 및 재물손괴죄 등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 9월, 허위광고 혐의로 사업시행자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덕이동 1256-42번지 일원은 법령 상 현재 아파트 건립이 불가능한 계획관리지역 등에 속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현수막, 인터넷 블로그 및 일부 언론에 게재된 평형, 세대수 등 덕이동 민간임대주택 공급에 관한 사항은 모두 확정되지 않은 광고에 불과하다”며, "시민 여러분들은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