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신화 `윈터 스토리 2004 콘서트'가 좌석 배치 문제로 1시간 이상 공연이 지연된 데 대해 신화의 소속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 굿엔터테인먼트는 사과문에서 "공연장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좌석 배치와 관련된 문제로 공연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좌석 문제로 현장에서 환불 신청을 한 분들께는 공연주최사와 협의 후에 추후 연락을 통해 환불과 보상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화의 공연은 좌석 배치 문제 등으로 혼란이 일어나면서 1-2회 공연 모두 1시간 이상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당초 오후 3시 예정이던 1회 공연은 객석 양쪽 끝에 시야가 가려진 사석에도 좌석을 배치하는 바람에 급히 좌석을 이동하면서 문제가 빚어졌다. 중복된 자리 배치로 혼란이 빚어지면서 기획사는 팬들의 입장을 지연시켰고 급기야는 수백명의 팬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항의도 잇따랐다. 또한 좌석수에 비해 많이 배포된 초대권도 혼란 발생의 한 요인을 작용했다. 1시간 이상 늦어진 채 공연이 시작되긴 했지만 2회 공연도 1시간 이상 늦어지는 등 영향을 미쳤다. 한편 신화는 공연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라이브밴드
요즘 SBS 예능국은 잔칫집 분위기다. 최근 몇 달 사이 시청률이 쑥쑥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자릿수에 그쳤던 프로그램이 20%를 넘는 눈부신 비약을 하고 있어 예능국 전체에 활기가 돌고 있다. 우선 `일요일이 좋다'가 막강한 경쟁상대인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다. `일밤'은 타방송사의 도전을 늘 가뿐히 누르고 오랜 기간 25%대의 안정된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그런데 SBS가 `실제상황 토요일'에 있던 `X맨을 찾아라'코너를 `일요일이 좋다'로 옮겨오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X맨을 찾아라'가 옮겨 앉은 이후 부터 점차 시청률 상승 곡선을 긋더니 지난달부터는 완전히 역전, 지난 19일에도 `일요일이 좋다'는 21.5%(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를 기록한데 비해 `일밤'은 16.2%에 머물렀다. `일밤'의 `러브하우스', `브레인 서바이버', `대단한 도전' 등이 너무 오래된 코너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요일이 좋다'로서는 여름만 해도 5~8%대에서 헤맸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상승세다. 또 하나 예능국의 분위기를 반전시킨 프로그램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설경구 주연의 `역도산'으로 한국영화가 지난 3주간 외화에게 내줬던 박스 오피스 1위 자리를 한달만에 탈환했다. 지난 15일 서울 71개, 전국 320개 스크린에서 대대적으로 개봉한 `역도산'은 18-19일 주말 이틀간 서울에서 9만7천명을 모으며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19일까지 전국 누계는 66만명. 그러나 공격적인 배급 정책에 비해서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이다. 제작사 싸이더스는 "레슬링에 향수를 느끼는 40-50대가 움직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위는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서울에서 주말 이틀간 9만1천403명이 들어 `역도산'을 바싹 추격했다. 그러나 전국 스코어에서는 250개 스크린에서 32만6천493을 기록, 비교적 저조한 성적을 냈다. 수입사 브에나비스타는 "아직 겨울방학 전이라 아동 관객이 적은 탓"이라고 밝혔다. 3위는 `오페라의 유령'. 주말에 서울에서 8만4천400명(61개 스크린)을 모아 개봉 2주차임에도 여전한 인기몰이를 했다. 19일까지 전국 215개 스크린에서 108만7천명을 모았다. 4위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이 차지했다. 18-19일 서울에서 7만2천500명(52개 스크린)이 봤으며, 전국…
송윤아가 조재현, 차인표와 호흡을 맞춘다. 지난 5월 `폭풍속으로'를 마쳤던 송윤아는 내년 2월 중순 첫 방송하는 SBS TV 수목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극본 김성희, 연출 조남국)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그는 재벌 2세 최강혁(차인표)의 약혼녀이지만, 신분 상승의 욕망을 갖고 최강혁에게 접근한 강민수(조재현)가 어린 시절부터 가슴에 품어온 여인 한정연으로 출연한다. 한정연은 강민수가 살았던 섬에서 함께 머물면서 천진난만한 시절을 보냈지만 이후 서울로 올라와 그를 모른 척했다는 죄책감과 동시에 아스라한 추억을 함께 갖고 있는 인물. 재벌 2세의 약혼녀이지만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당당히 커리어를 쌓고 있다. 송윤아는 "새로운 형식의 멜로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감독님에게 믿음을 가졌다"며 "한정연을 단순히 사랑에 흔들리는 갈대 같은 여성이 아닌, 주도적으로 사랑을 선택하고 자신의 일에도 열정을 쏟는 여성으로 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인표와는 MBC 드라마 `왕초'에서 한차례 공연한 바 있다. 그는 "(조)재현 선배와는 첫 만남이지만 꼭 한번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다. 멜로 연기를 하게 돼 나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MBC TV `슬픈…
조선일보 사회부 문갑식 기자의 여성 아나운서 접대부 비유 파문에 대해 한국아나운서협회가 법적 대응 등에 대한 여부를 시간이 좀 더 지난 후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기철 협회장은 20일 협회 차원의 회의를 열고 "현재 필요 이상으로 이 문제가 커진 것 같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냉정하게 판단해 소송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좀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태는 지난 17일 문 기자가 블로그에 쓴 글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었다. 문 기자는 이 글에서 "요즘 정권의 나팔수, 끄나풀이라는 지적에 전혀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TV에 개나 소나 등장해(제가 개나 소라고 표현하는 것은 인생의 쓴 맛 한번 본 적 없이 멍청한 눈빛에 얼굴에 화장이나 진하게 한 유흥업소 접대부 같은 여성 아나운서가 등장하는 국영방송의 한 심야 프로그램을 보며 느낀 것입니다) 씹어대는 조중동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협회의 항의를 받아들여 이 부분을 삭제했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탤런트 소지섭과 한지혜가 가수 리즈의 리메이크 앨범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춘다. 소지섭과 한지혜는 리즈의 신보 앨범 `메모리'의 타이틀곡인 `난 아직 모르잖아요'에 출연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 뮤직비디오는 리즈의 독특한 음색과 유럽풍의 세련된 영상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소지섭과 한지혜는 의류 화보 촬영을 연상케 하는 스틸 컷을 위주로 뮤직비디오를 꾸몄다. 소지섭은 KBS의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무혁으로 출연해 물 오른 연기로 `미사 폐인'을 만들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한지혜도 영화 `B형 남자 친구', SBS `일요일이 좋다-반전드라마'에 출연 ,각종 CF 촬영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리즈의 리메이크 앨범은 기존 리메이크 앨범과는 또 다른 차별화를 추구한다. 원곡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색다른 편곡과 발성으로 신곡같은 느낌을 내고자 애썼기 때문이다. 타이틀곡 `난 아직 모르잖아요'는 이문세의 대표곡으로서 6/8박자의 리듬에 전주의 아코디언 솔로와 어쿠스틱 기타의 주고받는 연주가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앨범에는 이문세의 `굿바이'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황치훈의 `추억속의 그대', 이승철의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이은미
배우 김윤진이 미국 영화 `조지아 히트(Georgia Heat)'의 여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그는 이 영화에서 할리우스 스타 빌리 밥 손튼과 호흡을 맞춘다. 2005년 6월 크랭크 인 예정인 `조지아 히트'는 국내에서도 알려진 `조이 럭 클럽'의 자넷 양이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신인 감독 모라 스테픈스가 메가폰을 잡는다. 모라 스테픈스는 2003년 선보인 스릴러 `데블스 폰드'의 시나리오 작가 출신이다. 김윤진의 매니저 박정혁씨는 20일 "지난 10월 중순 프로듀서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은 후 감독과 두세차례 e메일로 의견을 교환해왔다. 그러다 11월 중순 LA에서 빌리 밥 손튼과 감독, 프로듀서 자넷 양과 점심 식사를 겸한 미팅을 가졌다. 이후 이야기가 급진전돼 결국 영화 제작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빌리 밥 손튼은 김윤진이 현재 출연 중인 미국 ABC 방송의 인기 드라마 `로스트'를 본 후 김윤진과의 공연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진은 현재 할리우드의 메이저 에이전시인 윌리엄 모리스 전속으로, 캐스팅 교섭은 윌리엄 모리스를 통해 진행됐다. `조지아 히트'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미국인과 사랑에 빠져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중 단일 문화재로는 가장 규모가 크고 무거운 보물2호 보신각 종이 20일 경복궁 안 옛 박물관 터에서 옮겨지기 앞서 있다. 높이 372cm, 너비 273cm에 무게 24t의 이 종은 새 용산 박물관의 보신각 종각 자리로 이전 안치된다.
SBS 드라마 '유리화'에 출연 중인 여자배우 안혜란.
파리의 망명객하면 흔히 '파리의 택시운전사'의 저자 홍세화를 떠올리곤 한다. 관용의 뜻을 지닌 '똘레랑스'라는 말을 한참 인구에 회자시키고 지금은 귀국해 시사프로그램 방송 진행자로, 각종 진보매체에서 글쓰기로 우리사회의 뒤틀린 모습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는 그다. 여기 또 한명의 파리 망명객이 있다. 이유진, 아직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한영길 사건' 과 관련해 무고하게 북한공작원으로 몰려 파리에서 망명객으로 살아온 그가 자전적 에세이 '빠리 망명객, 이유진의 삶과 꿈'(필맥 간)을 냈다. 엄청난 민주화 투쟁을 벌인 것도 아닌 그가 독재정권 시절 조작 사건에 꿰어 조국에서 버림받은 망명객 신세로 30년 이상을 이국 땅에서 살아온 과정을 담담하게 회고한 책이다. 이념 과잉의 시대, 국가 안보를 구실로 레드 콤플렉스를 조장해왔던 지난 시대의 정권 하에서 양산된 수많은 미제 사건들은 실상 간첩혐의와 무관한 정권안보 차원에서 조작,과장된 사건들이라는 것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조작 사건은 사건 당사자들의 피폐된 삶으로 끝나지 않고 가족들과 이런저런 인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삶까지도 송두리째 파괴한다는 점에서 인권 유린의 성격이 짙다. 이유진은 '내 운명을 바꾼 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