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방송 전 평균광고시청률이 방송 3사의 월화드라마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1월 한달 동안 방송 3사 월화드라마 광고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드라마 방송 전 평균광고시청률이 '미안하다…'가 10.8%, MBC의 '영웅시대'가 9.9%, SBS의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가 9.7%를 기록했다. TNS측은 "이 결과를 통해 '미안하다'가 첫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리는 드라마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방송 후 평균 광고시청률은 '영웅시대'가 10%, '러브스토리…'가 9.6%, '미안하다…'가 8.3%로 나타났다. TNS측은 "이는 '영웅시대'를 애청하는 중ㆍ장년층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이 끝난 후 젊은 사람들에 비해 채널을 돌리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화 '올드보이'가 '시청자가 뽑은 2004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영화채널 캐치온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4천2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청자가 뽑은 2004 최고의 영화' 투표에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1천681표(39.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천565표(36.8%)를 획득한 박신양ㆍ백윤식ㆍ염정아 주연의 '범죄의 재구성', 3위는 1천448표(34%)를 얻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2편인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이었다. SF 액션물 '매트릭스2:리로디드'와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미녀삼총사2-맥시멈 스피드'가 각각 4위와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캐치온은 1-5위에 선정된 작품을 27-31일 오후 11시에 차례로 방영할 예정이다.
8일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상 시상식에서 센추리상을 시상한 스티브 원더(왼쪽)가 퀸시 존스(가운데),매리 제이 블라이지와 함께 열창을하고있다.
한 인터넷포털사이트가 실시한 대한민국영화상 베스트 드레서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송윤아.
수원시음악협회(지부장 오현규)가 11일 오후 5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2004 청소년음악회'를 연다. 음악회는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 음악도들이 이번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장차 음악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연주자들은 수원시음악협회 회원과 학교장의 추천으로 선발된 음악전공 예정자와 난파콩쿨 수상자 11명이다. 윤효진(피아노), 김솔로몬(성악), 송지선(피아노), 김은정(바이올린), 전선율(클라리넷), 조혜정(성악), 최미선(피아노), 권다희(바이올린), 한 솔(성악), 김혜민(피아노), 윤소라(첼로) 등은 연주회에서 각자 평소 연마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협회는 이번 청소년음악회를 통해 장래 음악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한편 지역의 음악 발전을 일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문의: 031-221-9877
국내 최초로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부천문화재단이 '부천문화예술DB 오픈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부천문화재단은 오늘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 데이터베이스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열고 부천문화예술DB 1차 구축에 관한 경과보고와 함께 효과적인 부천문화예술DB 이용과 활용방안 등을 토론한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문화예술DB 구축사업은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정보 제공과 문화예술자료를 영구적으로 기록 보존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DB에는 부천지역을 연고로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영화, 음악, 무용, 전통 등 8개 분야에서 활동해온 5백여명 예술인사와 100여개 문화단체의 활동자료가 담겨있다. 재단은 15일 부천문화예술DB 홈페이지(http://lib.bcf.or.kr) 서비스를 개시하며 향후 2년간 단계적으로 부가자료 등록 과 안정적인 업데이트 기능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번 기본자료 구축으로 부천문화예술의 통합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성한 재단 측은 앞으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 발굴로 부천의 문화예술이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032-326
10일부터 19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헨델의 메시아 연주와 함께하는 이색 테마전시회가 열린다. 국립합창단의 연주와 서양화가 이순형의 미술 전시가 어우러진 '음악미학 - 헨델 메시아에의 은유展'은 작곡가 헨델의 음악 '메시아'를 미술로 표현한 작가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전이다. 음악적 영감을 토대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서양화가인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예수의 생애를 자신의 독특한 음악적 해석으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순형은 “현재 예술언어는 음악, 미술, 문학, 연극 등 각기 다른 장르의 벽을 허물고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도 관객에게 기존 형체를 보여주는 구상에서 한걸음 나아가 통합적 예술체험을 주기위해 마련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그간 14차례 개인전과 100여 차례 국내외 초대전을 통해 왕성하게 활동을 벌여온 이순형은 특히 클래식 음악 이미지를 다양한 조형방식으로 표현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화풍을 선보여왔다. 또한 그는 각종 매체를 통해 그림있는 에세이를 연재하고, 라디오 FM방송에서 클래식 음악세계를 진행하는 등 장르 구분없이 여러 예술세계를 넘나드는 종합예술인이다.
"모든 사람은 날 때부터 자유롭고 동등한 존엄성과 권리를 가지고 있다." 10일은 모든 인간이 천부적인 기본권을 가진 존재이며 이를 향유할 권리를 가진 주체라고 명시한 제56회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이다. 인권선언일에 맞춰 인권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제4회 수원인권예술전'이 지난 7일부터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주최로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는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한 사회의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인권의 방향과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유효한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전시회를 추진한 이오연씨는 "우리 사회가 변혁의 시기를 거치면서 기본권이 신장됐지만 사회 곳곳에 아직도 방치되고 보호받지 못한 인권의 사각지대가 많다"면서 "예술인들도 기본권의 보호와 확대를 위해 실천적으로 발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시회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37명의 작가들은 광범위한 인권문제 중 전쟁과 이주노동자, 핍박받는 개인 등 세가지를 컨셉으로 정해 각각 1점씩 작품을 내놓았다. 이오연씨는 "민예총 계열 작가는 물론 상대적으로 사회적 발언을 자제해온 예총 작가들도 상당히 인권의식이
르네상스 시대 매너리즘 미술의 거장 엘 그레코의 초기작 ` 그리스도의 세례'가 그리스의 크레타 섬으로 돌아오게 됐다. 목판에 그려진 가로 23.7㎝, 세로 18㎝의 이 유화는 세잔과 피카소, 잭슨 폴록 등 20세기 거장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엘 그레코 특유의 화풍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지난해 발견돼 미술사가들을 흥분시켰다. 스페인 서부의 한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소장자가 일반인을 상대로 소장품 감정을 해주겠다는 크리스티 경매소의 광고를 보고 19세기 중반부터 집안에서 먼지를 뒤집어 쓰고 굴러다니던 이 그림을 봉투에 넣어 가져왔고 곧바로 엘 그레코의 진품으로 확인됐다. 이 작품이 8일 런던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예상가를 훨씬 넘는 152만1천 달러(약 16억8천만원)에 크레타 섬의 이라클리온 시에 팔렸다. 특기할 만한 점은 크레타 주민들이 합심해 거액의 작품 구입비를 모금했다는 사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기업이나 각종 단체는 물론 학생들까지 코 묻은 용돈을 모았고 교회 성직자들도 설교를 통해 신자들에게 모금을 독려했다. 50만 명을 넘는 크레타 주민이 이처럼 한데 뭉친 것은 엘 그레코가 크레타에서 태어났지만 정작 스페인 출신으로 널리 오
"용감했으나 완고했으며, 야성적이었으나 어린아이 같았다".(막심 고리키). "나는 톨스토이의 죽음이 두렵다. 만일 그가 죽는다면 내 가슴 속에도 커다란 빈자리가 생길 것이나. 나는 종교를 믿지 않으나 나에게 가장 적합하고 가장 가까운 종교는 바로 그의 신념이다."(안톤 체호프) 24살 때인 1852년, 첫 작품 `유년시절'을 발표한 이후 무려 58년이나 글을 쓴 톨스토이는 생애 막바지에 쓴 한 일기장에 이렇게 적었다. "이제 작품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그러나 그는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1910년 10월29일 새벽 훌쩍 집을 떠난 지 20일 가량이 지난 11월20일 아침 6시 5분, 토마스 만과 로맹 롤랑을 비롯한 당시 서유럽 지식인들에 의해 유럽의 양심이라고 추앙되던 그는 아스타포보 역장 관사에서 1828년 9월 9일에 시작된 82년이라는 긴 생애를 마감했다. 말년에는 석가모니 부처와 불교를 접했고, 노자(老子)와 공자(孔子)를 알고는 그들에도 심취했다. 특히 노자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다. 서구 열강이나 신흥 제국주의 국가 일본에 러시아의 영광이 나날이 줄어들어서일까? 말년에는 누구보다 제국주의를 경멸한 그는 손자들과 세계전도를 펼쳐놓고 극동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