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god 출신의 연기자 윤계상(25)씨가 7일 오후 강원도 춘천의 102보충대를 통해 입대했다. 이날 윤씨는 팬과 취재진 등 200여명이 일찍부터 보충대 앞에 진을 친 가운데 오후 1시께 소속사 관계자.가족과 함께 도착, 다소 밝은 표정으로 흰색 밴에서 내려 인파에 답례했다. 짧은 머리에 검정색 재킷을 입은 윤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짧게 인사한 후 팬과 취재진에 둘러싸여 보충대 정문을 통과했다. 이날 102보충대 앞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교복을 입은 중.고생 등 윤씨의 팬들이 격려문구가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윤씨를 배웅했다. 인기그룹 god 멤버였던 윤씨는 지난 7월 SBS TV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발레교습소'를 통해 영화배우로도 신고식을 마쳤으며 최근 1급 현역 판정을 받고 자진해서 군입대 의사를 밝혔다.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잠잠했던 영화계에 15일 `역도산'(감독 송해성)이 `대박'의 꿈을 품고 관객들을 만난다. 한 때, `천왕 아래 역도산'이라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 누구든 주소 대신 이 말만 `받는 사람'란에 적어 보내면 팬레터가 그에게 갔다는 말. 한국에는 프로레슬러 김일의 스승 정도로만 알려졌지만 역도산은 일본에서는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받는 신화와 같은 존재다. 송해성 감독에게 역도산은 여느 영웅들과는 다른 영웅인 듯하다. 전후 일본을 복구하는 데 한몫 단단히 한 영웅, 혹은 결혼반지까지 가짜였던 모사꾼으로 평가가 엇갈리지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그가 매 순간 너 아니면 내가 죽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치열하게 삶을 살았던 인물이라는 것. 스스로 밝히고 있듯 감독은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역도산이라는 한 남자의 치열한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영화가 영화계 안팎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단지 `대단한' 실존 인물을 소재로 택하고 있어서만은 아니다. 18㎏이나 몸무게를 불리면서까지 열연을 펼친 명배우 설경구와 국내 영화에는 처음 출연하는 스타급 일본 여배우인 나카타니 미키, `파이란'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헤집고 다녔던 송해성 감
충청대학박물관 발굴조사 결과 삼국시대 초창된 것으로 드러난 제천 장락사지 발굴 전경(왼쪽 위)과 이곳 건물지(오른쪽 위) 및 출토유물 중 암막새 기와(왼쪽 아래)와 수막새기와류(오른쪽 아래)
부천여성회관이 13∼17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문화.음악.토론회 등이 어우러진 회원행사를 개최한다. '멈추氣.돌아보氣.나를 찾氣'란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행사는 회관의 강좌 수강생과 동아리 회원들에게 소속감을 부여하고 친목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 형식으로 열린다. 행사는 가수 유열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동아리회원 전시회및 발표회, 푸드 페스티벌 등 회원참여 프로그램과 이들의 관심분야인 건강, 문화,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특강으로 구성됐다. 또 '한부모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토론회'와 'MBTI를 통한 부부성장 워크숍'을 마련해 건강하고 발전적인 가족문화를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3천명의 회원을 갖고있는 회관의 강좌 수는 55개, 학기당 수강인원은 천명이며 32개의 동아리가 각종 활동을 벌이고 있다. 문의 032-326-6923
경기도국악당이 내년초 발간예정인 '경기전통예술 시리즈Ⅰ-경기판소리'와 관련, '경기판소리 학술세미나'를 연다. 10일 오후 2시 개최될 세미나에서 도국악당은 경기 판소리의 성립과 실태, 음악사적 위상 및 향후 전망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로 경기판소리에 대한 총체적 지식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고려대 유영대 교수의 ‘경기 판소리의 성격과 범위'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경기대 김헌선 교수가 '경기 판소리의 정착과 형성집단', 경인교대 김혜정 교수가 ‘경드름의 성립과 전개', 서울대 성기련 교수가 ‘경기 판소리를 이끄는 사람들’을 각각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립국악원 민속단 지도위원인 김수연 명창이 출연해 '육자배기'와 '흥타령'을 부르는 순서도 마련됐다. 연구서 '경기전통예술 시리즈Ⅰ-경기판소리'는 도내 전통문화예술을 발굴, 계승하기 위해 기획한 '경기전통예술 연구' 시리즈의 첫 권으로 그간 연구가 시도되지 않았던 경기지방 판소리를 본격적으로 발굴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문의 031-289-6432~5
환경교육의 정보 교류와 미래 환경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2004 경기지역 환경교육 한마당' 행사가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가 '배움과 나눔, 환경공동체'를 주제로 개최한 행사에는 도내에서 환경교육 관련 활동을 전개해온 시민단체와 초중고 학생, 일반인 5백여명이 참가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행사에서 참여단체들은 자신들의 환경교육 활동 소개와 단체들간 환경관련 자료와 교구, 보고서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파워포인트를 동원해 환경교육 활동을 발표한 22개의 환경단체와 13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평가에 나선 심사위원들은 연천의 군남중학교 등 우수사례 10곳을 선정, 시상했다. 또한 단체별 홍보부스를 마련한 협의회는 물물교환장터, 전통염색, 풀잎으로 만들기 등 전시 행사도 펼쳤다. 주최 측은 이날 행사를 통해 경기지역의 향후 환경교육의 방향이 제시되고 환경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협의회의 한건희 팀장은 "처음으로 환경교육 행사를 개최해 앞으로 관련 단체와 학교들간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킹의 단초를 마련한 것이 이번 행사의 성과"라고 의미를 밝혔다.
수원여성회(대표 이기원)는 9일 수원지역의 가족유형 및 갈등 요인, 요구도를 분석한 실태조사 보고회를 연다. 기업은행 동수원지점 3층 강당에서 개최될 '흔들리는 가족, 막을 길은 없는가?' 주제 보고회는 지역실정에 맞는 가족지원 사업과 예방 차원의 가족복지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가족치료 전문의인 박수룡 원장(백상정신과)이 가족변화에 따른 가족간 갈등과 관계에 대한 대안을 강의하고 2부에서는 한옥자 경기시민사회포럼 운영위원장의 주재로 수원지역의 가족유형별 실태조사 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에서는 여성회 가족지원센터가 지난 9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수원시 전역에서 실시한 1천부의 설문 실태조사 분석을 근거로 최근 사회적 이슈인 가족의 변화를 지역에서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풀어가야 할지 논의한다. 센터의 박은순씨는 "최근 혼인은 줄고 이혼은 늘어나는 추세인데 출산율마저 OECD국가중 최저치인 1.17명으로 가족구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로인해 부각된 아동과 노인 부양 등 사회문제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가 변화하는 가족형태와 가족갈등의 원인 파악으로 사회의 최저 단위인 가족을 보호하고 새로운 가
지속적인 작품 활동과 지역의 판화 대중화에 노력해온 인천판화가협회가 12일까지 인천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인천판화가협회展'을 열고 있다. 1998년 해반갤러리에서의 창립전으로 활동을 시작한 인천판화가협회(회장 박인우)는 당시 판화전시가 드물었던 인천지역에서 다양하고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여 왔다. ‘모악산’을 소재로 오경영은 목판화 '모악의 숨결'을, 홍선웅은 무명과 한지를 이용해 '모악연작3-금산사'를 내놓았다. 강호경은 에칭작품 '바깥세상'을, 김수현은 목판화 '꿈꾸는 사람들2' 를 내놓는 등 작가 19명이 각각 2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미술평론가 이은수씨는 이번 인천판화가협회전에 대해 “단순한 지역성의 강조라기보다 예술적 차원에서 문화사적 맥락을 살피고 새롭고 창조적인 길을 모색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했다. 한편 독창적인 재료와 기법으로 작품활동을 해온 20여명의 회원들은 판화의 대중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도 관람객들이 직접 프레스기를 돌려 목판화와 지판화를 찍어보게 하는 판화시연회를 열어 판화의 묘미를 느끼도록 했다.
"현재 각 불교단체들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달라이라마 초청을 위한 범불교계 연대기구가 발족할 겁니다." 티베트 출신의 세계적 성인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추진 중인 진옥(여수 석천사 주지) 스님과 7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스님은 달라이라마의 제자이기도 하다. "불교단체와 불교계 언론 등 20여 개 단체를 상대로 협조를 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부분 적극 달라이라마 초청 연대기구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안 되면 1년 뒤 다시 추진할 겁니다. 이렇게 계속 추진하다보면 언젠가는 이뤄지겠죠." 달라이라마의 강한 방한 의지를 확인한 것도 스님에게 큰 힘이 됐다. 달라이라마는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중법회에서 진옥 스님을 만나 "한국정부가 방한을 허용하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라도 방한하겠다"고 말했다고 스님은 전했다. "달라이라마는 해인사 팔만대장경에 대해 설명하자 놀라움을 나타내며 팔만대장경에 꼭 참배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나라 스님들과도 같은 수행자로서 이야기를 주고받고 싶다는 뜻도 아울러 나타내셨습니다." 스님은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을 위한 여건이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말한다. "전 총무원장 정대 스님께서는 반대
내년초 수원지역 최초의 초등 대안교육 기관인 수원 칠보산 자유학교가 들어선다. 수원 칠보산 자유학교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정근)는 11일 학교설명회를 열고 학교 설립 추진 배경과 교육이념 및 교과과정, 학교 운영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칠보산 자락 금곡동에 설립될 자유학교는 올바른 교육에 대한 진지한 열망을 갖고있는 지역 시민과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됐다. 내년 개교때까지 참여의사를 밝힌 가구가 12가구에 불과하지만 미래에 건강하고 올바른 학생과 교사상을 그리는 큰걸음을 내딛은 것. 박정근 위원장은 "공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대안학교는 일반학교를 부정하자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공공의 가치를 심어주는 교육이 절실하기 때문에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칠보산 자유학교는 만 4년째 공동육아와 방과후 교육을 공동으로 시행하면서 뜻을 같이해온 교사와 부모들의 경험이 밑거름이 됐다. 수원시내 현직 교사이기도 한 박 위원장은 "일반학교들이 전인교육을 내세우고 있으나 좋은 학교, 좋은 일자리를 추수하는 방향으로만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아이들에게 자유와 평화, 생태, 민족통일과 같은 소중한 가치를 심어주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자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