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시작된 기준금리 인하와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강화로 은행권의 주요 수익원인 이자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성장세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 은행들은 자산관리 역량을 총동원해 비이자이익 확보에 나서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평균 1.57%로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p) 하락했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미리 반영돼 금리가 떨어진 영향이다. 한은이 지난해 10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본격적으로 금리 하락기에 접어든 만큼, 은행권의 순이자마진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은행의 주된 영업이익인 이자이익 역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지난해 수익 방어의 수단으로 사용됐던 대출 규모 증가세 또한 꺾일 전망이라 은행권의 이자이익 창출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5대 은행은 지난해 3분기 10조 원 이상의 이자이익을 거뒀다. 22조 3948억 원에 달하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나빠진 수익성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연초부터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을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공격적인
우리카드가 국립암센터 및 어린이집에 겨울 대표 간식 붕어빵을 배달하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7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약 2주간 우리카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연 응모를 받았고, 선정된 국립암센터 및 노원구 파란나라 어린이집에 붕어빵 150인분 푸드트럭이 출동했다. 국립암센터는 판코니빈혈을 치료 중인 환아의 어머니가 의료진 및 의료사회복지팀에 감사를 전하고자 신청했고, 파란나라 어린이집은 근무 교사가 원생 및 인근 관리사무소, 노인정을 위해 응모했다. 이벤트 현장과 감동적인 사연은 우리카드 공식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게시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매서운 겨울 한파에도 감사와 응원을 주고받으며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으로 소소하지만 따뜻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은행이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기업 설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 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다음 달 14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설 특별자금 지원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자금은 신규 자금 지원 6조 1000억 원과 만기 연장 9조 원 등 총 15조 1000억 원 규모로 제공되며, 최대 1.5%포인트(p)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의 실질적 이자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설 특별자금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기업 경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업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환율 변동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 당 최대 20억 원, 총 3000억 원 규모의 특별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국세청이 2024년 2기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을 나흘 연장한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연장뿐만 아니라 신고기한 연장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법정신고기한 전후로 주말과 설 연휴가 이어져 있는 점을 고려해 적극 행정 차원에서 신고·납부기한을 1월 31일까지 4일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자는 927만명이다. 개인사업자 796만명, 법인사업자 131만명으로 2023년 2기 확정신고(903만명) 보다 약 24만명 증가했다. 개인 일반과세자는 2023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간이과세자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가 과세기간이다. 법인사업자는 예정고지 대상 여부에 따라 신고 대상 기간이 달라진다. 예정신고를 한 경우 2024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예정고지를 받은 경우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국세청은 기업 자금 유동성 제고를 위해 수출·중소기업 등이 1월 31일까지 환급신고를 마칠 경우, 신고·납부기한 연장과 무관하게 환급금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재해 및 사업에 현저한 손실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가 납부기한 연장을
우리은행이 토스 앱을 통해 미성년 자녀 명의로 우리은행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휴서비스를 시행했다. 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부모 고객들은 토스 앱의 ‘용돈관리서비스’에서 미성년 자녀 명의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만들고 손쉽게 용돈을 넣어 줄 수 있다. 이에 자녀 고객들은 받은 용돈을 토스 앱에서 송금·출금 등 활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핀테크 기업의 앱 안에서 미성년자 비대면 입출금 계좌 개설 서비스를 도입했다. 토스와 제휴를 통해 토스 계좌 이용을 원하는 자녀를 가진 부모 고객들이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과 금융교육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 ▲자녀 계좌 개설 ▲자녀 용돈 송금 ▲용돈 송금 내역 조회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제휴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오는 3월 말까지 자녀 계좌를 개설한 경우 부모에게 10000원, 자녀에게 5000원 토스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토스와 함께 미성년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 미성년 고객을 위한 편리하고 유익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은행이 신용보증 특별출연 조기집행, 설 명절 금융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 및 핵심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국민은행은 약 2조 7000억 원의 신규 자금을 취약 소상공인과 핵심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공급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및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등과 협약을 맺어 총 105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조기 시행해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자금을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지원대상은 창업 5년 이내의 데스밸리 기업과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기술력 보유 소상공인 등 취약중소기업과 핵심전략산업 중소기업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가 지원대상이며, 지방자치단체별 소상공인 정책자금(이차보전대출 포함)과 연계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의 비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은 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금융 및 비금융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에는 ▲KB소호컨설팅 서비스 지원 기업 ▲KB ESG컨설팅 지원 기업 ▲KB이노베이션 허브센터 입주 기업 ▲KB 굿잡 채용박람회를 통한 신규 인력채용 기업 등이 포함된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새해를 맞아 슈퍼싱글(SS) 사이즈 매트리스를 특별 할인하는 '슈퍼싱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시몬스 측은 자녀 숙면은 물론 안전까지 살피는 학부모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몬스는 국내 침대 브랜드 중 유일하게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를 실천 중이다. 국내 공식 라돈 안전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시판 전 제품에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매년 갱신 중이며, 라돈과 유사한 또 다른 발암물질로 알려진 토론에 대해서도 KSA 안전제품 인증을 받고 있다.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슈퍼싱글 사이즈 매트리스 구매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진행 중인 웨딩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 시 최대 할인폭은 15%로 늘어난다. 시몬스는 매트리스 커버,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구스 레어 듀벳 라이트 등 구매 가격대별 사은품을 선착순 증정한다. 시몬스 관계자는 "최대 24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페이가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신규 카드 발급 없이 시몬스 갤러리,…
제주항공의 지주사인 AK홀딩스가 회사채 발행을 취소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6일 “지난해 12월 27일 AK홀딩스의 제 6·7회 선순위 무보증사채에 대해 부여한 신용등급을 취소한다”고 공시했다. AK홀딩스가 이 사채를 발행하지 않기로 계획을 변경하고, 이에 따라 신용평가사에 등급 부여 취소 요청을 해온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나이스신용평가는 AK홀딩스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에 신용등급은 ‘BBB’,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당시 AK홀딩스는 선순위 무보증 사채를 공모채로 발행하기 위해 신용등급 평가를 받았다. AK홀딩스는 그동안 신용등급 미공시 회사채를 발행해 사모채권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왔는데, 이번에 신용등급 평가를 받아 공모 회사채로 조달원을 넓힐 계획이었다. 발행 포기는 자회사 제주항공의 무안공항 참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이민경 농협은행 부행장이 신임 NH농협카드 사장에 취임했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사장은 NH농협은행 자산관리(WM)사업부장,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자산관리에 탁월한 업무 역량을 인정받아 NH농협카드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발탁됐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고객 중심 리워드 체계 구축 ▲신규고객 발굴 및 기반 확대 ▲뉴(New) NH 페이(Pay) 플랫폼 강화 ▲지속 성장 위한 상품 경쟁력 제고 등 고객을 위한 혁신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불확실성이 증대된 경제 환경과 비우호적인 경영 여건 지속으로 사업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NH농협카드만의 고객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외국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미래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NH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8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 말 7조 원을 돌파한 지 6개월 만에 1조 원이 늘었다. 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NH투자증권 퇴직연금은 8조 1257억 원으로 1년 전(6조 4999억 원)보다 25% 늘었다. 특히,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 (DC),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각각 30.5%, 45.1%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사업 부문에서 탁월한 성장세를 보이며 퇴직연금 사업자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NH투자증권 퇴직연금 DC거래법인은 2108개로, 2023년 말 대비 41% 증가한 618개 법인이 퇴직연금 신규사업자로 진입했다. 퇴직연금 DC거래법인 확대에 따라 퇴직연금 가입자층이 넓어지면서 퇴직연금 가입자도 크게 늘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도 호평을 얻고 있다. 대부분의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상품과 공모펀드는 NH투자증권 퇴직연금으로 실물이전 가능하며,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 다양한 채권 상품도 모바일로 쉽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특히, 730여 개 ETF(상장지수펀드)에 실시간 투자 가능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