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이경진, 장준혁(이상 성남 서현고)이 '2023년 경기도교육감배 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김동선은 8일 수원특례시 수성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 안호인(파주 봉일천고)에게 3-1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경진은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7㎏급 결승에서 같은 학교 장원재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두며 우승했고,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는 장준혁도 김태희(경기체고)를 8-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해 정상에 섰다. 이밖에 양민호와 양주의(이상 봉일천고)는 남고부 그레코로만 55㎏급과 60㎏급에서 각각 같은 학교 변삼휘와 황용하에게 8-0 테크니컬 폴승, 9-5 폴승을 따내며 우승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3㎏급 이주환(경기체고), 72㎏급 이지민(봉일천고), 77㎏급 문동주, 82㎏급 이동건(이상 수원 곡정고), 87㎏급 박승욱(경기체고)도 각각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2㎏급 최예조(안산 반월중), 45㎏급 우경빈, 55㎏ 윤성민, 65㎏급 김강현(이상 평택 도곡중), 80㎏급 김민성(분당레슬링)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3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세계육상연맹(WA)은 8일 홈페이지에 각 종목별 세계랭킹을 업데이트하면서 남자 높이뛰기 세계 1위를 우상혁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26일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우상혁은 올해 초 실내 시즌에 단 한 번만 출전한 탓에 평균 점수가 떨어져 3월 21일 세계랭킹 3위로 밀렸었다. 그러나 5월 6일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위(2m27)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5월 9일 예천 KBS배 우승(2m32)과 5월 21일 요코하마 골든 그랑프리 우승(2m29),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 2위(2m30) 등으로 랭킹 포인트를 끌어올려 3개월여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세계육상연맹은 ‘기록 순위’와 ‘세계랭킹 포인트’, 두 가지 순위를 따로 집계한다. 우상혁은 2023년 기록 순위에서는 2m32로 시즌 최고 2m33을 넘은 주본 해리슨(미국), 조엘 바덴(호주)에 이은 공동 3위를 차지했지만 대회별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세계랭킹’ 부문에서는 1위를 되찾았다. 세계육상연맹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대회는 18개월, 다른 종목은 최근 12개월 경기 결과를
경기도가 경기도체육회와 ‘경기체육 발전’ 및 ‘도민 건강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 추진을 위해 발맞춰 나갈 것을 다짐했다. ▲관련기사 11면 경기도는 8일 수원특례시 도담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도종목단체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체육 발전 소통 간담회’를 갖고 경기체육 활성화를 통해 체육인과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김동연 지사의 경기체육 활성화 발표와 경기도체육대회 대회기 이양, 감사패 전달, 국내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코마’ 작가의 그래피티 퍼포먼스 시연,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가 같이 모여 서로 화합하고 한 팀임을 확인하는 매우 의미있는 자리”라면서 “경기도는 경기도체육회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전문성을 갖춘 체육회가 본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대회장을 도지사에서 도체육회장으로 넘기면서 김동연 도지사가 이원성 도체육회장에게 경기도체육대회기를 건냈다. 이후 김동연 도지사는 최민정(성남시청), 지소연(수원FC 위민
국내 프로축구에서 유일하게 지역더비를 진행하고 있는 수원 삼성과 수원FC의 동반 부진은 언제쯤 막을 내릴까? 하나원큐 K리그1 2023이 정규 라운드 반환점을 돈 가운데 국내 유일의 지역더비를 치르고 있는 수원과 수원FC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한 때 프로축구 ‘명가’의 자부심을 가졌던 수원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단 2승 만 거둔 채 2승 2무 13패 승점 8점으로 12개 팀이 참여한 K리그1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K리그1 12개 팀 중 유일하게 한자릿수 승점이다. 또 수원FC도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5승 3무 9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10위까지 추락했다. 수원과 수원FC의 동반 부진으로 한 때 축구도시로 불렸던 수원시의 자존심까지 구겨진 상황이다.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진 수원은 사령탑 교체라는 초강수까지 썼지만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단 1승만 거둔 채 4연패에 빠졌다. 감독 교체라는 극약처방도 아직까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김 감독은 지난 7일 열린 K리그1 17라운드 광주FC와 방문경기에서 1-2로 역전패 한 뒤 “후반전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발생했지만 모두 열심히 한 경기”라고 평가했지만 서포터즈들로부터 “정신차례 수
가평중이 ‘2023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가평중은 7일 충북 음성군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16세 이하부에서 금 4개, 은 1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 메달을 획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봉승민, 김도윤, 박건민, 변수호로 팀을 이룬 가평중은 전날 남자 16세 이하부 단체추발 3㎞ 결승에서 3분41초695의 대회신기록(종전 3분44초661)을 갈아치우며 경남 경원중(3분43초736)과 부산 사하중(3분4초147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가평중의 단체추발 우승에 앞장 선 봉승민은 남자 16세 이하부 제외경기에서 같은 학교 변수호를 꺾고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고 김도윤은 남자 16세 이하부 개인추발 2㎞ 결승에서 2분35초433으로 김도함(서울 송파중·2분36초123)과 배은우(인천 계산중·2분36초644)를 제치고 정상을 밟으며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16세 이하부 스크래치 3㎞ 결승에서는 박건민이 김세원(경원중)과 서희창(대전 변동중)에 이어 3위에 만족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봉승민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품에 안았고 최우수신인상은 김도윤, 최우수감독상은 가평중 신동철 부장에게 주어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대가 경기 체육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도체육회는 7일 경기대 본관 2층 총장실에서 이원성 도체육회장과 이윤규 경기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으로 체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활동 및 실습지원과 체육관련 정보 공유, 인적·물적 자원 교류, 체육교육·산업분야의 연구 및 교육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원성 회장은 “경기대는 각종 위원회 활동 및 대학운동부 운영 등으로 오래전부터 경기도체육회와 많은 교류를 지속해왔다”며 “이번 협약이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더욱 협조하고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윤규 총장은 “오늘의 협약을 발판삼아 경기도체육회와 상호협력하며 체육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경쟁력을 높여 경기지역 체육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대가 인재 양성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공동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7일 “경기대 본관 2층 총장실에서 체육교육 분야 인재양성 및 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최병정 경기대 교학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각 분야의 양 기관이 관련 분야의 정보공유 및 인적 교류로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도 장애인 체육 관계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대와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병정 교학부총장은 “경기대의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을 통해 경기도 장애인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 지원을 약속한다”면서 “도장애인체육회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체육 사업에 관련 학과와의 상호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바둑기사가 꿈이에요. 사람들에게 바둑을 잘 두는 바둑기사로 기억되고 싶어요.” 지난 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울산광역시 울주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바둑 남자 13세 이하부에서 팀내 최다 승인 4승을 올리며 경기선발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오태민(홈스쿨)은 “1차 목표는 입단이고 2차 목표는 한국바둑퓨쳐스리그에 나가는 것”이라면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6살 때 먼저 바둑을 시작한 친형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바둑에 입문한 오태민은 바둑에 전념하기 위해 홈스쿨을 선택했다. “상대방이 바둑돌을 던질 때 짜릿하다”고 바둑의 매력을 설명한 그는 “전투적인 바둑 스타일을 갖고 있다. 그렇다 보니 집바둑을 두는 것이 미숙하다”면서 “앞으로 집바둑도 잘 둘 수 있게 공부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패배 했을 때 정신력이 흐트러지는 것도 단점이다. 바둑에서 패해도 멘탈을 잘 잡는 프로바둑기사 신진서를 존경한다. 닮고 싶은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현재 오태민은 형제기사 류동완(4단)·류민형(7단)이 함께 운영하는 ‘류동완 바둑도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의 지휘봉을 잡은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취임식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어떤 때에도 포기하지 않는 팀 컬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기노 감독은 7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배구는 팀 스포츠다.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다. 서로 도움이 필요하고 희생도 필요하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 출신으로는 최초로 한국 프로배구 남자부 사령탑에 임명된 오기노 감독은 현역 시절 수비형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며 일본 국가대표팀을 굳게 지켰다. 국제 대회에서는 한국과 여러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1988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 리그 산토리 선버즈에서 활약한 그는 은퇴 후 선버즈 감독으로 활동했고 한국 배구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인정받아 OK금융그룹 감독으로 낙점 받았다. “수비력 강화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블로킹과 디그 수비 위치에 대한 시스템 연습을 많이 한다. 상황에 따른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훈련 때부터)심박수를 많이 올리고, 경기 상황을 만드는 것에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준비해서 훈련에서 준비한 대로 경기에서 보여주도록 준비 중”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가 새로운 시즌 전력보강을 위해 포워드 김상규(34·201㎝)와 가드 장태빈(27·183㎝)을 영입했다. 인삼공사는 7일 전주 KCC로부터 김상규를 데려오는 대신 전태영(28·182㎝)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장신 포워드인 김상규는 광주고, 단국대를 졸업하고 2012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되며 프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31경기에서 평균 9분 16초를 뛰며 2.5점, 1.5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포워드진의 높이 보강을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며 “KCC가 선수의 플레잉 타임을 보장해주고자 흔쾌히 트레이드를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인삼공사는 또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이던 장태빈을 조건 없는 무상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장태빈은 송도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1순위로 서울 SK에 뽑히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장태빈은 2014년 18세 이하(U-18) 대표팀에서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한편, 프로 첫 팀인 인삼공사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한 전태영은 상무 제대와 함께 KCC에서 새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