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시민을 위해 지방세 감면, 기한 연장, 징수 유예 등의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방세 감면은 취득세, 등록면허세, 자동차세 분야에서 이뤄진다. 폭우로 멸실·파손된 자동차, 기계장비, 건축물을 대체하기 위해 멸실·파손일부터 2년 이내 구매하면 취득세를 면제하고, 말소등기, 신·개축 건축허가에 따른 등록면허세를 면제한다. 침수 피해로 자동차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에는 멸실·파손일부터 폐차일까지 자동차세를 면제한다. 성남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폭우로 피해를 본 시민에게는 지방소득세, 재산세 등의 지방세 납부 기한을 최장 2년 범위에서 연장하거나 징수를 유예한다. 수해를 입은 체납자의 재산에 대한 체납처분도 최장 2년 범위에서 유예한다.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 세무조사를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경우, 납세자가 신청하면 세무조사를 연기 또는 중지해 피해업체의 복구를 지원한다. 지방세 세제지원을 받으려면 피해사실확인서(각 동 행정복지센터서 신청) 등의 서류를 수정·중원·분당 등 각 구청 세무과에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분당을)은 25일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광역자치단체장이 정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을 대표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TF에서는 부동산 법제도 개선안 15가지를 마련하고 그 중 첫 번째로 도시정비법을 당론으로 추진키로 했다. 현행법은 재건축사업을 위한 안전진단은 국토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기준에 따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로인해 각 지자체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재건축 추진을 함에 있어서 많은 제약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가 고시하는 안전진단 기준을 광역지자체장에게 위임하여 재건축 계획수립과 추진과정 권한을 광역지자체장으로 일원화 하는 것이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기본계획수립(시도지사, 50만명 이상의 시장), 안전진단(국토부장관), 정비구역 지정(시도지사, 50만명 이상의 시장), 추진위원회 승인(지역주민), 조합설립인가(정비구역 지정권자), 사업시행인가(시도지사, 기초자치단체장), 시공사 선정(조합), 조합원 분양(조합), 관리처분계획인가(시·군·구의 장), 이주·철거·착공(조합)·준공(시·군)) 순으로 진행된다. 재건축 사업진행에 있어서…
분당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연휴를 대비해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전통시장 및 중점 관광지역 5곳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 총 316건의 화재와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소방특별조사의 중점 확인사항으로는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및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실태 확인, 소방시설 폐쇄·전원차단 등 소방안전 저해행위 단속, 비상구 폐쇄·잠금·훼손행위,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여부, 자체점검 실시여부 및 민간 자율안전관리 능력 확인 등이다. 이광우 특별조사팀장은 “이번 추석연휴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안전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화재 발생이 가장 큰 이유가 부주의인 만큼 시민 여러분도 추석연휴 동안 관심을 가져 화재예방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은 병원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카카오 알림톡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입원수속 및 결제 시스템을 오픈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입원 병실 배정을 받을 때 환자가 직접 모바일로 병실 정보와 수속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병원 창구에 방문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입원진료비를 확인하고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되어 환자 및 보호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카카오 알림톡 기반의 모바일 입원병실 배정 안내 시스템의 오픈으로, 입원시 병실 배정 안내 전화를 기다릴 필요 없이 환자가 직접 병실 정보를 확인하고, 입원수속 시간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병원에서 입원수속이 가능한 시간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송하면 환자는 안내 받은 시간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체크하고, 도착이 어려울 시에는 직접 도착 가능한 시간을 선택하고 수속 장소를 안내받을 수 있다. 그밖에 입원 전 확인해야 하는 사항과 준비물, 주차안내, 약정사항 등도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 가능하다. 현재까지 환자들의 모바일 응답률이 80% 이상으로, 병실 배정 관련 전화 문의가 대폭 감소해 병원 측에서도 일반 상담에 집중하며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와 윤영찬 의원이 주최한 '586, 친문, 이재명의 민주당을 넘어 국민의 민주당으로'란 주제로 긴급 토론회가 지난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박용진 당 대표 후보는 인사말에서 “내일 있는 중앙위원회에서 당원의 30%만 참여하고 그중 30%가 찬성한다고 하면 당의 헌법이 바뀐다"며 “그것은 우리 당원도 의원님들도 모르고 있던 이야기다. 이의가 있으면 반대토론을 해야 하고, 토론과 설득이 있는 회의가 진행되어야 한다. 33년 전 노무현 의원이 삼당합당에 반대하며 '이의있습니다'라고 했던 말을 나와 최고위원 후보였던 윤영찬 의원이 하고 있다. 민주당이 위기였던 적이 있지만 그때마다 몇몇 의원들이 분연히 일어나 '이건 아닙니다'라고 얘기했던 것처럼, 그런 의원님들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길을 정확히 따라가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힘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 의원 대표로 축사에 나선 정태호 의원은 “28살 때 정당 활동을 시작한 이후 이렇게 당을 걱정해 본 적이 없다”며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윤석열 정부와 싸우기에도 급한데 당 내부의 문제가 너무 크다. 오랫동안 당을 지켜온 분들 앞에 미
성남시는 분당구 판교보건지소에서 운영하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하는 건강교육’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 6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은 ▲플라워 감성 태교 교실 1~2기 각 10명 ▲터치터치 뮤직 놀이교실 1~2기 각 20명(10가족) 등 두 개 분야에서 기수별로 이뤄진다. 플라워 감성 태교 교실은 태중의 아이와 엄마가 꽃과 식물을 통해 교감하는 프로그램이 오는 9월 20일(1기)과 10월 13일(2기)에 운영된다. 기당 10명씩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태교와 산후 우울증 예방에 관한 이론강의를 한 뒤 카네이션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부모 됨의 마음가짐에 대해 되새겨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태교 교실 참여 신청 기간은 1기 9월 2일까지, 2기 9월 26일~10월 7일이다. 터치터치 뮤직 놀이교실은 영아(12~24개월)를 동반한 보호자(엄마나 아빠) 등 10가족이 모여 다양한 동작을 익히고 몸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통합놀이 수업이 6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1기는 9월 7일~10월 12일, 2기는 10월 26일~11월 30일에 각각 뮤직 놀이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놀이교실 참여 신청 기간은 1기 8월 29일까지, 2기 10월 4일~14일이다. 두 개 프로그램 모두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안극수)는 최근 성남시체육회와 성남시의료원을 방문, 주요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시설 확인과 격려 등 현장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은 먼저 성남시체육회를 찾아여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과 2023~2024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따른 개최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체육회 관계자를 격려하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 성남 체육의 문제점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이를 해소하고 성남 체육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을 요청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이어 방문한 성남시의료원에서는 미개설 진료과 문제, 인력 충원 문제 등 의료원의 현안 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경영효율화, 조직문화 개선 등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내부 문제로 인해 시민이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고 및 의견나눔을 완료한 이후에는 호스피스병동 등 의료원 시설을 둘러보고 코로나19 재유행 대응으로 노고가 많은 의료진을 격려했다. 안극수 문화복지원장은 “체육활동과 공공의료는 시민들께서 마땅히 누려야 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오는 26일 ‘흐름과 성찰-한류와 한국학(Flow and Reflection : Korean Wave and Korean Studies)’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한국의 위상이 정치·경제 뿐만 아니라 문화적 측면에서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고, 그 중심에는 한류로 불리는 한국 대중문화를 향한 전 세계인의 관심과 호응이 있지만 그간 학술적 영역에서는 문화산업이나 대중문화 연구를 중심으로 한류를 접근해 온 현실에서 한류 현상을 대중문화와 문화산업의 차원을 넘어 한국학 전반의 변화와 관련해 진단하고 심층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1부에서 ‘한류와 한국학-계보와 현재성’, 2부 ‘한류의 장면과 비전, 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류와 한국학 사이의 직접적인 관계에 초점을 맞춰, 한국적인 것을 바라보는 한국 안팎의 시선을 살펴본다. 과거 조선시대의 지식 집적 체계에서부터 출발해 해외 학계의 한국 연구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 왔는지 고찰한다. 그와 함께 대중문화 영역에서 한류가 근대성이라는 시간 축과 국경이라는 공간 축을 넘나드는 방식을 논의한다
암행어사(暗行御史)는 민간인으로 위장하여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백성들에게 횡포를 부리는 수령이나 탐관오리들을 잡아내는 관직이다. 이건창(1852∼1898)은 백헌 이경석의 형 석문 이경직의 후손으로 자는 봉조(鳳朝) 또는 봉조(鳳藻)이며, 호는 영재(寧齋), 명미당(明美堂), 담녕재(澹寧齋), 결당거사(潔堂居士) 등이다. 고종 3년(1866) 15세의 어린 나이로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나이가 너무 어려서 등용되지 못하였다. 고종 11년(1874) 서장관으로 발탁되어 청나라에 가서 여러 문장가들과 교유하며 이름을 떨쳤고, 다음 해에는 충청우도 및 경기도 암행어사로 활동하였다. 성품이 강직했기 때문에 세 번씩이나 유배되었고 또 풀려났다. 갑오경장(甲午更張) 이후에는 관찰사에 임명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그는 33살 때 모친상을 당하고 잇달아 35세에 부친상을 당해 강화도에 머무르면서 쓴 ‘당의통략(黨議通略)을 통해 당파와 친족을 초월하여 공정한 입장에서 당쟁의 원인과 전개 과정을 기술하였다. 저서로는 ’당의통략‘ 외에 ’명미당집‘이 있다. 강화도에 이건창이 살던 집이 있다. 26살 때인 고종15년(1878) 충청도 암행어사로 나갔을 때 감사(監司) 조병식(
가천대학교는 유호천 교수팀과 캐나다 앨버타대학 Manisha Gupta 교수팀이 한국연구재단과 캐나다 Mitacs Global Research Internship Program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과학기술국제화사업-이공계 대학원생 캐나다 연수 프로그램’ 사업에 최근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가천대 연구팀의 이동현, 서주형, 박태현학생(나노과학기술융합학과 박사과정)은 내년 6월까지 캐나다 앨버타대의 Manisha Gupta 교수 연구팀과 함께 차세대 바이오 센서 구현을 위한 첨단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세 학생은 ‘광증폭형 자가조립 단분자층의 원격 도핑 효과 기반 고감도 바이오 센서’, ‘유기전기화학형 트랜지스터식 고성능 바이오 센서’, 그리고 ‘다중 논리 회로 기반 유기전기화학식 바이오센서’ 연구를 맡아 각각 수행하게 된다. 이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캐나다 양국 신진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촉진하고 양국 대학 간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참여 및 연구 역량 증진을 위하여 개설됐으며 미래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캐나다의 대학에 5개월간 방문하여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국내 과학기술 전 분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