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이 제28회 김창환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여자 플러레 단체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안산시청은 5일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체대를 41-37로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16강에서 우석대를 상대로 44-43 신승을 거두며 8강에 오른 안산시청은 인천광역시중구청에게 45-33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합류한 뒤 석정도시개발을 38-3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한국체대를 만난 안산시청은 1릴레이에서 최민서가 심소은을 상대로 2점을 획득하는 동안 5점을 내주며 2-5로 기선을 빼앗겼지만 2릴레이서 김혜지가 한국체대 박지희에게 7점을 따내 9-9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안산시청은 3릴레이에서 이채희가 상대 김나윤을 압도하며 15-1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7릴레이까지 리드를 유지한 안산시청은 8릴레이에서 최민서가 한국체대 김나윤에게 3점을 내주고 7점을 빼앗아 38-28로 한국체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안산시청은 마지막 8릴레이에서 김혜지가 심소은을 상대로 3점을 획득하는 동안 9점을 빼앗겼으나 이미 점수를
경기신문이 주최하고 에이에스제이스포츠가 주관하는 2023 전국 유소년 및 성인여자부 풋살 대회가 지난 8월 27일과 9월 3일, 2주에 걸쳐 협성대학교 풋살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성부 22개 팀과 유소년 70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치열한 조별예선과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열기가 뜨거운 여성부 경기는 예선부터 본선까지 모든 경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져 흥미를 더했다. 함께 펼쳐진 유소년 경기 역시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 가운데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학부모 1,000여명의 열띤 응원이 더해져 대회는 축제 분위기 속에 성황을 이뤘다. 여성부 경기 결과 ▲우승 토라FS ▲준우승 퍼시픽스포츠그룹 ▲3위 RUSH FC ▲페어플레이상 T9FC와 BELLA FS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소년부 경기는 학제별로 진행됐으며 학제별 우승팀은 ▲송종국동탄점(유치부) ▲펀앤펀푸르미(1학년부,5학년부), ▲안양프랜즈FC(2학년부,3학년부) ▲업스포츠(4학년부) ▲GF풋볼(6학년부) ▲분당베스트원(중등부)이 차지했다. 학제별 준우승은 ▲안산주니어FC(유치부) ▲리더
신효인(양주 백석중)이 제4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효인은 5일 전남 목포시 시네마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6세 이하부 개인전에서 4경기 합계 887점(평균 221.8점)으로 같은 학교 한고운(864점)과 이지윤(고양 가람중·820점)을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1게임에서 237점을 올리며 홍재령(안양 범계중·225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신효인은 2게임에서도 205점을 기록,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선두를 굳혔다. 이어 신효인은 3게임과 4게임에서 각각 232점과 213점을 획득하는 고른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성남시 모 종목단체 전 부회장 A 씨가 금품수수,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은 가운데<본지 4일자 11면>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한 종목단체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부적절한 인사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 씨는 2022년 12월 26일 성남시체육회로부터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 자격정지 기간은 2023년 12월 25일까지다. A 씨의 징계 사유가 금품수수, 횡령·배임 등인데다 횡령액도 1000만 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자격정지 1년을 받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A 씨가 자격정지 기간임에도 현재 도장애인체육회 B종목단체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종목단체는 지난 7월 29일 전임 사무국장이 물러나면서 8월 1일자로 A 씨를 사무국장으로 선임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자격정지 상태인 A 씨가 도장애인체육회 종목단체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 씨의 징계 사유가 금품수수, 횡령·배임이라는 것과 횡령금이 1000만 원이 넘었음에도 징계 시효가 끝나기 전에 체육 분야에 다시 취업한 것이 바람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차 팬 트렌들리 클럽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성남FC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4라운드부터 26라운드 동안 가장 팬 친화적인 구단으로 뽑혔다”라고 5일 발표했다. 성남은 심사위원회 평가(40%)와 기자단 투표(40%), 팬 투표(20%)로 결정되는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에서 합산점수 87.8점으로 김천 상무(87.6점)와 부천FC1995(84점)를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멤버십 회원제 도입과 홈페이지를 통한 CRM(고객관계관리) 활동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성남은 이를 기반으로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구단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남은 2차 기간 동안 ‘멤버십 서비스’ 런칭 및 ‘오픈트레이닝데이’를 비롯해 7월 한 달간의 ‘맥주 축제’, ‘직장인데이’ 등 테마가 있는 홈경기 운영, 성남FC 선수단이 직접 성남시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까치함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영하 성남 대표이사는 “여러 다양한 마케팅 및 활동을 통해 올 시즌 경기장에서 성남을 응원하는 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정말 기쁘다.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으로 ‘팬 프렌들리 클럽 상’ 2차에서 좋은 성과
화성시가 오는 2027년 경기도에서 개최될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 유치에 단독으로 신청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4일 오후 6시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 유치 신청을 마감한 결과 화성시와 화성시체육회가 단독으로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8월 4일부터 9월 4일까지 30일간 31개 시·군청과 시·군체육회에 공고해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 유치 신청을 홍보 해 왔다. 경기도체육회는 향후 일정으로 현장실사단(단장 이충환)이 화성시 현장 방문을 통해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 운영과 경기장 인프라, 재정 여건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3차 경기도체육회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되며 11월에 대한체육회로 유치를 신청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2023 KBO리그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는 5일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를 발표했다. 쿠에바스는 투수 부문에서 WAR 2.16으로 커크 맥카티(SSG 랜더스·1.67)와 고영표(kt·1.46), 애런 윌커슨(롯데 자이언츠·1.37), 곽빈(두산 베어스·1.3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쉘힐릭스플레이어로 뽑혔다. 8월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쿠에바스는 평균자책점 1위(0.50), 이닝 5위(36이닝),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위(0.69), 탈삼진 2위(37개)를 기록했다. kt는 쿠에바스의 활약에 힘입어 8월에만 19승 4패의 성적을 거둬 선두 LG 트윈스를 위협하고 있다. 쿠에바스의 쉘힐릭스플레이어 시상식은 9월 중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에는 박찬호(KIA 타이거즈)가 1위에 올랐다. 유격수 박찬호는 8월 22경기에 출전해 최다 안타 4위(34개), 득점 2위(22개), 도루 5위(6개), 타율 5위(0.382), 출루율 3위(0.466), OP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중앙수비수 우고 고메스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공중볼 경합, 1:1 상황 커팅 등 적극적인 수비로 수원FC의 1-0 승리를 이끈 우고 고메스를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FC로 합류한 우고 고메스는 외국인 선수임에도 경기 내내 동료 선수들을 독려하고 수비 라인을 이끄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미드필더로 나서 결승골을 터트린 이승우는 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에서는 주닝요(김포FC)가 30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주닝요는 지난 3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 서울 이랜드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트리며 김포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김포는 전반 2분 서울 이랜드 호난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8분 주닝요가 동점골을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춘 김포는 후반 종료 직전 주닝요의 짜릿한 극장골로 2-1로 역전했다. 치열했던 양 팀의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5G’가 2023~2024시즌 컬링 국가대표로 공식 임명됐다. 대한컬링연맹은 지난 1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대회의실에서 국가대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여자 경기도청 ‘5G’와 남자 강원도청, 믹스더블 서울시청 등을 2023~2024시즌 컬링 국가대표로 공식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과 임원들, 남녀 및 믹스더블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대한컬링연맹은 지난 6월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열고 2023~2024 시즌 컬링 국가대표로 여자 경기도청 ‘5G’(선수 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 지도자 신동호)과 남자 강원도청(박종덕, 정영석, 오승훈, 성지훈, 이기복, 지도자 이예준)을 선발했고 7월에는 같은 장소에서 믹스더블 국가대표 서울시청(선수 정병진, 김지윤, 지도자 양재봉)을 선발했다. 또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원할 트레이너에는 이호승, 김근화, 임경식 트레이너가 임명됐다. 선수단 구성을 마친 대표팀은 내년 개최되는 세계 선수권 대회 입상을 목표로 경기도청 5G는 6일부터, 강원도청은 18일부터 장기간 해외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한상호 회장은…
성남 분당경영고 허유정과 박다원, 변하정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3~2024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나란히 프로팀에 지명을 받았다. 허유정은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U-17 여자농구 월드컵 국가대표로 나섰던 허유정(173.5㎝, 가드)은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 주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정상급 슈터를 꿈꾸는 박다원(179㎝, 포워드)은 부산 BNK에서 그 꿈을 이어간다. 박다원은 1라운드 5순위로 BNK에 지명됐다. 또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 변하정(180㎝, 센터)은 1라운드 6순위로 아산 우리은행에 합류했다. 이로써 변하정은 언니 변소정(신한은행)과 함께 프로무대를 누비게 됐다. 이밖에 고현지(광주수피아여고·182.2㎝, 포워드)는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청주 KB 유니폼을 입었다. 부천 하나원큐에 김시온을 내주고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받아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BNK는 김정은(대구 효성여고·176.5㎝, 포워드)을 선택했다. 4순위 용인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