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오리역세권을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들어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9일 오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을 위한 총괄기획가와 전문가 자문단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성남시정연구원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 국회의원, 도시계획·AI 분야 전문가 등 약 20명이 참석해 향후 개발 전략과 민관협력 추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총괄기획가는 도시계획 부문에 김찬호 중앙대 교수, AI산업 부문에 고한석 고려대 교수가 각각 맡았다. 특히 미국 피츠버그의 혁신도시 전환을 주도한 톰 머피 전 시장이 명예총괄기획가로 참여해 국제적 노하우를 공유한다. 전문가 자문단에는 함승우 어반피엠 대표, 김동근 LH 전문위원, 우명제 서울시립대 교수, 정수진 성남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기홍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 각 분야 전문인력이 투입됐다. 성남시는 오리역세권에 AI와 스마트기술 기반의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삼았다. 회의에서는 AI R&D센터 구축 등 민간기업과 금융기관의 투자 유치 방안도 논의돼 구체적인 민관 협력
여성 장애인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와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난 5일 병원 대강당에서 ‘여성 장애인의 임신·출산 권리 보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의료·복지·행정 현장의 실태와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정한 병원장, 손호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유영철 경기도청 보건건강국장, 김동아 국립재활원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심포지엄은 1부 주제발표와 2부 패널토의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오경준 권역모자의료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현황 ▲건강문제 및 임신·출산 실태 ▲장애인 분만 사례 ▲경기남부 지역 사례 등 정책과 의료 현장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김희선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교수, 박선화 이대목동병원 교수, 백주현 분당서울대병원 사회복지사, 김은아 강동어울림복지관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여성 장애인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언을 내놨다. 좌장은 임재영 경기도남부 센터장이 맡았다. 오경준 센터장은 “여성 장애인의 모성권 보장을 위해 공공의료의 역할 확대와 제도 개선이…
LG전자가 2025년형 올레드 TV 전 제품으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실내조명 환경 화질 평가 ‘퍼펙트’ 등급을 획득했다. 밝은 시청 환경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구현함을 입증한 것이다. 9일 LG전자는 2025년형 올레드 TV가 TUV 라인란드의 실내조명 환경 화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퍼펙트’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실제 거실 밝기와 유사한 500럭스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검은색 표현 ▲컬러 표현 ▲명암 대비 ▲계조 정확도 ▲선명도 및 세부 묘사 등 5개 항목에서 LG 올레드 TV는 일관된 우수 화질을 구현해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OLED TV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LG 올레드 TV는 UL 솔루션으로부터 ‘퍼펙트 블랙’, ‘퍼펙트 컬러’ 인증을, 인터텍으로부터 ‘컬러볼륨 100%’ 인증을 획득했다. 또 TUV 라인란드로부터 ‘빠른 고화질 이미지 표현 안정성’ 인증도 받아 TV 구동 초기부터 안정적 화질을 구현하는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AI 기능, 무선 AV 전송 솔루션 등을 앞세워 글로벌 OLED TV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보행자가 SUV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4시 37분 서구 원창동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20대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고 당시 보행자 B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며 “인근 CCTV를 확보해 B씨의 무단횡단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대통령실은 9일 대통령경호처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수사를 방해했다는 등의 의혹과 관련해 경호처 본부장급 간부 전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자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고 발표했다. 대통령경호처는 추가적 인사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대통령경호처도 별도 공지를 통해 이날 본부장급 전원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핵심 부서 간부들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쇄신과 조직안정화를 위한 조치로써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열린 경호와 낮은 경호의 실행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혐의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대통령경호처는 체포영장이나 압수수색 영장 집행 등을 거부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 그러나 계엄 관련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계엄 사태 이후 경호처 간부들이 윤 전 대통령의 비화폰 정보 삭제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다. 강 대변인은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오픈 1년 만에 매출 2배, 객단가 3배 상승을 기록하며 푸드홀 문화를 새롭게 쓰고 있다. 감각적인 공간 구성과 미식 특화 전략이 주효했고,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축제도 마련됐다. 9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오픈 1년 만에 전년 대비 매출 141% 증가, 객단가 3배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고객 수는 61% 늘었고, 외국인 매출도 247% 증가하며 강남점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성공 비결은 차별화된 운영 전략이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연결된 입지를 살려 기존 푸드홀과는 다른 고급 레스토랑 구성을 선보였다. ‘김수사’, ‘미가훠궈’ 등 유통업계 최초 입점 브랜드와 함께 숯불 조리, 테이블 서빙, 주류 페어링, 조도·음악 변화 등 감성 요소를 더해 차별화했다. 영업시간도 밤 10시까지 연장해 늦은 저녁 식사 수요를 흡수했으며, 오후 6시 이후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객 경험을 중시해 좌석 수도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이고, 여유로운 공간을 구성했다. 와인셀라는 300여 종의 샴페인과 희소 와인으로 ‘와인의 성지’로 불리며, 산지별 캠프·마스터 클래스 등…
삼성전자가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10년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세라믹 코팅, 비스포크 디자인, 스마트 기능 등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현지 프리미엄 수요를 성공적으로 공략한 결과다. 9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점유율 12.8%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유럽 19개국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서 매년 1위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99.9% 항균 성능을 갖춘 세라믹 코팅을 전자레인지 내부에 적용해 위생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항균 인증기관 호헨스타인으로부터 포도상구균 99.93%, 폐렴간균 99.99% 항균력 인증도 받았다. 또 유럽 소비자의 인테리어 관심을 반영해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디자인 모델을 출시했다. 스마트싱스 연동 모델도 선보여 음성 명령으로 조리 모드를 제어하고, '삼성 푸드' 서비스와 연계한 레시피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포스코와 협업해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법랑용 강판을 개발, 전자레인지·오븐 내부 소재에 적용했다. 해당 소재는 UL 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
시몬스가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의 인기 모델 ‘마르코니’를 리뉴얼 출시했다. 고급 쿠션감과 향상된 지지력으로 편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며, 웨딩 시즌을 맞아 다양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9일 시몬스는 뷰티레스트 컬렉션의 인기 모델 ‘마르코니’ 신제품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마르코니는 상단부에 ‘플러시 필로우탑’을 적용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쿠션감을 제공한다. 고밀도 ‘BD 폼’과 ‘ABS 파이브 존 폼’을 통해 신체 각 부위에 최적의 지지력을 구현하고, 통기성을 높인 자가드 원단과 바나듐 포켓스프링, 노와이어 이너 시스템으로 내구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슈퍼싱글(SS), 퀸(QE), 라지킹(LK), 킹오브킹(KK) 등 4가지 사이즈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200만 원대부터다. 시몬스는 웨딩 시즌을 맞아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트리스 최대 20% 할인, 프레임·베딩류 10% 할인, 특정 퍼니처·룸세트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제공한다. 또한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 페이’와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매주 수요일 ‘이브닝 배송 서비스’도 지원한다. 시몬스는 국
세븐일레븐이 자체 개발한 마시는 형태의 신개념 푸딩 디저트 ‘후루츄’ 2종을 출시한다.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젤리푸딩으로 MZ세대 펀슈머 트렌드를 겨냥한 상품이다. 9일 세븐일레븐은 9일 자체 개발한 젤리푸딩 ‘후루츄’ 2종(망고맛, 딸기맛)을 오는 1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후루츄는 워터젤리와 푸딩 사이의 식감을 구현한 마시는 형태의 디저트로, 냉장 상태에서는 짜먹는 방식으로, 냉동 시 젤라또처럼 즐길 수 있다. 6시간 이상 냉동 보관하면 부드럽고 시원한 젤라또 식감으로 변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푸딩 디저트 시장을 공략해왔다. 일본 편의점 푸딩 1위 ‘저지우유푸딩’을 세계 최초 수입해 누적 100만개 판매를 기록했고, 최근에는 대용량 ‘요시나프린스푸딩’을 업계 최초로 국내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후루츄는 해외 여러 공장을 직접 방문하며 개발한 상품으로, 국내에서 새로운 푸딩 식감을 선보이기 위한 기획의 일환이다.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며,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2+1 행사가 진행된다. 김수빈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디저트 담당 MD는 “세븐일레븐이 국내 푸딩 디저트 시장을 리딩해오고 있는 만큼 여름 시즌을 맞아 국내에는 없는 새로
오리온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꼬북칩 카라멜팝콘맛’ 한정판 패키지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신사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SNS를 통해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오리온은 ‘꼬북칩 카라멜팝콘맛’이 무신사와 협업해 9일부터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홍대, 대구 매장에서 열리며, 매장 방문 고객에게는 4만 개 한정 수량으로 꼬북칩 카라멜팝콘맛을 소진 시까지 무료 증정한다. 매장이 관광 상권에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자연스럽게 K-스낵을 알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협업에서는 한정판 패키지도 공개됐다. 꼬북칩 캐릭터 ‘꼬북이’가 무신사 감성의 스트릿 패션을 입은 모습으로 디자인돼 MZ세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패키지는 이벤트 기간 동안 무신사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SNS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무신사 스토어에 함께 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고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꼬북칩 카라멜팝콘맛 1박스와 무신사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꼬북칩은 네 겹 식감과 다양한 맛으로 미국, 중국, 호주, 아이슬란드 등 20여 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