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설계 용역에 참여한 업체들의 관급 공사 수주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조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양평 고속도로 설계 용역에 공동으로 참여한 동해종합기술공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5월부터 지난 달까지 2년 4개월 동안 346건의 정부 관련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1944억 7732만 원으로, 윤 대통령 취임 전인 2020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2년 3개월 동안 따낸 관급 공사는 293건, 계약 금액은 853억 3604만 원이었다. 한종산업개발도 윤 대통령 취임 전 2년 3개월간 정부 공사 수주 사례가 3건, 계약 금액은 401억 4811만 원이었으나, 윤석열 정권 출범 후 2년 4개월간 9건, 775억 2354만 원의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진욱 의원은 "정부와 김 여사 요구대로 고속도로 노선 변경 설계를 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업체가 정부 수주 공사에서도 특혜를 받은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 이후 선출하지 않은 권력이 국가 권력을 사유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광명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홈플러스동수원점, 폐업 지원금 지급 촉구 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수원시청, 폐업 지원금 지급 촉구 집회 및 차량행진 ▲ 오후 5시 30분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경기도교육청 북문, 단협 요구안 쟁취 집회·행진 ▲ 오후 7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정권퇴진 경기시국 촛불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고 경기지역에는 곳에 따라 오전까지 안개가 낀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20도, ▲성남 11~19도, ▲과천 10~20도, ▲안양 12~19도, ▲광명 14~20도, ▲군포 13~19도, ▲의왕 11~18도, ▲용인 10~19도, ▲오산 11~19도, ▲안성 12~19도, ▲이천 9~19도, ▲여주 10~18도다. 또 ▲양평 10~19도, ▲하남 11~20도, ▲광주 9~17도, ▲파주 9~19도, ▲양주 9~19도, ▲고양 10~20도, ▲의정부 10~19도, ▲동두천 10~19도, ▲연천 9~19도, ▲포천 9~20도, ▲가평 8~19도, ▲남양주 10~20도, ▲구리 11~19도, ▲김포 12~20도, ▲부천 11~19도, ▲시흥 10~20도, ▲안산 11~20도, ▲화성 12~20도, ▲평택 11~19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3~19도, ▲강화 10~19도, ▲백령도 14~19도, ▲서울 12~19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면접을 보려니 많이 긴장되지만 오늘은 왠지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아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수원 올림픽공원에는 취업에 성공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많은 시민들이 박람회를 찾았고 이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참여 기업 지도를 보며 면접 장소를 찾고 있었다. 정장을 차려입고 면접 순서를 기다리는 구직자들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함께 설렘이 가득했다. 이들은 별도로 마련된 이력서 작성 장소에서 정성스레 이력서를 작성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참여자들을 위한 부대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바로 인화가 가능한 증명사진 촬영 부스와 지문의 고유 특성을 판독하는 지문적성검사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실제 면접에 임하기 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훈련할 수 있는 AI면접체험 부스는 참여한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AI면접은 마련된 프로그램에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질문을 생성하고 사용자의 답변 중 꼬리질문을 생성해 되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AI면접체험을 이용한 이현식 씨(32)는 "실제 면접에 들어가면 떨려서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
지난달 31일 이른 아침, 파주시 문산읍에 있는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은 일찍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납북자가족모임’이 이날 북한을 향해 대북전단을 살포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이 하나둘 농기계와 트랙터를 몰고 기념관 앞 진입로를 봉쇄하며 현장에 모였다. '민통선 주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팻말을 높이 든 이들은 불안과 분노에 찬 얼굴로 “대북전단 살포 중단하라”고 외쳤다. 주민들의 절박한 호소는 단순한 항의가 아니었다. 한 주민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대남 확성기 방송, 오물 풍선까지… 하루하루가 두렵다”고 털어놓으며, 접경지에서 살아가는 고통을 전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당초 전단을 살포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저지와 경찰의 경계로 계획을 취소했다. 그러나 그들은 대북전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드론을 띄워 상공에 대남전단을 뿌렸고,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드론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 “드론 내려라! 무슨 짓이냐!” 드론은 결국 내려왔지만 주민들은 다시 긴장했다. 이날 경기도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오후석 행정2부지사를 파견하고 특별사법경찰관 77명, 파주시 공무원 70명, 소방대원 15명, 그리고 640여 명의 경찰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맞이해 2025년까지 전국적으로 고령자·장애인·새터민 등 디지털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키오스크(무인주문기계), 어플리케이션 사용 방법을 교육하는 ‘디지털 행복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지난 30일 캠페인 1회차 교육으로 수원보훈공단보훈원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30여 명에게 키오스크 사용 방법 등 IT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조유진 벨프로덕션 대표가 디지털 역량 교육을 진행했으며, 키오스크로 직접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실습을 통해 어르신들이 활용법을 익혔다. 도로공사서비스 직원으로 구성된 행복나눔봉사단은 보조 강사로 교육에 참여해 어르신들의 실습을 도왔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키오스크를 마주할 때마다 긴장됐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기기 사용법을 익힐 수 있어 일상생활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장애인, 새터민 등 교육 대상자의 범위를 넓히고 전국 10개 영업센터를 기점으로 캠페인을 확대해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키오스크 교육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고속도로 미납요금 조회‧납
수원시정연구원 제3대 민간 이사장으로 김흥식 전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원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31일 수원시정연구원은 이날 수원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제3대 민간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흥식 수원시정연구원 이사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대학에서 교육과 연구활동을 수행해 전문성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수원시정을 아우르며 행정역량도 겸비해 수원시정의 싱크탱크인 수원시정연구원의 이사장으로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아주대 수원발전연구센터 센터장, 국제협력센터 센터장, 공공정책대학원 원장을 지냈다. 특히 그는 아주대 교수 시절 수원시정에 깊이 관여해왔는데 수원시 2095 기획단 간사, 수원월드컵유치위원회 위원,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수석 부위원장, 수원시 더큰수원기획단 단장 등을 지낸 바 있다. 김 이사장은 "수원 대전환 등 수원 미래발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연구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수원시정의 파트너로서 수원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연구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냉동‧냉장식품 온도기록계에 조작 기능을 넣어 유통한 업체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31일 성남수정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법 온도기록계 제작업체 대표 A씨와 제작업자 등 5명, 설치업자 51명, 이를 사용한 운송기사 3명 총 59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식자재 운송차량용 온도기록계의 온도를 조작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한 불법 온도기록계 4900여 대, 총 9억 원 상당을 시중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품위생법 상 냉동 및 냉장식품은 안전을 위해 지정 온도를 유지한 상태로 보존‧유통해야한다. 식자재 수급처는 운송기사로부터 온도기록계를 통해 기록된 온도기록지를 제출받아 식자재가 지정 온도에서 안전하게 운송됐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러나 검거된 운송기사 등은 유류비 및 냉각기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A씨 업체의 조작 가능한 온도기록계를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4월 시중에 불법 온도기록계가 판매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A씨 등을 잇달아 검거했다. 불법 온도기록계 700여 점도 압수했으며 이들로부터 온도기록계를 납품받아 기사들에게 설치를 해준 중간 설치업체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