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呈才), 아름다운 태평성대의 춤'이 6일 수요일 7시30분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정재(呈才)는 재를 받들어 올린다는 뜻으로 조선조 초기부터 궁중무(宮中舞)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04 정재연구회 정기공연으로 학연화대처용합설,헌선도,무고,포구락,선유락,태평무,사물놀이 선반, 소고춤이 선보여 진다. 정재연구회는 1996년에 창단한 단체로 궁중무인 정재의 전승과 보존 위에 새로움의 창조로 재생산하여 고귀한 문화유산으로 이 시대를 살아 숨쉬게 하고자 정진하고 문화관광부 선정 문화인물 김창하를 기념하는 공연 등을 가진바 있다. 정조대의 궁중 잔치인 을묘·자궁 회갑진찬연에서 우어졌던 정대들을 이곳 화성에서 다시 한번 재연함으로써, 궁중 문화의 전승과 표를 바탕으로 한 평화로운 미래문화를 창달해보고자 이번 정기공연을 시도한다. 이번 공연으로 궁중무를 널리 알리고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만추를 향해가는 가을에 경기도내 곳곳에서 주목할만한 연극과 가극이 무대에 올려져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립극단의 정기공연작인 ‘창밖의 앵두꽃은 몇 번이나 피었는고’를 위시해 부천 오정아트홀에서는 흥행작인 ‘택시드리벌’이 선보인다. 또 고양오페라단은 덕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창작오페라 ‘행주치마 전사들’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동학농민혁명 110주년 기념 및 늦봄 문익환 목사 서거 10주년을 기념해 가극 ‘금강’이 공연된다. 1. 가극 ‘금강’ 고 신동엽 시인의 서사시 ‘금강’을 음악극으로 승화시킨 국내 최초 민족 가극 ‘금강’이 다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올려진다. 조선말, ‘인내천’과 ‘반봉건, 반외세’라는 혁명정신을 기치로 무장봉기한 동학농민군의 삶을 담아 지난 1994년 초연된 가극 ‘금강’이 이번 재공연되면서 몇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지난 2월, 동학농민혁명군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암흑을 벗어나 빛을 보기 시작한 110년 전의 그들을 만나고 지금 우리를 바라보게 하는 의미를 담았다. 초연제작과 연출을 맡았던 고 문호근의 뒤를 이어 연출을 담당한 김석만은 “초연이 원작에 충실해 장면과 장면을 보여줬다면
지난 1996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투병생활을 해오고 있는 재미 전위예술가 백남준(72)씨가 모처럼 퍼포먼스를 펼쳐보인다. 백씨는 오는 6일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백남준 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근황과 작품 구상, 올해말 개관 예정인 서울 스튜디오 건설 사업의 진행경과를 설명하는 한편 피아노 퍼포먼스 `존 케이지에게 바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남준 스튜디오' 관계자는 "백씨가 뇌줄중으로 쓰러진 이후 미국 안팎의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연설한 적은 더러 있지만 퍼포먼스를 펼쳐 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일본 도쿄대를 졸업한 백씨는 1959년 독일에서 역시 `존 케이지에게 바침'이라는 제목의 퍼포먼스에서 피아노를 부수는 파격을 연출해 전위예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비디오 예술과 설치 미술 등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구축했다. 백씨는 이날 9.11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계무역센터(WTC)를 소재로 한 설치작품 `메타 11'도 공개할 예정이다. 백씨의 근황에 대해 스튜디오 관계자는 "경기도 용인시와 함께 추진중인 `백남준 미술관' 건립 지원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서울 스튜디오 개관에 즈음해 한국 방문을 희망하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 동쪽 성벽 바깥쪽 인접지점 재건축 아파트 예정지에서 확인된 한성시대 백제(BC 18-AD 475년) 목조 우물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물을 길어올리는 두레박으로 사용한 토기가 여러 점 출토됐다. 풍납동 410번지 일대 동산연립ㆍ대진연립 재건축아파트 예정지를 발굴 중인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달 19일에 시작된 우물 해체 작업 중 바닥에 근접한 지점에서 완형 '두레박 토기' 3점을 발굴했다고 3일 말했다. 이들 토기는 목이 짧은 항아리형인 단경호(短頸壺)이며, 주둥이는 마치 나팔꽃처럼 바깥을 향해 펼쳐진 모양을 하고 있다. 5세기 한성시대 무렵 전형적인 백제토기로 분류되는 이들 토기는 겉에는 별다른 무늬를 넣지 않았다. 우물 바닥에서 약 30㎝ 위쪽 지점에서 출토된 이들 토기는 목조 우물 안쪽에서 모두 주둥이를 위로 향한 채 대각선 방향을 따라 일렬로 선 채 출토됐다. 이들 토기는 오목한 목 부분을 둘러 싸맨 줄이 거의 원형 그대로 꽤 길게 우물 바닥에서 연결된 채 확인됨으로써, 이 우물에서 물을 긷는 용도로 사용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줄은 두 줄을 꼬아 만들었는데, 육안으로 보아 짚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장 책임조사원인 국립문화재연구소 김
톱스타 이병헌(34)이 5일 밤 10시 일본 NHK TV(채널1) 종합뉴스에 출연해 10분간 앵커와 대담한다. 지금까지 NHK TV의 밤 10시 종합뉴스에 출연한 연예인은 한·일 양국을 통틀어 이병헌이 처음이다. 이병헌의 소속사인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의 송완모 이사는 1일 "이병헌이 5일 NHK의 10시 프라임 뉴스에 출연해 앵커와 10분 간 대담한다. 주제는 한류열풍이다"면서 "연예인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일본에서 이병헌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 단적으로 증명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이에 앞서 4일 일본 도쿄로 출국해 오후 6시 30분 롯폰기의 롯폰기힐스에서 대규모 사진집&DVD 쇼케이스를 연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29일 이병헌의 사진집이 발매됐으며, 11월 17일에는 그의 영상을 담은 DVD가 출시될 예정이다. 송 이사는 "무려 1만 명의 신청자가 접수된 이번 쇼케이스는 이병헌의 일본 질출을 본격 알리는 자리다. 팬들이 대거 몰릴 것을 예상해 보디가드만 100명을 고용했다. 아주 큰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진집은 이미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2천800엔인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병헌의 히스토리를
"기회마저 놓친다면 박찬욱 감독과 주연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 볼 낯이 없어진다. 우리 불찰로 좋은 기회를 눈앞에서 놓치는 꼴이 아닌가." 한국 영화계에 황당한 사태가 발생했다. '빈집'과 '태극기 휘날리며'를 놓고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출품 후보작 선정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드보이'가 출품 신청조차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문제는 '올드보이'의 제작사 쇼이스트가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는 점. '올드보이'의 해외업무는 씨네클릭 아시아가 담당하고 있는데, 씨네클릭 아시아는 이번에 '빈집'의 출품 신청을 한 회사다. 쇼이스트는 1일 오후 "아카데미 출품작 후보에 '올드보이'가 빠진 사실을 뒤늦게 알고 영화진흥위원회에 탈락 이유를 문의하고서야 '올드보이'가 출품신청조차 되지 않은 사실을 알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씨네클릭 아시아의 서영주 대표는 "업무상 착오로 '올드보이'의 후보작 신청이 누락된 실수는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일부러 출품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오해"라고 밝혔다.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은 씨네클릭 아시아가 '빈집'의 해외 업무까지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 더구나 씨네클릭 아시아는 현재 '
네티즌의 힘이 실로 막강하다. 네티즌들은 폐지 위기의 프로그램을 살리기도 하고, 시간대 이동을 막기도 한다. 특히 개편 시즌을 맞아 그들의 입김은 더욱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방송되는 MBC 일요 로맨스극장 '단팥빵'(극본 이숙진, 연출 이재동)은 네티즌의 뜻에 따라 시간대가 결정된 경우이다. '단팥빵'은 반응이 좋지만 너무 이른 시간대에 방송된 탓에 상대적으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단팥빵'의 일부 팬이 시간대 변경을 요구했고, MBC도 경쟁력있는 프로그램이니 오후 10시대로 방송시간을 옮기는 방안을 고려했다. 하지만 남들이 자는 아침 일찍 일어나 시청한다는 뜻에서 '단팥빵 철인'으로 불리는 열혈 팬들이 반대해 결국 현재 방송 시간대로 고정됐다. MBC 교양프로그램 '사과나무'는 폐지가 결정된 상황에서 네티즌들의 반발로 기사회생했다. '사과나무'는 지난달 25일 열린 제41회 ABU PRIZES에서 청소년 부문 본상을 수상할 만큼 우수한 공익성 프로그램. 그동안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가을 개편에 폐지가 결정됐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이 강하게 반발했고, 시청률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요즘 세상에는 대충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들은 대충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최선을 다하면 인생이 행복하고 아름다워 집니다" 올해 베를린 영화제와 베니스 영화제에서 연달아 감독상을 거머쥔 김기덕(44) 감독이 2일 자신이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 생활한 경북 봉화지역을 찾아 고향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특강을 했다. 산골 중의 산골인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가 고향인 김 감독은 이날부터 나흘간 열리는 봉화송이축제의 개막식에 초대돼 사인회만을 갖기로 했으나 어렵사리 찾은 고향에서 자라나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충고와 격려를 하기 위해 기꺼이 특강에 나선 것이다.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김 감독은 "한 때는 열등감이 많고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었다"면서 "하지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 까', `무엇이 될 까' 라는 생각과 고민을 많이 했으며, 영화감독을 하기로 목표를 정한 뒤 오늘까지 많은 일을 경험하고 헤쳐 나갔다"고 피력했다. 그는 "나는 그림을 열심히 그렸는데 여러분들도 음악이나 과학 등 나름대로의 진로나 목표를 정해 고집스럽게 인내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남들 하는 만큼 하면 성공하
'이별 아닌 이별'을 부른 가수 이범학(38)을 기억하는가? 1991년 혜성처럼 나타나 방송 가요 차트에서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연말 가요제 신인상을 휩쓸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범학. 그러나 이듬해 2집 '마음의 거리'를 낸 뒤 한동안 활동하다 어느 순간 소리 소문 없이 팬 곁에서 사라져갔다. 그런 그가 실로 13년 만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부담이 좀 많이 돼요. 신인 때는 앞뒤 안 재고 멋모르고 했었다면 이젠 나이도 들고 주변 상황을 살필 만한 나이가 됐으니까요. 그러나 무대에 다시 설 생각을 하니까 부담보다는 즐겁다는 생각이 앞서네요." 그는 우선 이달부터 서울의 한강 유람선 라이브카페에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매일 오후 8시 40분에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하는 유람선(02-785-4411)에서 정기공연(월요일 제외)을 펼친다. 그는 '이별 아닌 이별', 2집 '마음의 거리' 등 기존 히트곡과 곧 발표할 신곡 '2년 후' 등을 변함없는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그가 복귀 무대로 한강 유람선을 선택한 이유는 친숙하게 팬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일반 라이브 클럽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유람선 운영업
중앙 행정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특별법인 등 정부 관련 광고수입을 가장 많이 올린 신문은 중앙일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가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에게 제출한 정부 등 공공단체 광고 내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광고금액은 중앙일보가 26억3천277만475원(이하 부가세 포함)으로 중앙종합일간지 가운데 가장 많았다. 중앙은 2002년과 2003년에도 정부 관련 광고 수주액 1위였다. 지난해 4위였던 조선일보(22억9천861만3천775원)는 2위로 올라섰으며 동아일보(22억8천96만8천450원)와 서울신문(20억2천673만6천710원)은 각각 3위와 4위로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그 다음으로는 한겨레신문(16억1천491만1천640원), 한국일보(13억3천286만850원), 경향신문(13억356만9천350원), 문화일보(11억5천441만2천950원), 세계일보(9억4천452만6천50원), 국민일보(8억1천615만8천600원) 등의 순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였다. 건수로는 서울이 1천1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겨레(585건), 경향(475건), 중앙(432건), 문화(409건), 동아(349건), 조선(311건), 한국(299건), 세계(278건), 국민(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