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8월 10일, 광주대단지 주민들은 격렬하게 시위를 전개하였고, 오늘은 그 51주년이 되는 날이다. 폭동, 난동 등 과격한 용어로 불려진 이날의 시위는 서울시의 한심한 정책이 자초한 것이었고 예상된 것이었다. 서울시가 13만 6500동의 무허가 판잣집을 철거하기 위해 수립한 광주대단지 계획은 기본적 생활환경과 생계대책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었다.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었던 주민들로서는 정당한 권리를 요구한 것이었다. "모이자, 뭉치자, 궐기하자, 시정(是正) 대열에!"라는 전단지가 뿌려졌고, 장맛비가 쏟아지는데도 주민들은 순식간에 5만 명으로 불어났다. 양택식 서울시장이 약속된 11시에 나타나지 않자 군중들의 분노는 폭발하였다. "배고파 우는 사람 세금으로 자극 말라", "일자리를 달라", "천원에 매수한 땅 만원에 폭리 말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출장소와 관용차·경찰차를 불태우고 파출소를 파괴하는 등 격렬한 항쟁이 전개됐다. 광주대단지가 생기기 전에는 숯굽는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던 산촌마을이었다. 숯골, 탄동(炭洞), 탄리(炭里), 탄천(炭川)이 이 고장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명들이다. 그런데 광주대단지 조성 이후 성남시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본부장 한민수)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일원에서 ‘국가안전대진단’ 안전문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물! 그늘! 휴식! 으로 건강 지켜요'란 캐치프레이즈로 한 폭염 대비 대국민행동요령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국민 모두가 참여해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예방하는 활동이다. 이날 분당발전본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 팜플렛을 제작해 야탑동 일원에서 분당소방서, 협력사 등 유관기관 종사자들과 함께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명 및 배부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했으며 최근 재유행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마스크도 배부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한민수 분당발전본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분당발전본부는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국민안전을 지킴과 동시에 여름철 혹서기에도 차질 없는 전력공급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책임감 있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2학기 교환, 방문학생으로 총 7개국 19개 대학에 94명을 파견한다. 가천대는 파견에 앞서 9일 대학 글로벌센터 국제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학생들은 2학기를 해외에서 15주에서 16주간 해외대학에서 수업을 듣는다. 파견 대학은 ▲영어권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노스웨스트대학교, 센트럴오크라호마대학교, 영국 리즈대학교 ▲중국어권 루동대학교, 산동위해대학교, 국립중정대학교, 명전대학교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교 등 다양하다. 가천대는 학생들의 공부를 돕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파견 학교에서 취득한 학점을 가천대 취득 학점으로 인정한다. 파견학생들은 1차에서 학점과 영어 성적, 국제화 프로그램 참여 실적 등을 종합해 서류심사로 선발한 뒤 2차에서 심층인성면접 과 영어면접으로 최종 선발했다. 가천대는 지난 여름방학에도 하와이 단기어학연수 57명, 영국, 미국, 스페인 등 단기해외파견 53명을 파견 했다. 이와함께 2학기 하와이 장기어학연수 40명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최경진 국제교류처장은 “교환·방문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의 문화와 교육을…
성남교육지원청은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늘은 가족 사진 찍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오늘은 가족사진 찍는 날' 프로그램은 성남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가정을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자 가족의 역량강화 및 건강한 가족 기능 회복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부부 상담 프로그램, 맞춤형 형제자매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함께 실시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찍는 것은 엄두를 못 내었는데, 사진관에서 마음 편하게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직접 섭외해주신 교육지원청에 매우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승균 교육장은 “이번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가족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하고 가족애가 강화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지원센터가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의 요구를 면밀하게 파악하여 섬세한 맞춤형 지원 계획을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송길용(매일타임즈 대표·발행인)·윤금선(㈔아름드리 다문화원 이사장) 씨 차녀 유리 양과 주도준·곽정림 씨 장남 성호 군=8월 20(토) 오후 5시, 아펠가모 반포(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35 효성빌딩). ☎010-5308-0300
경기지역 31개 시군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8일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체제가 가동된 가운데, 8일 오후 12시 50분을 기해 양평, 광주, 여주, 화성, 안성, 이천, 용인, 하남, 평택, 오산, 남양주, 구리, 성남, 수원, 의정부, 고양 등 16개 시군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대표의원 정용한)는 대표의원실에서 재난 상황을 점검하고 성남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상황 브리핑을 받고 CCTV 모니터를 통해 각 지역의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매일 주간, 야간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정확한 재난 안전 상황 관리를 위해 필요한 인원과 장비 지원이 이뤄지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용한 대표의원은 "탄천을 비롯한 침수 다발 지역 및 예상 지역을 미리 파악하고, 시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셔서 안전한 성남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또한 안전 사전예방을 위해 탄천변 및 피해 우려 지역의 CCTV 설치와 함께 성남시의회 차원의 협조가 필요할 시 적극 동참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김순옥 씨 별세, 송운(성남시 호남향우회장)씨 모친상=8일,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장지 광주공원묘지. 010-4378-1619.
세계적인 현악사중주단 타카치 콰르텟이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 성남을 찾는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리움 명품클래식 시리즈’의 하나로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하는 타카치 콰르텟 내한공연'을 오는 10월 4일 성남아트리움(구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타카치 콰르텟은 1975년 헝가리 국립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 동기생들이 모여 창단해 올해로 47번째 시즌을 맞이한 세계적 실내악 앙상블이다. 1977년 프랑스 에비앙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현악사중주 콩쿠르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차세대 실내악단으로 이름을 알렸고, 2012년 시작된 영국 그라모폰 명예의 전당 리스트에 번스타인, 하이페츠, 자넷 베이커와 함께 현악사중주단으로는 유일하게 헌액되기도 했다. 또 영국 그라모폰지 선정 ‘우리 시대 위대한 5개 현악사중주단’, BBC 뮤직 매거진 선정 ‘지난 100년간 가장 위대한 10개의 현악사중주단’ 등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 무대에는 지난 2006년과 2016년 내한 공연을 통해 세계 최정상의 연주 내공으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0년 창단 45주년을…
경기도 금연사업 수탁기관인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호철, 방사선학과 교수)의 경기도금연지원사업단(단장 최은희 간호학과 교수)이 ‘제1회 금연 공감 문화제’를 실시한다. 공모전 방식의 금연 공감 문화제는 청소년과 대학생이 주도적으로 흡연 예방 및 금연문화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도록 해 흡연에 대한 경각심 제고 등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청소년 흡연 예방 및 금연문화 조성과 공공장소 간접흡연 폐해로, 공모 방법은 웹툰 및 만화(양식 제공)는 6~12컷 이내이고 포스터는 4절 규격의 손그림이나 포토샵 등 자유 양식이다. 모든 작품은 원본 파일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공모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소년과 대학생 또는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 대학교 재학생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8월 31일까지로 수상작 발표는 9월 22일이며, 수상자에게는 을지대학교총장상(대상), 경기도 금연사업지원단장상(최우수상, 우수상)과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은희 경기도 금연사업지원단장은 “이번 문화제의 수상작은 금연사업 홍보용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청소년 및 성인 대상으로 흡연 예방과 금연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성남소방서는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에게 하트·트라우마·브레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영광의 주인공들은 하트세이버 2명(소방교 장영진, 소방사 이주연), 브레인세이버 3명(소방장 이종민, 소방사 김유진, 대체인력 한지수) 트라우마세이버 3명(소방장 임수홍, 소방교 최미영, 대체인력 김현진) 등 8명이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심폐소생술(CPR), 심장충격기 등 응급처치로 살린 구급대원·일반 시민에게 주어진다. ▶트라우마 세이버(Trauma Saver)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 유지와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구급대원·일반 시민이 받는다. ▶브레인세이버(Brain Saver)는 급성 뇌졸중 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 한 뒤 빠른 이송을 통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해당 병원 의사의 확인과 소방본부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정하는 상이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소중한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세이버 인증을 받은 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