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공사(KEPCO,)가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손을 잡았다. LH는 4일 하남사업본부에서 한전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지장 송전선로 지중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영헌 LH 하남사업본부장과 박종욱 도시기반처장, 이재헌 한전 남서울본부장, 배주호 전력관리처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하남교산 신도시 내 존치 중인 345㎸·154㎸ 가공송전선로 13.7㎞와 고압 철탑 39기(지구 외 1기 포함)를 지중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 범위에는 기존 철탑 철거, 케이블타워와 전력구 신설, 케이블 설치 등이 포함된다. 총 사업비는 약 5200억 원 규모로 3기 신도시 지중화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설계용역은 오는 10월 착수하며, 2027년 본격 공사에 돌입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송전선로 지중화가 완료되면 신도시 내 주거환경과 도시경관이 크게 개선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헌 LH 하남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LH와 한전 간 협력을 강화해 송전선로 지중화와 주택공급 확대를 차질 없이…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 ‘제11회 인천국제합창대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 4일 시에 따르면 축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역대 최다인 34개 팀에 2000여 명이 참여한다. 지난 2012년 ‘우리동네합창축제’로 출발해 ‘인천합창대축제’로 발전해 온 이 행사는 해마다 규모와 위상을 넓히며 합창 문화의 저변을 확대해 왔다. 우선 오는 16일과 17일에는 해외 합창단 두 팀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다양성 속의 조화’라는 주제로 노래하는 발리 코랄 아카데미와 폭넓은 레퍼토리와 국제적 협업, 혁신적인 시도 등으로 주목받는 미국 루이빌 챔버 콰이어가 무대에 오른다.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인천의 32개 합창단도 무대 위에 오른다. 인천 각 구를 대표하는 계양구립여성합창단, 부평구립여성합창단, 서구립합창단, 중구구립여성합창단, 연수구립여성합창단을 비롯해 위자드콰이어, 파이디온소년소녀합창단 등은 맑고 순수한 어린이 합창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중앙환희합창단, 송도봄날합창단, 영종하늘새합창단, 미추홀은빛합창단, 인천YWCA 에스더싱어즈, 비전나래합창단 등 실버합창단은 삶의 깊이를 담은 노래로 감동을 더한다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4일 용현2동 행정복지센터 별관 1층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운영되는 ‘카페지브라운 용현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영훈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뜻깊은 시작을 축하했다. 용현점은 청운대점, 미추홀점, 수봉별마루, 주안점에 이은 5호점이다. 앞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하는 사회적 카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지브라운’은 ‘새로운 인생의 출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사업이다.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직접 정성껏 내린 커피를 제공하며, 단순한 음료 판매를 넘어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이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 카페 운영 수익금이 다시 노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청장은 “카페지브라운 용현점은 어르신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는 뜻깊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미추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군포산업진흥원은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과 관내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군포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중소기업 재직자의 동 대학원 입학 시 수업료 20% 장학 지원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 ▲기타 산학협력 증진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군포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들은 체계적인 전문 교육 기회를 확보할 수 있으며,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은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입학 시 수업료의 20%를 장학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기업 임직원들의 자기계발과 전문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원석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장은 “MBA, ESG경영, 반도체융합, AI기술경영 등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며 “군포시 재직자들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직 군포산업진흥원장은 “군포시 기업들이 직면한 디지털 전환과 전문인력 확보의 해법은 인재양성과 학문·현장의 긴밀한 연결
오는 22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2차 지급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소비쿠폰부터는 사용처가 확대된다. 행정안전부가 소비쿠폰 2차 지급부터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지역소비자생활협동조합(지역생협) 매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내용으로, 생협의 공익적 성격과 매출액이 지역 공동체에 환원되는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소비쿠폰 사용처가 기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 한정됐던 것에서 벗어나, 한살림·두레·아이쿱 등 주요 생협 매장에서도 사용 가능해진다. 또 행안부는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침을 개정해 연 매출 30억 원을 넘는 지역생협도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지역생협 매장 목록은 오는 22일부터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조치로 지역 주민들이 생협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지역 공동체 강화와 친환경 먹거리 판로 지원 등 생협의 공익적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군포시는 오는 9월 20일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에서 ‘2025 내, 일 잇는 열린청년 토크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부 전문가를 통해 대내외 청년정책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청년 공감대 형성 및 청년과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청년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민관협치 기반의 지역 청년 참여 공론장’으로 마련됐다. 주제 발표는 유재은 청년연구단체 스페셜 스페이스 대표가 ‘청년정책의 흐름과 이슈, 군포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발제하며, 군포시 청년들의 사전 인식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현장 공감 토크가 이어진다. 주제 토론에서는 시민행복위원회와 청년정책협의체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청년 당사자, 관내 기업이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 활력과 함께 하는 청년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한마당 이후에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장재열 작가가 ‘멈춤 속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길’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 거주 또는 활동하는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인원은 50명으로 선착순 마
남양주시는 2016년 이후 9년 만에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를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하수도 사용료를 매년 9.5%씩 인상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남양주시의 하수처리 비용은 t당 1773원이며, 시민이 부담하는 평균요금은 682원으로 처리비용의 38.5%에 불과하다. 이는 경기도 평균(48.5%)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처리원가 대비 낮은 사용료 구조로 하수를 처리할수록 손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2024년도 손실액은 2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억 원 증가했다. 시의 인상안에 따르면, 가정용(3인 가구, 월 20㎥ 사용 기준) 요금은 현재 ㎥당 588원에서 2026년 644원, 2027년 705원, 2028년 772원으로 오르며, 연평균 61원 으로 3년간 총 184원 인상된다. 월평균 요금은 1만1,760원에서 1만5,440원으로, 월 1227원이 증가한다. 인상 후에도 요금은 평균 처리비용(1773원)보다 낮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조례 개정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인상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인상률
최근 경북 영천시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를 계기로 김포소방서가 양촌읍 학운산단 화장품 제조업체에 화재·폭발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지도를 벌였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화장품 제조업체는 특성상 인화점이 높은 위험물을 저장·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 예방조치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안전 지도는 사고사례를 위험물 사용 중 지켜야 할 안전기준을 근무자에게 알리고 혼합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폭발 사고 예방 요령을 중점적으로 지도했다. 유해공 소방서장은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화학물질은 작은 부주의로도 대형 화재로 확대될 수 있다”라며 “이번 안전 지도를 통해 제조업체에서는 화재 예방에 더욱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소속 차지호 의원(오산시, 더불어민주당)은 기후재난 시대에 실질적이고 과학적인 기후위기 적응을 제도화하기 위한 '기후위험 평가 및 기후 적응역량 강화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기후위기 적응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지난3일 밝혔다. 오산시,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법안은 기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의 적응 시책이 선언적·포괄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 한계를 보완하고, 복합·연쇄적으로 나타나는 글로벌 기후변화의 취약성을 줄여 대한민국이 회복적 기후위기 적응사회로 나아가는 근거가 되는 제정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제정안은 기후위기 적응 정책을 실질화하기 위해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조사·예측·평가를 통한 국민 안전과 회복력 강화(제1조), ▲‘기후위기 취약성·위험·회복력·취약계층’등 개념 정의와 기본원칙 구체화(제2조·제3조), ▲기후위기적응정보관리체계 및 통합플랫폼을 통한 통합 정보관리와 공동 활용(제7조·제10조), ▲기후위기 영향·취약성 조사, 기후위험 평가, 기후위험지도 작성 등 과학 기반 정책 수립(제8조·제9조·제11조·제12조), ▲적응지표 개발과 포괄적 평가를 통한 정책 점검과 관리
한신대학교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본부’는 지난 1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 회관(충북 오송)에서 전체 회의를 진행했다고 지난 3일 전했다. 3일 한신대학교에 띠르면 이날 전체 회의는 한신대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본부 상임회장과 지역본부장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도회와 2부 회의 순서로 열렸다. 1부 기도회는 한병일 목사(서울남노회 지역본부장)의 인도로 김철수 장로(영남지역 상임회장)의 기도, 이건희 목사(장학금 운동본부 대표회장)의 ‘네가 진정 하나님의 종이냐’라는 주제로 설교가 이어졌다. 이어진 2부 회의는 윤찬우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의 인사말과 학교법인 한신학원 오용균 이사장(장학금 운동본부 상임회장)의 인사말, 새로 임명된 상임회장, 공동회장, 지역본부장의 위촉장 수여, 한신대 강성영 총장의 인사말, 이건희 대표회장이 사회를 맡아 운동본부 운영 현황 및 계획 보고와 운영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오용균 이사장은 이사회를 대표해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본부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을 위해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