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공공기관 책임계약 제도의 1년 차 평가를 마무리하고 도민 체감도가 높은 3개 우수사업을 23일 발표했다. 책임계약은 도 산하 공공기관이 매년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정책사업을 자체적으로 발굴해 도민에게 성과를 약속하고 이듬해 평가받는 성과관리 방식으로 지난 2023년 도입됐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공약 실현을 위한 핵심 운영 방침으로 제시하며 공공기관의 역할 재정립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혁신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우수사업으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력단절 없는 0.5&0.75잡’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경기 노인 AI+ 돌봄’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는 AI 기반 기업지원플랫폼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7000건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타트업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소상공인 컨설팅 등을 통한 혁신금융 성과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경력단절 없는 0.5&0.75잡’은 공공기관 17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육아기 근로자를 위한 근무시간 단축·임금보전·대체인력 제도 도입을 촉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시흥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희망저축계좌Ⅱ 2차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자립을 지원하는 자산형성사업으로, 주거ㆍ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 가구(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가구원 중 근로활동을 하는 사람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가입자는 3년간 근로활동을 유지하며 매달 10만 원 이상(최대 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로부터 근로소득장려금을 받는다. 지원 금액은 ▲1년 차 월 10만 원 ▲2년 차 월 20만 원 ▲3년 차 월 30만 원으로, 3년간 최대 720만 원이다. 지난 2022년~2024년에는 월 10만 원(최대 360만 원) 지원이었지만, 올해는 지원금이 크게 늘어 신청 및 만기자 증가가 기대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며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해서 하면 되고 근로활동 증빙서류, 저축동의서,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 제공 동의서, 자가진단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모집은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백선주 시흥시 생활보장과장은 “이번 신규 가입자 모집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적극적인 복지정책과 근로 유인 보상 체계를
경기도는 3분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다음 달 1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의 사회 진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분기별 25만 원,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번 3분기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오는 9월 10일부터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의 지역화폐로 25만 원을 지급받는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거주지 시군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만 24세(2000년 7월 2일~2001년 7월 1일 출생)로 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총 10년 이상 거주한 청년이다. 외국인과 거주불명자, 청년기본소득 조례가 폐지된 성남시, 올해 예산이 미편성된 고양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주민등록초본은 공공 마이데이터 동의 시 자동 제출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별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 분기 자동신청에 동의한 청년은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단, 개인정
시흥시는 저소득층의 국내 신선 농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산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국산 농산물 전용 구매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흥시는 7월부터 12월까지 총 6개월간 바우처를 지급하며,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1인 가구)에서 18만 7천 원(10인 이상 가구)까지 차등 지급한다. 바우처는 경기도 내 농협 하나로마트·GS더프레시 등 대형마트와 GS25·CU 등 편의점, 농협몰·인더마켓·온누리마켓·놀장 등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품목은 국산 과일, 채소, 흰우유, 신선 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 등 신선식품이며, 가공식품 및 수입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또는 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대리신청, 외국인 가구원이 포함된 가구는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
광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통큰세일’ 행사를 오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소비를 유도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행사에는 경안시장 리첸시아상가 연합(23일~29일), 신현 상인회(21일~29일),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21일~26일) 등 총 3개 상권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상권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인증하면 최대 20%의 온누리상품권 페이백을 받을 수 있으며, 사은품 증정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상인회와 소상공인연합회가 공동 추진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통큰세일은 상권 간 협업과 시민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학생의 성장과 미래 역량 함양을 최우선에 두고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2년 경기 지역 최초의 보수 진영 출신 교육감으로 발을 뗀 그는 미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임 교육감이 이끌어간 경기도 교육의 중심에는 '자율', '균형', '미래'라는 단어가 조용히 자리 잡았다. 그동안의 발자국을 되돌아본 임 교육감은 "지난 3년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데 집중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 '학교가 교육에 집중하도록'… 3년간의 변화 임 교육감은 취임 이후 경기공유학교, 하이러닝 기반 AI 맞춤형 학습, 경기온라인학교 개교 등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확장해 왔다. 학교에 예산을 총액 교부하고, 자율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한 것은 자율성과 책무성의 균형을 위한 시도였다. 유네스코와 함께 2024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경기교육의 국제적 위상도 높였다. 임 교육감은 이를 "공교육의 외연을 지역과 온라인으로 넓히며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공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남은 임기는…
구리시는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구리하수처리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하수처리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며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공공시설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이달까지 교육기관 수요 조사를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지난 18일에 있었던 견학에 참여한 인창초교 학생 70명은 현장에서 하수의 정화 과정을 관찰하며 수질개선 원리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참여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하수처리시설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공시설에 대한 친근한 인식을 형성하고 실천 중심의 현장 체험형 환경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상상누리터’ 운영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박윤옥 부위원장, 전혜연 의원과 전문위원, 상상누리터 센터장 및 여성아동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참석한 상상누리터 센터장들은 △경기도 언제나돌봄서비스와 연계 필요성 △사회복지시설 외 ‘기타시설’로 분류됨에 따른 운영상 문제점 △상상누리터 종사 인력 보충 필요성 △예산부족으로 인한 특성화 프로그램 제공 한계 등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복지환경위원들은 “각 센터별로 센터장을 포함한 2명의 인원만으로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대한 한계와 현실적 어려움은 충분히 공감하는 바이며, 향후 장애 아동에 대한 전담 인력 확충 부분 등도 집행부와 함께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상누리터’가 법정 사회복지시설이 아닌 기타시설로 분류되어 운영이나 재정상 어려움이 있으나, 법적인 제약이 적어 유연한 운영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며, “우리 위원회에서도 조례 제·개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숙 위원장은“우리시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시흥시 정왕1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1일 무더운 여름을 맞아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홀몸 어르신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사랑의 삼계탕 행사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의 건강을 기원하고, 이웃 간의 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자 총 150인분의 삼계탕을 준비했다. 이날 새마을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삼계탕 재료 손질과 조리에 정성을 쏟았다. 준비된 음식은 점심때에 맞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관계단체원이 참여해 홀몸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며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황인숙 정왕1동 부녀회장은 “올여름도 무더위가 예상되는데 정성껏 준비한 건강한 한 끼로 어르신들이 이번 여름을 건강하고 무탈하게 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윤병기 정왕1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늘 앞장서주는 새마을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오성애 교육장과 국·과장들이 23일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상호존중 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존중받는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존중과 배려가 일상에 스며든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천 중심의 릴레이 캠페인이다. 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 교육장은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서로 존중하는 학교 문화의 시작, 우리의 실천이 변화를 만듭니다’라는 메시지를 들고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내부에서 ‘청렴소통왕 파인 MOM’로 선정된 직원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 교육장은 “상호존중은 관리자와 직원 모두의 책임”이라며 “현장 구성원 간 신뢰와 소통이 존중 문화를 만드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청렴’과 ‘상호존중’을 핵심 가치로 삼고 실천 중심의 캠페인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다음 릴레이 주자로 탄벌중학교 금의영 교장과 미사강변중학교 김은화 교장을 지목하며,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서로에 대한 존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