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3일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 및 통일 한마음 체육대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해권 시의회 의장, 한도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 부의장, 북한 이탈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북한백두한라예술단의 소해금 독주, 부채춤과 민요, 노래와 무용 등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1부 기념행사에서 북한이탈주민 정착 유공자 시장 표창·기념떡 케익 커팅식·기념촬영 등을 진행했고, 2부 행사로 통일 한마음 체육대회를 즐겼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탈북상황을 가정한 방탈출게임 ▲야외 북한인권 전시관 ▲탈북예술인의 라이브 음악 및 페인팅 공연 등 ‘북한이탈주민의 날’과 연계한 부대행사 ‘통일문화 북한인권체험전’이 펼쳐진다. 현재 인천에는 약 3000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살고 있다. 이에 시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건강검진, 심리상담, 우수정착자 제주도 문화체험, 북한이탈주민 자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정복 시장은 “미래의
올해 인천시가 생생시정 현장견학을 정비해 새롭게 선뵀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기존 8개의 권역을 5개 권역으로 통합하고 견학대상지 36곳에서 40곳으로 확대했다. 생생시정 현장견학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 조례제정 후 본격 추진해 온 사업이다. 시는 인천의 역사와 발전상·시정 정보들을 공유함으로써 시정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이고, 시 추진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를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인천 시정에 관심이 있는 학생(초등학교 4학년 이상), 시민, 단체는 물론 다른 시도 주민도 20인 이상이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화권·옹진권·중부권·남부권·북부권 등 5개 권역 견학지 40곳 중 권역 내 2~3개의 견학지를 선택·참가할 수 있다. 매 견학에는 참가자 인솔과 견학지를 안내하는 서포터즈가 동행한다. 게다가 시는 군·구별 이용 편차를 줄이기 위해 견학 코스를 전격 정비했다. 기존에는 나이만 고려했다면 지금은 권역과 참여자의 나이를 모두 고려해 4개 테마 12개 추천코스를 선뵀다. 4개 테마는 ▲인천의 역사·문화 코스(4개 코스) ▲인천의 자연·환경코스(4개 코스) ▲안보·안전 코스(2개 코스) ▲도심·체험 코스(2개 코스) 등으로 구성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연구원, 한국주택학회와 공동세미나를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공공의 역할을 모색했다. 14일 iH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노후계획도시를 미래도시로 전환할 방법과 관련한 다양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선정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이 주목 받았다. 세미나에서는 ▲노후계획도시 지역여건 고려 정비 마스터플랜․가이드라인 수립 ▲시정부차원의 심도 있는 특별법 고민 통한 사업 우선순위 정립 ▲인천 향후 미래도시 상을 고려한 노후 택지개발지구 도시관리계획 등의 의견이 나왔다. 또 지난 4월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취지인 다양한 혜택을 통한 통합정비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방향과 공공역할에 대한 의제를 중심으로 이어진 토론에서는 진영환 전 중앙도시계획위원 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토론에는 김용석 한국교통대 겸임교수, 박동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안병민 iH 도시재생본부장, 이용각 건국대 겸임교수, 정성균 인천시 주거정비과장 등이 함께 의견을 공유했다.…
캠프마켓 제6기 청년 서프터즈가 출범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캠프마켓 오늘&내일 인포센터에서 ‘제6기 캠프마켓 청년 서포터즈 캠프파이어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은 부평공원을 포함한 캠프마켓 투어 및 5기 활동가들과 만남을 통해 캠프파이어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캠프파이어는 인천 시민들이 함께 캠프마켓을 홍보하고 새로운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모습을 솟아오르는 불길로 형상화한 것이다. 캠프파이어 6기 비전과 슬로건을 제작했으며,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올해는 이전 기수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전문적인 특강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SNS를 통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캠프마켓 아카데미 인문학 강의 영상 시청과 현장투어, 반환 행사 지원 등에도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캠프마켓 누리집(incheon.go.kr/campmarket)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종신 시 군부대이전개발과장은 “캠프마켓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지역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시민들께 전달해 조성에 힘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새벽에 인천의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대형 화물차가 추돌해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3시 29분쯤 인천 서구 오류동 쿠팡 인천4센터 인근 교차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11.5톤 화물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오토바이는 교차로에서 직진하고 있었고 화물차는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불로 A씨의 오토바이가 전소하고 화물차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885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48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10분 만인 오전 3시 3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화물차와 직진하는 오토바이가 충돌 후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화재 원인 및 피해 내역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부평구 일신동에 있는 일신놀이공원이 어린이물놀이장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구민 맞이에 나선다. 부평구는 11일 일신동 일신놀이공원에서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한 안애경 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일신동 자생단체회원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신공원 어린이물놀이장 준공식을 열었다. 구는 ‘일신공원 어린이물놀이장 조성사업’으로 공원 내 노후화된 놀이시설물을 정비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기고 시원하게 놀 수 있는 어린이물놀이장을 조성했다. 어린이 및 주민들도 사업 과정에 참여해 보다 주민과 가까운 시설이 되도록 했다. 앞서 구는 주민설명회와 일신초등학교 학생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결정된 ‘사계절 이용가능한 노랑 코끼리 물놀이터’ 콘셉트로 공사를 계획했다. 이에 예산 7억 2000만 원을 들여 지난 4월 공사를 착공했고 이번 달에 조성을 완료했다. 구는 일신동에 물놀이장이 준공됨에 따라 ▲십정동의 백운공원 물놀이장 ▲삼산동의 후정공원 물놀이장 ▲갈산동의 갈산공원 물놀이장 ▲청천동의 나비공원 물놀이장 등 물놀이장 5곳을 권역별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어린이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앞
인천 계양구가 작전1동과 동양동 여성안심 귀갓길에 조명형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한다. 계양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이바지하고 야간 위치 찾기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여성안심 귀갓길에 ‘조명형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는 건물 번호판, 도로명판 등 주소 정보시설에 태양광 LED 조명을 설치한다. 구는 계양경찰서와 협업해 도시 환경을 바꿔 범죄 발생을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의 하나로 조명형 주소정보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2020년 둑실길과 경인아라뱃길 인근 지역을 시작으로, 매년 여성안심귀갓길을 위주로 지역에 53개의 조명형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했다. 올해는 작전1동과 동양동 여성안심 귀갓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근 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사업을 통해 야간에 보다 밝은 거리를 조성한다. 이에 구는 시인성을 개선해 범죄 예방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빌라 등의 사유 건물에 조명형 주소정보시설 부착 시 동의서 제출에 적극 협조를 요청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위해 조명형 주소정보시설을 통한 셉테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범죄…
인천이 반도체 인재양성의 요람이 된다. 인천시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인하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반도체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인하공업전문대학교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4건의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돼 2029년까지 모두 41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맞춤형 반도체 인재 3100명을 길러낼 예정이다. 먼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반도체 특화학과·융합전공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교육 기반시설과 교육과정 운영 등에 재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인하대는 강원대와 함께 수도권-비수도권 동반성장형으로, 연세대는 수도권 단독형으로 꼽혔됐다. 국비 확보 규모는 인하대연합 120억 원, 연세대 148억 원 등 모두 268억 원이다. 인하대는 ‘칩렛 반도체’로 특화해 4년간 350여 명을 양성하고, 연세대는 ‘소자·공정개발, 회로·시스템’ 분야로 특화해 4년간 36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연세대는 2025학년도부터 송도 국제캠퍼스에 지능형반도체 전공을 신설한다. 신입생 35명을 선발해 미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반도체 원천기술 등을 선도하는 인재로 키운다. ‘반도체 인
이용우(민주·인천 서구을)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지역 현안 해결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맹성규(민주·인천 남동갑) 국토교통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도 요청했다. 전달한 정책제안서에는 ▲청라시티타워-항공로 연구용역 조기 완료 ▲청라IC-정서진로 연결로 신설 ▲서부권 GTX-D,E 신설 ▲청라국제도시 투자 유치 촉구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건설 공사 조속 재개 ▲경서3구역 도로 개설승인 등이 담겼다. 정책제안서를 받은 맹성규 국토위원장은 제안된 정책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토위원장 임기 내에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이 의원은 “인천 서구에는 진척하지 못하고 있는 국토·교통 현안이 많다”며 “주민분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 정책들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에서 11건의 불법 어업 행위가 적발됐다. 12일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봄철 어패류 산란기를 맞은 5~6월 시와 군‧구가 합동단속을 벌였다. 주요 위반행위는 승인받지 않은 2중 이상 자망 사용 및 적재 위반 4건, 포획‧채취 금지 기간 중 금지 어종 포획 2건, 어구 그물코 규격 위반 2건, 어구실명제 위반 2건, 불법 어획 수산물 소지‧보관‧판매 금지 위반 1건이다. 이 가운데 어업인 A씨는 대하 포획 금지 기간에 불법 포획을 벌여 적발됐다. 수산물 판매업자 B씨는 판매 금지 길이인 6.4㎝ 미만의 꽃게를 판매하다 단속에 걸렸다. 또 다수의 어업인이 승인받지 않은 어구인 2중 이상 자망‧그물코 규격 위반 어망을 적재‧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어구마다 어구 소유자 등을 표시‧부착하지 않았다. 시 특사경은 육상에서 수협위판장‧어시장과 주요 항‧포구를, 해상에서 어업지도선 10척을 활용한 해역별‧업종별 맞춤형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수산 관련 법령에 따라 수산자원의 포획‧채취 금지 기간 및 체장 위반의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승인받지 않은 2중 이상 자망 사용‧적재나 그물코 규격 및 어구실명제를 위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