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2004 부천 올해의 작가'에 서양화가 양혜숙(43)씨가 선정됐다. 미술평론가 김진엽(서울대 미학과) 교수와 김원방(홍익대 조소과) 교수의 심사로 진행된 이번 '올해의 작가' 선발에는 총 4명의 후보가 최종심사에 올라 각축을 벌였다. 이 가운데 양씨는 부천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발히 활동한 가운데 "강한 실험정신, 끈기있는 탐구력, 개성, 완성도 등이 높다"는 평을 받아 '올해의 작가'로 최종 선정됐다. 양씨의 작품은 회화(서양화)가 중심이 돼 왔으나 최근에는 설치와 오브제를 병행하면서 평면에서 입체로, 설치로 연결하며 작품세계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존재-시간의 층'이라는 주제를 인간.우주.세계에 대한 통찰로, 또는 무지와 관념으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나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체득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작가의 작품전인 '2004 부천 올해의 작가전'을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복사골갤러리에서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지난 1년동안 작업한 미발표 신작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양씨는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서양화 전공)을 졸업, 현재 초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중이다. 1996
가수 겸 배우인 마돈나의 3번째 동화책 '야코브와 일곱 도적'이 뉴욕의 캘러웨이 아츠 앤 엔터테인먼트사에 의해 오는 21일 발간된다. 6세 이상 어린이들을 위해 쓴 이 책은 "우리 모두는 자신을 아무리 무가치한 존재로 생각한다해도 이기적 본성을 거슬려 행동하면 우리 인생과 남의 인생에서 기적을 일으키기 때문에 천국문을 열 능력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마돈나는 설명하고 있다. '야코브와 일곱 도적'은 마돈나가 쓰고 있는 동화책 5권 중 하나다. 그녀의 4번째 책인 '아브디의 모험'은 11월 8일 출간될 예정이다. 캘러웨이 아츠 앤 엔터테인먼트의 발행인 겸 최고경영자(CEO)인 니컬러스 캘러웨이는 7일 이 책의 발간 사실을 밝히고 이 책은 미국 펭귄그룹사에 의해 미국에 배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부들로 구성된 '창작회'의 다섯번째 정기전이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전시관에서 열린다.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회원 1명당 5점 정도의 작품을 출품 총 100여점의 서양화를 선보인다.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의 극치인 열매를 손질하는 아낙의 모습을 작품화한 권순미의 '풍요', 가을햇살 사이로 물오른 해바라기의 아름다움을 그린 김희선의 '해바라기', 화성시 시화호 한가운데 위치한 작은 섬 우음도를 캔버스에 담은 신현희의 '우음도', 태양이 떠오르는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 이순옥의 '동해의 일출' 등 작품 하나하나마다 따뜻함이 절로 배어난다. 창작회는 경기도여성회관에서 2년간 서양화 교실을 수료한 수강생들로 구성, 현재 3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이들은 1년에 한번씩 정기전을 갖고 있으며, 그 사이사이 작은 그림전을 여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정미 회장은 "가사일을 돌보느라 바쁜 주부들이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만큼은 남부럽지 않다"며 "이번 전시 작품에서는 최선을 다해 정기전을 준비해온 회원들이 노력과 정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31)261-5063
5일 일본 전국 250여 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영화 '실미도'가 개봉 첫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무난한 성적을 거두었다. 현지 영화 전문사이트 '에가 닷컴'(www.eiga.com)에 따르면 '실미도'는 일본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할리우드 영화 '투모로우'와 '트로이'에 이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21그램'이나 지난달부터 상영 중인 '빅피쉬', '크림슨리버2'보다는 앞서는 성적이다. 시네마서비스 마케팅팀의 이재진 과장은 "현지의 할리우드 대작에 대한 선호도가 국내보다 월등히 높고 스크린 수도 이들 영화가 두 배 이상 많기 때문에 일단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봉 전후 시사회와 상영관 반응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흥행이 비관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실미도'의 스크린 수 250여개는 일본 영화와 비교하면 큰 규모지만 할리우드 영화로 치면 중간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같은 날 개봉한 '투모로우'의 경우 전국 스크린 수는 600개에 달한다. 키네마 준보(kinema 旬報) 등 일본 영화 잡지에 한국 관련 소식을 전하는 쓰치다 마키씨는 "할리우드 영화가 워낙 강세
연극 인구의 저변확대 및 지역연극의 활성화에 기여할 제14회 '경기도 아마추어 연극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포천 반월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회장 정규호)와 포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윤봉구)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에는 도내 31개 시군 대표 아마추어 연극단체 가운데 23팀이 출전,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장정의 막이 오르는 12일은 남양주 성남 과천 의정부 광주 고양, 13일 포천 군포 용인 부천이, 14일은 안성 양주 오산 수원, 15일 가평 구리 안산 안양, 16일 화성 양평 이천 시흥 광명이 각각 오후 2시부터 경연을 펼친다. 연극협회 경기도지회는 지난달 경기도 연극협회장과 임원 등 경기연극인 10인을 위원으로 하는 '운영위원회'와 대학교수, 전극연극제 심사위원 경력자 등 5인으로 하는 '심사위원회'를 각각 구성했다. 수상작품 선정은 전원 합의제로 결정하며 시군 자체예선대회에서 선발된 단체 또는 순수 창작극은 가점을 받게 된다. 단체상 대상(경기도지사상) 1팀에는 상금 2백만원이, 이외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에 각각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개인상 부분은 희곡상(예총경기도 지회장상)
'개콘'에 이어 '웃찾사'도 부산을 찾는다. 각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이 서울에 안주하지 않고, 지방 시청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의 '개그 콘서트'는 부산 KBS홀에서 녹화한 것이었다. 이어 SBS TV의 '웃음을 찾는 사람들'도 방송 1주년을 맞아 11일 부산정보대학 대운동장에서 공개녹화를 갖고 27일 방송한다. KBS와 SBS의 주요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이 지방 출장을 떠나게 되는 셈이다. '개그 콘서트' 부산행은 KBS가 연초 발표한 10대 기획의 첫번째 슬로건인 '시청자가 주인입니다'를 구체화하며 기획된 것. 이 때문에 부산 특집방송에서 '당신이 개그 콘서트의 주인입니다'라는 문구를 내보냈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 부산 공연은 2개월 전부터 준비됐다. 박재연 PD는 "1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다 지방 공연을 생각했다"면서 "앞으로도 기념 공연은 지방에서 가질 계획이며, 대체로 6개월 주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개콘'이 부산 사투리를 사용했던 것처럼 '웃찾사'는 이번 공연의 제목을 '1주년 특집 웃찾사-부산이라예'라 달고 다양한 사투리 변주를 보여준다. 박 PD는 "공연장소인 대운동장이 마치 원형극장 같은 곳으
해마다 이맘때면 안성의 한 시골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페스티벌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일반 대중에게 전위예술가로 알려진 홍신자가 지난 1995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온 죽산국제예술제.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지구를 위한 치유'란 주제로 각종 퍼포먼스와 댄스, 음악 등 색다른 프로그램을 마련,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안성 죽산면 용설리 '웃는돌 아트빌리지'에서 대규모로 개최한다. 행사 주최측에 따르면 "축제를 통해 지구 치유에 대한 인식을 구체적으로 가져보자는 의미에서 지구치유(healing earth)라는 주제를 선정했다"면서 '자연환경 워크숍' 시간에 퇴비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리사이클링 패션쇼' 에서 재활용 의류를 이용한 패션쇼 등을 마련한다. 이번 축제를 위해 즉흥연주의 대가인 게리 헤밍웨이(미국), 퍼포먼스를 연출할 탈 스트리터(미국), 무용가인 더글라스 던(미국), 에밀리 스가이(브라질), 가와무라 나미코(일본) 등 외국인 아티스트와 춤명상가, 요가 강사, 판소리꾼 등 국내 예술가를 대거 초빙했다. 주최 측은 10주년 기념 특별프로그램으로 대학가 유명 DJ 달파란의 진행으로 '토요일 밤의 열기'를 연상시키는 '댄스파티'(12일 밤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딱따구리' 시리즈를 오는 16일부터 매주 수ㆍ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한다. 1940년 월터 란츠가 제작한 '딱따구리' 캐릭터는 '에헤헤헤헤'란 독특한 웃음소리로 눈길을 끌며 200여편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잇따라 제작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다. 국내에서도 1957년 미국 NBC의 TV시리즈 '딱따구리'가 70∼80년대에 걸쳐 여러 차례 방영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투니버스가 이번에 방영하는 시리즈는 NBC TV시리즈와는 달리 1999년 유니버설사에서 각색한 버전. 30분물 40회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펭귄 '칠리윌리' 캐릭터가 추가돼 볼거리를 더한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세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으며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24개국에서 1억1천35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J.K. 롤링의 소설을 영화화한 해리포터 3탄은 영국에서 개봉 첫날 875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BBC 방송이 8일 보도했다. 영국에서 5월 31일 개봉된 이 영화는 영국 박스오피스 집계 결과 지난주 4천100백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또 프랑스 1천600만 달러, 독일 1천400만달러, 이탈리아 640만달러, 멕시코 500만달러, 네덜란드 350만달러, 대만 300만달러, 러시아 220만달러 등을 기록했다. 영화 역사상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과 `매트릭스 레볼루션'만이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해리포터 3탄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가 `겨울연가'(일본명 후유노소나타)로만 작년에 무려 35억엔(약 350억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9일 NHK가 발표한 2003년도 연결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경상사업수입(매출액)은 1천445억엔으로 전년 보다 98억엔 증가했다. 당기이익은 168억엔으로 전년 대비 18억엔 늘었다. 매출액 증가분중 52억엔은 시청료 수입증가였고 자회사 매출액 증가분 46억엔중 NHK소프트웨어와 NHK출판이 `겨울연가' DVD와 비디오, 대본을 정리한 소설 등의 판매로 올린 매출액이 무려 35억엔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겨울연가가 NHK 경영에서 가장 큰 효자노릇을 한 셈. NHK는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연결결산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발표한 2003년도 연결결산은 NHK 본사와 자회사, 관련 회사 등 27개사가 대상이다. 일본에서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최근 자신의 애칭인 `준(純)사마'에 빗대 "배용준은 `용사마'(일본팬들이 배용준을 부르는 이름) 또는 `준사마' 어느쪽으로 불러도 되는데 일본에서는 `준사마'인 나보다 `용사마'의 인기가 더 높다"고 익살을 부리는 등 겨울연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