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교칙과 통제가 적용되는 '학교'라는 사회속에서 사랑과 우정을 펼쳐나가는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나볼 수 있다. 오산문화예술회관이 6월 기획공연의 하나로 극단 아리랑를 초청, 청소년뮤지컬 '첫사랑'을 5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오산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단짝 친구인 고등학생 '수진'과 '민석'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꾸는 사랑과 우정을 이야기한다. 또 청소년들이 꿈꾸는 미래는 10년 후의 성공한 모습이 아닌 바로 '오늘 하루를 당당히 살아가는 것'임을 말해준다. 청소년 연극인만큼 무대 장면장면마다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진다. 사물놀이, 힙합댄스와 텝댄스, 플래쉬 애니메이션 등이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어우러져 퓨전타악뮤지컬의 새 장르를 선보인다. 또 수진과 민석, 그리고 친구들이 보여주는 의리와 사랑은 공동체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한편 오산문화예술회관은 '첫사랑' 이외에도 6월 기획공연으로 총 4편의 뮤지컬, 연주회 등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시간 오후 2시, 4시. 입장권 5천원-1만원. (031)378-4255
1일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개막된 '2004 건강 엑스포'에서 전시장를 찾은 시민들이 무료 골다공증 검진 서비스를 받고 있다.
"시대ㆍ인물ㆍ장소ㆍ사실 네 가지는 기록의 요소이다. 네 가지가 구비되면 기록이 완전하고 구비되지 않으면 기록이 불완전하여 사실을 바르게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장소 불비(不備)로 인하여 기록이 불완전하게 되어 사실을 바르게 이해할 수 없게 되는 경우에 강역(彊域) 문제가 일어난다" 남당(南堂) 박창화(朴昌和.1889-1962)라는 사람이 「강역개론」(彊域槪論)이라는 저술에서 역사를 구성하는 요소로 네 가지를 들면서, 왜 역사에서 강역 문제가 중요한지를 역설한 대목이다. 남당은 강역과 강역학(彊域學)에 대해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신라지역은 어데이며 백제지역은 어데이냐 하는 큰 문제로부터, 부여는 어데이냐, 와산성(蝸山城)은 어데이냐 하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역사에 관련되는 지리 일반을 강역이라 명명한다. 따라서 강역을 연구하는 학문을 강역학이라 한다" 도무지 구한말에 태어나 정식 역사학 교육을 받지 않은 소위 '재야사학자'가 한 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학술적이다. 동시대 역사학자, 예컨대 단재 신채호(1880-1936)나 육당 최남선(1890-1957), 위당 정인보(1892-1950), 두계 이병도(1896-1989)의 역사학과 비교해도 손색
오는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추억의 7080 빅 콘서트' 무대에 서는 김수철씨.
신륵사 주지인 세영스님은 불교환경연대의 집행위원장으로 지난해 새만금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삼보일배. 부안핵방폐장 건설 반대, 또 최근의 용주사 인근 화성태안지구 택지개발 반대에 이르기까지 사회현안에 활발히 참여해 이목을 끈 장본인이다. 새 시대의 화두는 '환경'과 '복지'라고 밝힌 스님은 온통 관심이 그쪽으로 쏠려 있다. "예컨데 복지관 운영권을 각 종교시설마다 서로 맡겠다고 나서는데 내용없이 경쟁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문을 연 스님은 "지역의 공통사안을 함께 풀어간다는 생각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영스님은 사회에 서비스하는 것이야말로 본래 종교가 감당해야 할 역할이기 때문에 복지와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 이 때문에 불자들을 대상으로 한 법회때마다 일주일에 하루정도 시간을 할애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생활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님은 "지나치게 욕구를 부채질하고 소비를 부추겨 환경을 도외시하는 현대사회"를 개탄했다. 하지만 지난해 삼보일배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세영스님은 조
“둥두둥~둥둥” 세 찬 빗줄기가 여름을 재촉하는 5월의 마지막 금요일(28일), 경기도 용인 구성읍 마북리 골짝기에 자리잡은 ‘한국미술관’은 서울, 수원 등지에서 몰려온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람들의 눈이 향해 있는 미술관 안 중심자리로 총천연색의 휘황찬란한 옷가지를 걸친 무희의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마구 두드리는 것 같으면서도 리듬있는 장고와 징, 꽹가리 소리는 미술관이 자리잡은 마북리의 자연경관과 어울어져 긴 울림으로 퍼진다. 올해는 한국미술관이 서울 가회동 역사를 뒤로 하고 경기도 용인으로 찾아든지 꼭 10년이 되는 해다. 처음 이곳으로 이사온 1994년 한국미술관에서는 ‘여성, 그 다름과 힘’이란 주제로 이전기념식을 열었었다. 당시 이불의 ‘여성해방’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는 조용한 시골마을이었던 마북리 자리터를 흔들었고 그 기억이 아직도 사람들의 뇌리에 머물고 있다. 10년이 지난 지금, 이불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사람은 모두 아는 꽤나 유명한 작가가 돼 있다. 그리고 10년, 그동안 한국미술관은 ‘진정한 페미니즘, 진정한 여성미술이란 무엇인가’를 놓고 많은 예술가들과 함께 고민해왔다. 이를 기념하며 한국미술관에서는 5월 28일 오픈식
▲ 신륵사의 역사와 문화 경기도의 비옥한 여주평야를 관통하는 남한강과 오대산의 주맥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신륵사는 강가의 기암절벽과 봉미산의 송림이 어울어져 예로부터 명승지로 유명한 천년고찰이다. 또한 고려불교의 중흥조인 나옹화상과 그의 제자인 무학대사 등이 머무르고 고려시대 대표적 문인 이색이 교류한 당대 사상과 역사의 중심지이자 세종대왕의 묘인 영릉이 인근에 자리해 '원찰'로 지정된 유서깊은 절이다. 대개의 사찰이 깊은 산속에 자리잡은 것과 달리 신륵사는 강가에 자리해 홍수와 범람을 막고 위험을 알리기 위해 지어진 사찰이라고 알려져 있다. 창건연대와 이름의 유래가 불분명한 신륵사는 잦은 용마의 출현으로 마을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자 신륵사의 스님이 굴레를 씌워 길들인 후부터 신력의 '신'과 제압의 뜻인 '륵'을 합쳐 지었다는 설화가 있는데 실제 들여다보면 지역적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옛 선인들이 절을 세우고 강을 돌봤다는 것이 설득력있게 들린다. 이 지역 사람들이 '여강'이라고 부르는 남한강가에 자리해 풍광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유무형의 국보급 문화재도 허다하고 선사와 묵객들이 승경을 시문으로 읊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보전'과 그 앞에…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여배우 할 베리가 2일 방귀를 멈출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틴헐리우드닷컴은 이날 할 베리가 영화 '캣우먼'에서 맡은 역할과 스펀덱스 소재의 의상을 소화할 수 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한 집중 운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할 베리는 복부운동기구와 무게 운동기구를 이용할 뿐 아니라 근육강화를 위해 단백질 쉐이크를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단백질 음료수가 헛배부름과 같은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 할 베리는 "방귀는 불쾌한 것"이라며 "나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 가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영화팬 200명이 한국영화의 큰 잔치 대종상 영화제를 보기 위해 3박 4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일본의 대종상 참관단은 3일 오후 7시 30분 대종상 후보작 심사가 열리는 서울 스카라 극장에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를 일본 자막으로 관람하고 4일 오후 8시 5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대종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는 TV 드라마 `겨울연가'로 `욘사마' 열풍을 일으킨 배용준의 출연작으로 최근 일본에서 개봉됐다. 일본 참관단은 남양주 종합촬영소에도 들러 `취화선', `공동경비구역 JSA' 등의 오픈세트도 둘러볼 예정이다. 대종상 영화제 참관단은 일본 여행사 긴키쓰리스트가 국내 기획사 와푸글로벌(Walf Global)과 함께 여행상품으로 개발해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 신우철 대종상 영화제 집행위원장(영화인협회 이사장)은 "한류(韓流) 열풍의 진원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하는 일본 사람들이 많아 일본 여행사가 기획한 것"이라면서 "우리 영화를 널리 알리고 관광수입에도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에서 협조를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종상 영화제 집행위는 제41회 대종상 영화제를 취재하기 위한 아시아 언론들의
SBS는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프로그램 `TV 아름다운 가게'(연출 표영호)를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35분에 정규 편성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재단,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문화를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날 정규편성에 앞서 지난달 27일 특별생방송을 선보였다. 김태욱ㆍ이혜승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의 첫회에는 아름다운 재단의 `100인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탤런트 박상원이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기부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기부 물품을 판매하는 `움직이는 가게' 코너의 첫회에는 가수 V.원(강현수)이 `활동천사'를 맡아 동덕여대 축제 현장을 찾아간다. `김중만의 행복사진관' 코너에서는 사진작가 김중만이 삶의 향기가 배어있는 거리로 직접 나가 나눔을 실천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1회에는 구두수선공 이창식씨의 사연이 소개된다. 2회부터는 아름다운 가게 손숙 공동대표가 고정패널로 출연하며 사회저명인사와 연예인 패널들이 초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