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지난 2023년 성남시의 한 학교 도서관에서 유해도서로 폐기한 것과 관련해 2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경기도교육청의 도서검열 탓’이라고 질타하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의 경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백승아(민주·비례) 의원은 임 교육감에게 "한강 작가가 우리나라 노벨문학상 첫 수상자가 됐는데 채식주의자 읽어봤나. 유해한 성교육 도서 같나"라고 질의했다. 백 의원은 이어 "도교육청이 (채식주의자와 관련해) 성교육 유해 도서 공문을 내려 보냈는데 이건 보수 기독교 단체와 국민의힘에서 유해 도서라고 주장하는 책을 찍어내라는 이야기 아닌가"라고도 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채식주의자를 읽어봤는데 깊은 사고 속에서 쓰인 깊은 사고가 들어있는 작품"이라면서도 "교육적으로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이해 간다. 내 아이라면 고등학교 졸업 후 읽으라고 권유하고 싶다"고 답했다. 도교육청은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 유해 매체물 심의 기준을 각 교육지원청에 전달하고, 학교 도서관 운영위원회가 유해 도서를 선정하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경기도교육청이 학 전문 인재를 키우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과학창의재단, 대학, 현장 교사들과 과학교육 활성화 정책 방안을 마련한다. 22일 도교육청은 오는 23일 남부청사에서 ‘과학교육 현장 소통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 맞춤형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표, 지정토론,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과학교육의 성과'에 대해 과학교육 종합지표 분석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교육 성과와 시사점을 발표한다. 이어 과학교과연구회 운영 교사는 학습 재정의를 통해 관 주도의 다양하고 지속적 기회 제공뿐 아니라 교사가 주도성을 발휘하는 기회, 지원, 보상 제공 방안 등 교원의 자발적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과학중점학교 담당 교사는 모든 학생의 과학적 소양을 기르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과학중점학교 사례를 발표한다. 과학중점학교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단계형 비교과 체험활동 등 3년 동안의 과학중점학교 운영 경험을 토대로 과학중점학교의 효용성과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양대에리카 기초과학교육센터장 교수는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협력을 강조한다.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이를…
경기도교육청이 단기학습 교육자료 제작 배포로 신규(저경력)교사의 교직 적응력을 높이고 교원 전문성을 지원한다. 22일 도교육청은 '신규교사를 위한 꿀팁'을 주제로 단기학습 교육자료(마이크로러닝 콘텐츠)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한다. 영역은 ▲교수학습(교육과정, 교과교육, 학생평가 등) ▲생활교육(학생․학부모 상담, 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 등) ▲조직관리(학급경영, 갈등관리 등) ▲진로진학 ▲정책이해(경기교육 정책) ▲행정일반 ▲정보기술 ▲인문 소양 등 8개다. 공모에는 동료 신규교사는 물론 도교육청 소속 교직원과 교육전문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5~10분 이내로 1~2가지의 개념을 집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자료를 제작한 후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양질의 교육자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한 교육자료는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 연수 플랫폼에 탑재해 학교 현장에 안내할 예정이며, 신규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정현 도교육청 교육역량정책과장은 "이번 '신규교사를 위한 꿀팁' 교육자료 공모에 신규교사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박근혜 정권 시절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특별검사 허위 브리핑으로 손해를 봤다며 낸 2심 소송에서도 패소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2-1부(최복규 오연정 안승호 부장판사)는 최 씨가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이규철 전 특검 대변인 등을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따로 선고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특검은 2017년 1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 씨 소유의 태블릿 PC 한 대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이튿날 브리핑에서는 태블릿 PC의 잠금 패턴이 최 씨의 다른 휴대전화와 똑같이 'L'자 모양으로 설정됐다며 최 씨 소유가 맞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 씨 측은 해당 태블릿 PC가 최 씨의 것이 아니므로 특검 발표가 허위이고, 특검이 조작 수사를 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022년 소송을 제기했다. 최 씨 측은 소장에서 "박 전 특검 등은 원고(최 씨)를 국정농단의 핵심 용의자로 만들기 위해 거짓으로 언론 브리핑을 했다"며 "이로 인해 전국민적으로 비난을 받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는 등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2일 시흥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향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쯤 시흥시 소재의 한 술집에서 다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 40대 B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씨는 B씨 등과 시비가 붙자 주방에 있던 흉기를 가지고 나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으로 B씨 등은 손과 팔, 목 부위에 부상을 입고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동진산업(주)와 풍미식품(주)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수원시장학재단에 각각 1000만 원을 기탁했다. 22일 수원시는 지난 21일 시청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이도훈 동진산업 대표,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의 기부가 수원의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고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지속해서 기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은 "관내 학생들에게 애정을 갖고 매년 기부금을 전달해 주는 이도훈 대표와 유정임 수원시장학재단 이사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원시장학재단 명예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 이도훈 대표, 유정임 이사께 깊이 감사하다"며 "수원의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장학재단은 2006년 4월 설립된 수원시 출연기관으로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초·중·고·대학생 1만 2835명에게 총 106억 8795만 원을 지급했다. [ 경기신문 = 장진
수원시가 종이 사용을 줄이고 시민들이 고지서·안내문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22일 시는 지방세 등 세입 관련 각종 고지서·안내문을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1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주재로 '수원시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구축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서비스 도입 계획을 논의했다. 해당 시스템은 종이 고지서 대신 카카오·KT 등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활용해 대상자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고지서·안내문을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대상은 지방세 납부촉구 안내문, 세외수입 체납액 납부 촉구서, 자동차 의무보험 감경 고지서, 자동차 종합검사 촉구서 등 4종이다. 오는 2025년까지 주정차 과태료 사전·본 고지서 등 5종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김 부시장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들은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고지서·안내문을 받을 수 있고,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며 "전자고지 서비스 대상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행정서비스 개선에 힘쓸…
경기도교육연구원이 개원 11주년을 맞이해 10년의 성과와 과제 확인을 통한 연구원의 역할 재정립 및 발전 방향 모색에 나선다. 22일 경기도교육연구원은 '경기도교육연구원, 10년의 성과와 10년의 약속'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23일 오후 2시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13년 9월 개원한 경기도교육연구원이 10년 동안 거둔 성과와 과제를 확인하며 증거기반 교육정책 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박주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지방교육자치와 교육전문연구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이근영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경기도교육연구원 10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김위정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증거기반교육정책과 연구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이어지는 유튜브 및 플로어 토론에서는 각계 인사들이 경기도교육연구원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제안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역시 당일 현장을 찾아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김진숙 경기도교육연구원 원장은 이번 포럼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교육 정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
경기·인천지역은 흐린 날씨를 보이며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10~50㎜이다. 22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6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5~19도, ▲성남 15~18도, ▲과천 14~18도, ▲안양 16~18도, ▲광명 16~19도, ▲군포 15~19도, ▲의왕 15~18도, ▲용인 14~19도, ▲오산 15~19도, ▲안성 16~20도, ▲이천 14~18도, ▲여주 14~18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4~17도, ▲하남 15~19도, ▲광주 13~17도, ▲파주 13~17도, ▲양주 13~18도, ▲고양 14~18도, ▲의정부 14~18도, ▲동두천 13~17도, ▲연천 13~17도, ▲포천 13~18도, ▲가평 13~16도, ▲남양주 14~18도, ▲구리 15~18도, ▲김포 15~19도, ▲부천 14~18도, ▲시흥 15~19도, ▲안산 15~19도, ▲화성 16~20도, ▲평택 16~2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6~19도, ▲강화 14~18도, ▲백령도 15~18도, ▲서울 15~18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부천오정 등 3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8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광주 에스코넥 본사 앞, 에스코넥 조사·성실 교섭 촉구 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홈플러스동수원점, 폐업지원금지급촉구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수원시청, 폐업지원금지급촉구협회 ▲ 오후 4시, 경기학비연대·학교비정규직노조, 수원 등 16개 교육지원청, 학교비정규직 임단협 쟁취 집회 ▲ 오후 5시, 경기학비연대·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도청, 교육공무직 임단협 쟁취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