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트리(entry) → 참가자 명단, 선수 명단, 출전 선수 명단 (원문) 올림픽 엔트리를 위한 ‘옥석 가리기’ 나섰다. (고쳐 쓴 문장) 올림픽 선수 명단을 위한 ‘옥석 가리기’ 나섰다. (원문) 축구 20세 대표팀은 21명의 선수로 엔트리를 구성한다. (고쳐 쓴 문장) 축구 20세 대표팀은 21명의 선수로 출전 선수 명단을 구성한다. (원문) 수구는 엔트리가 13명에 이른다. (고쳐 쓴 문장) 수구는 출전 선수 명단이 13명에 이른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대본집이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진입했다. 23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9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지난 15일 출간된 '우영우' 대본집은 종합 6위(1권)를 기록했다. 구매층은 여성 독자가 76.3%로 높았고, 연령대로 보면 20~40대에게 고른 사랑을 받았다. 김훈의 ‘하얼빈’이 7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2’가 그 뒤를 이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하 재단)이 다음 달 22일 열리는 전국 초등·중학생 대상 ‘제8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글·그림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6일까지다. 초등학생 대상 그림 분야 300명, 초·중학생 대상 글·그림(시화) 분야 300명 등 총 6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방법은 재단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대회는 다음 달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실시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주제가 공개되면 각자 집에서 사전 제공된 5절 도화지에 도자 관련 그림과 시화를 완성한 후 24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문화상품권 20만 원 등 입상자에게 총 268만 원 상당의 장학금, 문화상품권, 상장이 지급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지난해 열린 제20회 리즈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앨림 베이젬바이예프의 전국 투어 연주회가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세종 예술의전당(25일), 대전 카이스트 대극장(27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29일), 강원 CBS선교센터 공개홀(30일), 통영 국제음악당(10월 2일)에서 각각 열린다. 카자흐스탄 출신의 연주자 베이젬바이예프는 2021년 9월 영국 리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관객상과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소사이어티상을 받았다. 가디언지는 그를 '오로지 음악을 위해 존재하는 유일한 우승자'라고 평했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인 피아노 제조사 스타인웨이(Steinway & Sons)가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자 중 뛰어난 연주자들을 선발해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인 코리아 Ⅱ' z공연이다. 2007년부터 시작된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는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 하우스를 비롯해 세계 8개국 콘서트홀에서 열렸으며, 2016~2017년 동안 총 30명의 연주자가 독주회를 진행했다. 공연기획사 WCN이 파트너사로서 이번 공연을 주최, 주관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거짓말 못하는 강원도지사 역…"정치인은 더 정직해야하지 않을까요" ("이제 라미란 아닌 주상숙은 상상할 수 없게 된 것 같아요. (웃음)" 배우 라미란이 2년 만에 정치인 주상숙으로 돌아왔다. 23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영화 '정직한 후보 2' 출연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토로했다. "이미지가 굳어질 수도 있는 거고, 1편이 다른 영화처럼 모두가 인정할만한 흥행을 한 것도 아닌데 그냥 우리의 욕심으로 2편을 하는 건 아닐까 생각도 들었고요. 더 웃겨야 한다는 조급함도 있었죠. 그래도 '하고 후회하자'는 게 제 삶의 모토이기도 해서 일단 해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했습니다." '정직한 후보 2'는 전(前) 국회의원 주상숙이 강원도지사가 된 후 다시 한번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는 주상숙뿐 아니라 비서실장 박희철(김무열 분)도 함께 '진실의 주둥이'를 갖게 되면서 위기는 배가 된다. 라미란은 "무열 씨가 함께해서 너무 좋았다"며 "기댈 수 있는 기둥이 생긴 것 같았다. 확실히 (전편처럼) 혼자 짊어지고 가는 것보다는 부담이 덜 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주상숙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마냥 미워할 수…
한류드라마 작품상 '지우학'·'옷소매'…연기자상 김선호·지수 서울드라마어워즈 2022 대상은 영국 드라마 '헬프'에 돌아갔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서 '헬프'가 대상을 포함해 총 3관왕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헬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취약처가 된 요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요양사와 환자들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주연 스티븐 그레이엄과 조디 코머는 각각 국제경쟁 부문 남녀연기자상을 받았다. 국제경쟁 작품상 장편 부문은 튀르키예 드라마 '데스탄'과 '히든 트루스', 미니시리즈 부문은 캐나다 드라마 '더 라스트 섬머 오브 더 라즈베리스'와 홍콩 드라마 '앤', 단편 부문은 프랑스 드라마 '노바디스 차일드'와 독일 드라마 '테이크 미 홈'이 이름을 올렸다. 국제경쟁 부문 작가상은 KBS 2TV '연모'의 한희정 작가, 연출상은 프랑스 드라마 '노바디스 차일드'의 아킴 이스커 감독이 수상했다. 한류드라마 작품상은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과 MBC TV '옷소매 붉은 끝동'이 수상했으며, 배우 김선호와 블랙핑크 지수가 각각 남녀연기자상을 받았다. 한류드
파주 임진각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예술 공간으로 변신했다. ‘2022 렛츠 디엠지(Let’s DMZ) - 디엠지 평화예술제’가 지난 21일 개막해 10월 30일까지 40일간 임진각 일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디엠지 평화예술제’는 ▲디엠지 아트프로젝트 ▲디엠지 콘서트 ▲찾아가는 디엠지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 꾸며진다. 먼저, 지난 21일 ‘디엠지 평화예술제’의 문을 연 ‘디엠지 아트프로젝트’는 조각, 설치, 매체, 건축 등 총 16개 팀 32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했다. 오는 10월 30일까지 파주 임진각 및 평화누리 일원에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주제는 ‘평화공존지대’이다. 관람객들이 디엠지의 과거·현재·미래를 느낄 수 있도록 평화누리 일대를 관객 참여형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미국 작가 패트릭 션(Patrick Shearn)의 공공예술작품 ‘비전 인 모션(VISIONS IN MOTION)’을 볼 수 있다. 베를린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해 독일에 설치됐던 대규모 작품으로, 기존 120m에서 약 280m로 증축됐다. 관람객이 평화 메시지와 소망을 리본에 적을 수 있도록 작품 주변 펜을 비
◆ 분단의 힘, 경계가 지배하는 한반도 / 한기호 지음 / 도서출판 선인 / 352쪽 / 2만 5000원 ‘분단의 힘, 경계가 지배하는 한반도’는 저자의 주요 논문과 칼럼, 에세이 등에 최근까지 남북관계 동향을 반영하여 엮은 책이다. 책은 전문학술서의 지식 전달 기능을 넘어 일반인들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대중 교양서의 전개방식으로 분단사회를 다루고 있다. 현장과 이론의 조화를 중시하는 저자의 일상적이고 실존적인 고민을 분단과 북한, 통일이라는 세 가지 시선에 담았다. 책은 첫 번째로 경계적 시선을 다뤘다. 저자는 지정학적 차원의 ‘두 개의 한국’을 규정짓는 38선을 경계라고 표현하며 저자가 학자로서 바라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문제부터 오래된 남북한 숙적관계의 특질을 경계 중심으로 풀어냈다. 이어 한반도에 숙적관계가 종식되지 못하는 구조적 요인 중의 하나로 동맹관계를 꼽았다. 두 번째는 북한에 대한 시선이다. 언론에 피상적으로 비친 북한이 아닌 최근 북한이 중시하는 UN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현황과 북한 개발협력 연구를 위한 제언 등 분단과 통일의 대상인 북한을 정치, 경제 그리고 국제사회의 규범적 관점에서 바라봤다. 마지막은 통일에 대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야경을 화려하게 수놓을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23일부터 한 달 동안 수원화성 화홍문과 남수문, 그리고 수원천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조선 후기 왕권 강화와 개혁 정치를 위해 노력했던 정조대왕의 꿈을 의미하는 ‘만천명월(萬川明月) ; 정조의 꿈 빛이 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수원화성 화홍문에서는 정조가 건설한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현대의 빛으로 화려하게 선보이고 수원시의 특례시 지정을 기념할 예정이다. 또한 ‘개혁의 꿈(김형규作)’, ‘개혁의 길(하준수作)’ 등 4개의 외벽영상 작품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여 연작 형태로 상영한다. 남수문에서는 작년에 상영해 화제를 모았던 ‘정조의 문(文)(김진란·고틀립作), 정조의 무(武)(남상민作), 정조의 예(禮)(신도원作), 정조의 법(法)(이예승作)’ 을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재상영한다. 수원천 1.1㎞ 구간에는 키네틱, 인터랙티브, 레이저, 라이팅 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융합한 야외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한옥이 주는 미적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매주 금~토 팔달문화센터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수공예 작가들의 직거래 문화공간인 ‘행
◆ 동물 농장 / 조지오웰 지음 / 백대승 만화 / 김욱동 해설 / 아름드리미디어 / 232쪽 / 2만 7000원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이 만화형 소설(그래픽 노블)로 출간됐다. 절대 권력의 이면을 뛰어난 은유와 날카로운 풍자로 묘사한 ‘동물 농장’은 우리 시대 최고의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타임’지 선정 100대 영문 소설, ‘뉴스위크’ 선정 세계 최고의 책 100선에 선정됐으며, 서울대학교·카이스트 등 많은 대학이 필독서로 꼽는다. 원작은 동물을 통해 소비에트 체제를 비판하는 우화 소설이다. 작가 조지 오웰은 사회의 불평등과 권위적인 정부에 불만을 느껴 모두가 평등하다고 주장하는 사회주의에 매력을 느끼지만, 사회주의를 내세웠던 소비에트의 몇몇 지도자가 황제처럼 권력을 독차지하고 민중을 억압했다. 이에 조지 오웰은 크게 실망해 사회주의의 이상과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은 소설 ‘동물 농장’을 집필했다. 그러나 단순히 사회주의만을 비판하지 않고, 권력을 가진 자들의 민낯을 동물에 빗대어 풍자했다. 출판사 측은 “소설이 출간된 지 약 70년이 지났지만, 세상은 지도층의 부패, 차별 등 모순으로 가득하며, 여전히 평등한 사회를 꿈꾼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