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친환경 관람문화 조성에 나섰다. 성남FC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오는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이 중단된다. 성남시는 이날 열리는 성남FC와 부산아이파크 간 K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경기장 내 푸드트럭 4곳과 매점 4곳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재사용 가능한 컵과 식기류 2000개를 우선 배포했다. 연말까지 예정된 홈경기 13회 동안 총 2만6,000개의 다회용기를 운영할 방침이다. 관람객은 닭강정, 떡볶이, 맥주, 어묵 등 모든 메뉴를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에 담아 받을 수 있다. 사용 후에는 운동장 곳곳에 설치된 6개 반납함에 넣으면, 전문 세척업체가 수거해 고온·고압 세척 및 살균·건조 과정을 거쳐 재공급하게 된다. 성남시는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자원순환관리사와 자원봉사자 28명을 현장에 배치해 반납 안내와 사용법 설명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연간 약 702kg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2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FC 경기를 계기로 시 전역의 행사에 다회용기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함께하는 지
시흥시가 오는 25일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2025 세계인의 날 축제’를 연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5월 20일)이다. 시는 매년 자체적으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세계인의 날 축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기념식과 시상식 이외에도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내외국인 2천여 명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 10개국 이상의 주민이 참여하는 세계 의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전통 공연과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삼바락차 공연 및 시흥시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케이팝 댄스공연 등 내외국인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은 다양한 국가의 전통 음식과 의상,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의료 지원, 소방관ㆍ경찰관 체험, 건강 안전 홍보, 일자리 및 입시ㆍ진로 상담
부천시는 지난 15일 옥외광고물 조례 개정에 따라 신고가 가능해진 입간판에 대한 설치 가이드라인 규정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입간판은 법령상 신고가 가능한 옥외광고물로 분류됐지만, 별도의 수수료 기준이 없어 신고·허가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한 지속적 민원 발생과 단속 및 철거가 반복되며 시민과 영업주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시는 4월 7일 조례 개정을 통해 입간판 수수료 규정을 신설하고, 광고물 사용자가 합법적으로 입간판을 설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설치장소는 도로가 아닌 건물 부지 안으로 제한하고, 전기 및 조명 사용을 금지했으며, 규격과 재질을 포함한 구체적인 설치 가이드라인을 명시해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입간판은 원미구, 소사구, 오정구청 도시미관과 광고물관리팀을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표시기간은 3년이고 개당 수수료는 3천 원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입간판은 상권 내 시인성과 안내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수수료 규정 신설과 설치 가이드라인 정립을 통해 합법적인 설치를 유도하고, 올바른 광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9일 한국콜마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경기사회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부천시 드림스타트 ‘드림이 성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치료나 학습 기회를 받지 못했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학원 수강료와 치과 치료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후원은 올해로 5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81명의 아동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아 건강한 성장과 꿈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변성배 한국콜마 메이크업생산그룹장(부천사업장)과 조용익 부천시장이 참석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의 뜻을 함께했다. 꾸준한 후원으로 아동과 가족의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한 드림스타트 아동은 충치와 부정교합으로 식사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치료 지원을 받은 이후 증상이 완화돼 일상생활에 불편이 줄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원비를 지원받은 한 아동의 보호자는 경제적 여건으로 미술학원에 다닐 수 없었던 상황에서 한국콜마 후원을 통해 자녀가 처음으로 학원에 다니게 됐다며, 이후 자녀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예술고등학교…
부천시일드림센터는 지난 16일 유한대학교와 협력해 ‘라이브커머스(쇼호스트) 창업가 양성과정’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실습은 유한대학교 내 대형 스튜디오와 조정실을 활용해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실제 방송 환경에서 쇼호스트 역할을 수행하고, 영상 촬영과 편집, 마케팅 기획 등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부천시일드림센터는 이번 과정을 통해 예비 창업자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실전 감각을 강화하고 있으며,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은 실제 현장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실습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실제 방송 장비와 공간을 활용한 점에서 현장감이 컸으며, 실전 경험이 큰 자신감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윤희 부천시일드림센터장은 “유한대학교의 협력 덕분에 교육생들이 실질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국제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실습은 청년 예비 창업가들에게 실전 기반을 마련해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일드림센터와 함께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일드림센터는 시와 협력해 현장…
경복대학교 작업치료과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남양주종합재가센터와 협력해 운영 중인 ‘어르신 건강튼튼’ 프로그램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며, 재가 방문재활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고,단순한 운동 지도를 넘어서, 필라테스를 기반으로 한 근력, 유연성, 균형 능력 향상 훈련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 형식으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의 기획과 실행에는 경복대학교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 경험을 쌓고, 실무 능력 및 전문성 향상의 기회를 얻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춘 운동을 통해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남양주종합재가센터 전해진 센터장은 “경복대학교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이 유익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경복대학교 작업치료과 박은정 교수는 “학생들이 어르신 개별 특성
화성시 안용중학교는 최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문가를 초청해 ‘찾아가는 금융경제 교육’ 강의를 열었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금융·보험 지식을 전달해 금융경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경제 주체로서의 능력이나 품성을 갖추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금융·보험 분야의 전문 강사가 교재와 다양한 게임 도구를 활용해 일상생활 속 사례를 중심으로 금융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학생들은 ‘생활 속 금융’, ‘현명한 금융 생활’, ‘위험 관리’, ‘보험 이야기’, ‘금융·보험 직업 세계’, ‘금융사기 예방’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금융 문해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해 진행했다. 안용중학교 진로전문상담부장은 “이번 금융경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 금융의 중요성과 금융 윤리 의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생활과 밀접한 진로 및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16일, 17일 총 3회에 걸쳐 ‘AI시대, 우리 자녀 행복 레시피 – 공감, 소통, 사랑의 기술’ 학부모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초등, 중·고등학생 및 직장인 학부모 400여 명을 대상으로 했으며,참석자 만족도 98%로 나타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연수는 감정코칭 전문가이자 인간발달학 박사인 HD행복연구소 최성애 소장을 초청해 진행된 특별 강연으로, 최 소장은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소통의 중요성을 다양한 사례와 이론을 통해 전달했다. 강의는 ▲AI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상, ▲새로운 도전에 필요한 회복탄력성 기르기, ▲감정코칭을 활용한 자녀와의 소통법, ▲부모의 4가지 양육유형 등으로 구성됐으며, 부모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서은경 교육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은 지식보다 감정조절과 회복탄력성”이라며 “부모가 먼저 정서적 안정과 공감의 태도를 실천할 때,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인성과 자기주도적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수 이후에는 ‘50일 패들렛 감사일기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며, 30일 이상 참여한 학부모에게는 HD행복연구소…
양평군 인구는 2022년 약 12만명에서 2025년 현재 약 12만8천200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인구증가 추세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수돗물,그리고 친환경 농산물 등 양평이 제공하는 건강한 생활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신원정수장 준공을 앞두고 급수체계 개편이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친환경농업 육성, 건강식당 활성화 등 '건강 양평'의 밑그림이 스케치를 마쳤다. 양평군은 대규모 개발수요및 주택증가를 대비하기 위해 2025년 5월말을 목표로 신원정수장 신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원정수장을 표준정수처리시설을 거쳐 수돗물을 생산하고 수질검사(60개 항목)을 거쳐 6월초 통수 계획으로 군내 물에 대한 신뢰도및 높은 품질관리를 가능케 할 예정이다. 군은 신원정수장 준공 후 하루 최대 1만1천 톤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오는 2027년까지 군 전역에 대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 사업에 약1천200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 용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군 전역의 하수관로와 배수설비를 신설하고 노후된 관을 교체하는
김포경찰서와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등이 최근 자치경찰 정책 공유를 통한 소통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특히 이는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장, 김포경찰서장, 각 기능별 과‧계장, 실무자 등 13명이 참석해 기능별 자치경찰 정책 추진 사항 공유를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정책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지역특화 자치경찰 정책 사업 공모에서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좋은 말벗 활동’ 이 1위에 선정된 작품으로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연극 및 캠페인 활동이 학부모 폴리스와 협업한 연극단 공연이 오는 6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김포시 도로관리과 협업아래 원룸단지 내 ‘스마트 가로등’ 도입 등 경기도 공공버스 옥외광고 활용한 음주운전 근절 홍보 등 추진 중인 자치경찰 정책도 공유했다. 강경량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김포경찰서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 활동을 적극 시행하여 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실정에 맞는 범죄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시책 등을 벌여 주기”를 당부했다. 이에 안창익 김포경찰서장은 “김포시 지역 특색에 맞는 자치경찰정책 추진으로 시민들의 체감 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