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가 현대자동차와 1일부터 약 5개월간 화성특례시 동탄1신도시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특수 개조 차량과 셔클 플랫폼으로 '셔클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실증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교통약자를 위한 특수 개조 차량 2대를 수요응답형 교통(DRT) 플랫폼 ‘셔클’과 연계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용자가 필요 시 셔클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지정된 위치로 차량이 도착해 목적지까지 이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존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이용자가 차량의 후면 테일게이트로 승차하고 3열에 위치해 동승자와 분리되어 있었다. 현대차는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도 2열 도어로 탑승·이동할 수 있도록 상용차 ST1을 개조한 특별교통수단 R1을 출시했다. R1은 기존 ST1 차량에 저상화 플랫폼과 휠체어와 함께 옆문으로 승차가 가능한 사이드 엔트리, 휠체어 사용자용 안전벨트, 가변형 시트 등을 적용했다. 국내에서 휠체어에 앉은 채 옆문으로 탑승해 동승자와 나란히 앉아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R1이 유일하다. 또한 차량 전면 디스플레이와 전후석 디스플레이, 고대비 화면 전환 기능 등 저시력자와 청력 장애가 있는 탑승객을 배려한 기능도 탑재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
광주시는 지방세 연쇄 체납자의 사업 허가를 취소하거나 영업정지 처분하는 관허사업 제한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관허사업 제한 대상자는 인·허가나 면허의 등록, 신고 등의 사업자 중 지방세 체납이 3건 이상이고 체납액이 30만 원 이상인 경우 해당한다. 이번 광주시의 관허사업 제한 예고 대상자는 936명이고 총 체납액은 40억 9700만 원, 업종별로는 통신판매업, 부동산중개업, 이·미용업 등이다. 시는 4월 중 관허사업 제한에 해당되는 체납자에게 예고문을 발송해 4월 말까지 자진 납부를 독려한다. 생계형 체납자와 영세사업자는 분납을 유도해 관허사업 제한을 유보하고 취약계층에게는 관허사업 제한 처분을 유예한다. 시 관계자는 “경제여건 악화 속에도 성실하게 납부하는 납세자와의 과세 형평성을 위해 이번 행정 제재를 시행한다”며 “이번 조치는 생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정제재의 수단으로 예고기간 내 사업상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자진 납부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 지원을 위해 4월~11월까지 가족 독서 프로그램 ‘책담(冊談, 冊擔)’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담’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冊談)와 책을 담다(冊擔)라는 의미로 지역 교육지원청의 공유 브랜드인 ‘미담’과 통일성을 위한 교육공동체 독서문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하남지역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와 교육지원청, 가정이 협력해 운영된다. ‘책담’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책을 읽고 토론하는 활동을 통해 가족들은 함께 독서를 즐기며 소통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학교에서는 가족 독서토론, 독서신문 만들기, 가족 독서 수기 작성, 독서퀴즈, 독서왕 선정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방문하는 ‘책담 현장체험학습’, 책을 읽고 감상을 공유하는 ‘책담 다이어리’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족들에게는 우수 가족 포상이나 인증서 등을 제공하며, 학교별로 자율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지원청에서는 참여 학부모를 대상 ‘에듀테크 시대의 자녀독서지도를 위한 역량강화’연수를 제공하고 연말 활성화 우수교를 선정해 시상한다. 교육지원청 여상진 평생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던 제22회 양평산수유한우축제가 지난 3월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양평군 개군면 시가지일대와 내리.향리.주읍리 산수유꽃마을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가지 첫 개최라는 큰 변화에 진눈깨비,산불재난 상황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행되었지만 철저한 안전관리 속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8만 명의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지역상권 활성화'와 '주민 참여'를 키워드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는 개군면민으로 구성된 축제 실무단을 중심으로 ▲개군시가지 상인들의 축제기간 메뉴및 가격조정 ▲개군면 주민 자치위원회의 바닥그림 조성 ▲개군면체육회의 주차장 조성 ▲개군면 체육회장과의 인연을 통한 55사단 군악대와 계원예술중.고등학교의 재능기부 공연 ▲개군면새마을회의 산수유한우육회비빔밥 준비 ▲개군면민들의 자발적인 시가지 야간조명 및 행사장 포토존 설치,무대감독봉사, 산수유홍보관 운영 등 지역을 위한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 손길이 이어졌다. 특히 개군면주민자치위원회 재즈및 청소년댄스, 개군중 야구부, 학부모,군인,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한 세대통합 플래시몹(지도 한정윤)은 전 면민의 참여를 통해 축제가 지역민과 상권에 더욱 가까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가 2025년 시민미디어 활동지원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시민이 직접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시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미디어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한 본 사업은 라디오와 영상 제작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개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요건을 완화했다. 올해는 ‘모두를 잇는 이야기’를 주제로 연말에 개최될 <오픈스크린데이> 행사와 연계하여 창의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장려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제작지원비를 포함해 최대 3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으며, 공간 대관, 장비 대여, 전문가 멘토링 등 미디어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특히 네트워킹 방송 제작 참여와 콘텐츠 모니터링 등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돕는다. 부천시민 또는 부천시 소재 학교나 직장에 다니는 개인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이메일 접수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4월 3일 자정까지이며,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포함한 필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부천시민미디어센터는 2009년 경기도 최초로 개관한 시민문화공간으로,…
화성특례시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영양군·경남 산청군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 인력, 성금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산불 발생 직후부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자율방재단과 자원봉사 인력을 신속히 파견했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는 자율방재단 12명을 경남 산청군과 김해시에 파견해 잔불 제거 작업을 지원했다. 27일에는 경북 안동시에 KF94 마스크 2만 장과 텐트 200동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화성도시공사는 이재민 구호물품 운반을 위해 3.5톤 트럭을 지원하며 현장 대응을 뒷받침했다. 28일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우호도시인 경북 영양군을 직접 방문해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자발적으로 모금한 피해지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30일에는 생활폐기물협의회 소속 인력 32명이 경북 영덕군에 파견돼 복구 활동을 도왔으며, 31일에는 경북 영양군에 2천만 원 상당의 KF94 마스크 3만 장, 비타민제 650개, 에너지바 4천 개 등 생필품을 긴급 전달하고 자율방재단 11명을 추가로 파견했다. 이번 물품은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사진과 화성도시공사, 동탄시티병원이 함께 마련했다. 시는…
구리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도시의 가치를 창조하고 시민의 행복을 선도하는 혁신 공기업’으로서 이번 산불피해 관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과 이재민분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모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공사 전 직원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인 금액으로 진행했으며, 모금액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 사업, 긴급 생필품 지원, 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서천군특화시장 화재피해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유동혁 구리도시공사 사장은“대형 산불로 인해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의미 있는 도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오산 삼미별하유치원은 2025학년도 제1차 학부모 대의원회 및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언어발달과 성교육을 주제로 연 2회 온·오프라인 강연 운영 ▲학부모 동아리 활동을 통한 놀이자람터 교육환경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초롱 학부모회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며 “교사·학부모·유아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고, 학부모 동아리 운영을 통해 유치원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성남시가 지방세 및 세외수입을 장기간 고액 체납한 개인과 법인에 대해 명단 공개 절차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025년 1월 1일 기준 1천만 원 이상을 체납, 1년 이상 경과한 개인과 법인으로 108명(개인 66명·법인 42곳)과 세외수입 체납자 11명(개인 10명·법인 1곳)에게 체납자 119명에게 명단 공개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세 체납액은 총 398억 원에 이르며, 주요 세목은 취득세·지방소득세·담배소비세 등이다. 개인 체납자 중 최고액은 26억 원으로 나타났다. 세외수입 체납액은 32억 2천만 원이며, 과징금·변상금·개발부담금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법 위반으로 13억 원을 체납한 개인이 가장 많은 체납액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명단 공개는 단순 경고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신용등급 하락 △금융제재 △출국금지 △관세청 체납처분 등 실질적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사전 안내문을 받은 체납자에게 6개월간 소명 기한을 부여 될 예정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체납액의 절반 이상을 납부하거나 1천만 원 미만으로 감액할 경우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행정소송 등 불복 절차가
(재)김포문화재단이 1일부터 6월 29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국립한글박물관 순회전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한글연구소가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근대한글연구소는 국립한글박물관과 김포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개최, 지역 시민의 곁으로 찾아가 한글의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한글문화를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디자인적 관점에서 한글을 재해석해 한글이 지닌 예술 및 산업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 프로젝트로 참여한 작가들은 국립한글박물관 소장품을 통해 근대 시기 한글의 변화를 연구하고, 현재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제작한 작품이다. 또 시각, 공예, 영상, 패션 등 총 19명(개인/단체)이 참여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2층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정기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전시기간 중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는 크게 4부로 이루어지며 1관에서는 동서말글연구실 이라는 주제로 근대 시기 외국인이 한글과 한국어를 연구한 자료와 한글로 영어 발음을 표기한 학습서 등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2관에서는 한글출판연구실 이라는 주제로 근대 한글 출판물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는 작품이 전시되며 3관에서는 한글맵시연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