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홈비디오 코리아는 3월 중 무성영화의 거장 찰리 채플린 DVD 박스세트의 2편과 3편을 동시에 출시한다. 출시작들은 5.1 채널의 사운드로 디지털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쳤으며 2편은 '시티라이트', '파리의 여인/뉴욕의 왕', '채플린 레뷔'를, 3편은 '키드', '써커스', '살인광시대'를 각각 담고 있다. 다큐멘터리와 단편영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사진과 포스터, 극장 예고편, 제작 노트, 기록 다큐멘터리 등을 부록(서플먼트)로 수록하고 있는 것이 특징. 워너홈비디오 코리아는 지난 1월 '모던 타임즈', '위대한 독재자', '황금광 시대, '라임라이트' 등 4편이 들어있는 첫번째 박스세트를 출시한 바 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밀레의 만종, 신윤복의 미인도 등 미술사에 등장하는 동서양 명화들이 새로운 얼굴로 선보인다. 미술관의 한 벽면을 차지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는 한가운데 교수의 얼굴을 한 예수가, 양 옆에는 앳된 학생들의 얼굴을 한 제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식탁에는 다양한 종류의 붓, 물감등 미술 재료와 미술관련 서적들이 그릇에 담겨있다. 3일부터 4월7일까지 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리는 「권여현-미술사의 동서고금을 가로지르다」전에는 명화를 패러디한 회화, 영상, 설치작품 40여점이 소개된다. 출품작들은 지난 2년간 권여현 국민대학교 교수와 그의 제자들의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진 것. 권교수가 이끄는 '사제동행세미나'의 일환으로, 미술사의 이미지를 재미있게 풍자했다. 권교수의 감독하에 학생들 각자는 한 인물씩을 맡아 자신의 얼굴을 작품속에 넣고 그 위에 옷을 그려낸다. 보티첼리의 '프리마베라'에는 얼굴을 여학생들의 사진으로 처리한 여인들에게 권교수의 얼굴을 한 천사가 봄의 입김을 불어넣고있다. 마사치오의 '낙원추방,' 얀반 아이크의 '아르놀피니의 약혼,' 다빈치의 '모나리자,' 라파엘로의 '수태고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고
20∼30대 젊은이들은 노력이나 서비스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은 수입을 챙기고 있는 직업으로 정치인을 꼽았고, 반대로 비정규직 직장인이 노력이나 실력에 비해 너무 수입이 적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지난달 17∼23일 결혼 적령기의 미혼남녀 6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치인(45.0%)이 불로소득을 가장 많이 챙길 것 같은 직업으로 뽑혔고 유흥업계(16.6%), 종교계(8.8%), 의사(7.9%), 예-체능계(7.1%), 부동산업자(6.5%) 등이 뒤를 이었다. 노력이나 실력에 비해 수입이 적다고 판단되는 직업으로는 비정규직 직장인(33.5%)에 이어 일반 회사원(19.9%), (준)공무원(16.1%), 비인기 학과 교수와 교사(9.0%), 비인기 스포츠선수(7.9%) 등이 거론됐다. 조사 대상자들은 수입도 많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직업으로 의사(33.3%), 프로 스포츠선수(21.9%), 기업인(15.5%), 연예인(10.1%) 등을 들었으며 '스트레스를 받는 샐러리맨'(35.7%), '도산 위기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인'(22.0%), '노점상인'(18.0%) 등을 보면 돈벌
예수의 수난과 죽음에 대한 유대인들의 책임 시비, 극사실적 수난장면 묘사로 논란이 된 멜 깁슨 감독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가 '재(灰)의 수요일'이었던 지난 25일 할리 우드 등 미 전역에서 일제히 개봉, 1억1천75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기반을 둔 흥행집계 전문업체인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이 29일 예측한 지난 27일이후 주말 사흘 입장수입 추정치만 해도 이미 7천620만달러로 확실한 대박.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는 "이같은 흥행실적은 1억1천480만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2002년 5월 '스파이더-맨', '매트릭스 리로디드',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두 작품과 같은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들에 이어 7위이나 개봉한 날로부터 닷새를 기준으로 할 경우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1억2천410만달러) 바로 다음"이라고 밝혔다. 극우적으로 평가될 만큼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깁슨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까지 12시간동안 받았던 채찍질과 못박힘 등 처절한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하는데 사재 2천500만달러를 투입했다. 숱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는 일단 흥행에서는 엄청난 수입을 거
케이블ㆍ위성방송 음악채널 KMTV는 3월 3일과 10일 각각 조용필과 서태지의 라이브 실황과 음악세계를 조명한 'He…'(오후 10시)를 방송한다. 조용필편은 음악 평론가 임진모씨가 진행을 맡아 데뷔 36년을 맞이한 조용필의 음악 인생을 정리해보고 지난해 있었던 '35주년 기념콘서트' 일부를 담고 있다. 서태지편은 지난 달 성황리에 열렸던 '04 Live Wire' 콘서트 실황, 그리고 지상파TV에서 방영됐던 서태지 다큐멘터리, 생일파티 현장 등으로 꾸며졌다.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지난달 29일 전국 8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태극기…'는 이날까지 서울 239만4천588명, 전국 821만7천967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태극기…'는 지난 1월 말까지 곽경택 감독의 `친구'가 갖고 있던 역대 최다관객기록(818만명)을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에 이어 두 번째로 경신하게 됐다. `태극기…'의 스크린수는 서울 98개를 포함해 전국 425개이며 28-29일 주말 이틀간 서울 관객 수는 21만8천210명으로 전주보다 1만6천여명 줄어드는 낮은 관객 감소율을 보였다. 배급사는 전국 1일 관객 기준으로 평일 20만명, 주말 50만명이 관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다음 주 초쯤 1천만명 관객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태극기…'는 머지않아 '실미도'에 이어 국내 개봉영화 사상 두 번째로 1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가 될 전망이다.
지난 2월 29일 오후 1시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프로바둑기사 유창혁(37)씨 집에서 유씨의 아내이자 MBC 아나운서인 김태희(34)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유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유씨는 경찰에서 "전날밤 거실에서 아내, 아이와 함께 TV를 보다가 먼저 안방에 들어가 잤는데 아침에 아내가 보이지 않아 잠겨진 현관옆 작은방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아내가 무릎을 꿇은 채 앞으로 쓰러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최근 출산 이후 우울증 기미를 보였다는 남편 유씨의 진술을 토대로 김씨가 술을 마시다가 기도질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한 김씨는 1994년 MBC에 입사한 후 '굿모닝코리아', 'TV속의 TV', '생방송 아침이 좋다', '고향은 지금' 등을 진행해왔으며 유창혁씨와는 99년 10월 결혼했다. 유족으로는 프로바둑 9단인 남편 유씨와 2남. 빈소는 용산중앙대학병원, 발인은 2일 오전 10시. ☎(02)798-3899
‘반지의 제왕’ 시리즈 완결판 ‘왕의 귀환(The Return of the King)’이 ‘벤허’, ‘타이타닉’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뉴질랜드출신 감독 피터 잭슨이 만들어 이미 지난 1월 제61회 골든 글로브상 최우수 감독, 작품상을 받는 등 4관왕에 올랐던 팬터지 드라마 '왕의 귀환'은 29일 저녁 미국 캘리포이아주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제76회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전 세계 비평가들의 예상을 빗나가지않고 작품상과 감독, 각색, 편집, 분장, 미술감독, 의상, 작곡, 주제가, 음향, 시각효과 등 모두 11개 부문을 휩쓸었다. 후보에 올랐던 전 부문을 석권한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은 이로써 지난 1959년 '벤허', 1997년 '타이타닉'이 세운 역대 아카데미영화상 최다관왕 타이틀에 타이를 이뤘다. 미 영화감독조합(DGA) 선정 최고의 감독으로 뽑혔던 잭슨 감독은 외국감독으로 미 할리우드 최고의 명장으로 확실한 위치를 굳혔다. '왕의 귀환'은 또 팬터지영화로는 처음으로 최정상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 영화는 앞서 영국 영화ㆍTV예술아카데미(BAFTA)상 5관왕을 차지했었다. 영화배우 빌리 크리스털의 사회로 3
오는 3일부터 4월7일까지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리는 「권여현-미술사의 동서고금을 가로지르다」展에 소개될 작품들(왼쪽부터 '나는생각한다, 고로 나는 너의 머릿속에 존재한다','월하정인','만종').
1일 개막된 '제7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숀 펜과 샤를리즈 테론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