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ㆍ위성방송 음악채널 KMTV는 3월 3일과 10일 각각 조용필과 서태지의 라이브 실황과 음악세계를 조명한 'He…'(오후 10시)를 방송한다. 조용필편은 음악 평론가 임진모씨가 진행을 맡아 데뷔 36년을 맞이한 조용필의 음악 인생을 정리해보고 지난해 있었던 '35주년 기념콘서트' 일부를 담고 있다. 서태지편은 지난 달 성황리에 열렸던 '04 Live Wire' 콘서트 실황, 그리고 지상파TV에서 방영됐던 서태지 다큐멘터리, 생일파티 현장 등으로 꾸며졌다.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지난달 29일 전국 8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태극기…'는 이날까지 서울 239만4천588명, 전국 821만7천967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태극기…'는 지난 1월 말까지 곽경택 감독의 `친구'가 갖고 있던 역대 최다관객기록(818만명)을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에 이어 두 번째로 경신하게 됐다. `태극기…'의 스크린수는 서울 98개를 포함해 전국 425개이며 28-29일 주말 이틀간 서울 관객 수는 21만8천210명으로 전주보다 1만6천여명 줄어드는 낮은 관객 감소율을 보였다. 배급사는 전국 1일 관객 기준으로 평일 20만명, 주말 50만명이 관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다음 주 초쯤 1천만명 관객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태극기…'는 머지않아 '실미도'에 이어 국내 개봉영화 사상 두 번째로 1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가 될 전망이다.
항일 문필가이자 민족언론인인 황산(凰山) 이종린(李鐘麟.1883-1950) 선생 문학비가 28일 이 선생의 고향인 충남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 안견기념관 앞 공원에 세워졌다. 이종린 선생 문학비 건립 추진위원회(회장 유충식)가 서산시의 지원을 받아 건립한 이 문학비는 폭 3m,높이 3.5m 규모로 이 선생이 3.1운동 직후 옥중에서 쓴 시조인 '옥중작' 전문과 그의 약력 및 일대기 등이 새겨져 있다. 조규선 서산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3.1절을 앞두고 이종린 선생의 문학비가 건립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지역발전의 자양분으로 삼자"고 말했다. 이종린 선생은 국내 최초의 문학지인 개벽(開闢) 사장과 대한매일 주필, 독립신문 사장, 조선어연구회 임원, 천도교 기관지인 월보 사장, 천도교 교령, 신간회 선전부장 등을 역임한 문필가이자 민족언론인 및 사상가로, 해방 이후 제헌국회와 제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정부는 1967년 이종린 선생의 독립정신과 문학사적 업적을 평가해 대한민국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한국동시문학회는 지난 21일 정기 총회를 열고 제2대 회장으로 노원호(58)씨를 선임했다. 신임 노 회장은 과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며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 문학회 부회장에는 박두순.이상교.이준관.전원범.공재동.권영상씨, 상임이사에는 최 향씨가 각각 뽑혔다.
태평양 전쟁 당시 위안부로 끌려가 `성적 노리개'로 생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고 또다시 캄보디아 내전속에 억압과 고통의 삶을 살아간 한 여성의 일그러진 삶이 책으로 묶여져 나왔다. 10대의 꽃다운 나이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뒤 54년만에 모국땅을 밝고 혈육을 되찾았다 이역만리 캄보디아에서 2001년 생을 마감한 `훈' 할머니(한국명 이남이·77).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이 훈 할머니 3주기를 맞아 '버려진 조선의 처녀들(도서출판 아름다운 사람들 刊)'이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이 일대기는 현대사의 축소판이자 소설 같은 삶을 살다간 훈 할머니의 파란만장한 삶을 정리했다. 이 책에는 훈 할머니의 정겨운 어린시절부터 시작해 위안부로 끌려 갈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에 당했던 일, 그리고 캄보디아에 남겨지면서 이어진 삶과 고국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상봉하는 과정, 결국 한을 풀지 못하고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일대기가 기록돼 있다. 시민모임측은 경북 경산에 사는 훈 할머니의 올케와 조카 등에 대한 인터뷰와 고향마을 등에 대한 현장답사,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웃고 울었던 일화와 증언집, 언론보도 내용 등을 토대로 지난해 10월부터 근 5개월간의 작업 끝에…
바흐의「마태수난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탄둔의「위터 패션」이 다음달 28일 오후 6시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은 중국 현대음악의 거장인 작곡가 탄둔.
영화배우 이은주가 MBC `대장금' 후속 월화드라마 `불새'의 여주인공으로 TV 드라마에 출연한다. 2000년 종영한 SBS 카이스트 이후 4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은주는 그동안 `오 수정', `연애소설' 등에 이어 최근 `태극기 휘날리며'에 출연하며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4월 5일 첫 방송되는 `불새'(극본 이유진, 연출 오경훈. 제작 초록뱀)에서 여주인공 지은으로 캐스팅됐다. 이 드라마는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지은)와 가난한 남자(세훈)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뒤 다시 만나게 되는 내용이다. `다모'의 이서진이 남자 주인공 세훈을 맡아 가난한 고학생 출신으로 자수성가해 최고 경영자에 오르는 과정을 연기한다. 지은과 이혼한 세훈을 사랑하는 여인 미란 역은 MBC `백조의 호수'에 출연한 정혜영이 맡았다. 미란은 교통사고를 당해 휠체어를 타야 하는 장애인 역할이다. 외주제작사 초록뱀이 제작하는 이 드라마는 공교롭게도 같은 제작사인 SBS의 월화드라마 `2004 신인간시장'과 경쟁하는 것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두 드라마 모두 초록뱀이 제작하는 것으로, 같은 외주제작사의 드라마가 같은 시간대 다른 채널을 통해 경쟁하는 것은 극
영화주간전문지 `스크린'(발행인 전영재)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배우사전'을 별책부록으로 펴냈다. 변형국배판 272쪽으로 꾸며진 `한국영화배우사전'은 스크린 편집진의 꼼꼼한 취재와 자료 수집을 거쳐 2000년 이후 활약중인 국내 영화배우 389명의 사진과 프로필을 담고 있다. 스크린은 99년 신년호 부록으로 할리우드 배우를 중심으로 한 `영화배우사전'을 펴낸 적이 있으나 한국 영화배우들을 망라한 사전을 단행본 형식으로 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무로 고참들' 편에는 안성기ㆍ이미숙ㆍ박중훈ㆍ강수연ㆍ황신혜ㆍ최진실ㆍ심혜진ㆍ최민수ㆍ문성근 등이, `연기의 달인들' 편에는 최민식ㆍ송강호ㆍ설경구ㆍ문소리ㆍ전도연 등이, `별이 빛나는 밤에' 편에는 장동건ㆍ김혜수ㆍ엄정화ㆍ이성재ㆍ김민종ㆍ정준호ㆍ이병헌 등이, `친구여 어디 있는가' 편에는 심은하ㆍ이요원ㆍ황수정ㆍ고현정이 실려 있다. 이어 `웃음의 장인들', `분위기 있는 그들', `섹시 걸', `터프 가이', `인디 필' 등이란 제목 아래 개성파 배우들을 묶어 소개하고 있으며 청춘 스타, 신인, 전천후 엔터테이너, 가수 겸 배우, 조연 전문배우, 아역 스타 등의 이야기도 담았다. 영화배우 안성기와 강우석 감독이 각각
우리나라에서 호랑이, 표범, 늑대, 여우 등이 왜 멸종했을까? 3∼5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송될 특집 다큐멘터리 '멸종' 3부작은 생태계 조절자인 대형 포유류들이 한국에서 불과 100여년 사이에 멸종된 원인을 찾는다. 호랑이, 표범, 늑대의 공식 포획 개체수가 4천여 마리라고 적힌 조선총독부 연보의 기록이 말해주듯이 당시만 해도 이들 야생동물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호랑이는 1924년 강원도 횡성에서 포획된 사진 속 모습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고, 표범은 1962년 가야산에서 잡힌 게 마지막이었다. 호랑이는 일제 시대 일본군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제물로 쓰였고, 표범은 무분별한 야생 동물 사냥으로 사라지고 말았다고 제작진은 말한다. 1968년 충북 음성에서 마지막 늑대가 잡힌 이후 야생 늑대는 한국에서 자취를 감췄는데 1950년대말 시작된 전국적인 쥐잡기 운동에 따른 '쥐약 2차 중독'이 멸종의 결정적인 원인이었다고 방송은 전한다. '쥐약 2차 중독'은 늑대뿐 아니라 야생 여우에게도 치명타였는데 마지막 여우는 1978년 지리산에서 잡힌 바 있다. 제작진은 한반도는 대륙으로 이어져 호랑이, 표범, 늑대, 여우 등 중대형 포유류가 풍
대안적 의미의 가요상을 추구하는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의 후보자 명단이 28일 발표됐다. 문화연대와 문화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이 상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가수와 장르별 최우수상 등 총 14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진다. 아소토 유니온, 러브홀릭, 빅마마 등 3팀은 올해의 앨범을 비롯해 4개 부문의 후보로 선정돼 최다부문 후보가 됐다. 더더, 델리스파이스, 윤건이가 `올해의 노래' 등 3개 부문 후보로 뽑혔고 휘성, 이승열, 정재일이 2개 부문에 올라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KBS와 SBS 가요대상 등을 휩쓸었던 이효리는 후보명단에 들지 않았다. 3월 2일부터 한국대중음악상 홈페이지(www.kma2004.org)를 통해 네티즌 투표가 진행되며 결과는 20%의 비중으로 최종결과에 반영된다. 시상식은 3월 17일 오후 7시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부문별 후보는 다음과 같다(가나다 순). ▲올해의 앨범 = 더더(The The Band), 러브홀릭(Florist), 빅마마(LIKE THE BIBLE), 아소토 유니온(Sound Renovates A Structure), 이승열(이날, 이때, 이즈음에…) , 코코어(Super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