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시문학회는 지난 21일 정기 총회를 열고 제2대 회장으로 노원호(58)씨를 선임했다. 신임 노 회장은 과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며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 문학회 부회장에는 박두순.이상교.이준관.전원범.공재동.권영상씨, 상임이사에는 최 향씨가 각각 뽑혔다.
태평양 전쟁 당시 위안부로 끌려가 `성적 노리개'로 생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고 또다시 캄보디아 내전속에 억압과 고통의 삶을 살아간 한 여성의 일그러진 삶이 책으로 묶여져 나왔다. 10대의 꽃다운 나이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뒤 54년만에 모국땅을 밝고 혈육을 되찾았다 이역만리 캄보디아에서 2001년 생을 마감한 `훈' 할머니(한국명 이남이·77).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이 훈 할머니 3주기를 맞아 '버려진 조선의 처녀들(도서출판 아름다운 사람들 刊)'이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이 일대기는 현대사의 축소판이자 소설 같은 삶을 살다간 훈 할머니의 파란만장한 삶을 정리했다. 이 책에는 훈 할머니의 정겨운 어린시절부터 시작해 위안부로 끌려 갈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에 당했던 일, 그리고 캄보디아에 남겨지면서 이어진 삶과 고국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상봉하는 과정, 결국 한을 풀지 못하고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일대기가 기록돼 있다. 시민모임측은 경북 경산에 사는 훈 할머니의 올케와 조카 등에 대한 인터뷰와 고향마을 등에 대한 현장답사,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웃고 울었던 일화와 증언집, 언론보도 내용 등을 토대로 지난해 10월부터 근 5개월간의 작업 끝에…
바흐의「마태수난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탄둔의「위터 패션」이 다음달 28일 오후 6시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은 중국 현대음악의 거장인 작곡가 탄둔.
영화배우 이은주가 MBC `대장금' 후속 월화드라마 `불새'의 여주인공으로 TV 드라마에 출연한다. 2000년 종영한 SBS 카이스트 이후 4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은주는 그동안 `오 수정', `연애소설' 등에 이어 최근 `태극기 휘날리며'에 출연하며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4월 5일 첫 방송되는 `불새'(극본 이유진, 연출 오경훈. 제작 초록뱀)에서 여주인공 지은으로 캐스팅됐다. 이 드라마는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지은)와 가난한 남자(세훈)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뒤 다시 만나게 되는 내용이다. `다모'의 이서진이 남자 주인공 세훈을 맡아 가난한 고학생 출신으로 자수성가해 최고 경영자에 오르는 과정을 연기한다. 지은과 이혼한 세훈을 사랑하는 여인 미란 역은 MBC `백조의 호수'에 출연한 정혜영이 맡았다. 미란은 교통사고를 당해 휠체어를 타야 하는 장애인 역할이다. 외주제작사 초록뱀이 제작하는 이 드라마는 공교롭게도 같은 제작사인 SBS의 월화드라마 `2004 신인간시장'과 경쟁하는 것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두 드라마 모두 초록뱀이 제작하는 것으로, 같은 외주제작사의 드라마가 같은 시간대 다른 채널을 통해 경쟁하는 것은 극
영화주간전문지 `스크린'(발행인 전영재)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배우사전'을 별책부록으로 펴냈다. 변형국배판 272쪽으로 꾸며진 `한국영화배우사전'은 스크린 편집진의 꼼꼼한 취재와 자료 수집을 거쳐 2000년 이후 활약중인 국내 영화배우 389명의 사진과 프로필을 담고 있다. 스크린은 99년 신년호 부록으로 할리우드 배우를 중심으로 한 `영화배우사전'을 펴낸 적이 있으나 한국 영화배우들을 망라한 사전을 단행본 형식으로 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무로 고참들' 편에는 안성기ㆍ이미숙ㆍ박중훈ㆍ강수연ㆍ황신혜ㆍ최진실ㆍ심혜진ㆍ최민수ㆍ문성근 등이, `연기의 달인들' 편에는 최민식ㆍ송강호ㆍ설경구ㆍ문소리ㆍ전도연 등이, `별이 빛나는 밤에' 편에는 장동건ㆍ김혜수ㆍ엄정화ㆍ이성재ㆍ김민종ㆍ정준호ㆍ이병헌 등이, `친구여 어디 있는가' 편에는 심은하ㆍ이요원ㆍ황수정ㆍ고현정이 실려 있다. 이어 `웃음의 장인들', `분위기 있는 그들', `섹시 걸', `터프 가이', `인디 필' 등이란 제목 아래 개성파 배우들을 묶어 소개하고 있으며 청춘 스타, 신인, 전천후 엔터테이너, 가수 겸 배우, 조연 전문배우, 아역 스타 등의 이야기도 담았다. 영화배우 안성기와 강우석 감독이 각각
20일 개봉해 상영중인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와 '목포는 항구다'의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가 각각 발매됐다. '그녀를…'는 가석방중인 사기꾼(김하늘)이 우연히 만난 시골약사(강동원)의 반지를 얻게 돼 약혼녀로 오해받으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그린 코믹멜로물. '접속'의 조영욱 음악감독이 맡은 OST는 강동원이 영화에서 부른 팝송 '어브리'(Aubrey)와 주제곡 '그녀를 믿지 마세요' 등을 수록하고 있다. '목포는…'는 소심한 형사 수철(조재현)이 성기(차인표)가 보스로 있는 목포의 '폭력 조직' 오거리파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로 OST는 인디 밴드 '샌드 페이퍼'가 이난영의 곡을 락버전으로 리메이크한 '목포는 항구다'와 '콘트롤링 애니멀'(브루스 리 밴드) 등 24개 트랙을 담고 있다.
미니시리즈 '백수탈출', 베스트극장 '노춘향vs안몽룡' 등에 출연했던 탤런트 이보영이 영화 '우리형'(제작 진인사필름)에 캐스팅됐다. '우리형'은 티격태격하는 연년생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영화. 이보영인 맡은 역은 형제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여주인공 미령. 다정다감한 '내신 1등급' 형 성현과 '싸움만 1등급'인 터프한 동생 종현으로는 각각 신하균, 원빈이 캐스팅된 바 있다. '친구'의 조감독 출신 안권태 감독의 데뷔작인 '우리형'은 다음달 말 촬영에 들어가 추석께 개봉할 예정이다.
25일 미국 LA에서 개막한 아메리칸 필름마켓(AFM)에 참가중인 '태극기 휘날리며'가 26일 오전(현지시각) 공식 시사회를 가졌다. 홍보사 '영화인'에 따르면 이날 시사회에는 홍콩, 태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프랑스, 벨기에 등 전 세계에서 온 구매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사회가 열린 래믈 모니카(Laemmle monica) 극장은 157석 규모. 전체 관객 중 3분의 1 가량은 자리를 잡지 못한채 서서 관람해 '태극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태극기…'는 앞서 16-20일 현지에서 미라맥스나 소니클라식, 유니버설 스튜디오, 콜롬비아 등의 구매담당자와 최고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시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태극기…'는 AFM 행사의 개막일인 25일 중국과 대만, 태국 판권 판매계약을 마무리했다고 홍보사는 전했다. 영화인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역대 최고가였던 '엽기적인 그녀'의 두배가 넘는 가격에 팔렸으며 태국에는 해외 세일즈에서 이례적으로 판매자 제시 가격으로 판매됐다. '태극기…'의 일본 상영은 이미 UIP재팬의 배급으로 6월중 개봉이 확정된 바 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AF
논란속에 전날 개봉된 멜 깁슨 감독의 영화 '그리스도의 수난(The Passion of the Christ)'이 미국과 캐나다 북미지역에서 첫날 2천36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십계(The Ten Commandments)'와 '벤허(Ben-Hur)'이후 가장 종교적 주제를 가진 이 영화는 재(灰)의 수요일에 맞춰 북미지역 2천6개 극장의 4천643개 스크린에서 개봉돼 배급사인 뉴마켓 필름이 전날 예상했던 1천500-2천만달러 입장수입을 단숨에 돌파했다고 할리우드 리포터 등 미국 현지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교회 등 개봉관 상영 이외의 기타 수입까지 합산할 경우는 2천660만달러였다. 뉴마켓 영화사의 롭 슈워츠 배급당당자는 이날 AP 통신 인터뷰에서 "뚜껑을 열기 전 '수난'이 2천600만-2천700만달러의 흥행을 올릴 줄 생각지 못했다"며 1억달러 대박을 예측했다. 1959년 출시된 로마시대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벤허'의 흥행기록은 7천400만 달러였고, 3년 앞서 개봉된 '십계'는 약 6천55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영화흥행집계 전문업체인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는 밝혔다. 당시 수치를 오늘날 환율로 감안할 경우…
조선총독부가 시정(始政) 1주년을 기념해 한일합방 이듬해인 1911년에 발행한 기념 엽서. 한강 및 한강철교를 배경으로 한 이 엽서(위 왼쪽)에는 독도 등대 사진이 실려 있다. 이외에도 1909년 조선통감부 발행 '일한통신사업합동(日韓通信事業合同) 5주년' 기념 엽서(위 오른쪽), 조선총독부 시정 4주년(1915,아래 왼쪽), 시정 5주년(1915,아래 오른쪽) 기념 엽서도 아울러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