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가 30일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버스요금을 100% 무료화하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곳에 두터운 복지 혜택이 적용되는 성남시 복지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후보 ‘희망캠프’는 이날 복지정책 기조를 담은 보육·복지·의료 공약을 발표했다. ‘함께 사는 성남’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이번 공약은 손쉽게 다가갈 수 있고, 스마트기술을 기반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복지서비스가 주요 골자를 이룬다. 신 후보는 직장·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성남 스마트플레이센터(Smart Play Center)’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센터는 아이들이 놀이와 학습을 병행하는 온라인 놀이공간으로 스마트놀이터, VR·AR 체험관, 메타버스체험관, 어린이공연장 등이 포함된다. 신 후보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이 창의적 사고를 기르고 첨단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놀이문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복지 및 의료와 관련해 신상진 후보는 독감 등 백신 무료 접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신 후보는 ▲공공실버타운조성 ▲공공요양병원
장지화 진보당 성남시장 후보는 30일 “부패특권 양당을 심판하고 시정개혁을 할 적임자 진보단일후보 장지화를 민선 8기 성남시장으로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성남시민이 진보정당에게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실거라 믿는다”며 “막판 큰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사태 이후 부의 양극화는 더 심해졌고, 서민 주택 마련은 이룰수 없는 희망사항이 되었다”며 “장지화에게 보내는 지지는 반값 시립 사회주택 1만호 건립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 되고, 알바생과 자영업자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실업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 후보는 “성남시 예산의 10% 이상을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성남시민의 주거권 해결에 편성해 집행하겠다”며 “나아가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받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완전 무상교육 무상의료를 성남에서 실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장 후보는 “부패특권 양당을 심판해 달라”며 “성남에서 주민과 함께 20년,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 편에서 일해온 장지화에게 시정개혁을 할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배국환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30일 성남형 희망리턴패키지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도약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배국환 후보는 “성남형 희망리턴패키지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금액을 상향하고 특례보증료 지원을 신설하겠다”며 “정부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의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수급자에게 ‘성남형 재도전 장려금 플러스’를 지급하고, 전직 장려 수당 추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2년 기준) 특례보증 예산 13억 원(보증한도액 130억 원), 특례보증 대상자에 대한 이차보전 예산 5억 6000원(연 2% 2년까지 이차보전 지원)으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은 정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폐업신고 전 90일 이상 영업한 자영업자가 폐업을 할 경우 취·창업 준비금의 성격으로 5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배국환 후보의 ‘성남형 희망리턴패키지’가 시행될 경우, 기존의 지원 정책에 포함될 수 없었던 소상공인·자영업자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특례보증 한도가 현재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되고 특례보
성남소방서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화재 예방 집중 강화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새 정부 출범 화재 예방 집중 강화'란 새 정부 출범 및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시민의 경제·사회적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출범 후 100일까지 대형화재를 예방하고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추진된 정책으로서 다수 인명피해 화재 사례 중심의 5개 핵심 전략과제를 필두로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 비상구 및 피난시설 확인 ▲노후 고시원,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 피난 취약 요인 확인 ▲산후조리원 등이 입주한 복합건축물 화재예방 교육 ▲위험물 취급시설 내 용접 작업 등 안전관리 확인 ▲대형공사장 및 물류창고 소방교육 지도 감독 등이다. 정요안 소방서장은 “새 정부 출범 초기 대형화재 방지와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다양하고 선제적인 예방활동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평소 가정이나 직장 등 일상 속에서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광주광역시 이강하미술관과 공동기획으로 두 지역의 신진 및 중진작가가 참여하는 2022 지역예술가교류전 '공존'을 오는 7월 10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팬데믹으로 최근 몇 년간 창작과 예술 교류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예술가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성남시와 광주광역시를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지역의 신진 및 중진작가 6명이 참여한다. 서로 다른 지역과 역사 속에서 오랜 시간 창작의 길을 걸어온 예술가들이 하나의 전시를 통해 각 지역의 예술 동향을 이해하고 예술적 상생과 공존을 위한 소통을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성남 지역에서 참여하는 박화영 작가는 겨울나무에 장식된 색색의 불빛 풍경을 담은 점묘화 '풍경-큰겨울'을 통해 작은 변화들이 모여 나뭇잎을 물들이고 계절이 바뀌듯, 자연의 미세한 움직임들이 갖는 희망적 의미를 전한다. 신희섭 작가는 실제 건축물을 준공하듯 화면에 색을 벽돌처럼 하나하나 쌓아 올려 제작한 작품 '독립문'으로 시간의 축적과 연속성을, 최정주 작가는 생명을 다한 나무껍질에 자신의 추억을 그려 넣은 '강촌의 그리움'을 통해 소멸과 생성의 반복 속에 변함없는 추억의 가치를 표현한다. 재개발을…
성남시장 선거의 핵심 관전포인트는 투표율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대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이 전망되기 때문에 지지층의 투표가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임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후보 보다 겨우 75표를 더 득표한 지역인 만큼 이번 선거도 안개속이다. 대장동과 성남FC 등 여전히 악재가 남아있는데다 이재명 8년과 은수미 4년 등 민주당 집권 12년에 대한 시민들의 피로도가 높아 민주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예비후보 경선을 통해 본 후보를 결정한데 비해 민주당은 경선없이 전략공천을 단행해 후보 인지도가 없는 상태다. 여기에 진보진영 단일후보가 나서면서 보수성향이 강한 분당지역은 지난 대선과 마찬가지로 쏠림현상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은 성남중원에서 4선을 지낸 신상진 전 의원이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됐다. 신 후보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 출신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국민의힘 코로나19 특위위원장, 윤석열 후보 경기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전략공천했다. 배 후보
성남시 운중도서관은 '마당에 나온 야간(夜間) 인문학'을 통해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명사를 초빙해 심도 있는 강연을 제공한다. 강연은 오는 6월 3일과 10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 운중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김상태 역사학자와 강연 참가자 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명사 초청 두 번째 특강으로 ‘다이나믹 코리아, 그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관점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자로 초청된 김상태 사단법인 인천사연구소 이사장은 “우리는 어떻게 역사를 이해해 왔는가를 되짚어 보고, 우리가 자주 접하는 ‘음식’, ‘길’ 등 사소한 소재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에 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고 강연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성남시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https://sugang.seongnam.go.kr/)’ 을 통해 6월 2일까지 50명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운중도서관 ‘마당에 나온 야간(夜間) 인문학’은 오는 7월 1일 '우리의 태도가 과학적일 때', 오는 7월 22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읽
성남지역서민단체연대회의(성서련)가 27일 오전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성서련은 전국철거민협의회 성남지부, 전국민속5일장중앙회 성남지부 등 10개 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시민사회단체’로 알려져 있다. 성서련은 이날 후보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표자회의에서 파탄 난 성남시정과 대장동게이트 등 성남시 발전과 성남의 부동산 적폐청산을 위해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신상진 후보야말로 성남시를 정상화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성남시민과 성남시 발전을 위해 능력 있는 신상진 후보가 반드시 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신 후보는 이미 다선 국회의원으로 검증받은 훌륭한 지도자로 성남시민의 자긍심을 되돌려줄 유능한 지도자다”고 말했다. 신상진 후보는 “수십년간 지역에서 활동해 온 서민단체들이 지지를 해준 것에 어깨가 무겁다”면 “반드시 시장에 당선돼 부패한 성남시를 반드시 정상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사전투표 첫날인 26일 성남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배국환 후보와 진보당 장지화 후보가 각각 정자동 청소년수련관과 태평2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쳤다. 이날 오전 배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친 뒤 "성남시가 세계 주요도시와 경쟁하는 도시로 성장할지, 퇴보할지는 이번 선거를 통해 결정된다"며 "성남 시민들께서 투표로 심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4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민간 기업에서 다양한 현안을 다루고 조정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경험해 온 다양한 국정경험과 성과를 온전히 성남 발전에 바칠 수 있도록 경제전문가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투표 후 장지화 후보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더 많이 투표에 참여해 시민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시간을 연장하면 좋겠다"며 "기득권 양당 독점으로 부패 특권의 성남시가 됐는데 성남의 주인인 시민들이 방관하지 말고, 투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무능하고 부패한 거대 양당 정치인들에게 시민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그는 "당선되면 특권화 된 초호화 성남시의회를 성남시청으로 옮기고 시민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시장 당선…
성남시 복정도서관은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현안 사항이나 최근 이슈에 대한 고민을 해소코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관련 도서를 선정, ‘2022년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복정동 통장협의회와 복정도서관 운영위원회에서 관심 주제와 도서를 추천받았으며, 복정동 주민과 도서관 이용자들의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올해의 주제와 책 한권을 선정했다. 올해의 주제는 ‘환경’이며 선정도서는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이다. SF 소설가이며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인 저자 곽재식이 들려주는 기후변화이야기로 기후변화의 원인부터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까지 쉽게 풀어낸 책이다. 선정도서와 후보도서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복정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 ‘한책코너’에 비치되며, 성남시 공공도서관 정회원 누구나 2주간 자유롭게 대출할 수 있다. 또한, 연내 환경 관련 특강 등 행사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