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시설 하위직 종사자의 기본급을 추가 인상하는 임금체계 개편을 시행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하되 하위직 직군에 대해 기본급을 1% 추가 인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임금은 중앙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결정되는 구조였지만 시는 별도의 추가 인상분을 반영해 임금체계를 조정했다. 이는 지자체 차원에서 하위직 처우 개선을 위해 기준을 넘어선 첫 사례다. 이번 인상 조치의 적용 대상은 국·시비로 인건비를 지원받는 인천 사회복지시설 718곳의 종사자 중 하위직 2827명이다. 이는 전체 종사자 5628명의 50.2%에 해당한다. 직군별로 보면 사회복지사(생활지도원)를 비롯해 관리직 2~4급, 의료직 4급, 기능직 및 사무직 4급 등 현장 실무를 담당하는 직군이 포함됐다. 임금체계 개선에 따라 추가로 소요되는 재정은 약 11억 2000만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외에 올해 자녀가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약 1600명에 대한 가족수당도 인상했다. 첫째 자녀는 기존 월 3만 원에서 5만 원, 둘째 자녀는 월 7만 원에서 8만 원, 셋째 이상 자녀는 월 1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마이스풀이 공동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가 26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박람회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인증을 받은 국제인증전시회다. 대한민국 라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K-라면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 기반 마련을 목표로 마련됐다. 인천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인천식품산업육성센터 공동관’이 운영되며 인천지역 유망 식품기업 9개사가 참여해 제품을 선보인다. 또 대전 캐릭터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IC푸드)’, 향토 음식을 접목한 ‘부산돼지국밥라면(테이스티키친)’, 해산물 특화 제품인 ‘속초홍게라면(해담)’ 등 지역성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이색 라면 제품들도 관람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 후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으로 중동·아세안 권역 바이어 8개사가 참여하는 1대 1 사전 매칭 상담과 중국·몽골·미국·러시아 등 글로벌 바이어 15명이 참여하는 현장 상담이 병행 운영돼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인천 중구 인현동 참사 희생자인 고(故) 이지혜 씨의 명예 회복을 위한 구 차원의 제도적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구는 관련 내용의 '인천시 중구 인현동 화재 사고 관련 보상 조례' 일부 개정안이 26일 제331회 중구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개정 조례는 참사 이후 오랜 세월 희생자 인정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이지혜 씨가 자신의 권리와 명예를 회복하고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구는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제도 개선 권고를 적극 수용하며 인현동 화재 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단체, 중구의회 등과 소통해 조례 개정 방향 등에 대해 목소리를 청취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조례는 제3조 보상금 지급 대상에서 실화자와 가해자, 종업원, 건물주 등을 제외하도록 규정했지만 이번 개정 조례에서는 ‘종업원’을 제외 대상에서 삭제해 이지혜 씨가 보상을 받도록 했다. 또 보상금 지급과 관련해 인천시 중구 인현동 화재사고 관련 보상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다만 2000년 2월 1일 전 사망자에 대해서는 2000년 1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는 부분을 삭제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유족들에게…
지난해 대선 후보 경선 당시 공무원들을 동원한 의혹으로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정복 인천시장 측이 재판 절차를 6·3 지방선거 후 해달라는 뜻을 재자 요청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김정헌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유 시장 변호인은 “당장 급한 것은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본격적인 재판 진행을 지방선거 후로 미뤄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가 양해해준다면 증인이 많은 부분 등을 최대한 정리해 재판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미 출마가 확정된 유 시장이 선거에 전념하지 못하고 법정에 출석한다면 분명 굉장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재판부는 “선거도 중요하지만, 재판도 중요하다”면서도 “지방선거와 맞물려 애매한 시기에 기소됐다고 생각하고 법이 규정하는 6개월 안에 재판을 끝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어 어느 정도까지 진행하는 게 맞는 지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의 추가 증거 자료 제출 상황을 살펴본 뒤, 다음 달 23일 4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지난해 11월 28일 기소됐으며 법률상 1심 선고는 지방선거 직전인 오는 5월 말까지 이뤄져야
인천시가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는 ‘스마트 복지’ 정책을 본격화한다. 단순한 장비 도입을 넘어 재활·교육·직업훈련 전반을 기술로 재구성하는 전국 최초 시도다. 26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복지시설 12개소를 대상으로 한 ‘인천형 장애인복지시설 스마트플랫폼 구축’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0억 원과 시비 2억5000만 원을 들인 총 12억5000만 원 규모로 이뤄진다.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전환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는 이를 통해 기존 대면 중심 복지서비스의 한계를 넘고 장애 특성에 맞춘 ‘맞춤형 디지털 복지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핵심은 4대 스마트 서비스다. 먼저 ‘양방향 화상 소통 시스템’을 통해 의료·심리 상담과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도 시설 밖에서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스마트 일상케어’는 스마트테이블과 키오스크 등을 활용해 인지기능 향상과 사회 적응 훈련을 지원한다. 실제 생활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해 대중교통 이용이나 상점 이용 등을 연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
인천 연수구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선학동 연수한마음공원에서 ‘2026 새봄맞이 연수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마주, 봄’을 주제로 제2회 연수구 주민자치박람회와 연계해 체험·공연·전시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구는 알뜰나눔장터와 종이비행기 날리기 체험 등 주민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과 불꽃 공연을 더해 연수구만의 차별화된 봄 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 송가인·코요태 등 초호화 라인업…봄밤 수놓는 공연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공연 무대는 이틀간 연수한마음공원 주 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첫째 날인 28일에는 축제 개막식과 함께 국제안전도시 선포식이 진행되며, 이어지는 축하공연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가수 송가인, 노라조, 소리새(황영익), 오뮤오가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폐막식과 함께 코요태, 테이, 신인선, 송민경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끈다. 특히 양일간 공연의 마지막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밤의 낭
인천강화소방서는 전통사찰 화재안전 강화를 위해 강화불교사암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조응수 서장을 비롯 전등사 여암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림과 인접한 전통사찰이 많은 강화 지역 여건상 전통사찰의 화재예방과 안전관리 체계를 확보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전통사찰 대상 현장안전지도와 예방점검 ▶사찰 종사자 소방훈련·안전교육 ▶주요 행사 시 소방안전 컨설팅 ▶소방공무원 심리·정서 안정을 위한 불교문화 체험 기회 제공 등이다. 특히 건조한 봄철 작은 부주의가 산불이나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찰 관계자들의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조응수 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사찰의 화재 안전문화 확산 및 불교문화 체험 행사를 통한 소방공무원의 심리 정서 안정을 도모할 것” 이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화재예방 활동을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영재 기자 ]
인천 옹진군농업대학이 26일 옹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군의회 의원과 유관기관·단체장, 총동문회,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갖고 제11기 신입생 45명의 교육과정 시작을 알렸다. 옹진군농업대학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42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 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11기는 다양한 연령과 경험을 가진 교육생들로 구성되어, 귀농인과 기존 농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입학식에 참석한 문경복 군수(농업대학장)은 “농업은 지속적인 학습과 기술 습득이 필요한 분야로, 이번 교육과정이 참여자들의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참여자 간 정보 공유와 협력 기반이 형성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농업인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영재 기자 ]
고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군집제어 및 임무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무인기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방위사업청, 해·공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음속 무인표적기 국산화 개발 과제’ 체계요구조건검토회의(SRR)가 성료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방사청의 해당 과제를 수주한 이후 4개월간 연구·개발을 거쳐 나온 결과로 아음속 무인표적기 기체, 조종·통제 장비, 발사대 등 핵심 구성품을 국산화하며 해외 구매 표적기를 대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독보적인 무인기 설계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인 마하 0.6(시속 약 735㎞)급의 무인표적기 비행 성능을 재확인하는 한편, 축적된 무인기 개발 노하우를 총동원해 내년까지 시제기 출고 및 초도비행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군이 2030년 초반 전력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와 ‘전투기 협업 다목적 무인항공기(SUCA)’ 개발의 핵심 징검다리로 삼아 실전 배치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를 갖춘 고속 무인표적기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
인천 지역의 소비자 심리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물가 상승 압박이라는 이중고를 만나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가계 수입과 지출 전망 등 주요 지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지역 경제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지난 3.12일~18일까지 지역 내 4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심리동향지수(CC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인천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3.6p 하락하며 뚜렷한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격화된 이란발 전쟁 위기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시민들의 경제 활동 심리에 즉각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지표 전반적 '약화'… 경기 전망 하락폭 가장 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다. 구체적인 부문별 지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가계 재정 및 지출 전망 가계의 살림살이를 가늠하는 지표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에서 98로 4p 하락하며 기준치(100) 아래로 떨어졌고, 소비지출전망CSI 역시 113에서 111로 2p 감소했다. 현재의 생활형편은 미미하게 개선(92→93)된 것으로 나타났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