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전자증권인 ‘토큰증권’(STO)이 내년 본격적인 활성화를 앞두고 있다.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적 금융자산뿐만 아니라 미술품, 음원 저작권, 부동산 등 이색 자산에도 투자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조각투자’라는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주목받으며 증권업계의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발행 및 유통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확산에 제동이 걸렸던 만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 통과 여부가 시장 활성화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 조각투자, 블록체인으로 편리하게 토큰증권의 가장 큰 특징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블록체인은 거래 기록을 여러 이해당사자의 전자 장부(ledger)에 동시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관리 방식으로, 이를 조작하려면 모든 장부를 동시에 변경해야 해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기존 전자증권 시스템이 중앙 서버에 거래 정보를 집중 관리했다면, 토큰증권은 분산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발행과 유통 과정에서 효율성과 편의성이 높아진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토큰증권은 현실 자산에 연계돼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차별화된다. 토큰증권은…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며 따뜻한 연말을 만들어가고 있다. LH는 지난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헌혈 주간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고, 총 124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올해 세 번째로, LH는 지난 3월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헌혈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특히 혈액 수급이 어려운 겨울철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욱 빛을 발했다. ◇ 헌혈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펼쳐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헌혈뿐만 아니라 어버이날 장애 어르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학대피해아동 지원 바자회 개최, 재난구호 키트 제작·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5번 헌혈에 참여한 이 모 차장은 “혈액 수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며 “더 많은 직원들이 헌혈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40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한 성 모 계장은 “관내 어려운 어르신들께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LH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본부
탄핵 정국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경제계가 연말연시 내수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각종 모임·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지역 특산물 구매를 장려하는 등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서울 소재 25개 구상공회에 긴급 공문을 발송해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최근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연말연시 모임·행사를 적극 개최하고 지역 특산물 구매를 확대하는 등 회원사와 임직원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연말연시 주요 경제인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신년인사회를 연초에 집중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3일 대한상의 주최로 정·재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하는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열린다. 지난 19일 여수상의가 개최한 ‘제1회 여수 경제인의 날’ 행사도 지역 경제인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을 표창하고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열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임직원들에게…
삼성전자가 CES 2025에서 선보인 '가정용 히트펌프 EHS'가 미국 공조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EHS는 공기 중 열을 흡수해 난방과 급탕에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으로, 기존 화석연료 방식의 보일러를 대체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유럽 40여 개국에서 EHS를 판매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CES를 통해 미국 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 강력한 성능과 스마트 기능으로 무장한 EHS 이번에 공개된 EHS는 강력한 성능과 스마트 기능을 갖춰 눈길을 끈다. 영하 25℃의 혹한에서도 100% 난방 성능을 유지하며, 600mm 슬림형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특히, ‘AI 홈’을 탑재해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온도 조절,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태양광발전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 미국 시장 공략 위한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클라이밋 허브 모노’
롯데가 헬스케어 사업의 방향을 전환한다. 기존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대신 시니어타운과 푸드테크 등 새로운 분야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지난 24일 롯데헬스케어 법인 청산을 결의했다. 2022년 설립된 롯데헬스케어는 3년 만에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 롯데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시니어 인구 증가에 따른 시니어타운 사업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푸드테크 사업에 주목했다. 롯데는 호텔롯데의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을 통해 시니어타운 사업을 본격화한다. 내년에는 부산 기장과 서울 마곡에 VL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푸드테크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롯데헬스케어 직원들은 다른 계열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롯데는 새로운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전자가 CES 2025에서 선보인 식물생활가전 '틔운'이 진화를 거듭하며 우리 집을 더욱 푸르게 만들고 있다. 스탠드 조명과 협탁 디자인의 새로운 콘셉트를 통해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넘어,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가치까지 더했다. ◇ 식물과 인테리어의 완벽한 조화, ‘틔운’ 새롭게 선보인 틔운은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기기가 아니다. 스탠드 조명처럼 높이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크기의 식물을 키울 수 있으며, 은은한 무드등 기능으로 밤에는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협탁 디자인의 틔운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내장해 음악과 함께 식물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 누구나 쉽게 즐기는 식물생활 씨앗 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만 넣어주면 누구나 손쉽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한 번에 4개의 씨앗 키트를 장착해 다양한 식물을 동시에 재배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조명 시간과 밝기를 조절하고, 물 보충 시기를 알림 받을 수 있다. 씨앗이 발아하고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틔운’이 함께해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정부가 면세점 업계 지원책으로 특허수수료 인하와 면세 주류 반입 제한 완화 등의 방안을 내놓으면서 실적 부진에 허덕이는 면세점 업계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다만 업계는 이번 조치가 매출 증가로 직결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면세점 특허수수료를 50% 인하하고, 해외에서 휴대 반입되는 면세 주류 병 수 제한을 없애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4년도분 특허수수료를 기존 연간 400억 원에서 200억 원대로 낮출 계획”이라며, 업계 부담 경감을 기대했다. 주류 반입과 관련해서는 2병 제한을 폐지하고, 기존 기준(총 2리터, 400달러 이하) 내에서 병 수 제한 없이 반입을 허용한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특허수수료 감면은 그동안 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사항으로 긍정적”이라며, “주류 병 수 제한 폐지도 다량 구매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400달러 면세 한도가 유지돼 매출 증가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용 부담이 큰 임대료와 관련해서도 완화 조치가 뒤따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사 재배치가 완료될 때까지 여객 수 연동이 아닌 매출 연동형
글로벌 경기 침체와 복합 위기의 장기화 속에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이 전 세계 주요 경제단체에 한국 경제의 신뢰와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내년 1월 20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받아 미국 시장과의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협은 지난 23일 류 회장 명의의 서한을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31개국 33개 경제단체에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미국상공회의소(USCC),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등 한경협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주요 민간 경제단체들이다. 류 회장은 서한에서 “한국 경제는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펀더멘털(기초여건)과 높은 국가 신인도를 바탕으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정부와 경제계가 위기의 파장을 최소화할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국과 경제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첨단산업 투자 지원을 위한 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기업 활동에 필요한 조치들이 예정대로 진행 중임을 알렸다. 류 회장은 외국 기업과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인센티브 논의가 진행 중인 점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을 맞아 게임사들이 각 게임 타이틀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게임사들은 접속 보상부터 다양한 플레이 선물 등을 준비해 게임 이용자들을 게임으로 이끌고 있다. 먼저,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중인 모바일게임 6종과 PC게임 15종에서 각각 크리스마스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올해는 넥슨 창립 30주년의 해로, 30주년 기념 이벤트도 병행한다. 넥슨의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M, 바람의나라: 연, 히트2,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며 플레이를 통해 크리스마스 코인을 모아오면 이벤트 상품으로 지급한다. 넥슨의 PC게임에서도 연말 이벤트가 이어진다.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영웅전, 사이퍼즈, 엘소드, 메이플스토리 월드, 서든어택, 어둠의전설, 아스가르드, 테일즈위버, 일랜시아, 더 파이널스에서 각각 이벤트가 진행된다. 넷마블도 인기게임 11종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인기 아이템부터 성장 재화까지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 게임 타이틀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레이븐2, 킹
팝마트 코리아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게임’과 협업한 ‘메가 스페이스 몰리’를 출시했다. 지난 2021년 시즌1 공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던 오징어 게임은 26일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넷플릭스 대표 드라마다. 오징어게임과 협업한 ‘메가 스페이스 몰리’도 팝마트의 대표 IP 중 하나로, 특히 여러 인기 IP와 협업한 상품이 출시되면서 높은 소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아트 토이다. 팝마트 코리아는 많은 고객들이 예술적인 아트 토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징어 게임과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스페이스 몰리X오징어게임’은 오징어 게임의 상징적 캐릭터인 ‘영희’와 핑크색 ‘진행요원’ 두가지 버전의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제품 종류는 블라인드박스 형태의 100% 사이즈와 400% 사이즈의 피규어로 구성되었으며, 팝마트 코리아 전 매장과 팝마트 코리아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팝마트 관계자는 “메가 스페이스 몰리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높은 소장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제품으로 출시 후 빠르게 품절이 되는 대표 IP다”라며 “이번 오징어게임과 협업한 메가 스페이스 몰리 역시 드라마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