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개봉작이 인터넷TV(IPTV)에서 더 비싼 값에 판매되는 점을 겨냥한 '꼼수 개봉'이 늘면서 소비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실이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IPTV방송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종합하면 영화관에서 10회 이하 상영된 작품 비율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들 작품은 IPTV에서 '극장 동시상영작' 타이틀을 달고 일반 주문형 비디오(VOD)보다 비싸게 판매됐다. 최근 5년간 '10회 이하 상영' 영화 비율은 2018년 54.81%, 2019년 59.08%, 2020년 62.55%, 2021년 61.96%, 올해(개봉 예정작 포함) 68.03%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 작품 중 대다수는 누적 관객수가 20명 이하다. 올해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둔 영화 1천251편 중 누적 관객 20명을 넘지 못한 작품은 794편(63.46%)에 달했다. 관람객이 단 한 명인 작품도 543개(43.40%)였다. 이처럼 10회 이하로 상영된 작품들이 늘어나는 것은 IPTV에서 '극장 동시상영작' 타이틀을 달면 일반 주문형 비디오(VOD)보다 더 비싸게 판매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T·S
"웹툰은 애착인형 같아요. 만화를 안 그렸던 기간이 꽤 있었는데 무기력하고 우울하더라고요. 다시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니 우울감이 사라지고 활기차게 되는 걸 보면서 '아 나한테 만화는 없으면 허전한 애착 인형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구아진) "아직 제 인생에서 '웹툰이 뭐다' 할 정도로 경험치가 많지 않고 말하기도 민망합니다. 다만, 앞으로 쭉 창작할 때 '위아더좀비'라는 작품을 생각하면 힘이 많이 될 것 같고 '좋은 시작' 정도로 생각하고 싶어요."(이명재) 올해 부천만화대상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받은 '미래의 골동품 가게'의 구아진 작가와 신인상을 받은 '위아더좀비'의 이명재 작가는 2일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열린 '수상 작가와의 만남' 대담에서 독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두 작품은 모두 네이버웹툰 연재작으로 탄탄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날 대담 행사가 열린 세미나실은 독자들로 가득 찼다. 두 작가는 캐릭터나 에피소드의 모티브를 기사나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오가는 실제 이야기에서 많이 따왔다고 설명했다. 구 작가는 "악역인 이매신은 '조선의 라스푸틴'이라고 하는 진령군에서 차용했고, 그 외 악역은 기사를 보다 보면 상
◆ 카라반 (caravan) → 캠핑카, 이동식 주택, 투자 현장 방문단 (원문) 자연휴양림에 국내 최대 규모 카라반 숙박 시설이 개장됐다. (고쳐 쓴 문장) 자연휴양림에 국내 최대 규모 캠핑카 숙박 시설이 개장됐다. (원문) 관광지의 공영주차장을 장기간 차지하는 카라반 단속에 나섰다 (고쳐 쓴 문장) 관광지의 공영주차장을 장기간 차지하는 이동식 주택 단속에 나섰다. (원문) 정부는 투자 지원 카라반을 가동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고쳐 쓴 문장) 정부는 투자 지원 현장 방문단을 가동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동안 장르물을 줄줄이 내놨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들이 최근에는 일상 속 희로애락을 담은 코미디 드라마들을 선보이고 있다. 2일 OTT 업계에 따르면 OTT 시장의 성장 둔화로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플랫폼은 이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 새로운 콘텐츠 공급을 늘리는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와 비교해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의 절대적인 양을 늘렸다. 지난해에 공개된 오리지널 드라마·영화·예능은 15개였지만, 올해는 라인업만 25개다. 시장 우위를 점한 넷플릭스의 적극적인 투자에 다른 OTT들도 경쟁적으로 작품 수를 늘리고 있지만, 제작비에 한계가 있는 만큼 '가성비' 좋은 작품들에 눈이 갈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장르가 일상을 배경으로 해 연출에 CG(컴퓨터 그래픽) 등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코미디 드라마다. 과거 지상파 3사가 콘텐츠 시장을 주름잡던 시절에는 '시트콤'이 이런 역할을 했다. 티빙은 지난 8월 개인투자자들의 심리를 유쾌하게 담은 '개미가 타고 있어요'를 선보였다.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국민 대다수가 주식에 관심을 두고 있는 요즘, 지인 추천으로 주식을 샀다가 통장 잔고가 '깡통'이 되거나…
현빈·유해진 주연의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배급사 CJ ENM은 "영화 공조2가 개봉 26일째인 2일 오후 12시 30분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누적 관객수 6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 한국영화에서는 '범죄도시2', '한산: 용의출현'에 이어 세 번째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뉴페이스인 해외파 FBI 요원 '잭'(다니엘 헤니) 등의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체크아웃(check out) → 퇴실 (원문) 체크아웃 시간을 늦춰 한 층 더 여유로워졌다. (고쳐 쓴 문장) 퇴실 시간을 늦춰 한 층 더 여유로워졌다. (원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늘었다. (고쳐 쓴 문장)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퇴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늘었다. (원문) 목요일 투숙 이용객에게는 체크아웃 시간을 12시로 연장해준다. (고쳐 쓴 문장) 목요일 투숙 이용객에게는 퇴실 시간을 12시로 연장해준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배우 박은빈이 '아시아 태평양 시네마&TV'(APCT) 창립 기념 행사의 라이징 스타(Rising Star Award for TV)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비평가협회는 지난 30일(현지시각) 공식 누리집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시네마&TV 창립 기념 행사(Asian Pacific Cinema & Television, 이하 ‘APCT’)‘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연 박은빈이 라이징 스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TV부문 디렉터 상(Director Award for TV)을,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은 디렉터 상(Director Award)을 수상했다. APCT는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 등을 주관하는 미국비평가협회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올 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영화, 방송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상식은 오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지난달 28일 개봉한 ‘정직한 후보2’를 제치고 3일 만에 다시 흥행 수익 1위에 등극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2'는 전날 관객 6만 289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583만 8905명을 기록했다. ‘정직한 후보2’는 개봉 이후 1위에 올랐으나 전날 관객 5만 398명을 모으며 3일 만에 2위로 내려왔다. 누적 관객수는 20만 2228명이다. 3위는 ‘정직한 후보2’ 와 같은 날 개봉한 ‘인생은 아름다워’, 4위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 떡잎 학교’, 5위는 ‘아바타 리마스터링’이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박스오피스(box office) → ① 흥행 수익 ② 매표소 (원문)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지난달 28일 개봉한 ‘정직한 후보2’를 제치고 3일 만에 다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고쳐 쓴 문장)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지난달 28일 개봉한 ‘정직한 후보2’를 제치고 3일 만에 다시 흥행 수익 1위에 등극했다.
부천아트센터는 오는 6일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아트센터 준공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무료 공연 ‘BAC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BAC 파크 콘서트’는 금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코리안 아츠 브라스’와 SM엔터테인먼트의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이끄는 ‘문정재 트리오’, 경연프로그램 ‘팬텀싱어3’의 준우승팀인 ‘라비던스’의 존노·고영열 등이 출연한다. 부천아트센터는 올해 7월 부천시에 건립된 클래식 특화 공연장으로 1445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카사방의 파이프오르간 등 세계적 수준의 음향시설을 갖췄다. 부천아트센터는 내년 5월 개관 이후 런던필 등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및 국제적 수준의 솔리스트, 젊은 음악가들과 협연공연을 열 계획이다. [ 경기신문 =유연석 기자 ]
만화 도시 부천이 오랜만에 인산인해를 이뤘다. 코로나19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던 국내 최대 만화 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 탓이다. 30일 오후 축제가 열리는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는 별천지가 펼쳐졌다. 스파이더맨과 마리오·루이지, 영화 트랜스포머 속 범블비 등 다양한 캐릭터 복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돌아다니며 사람들과 사진도 찍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올해 축제 주제가‘ 이(異, 二, e)세계’인데, 이는 우리가 사는 세계와는 다른 환상의 세계와 디지털 세상을 뜻한다. 이날 현장에서 보니 이곳이야 말로 이세계, 다른 세상이었다. 부천국제만화축제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린 축제다보니 개막일에만 1000명 이상 몰리는 등 분위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조용익 부천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부천국제만화 축제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고 추억도 남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국내외 만화가, 업계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전과 달리 올해는 축사 및 환영사 대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나에게 만화란’ 인터뷰와 ‘이세계 이야기 대담’을 진행했다. 개막식 마지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