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이하 재단)이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2022 경기북부 작은연구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거주, 활동 지역 제한 없이 경기북부 및 의정부시민의 삶과 문화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현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포함 총 6팀을 모집하고 있으며, 개인은 300만 원 이내 단체는 500만 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전문 지도자들의 개별 회신을 통해 각 연구가 창의적이고 실효적인 연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의 삶(문화다양성, 문화공간) ▲경기북부 문화정책 현안(DMZ, 평화문화) ▲문화도시 의정부 조성 사업(문화자치, 민관 협력) 등에 대한 연구가 발굴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모집 요강 및 지원 신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18일 ‘토크콘서트 : 8월의 랑데북’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동진 평론가를 비롯해 배명훈 작가, 정우철 전시 해설사, 3인조 밴드 나상현씨밴드가 출연해 ‘기억과 회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출연진들이 함께 나누는 대화 외에도 나상현씨밴드의 연주 무대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는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히고자 ‘실시간 채팅’도 도입했다. 오픈 채팅방에 올라온 흥미로운 질문은 즉석에서 출연진이 답한다. 공연 입장권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청와대가 국민의 품에 돌아온 지 석 달이 되어 가는 가운데, 청와대라는 상징적 공간을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듯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예상된다. 해당 업체는 광고나 홍보 목적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8일 방송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종합미디어그룹 IHQ의 모바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바바요'(BABAYO)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브리웨어' 청와대 편을 공개했다. 신세계그룹 산하 신세계까사와 협업한 이 프로그램은 일상의 다양한 공간에서 '뜻밖의 가구'를 만났을 때 시민 반응과 행동을 관찰하는 숏폼(짧은 동영상) 형태의 콘텐츠다. 프로그램 첫 에피소드인 청와대 편은 지난 6월 19일 촬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촬영 스태프로 보이는 사람들은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 들어가 잔디 위에 소파를 설치한다. 이 제품은 신세계까사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인데 '대한민국 최초 청와대를 방문한 ○○ 소파!'라는 자막이 달렸다. 이후 영상은 본관에서 대정원을 끼고 내려오는 길목에 소파를 설치한 뒤 관람객들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직접 앉아본 뒤에는 어떤 평가를 하는지를 보여주며 '이게 바로…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제에게 빼앗겼던 주권을 되찾은 날이다. 제7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애국선열들을 기리며,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경기도 역사 여행지와 전시, 축제를 소개한다. ◇ 광복을 위해 싸운 역사 속으로 ① 김포평야에 울려 퍼진 독립의 함성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 김포의 3·1운동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이었으며, 서울서 3·1운동에 참여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사전 역할분담을 통해 치밀하게 준비됐다. 1919년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양촌읍, 고촌면, 하성면 월곶면 등에서 전개됐다. 월곶면에서는 이경택이 서울에서부터 독립선언서를 숨겨 와 지역인사들에게 비밀리에 배포하면서 군하리장터와 갈산리에서 만세운동을 벌였다. 양촌면에서는 오라니장터에서 같은 날 두 번의 만세운동이 일어났으며, 고촌면에서는 3·1운동에 참여했다가 일제의 체포를 피해 고향 고촌면으로 온 김정의가 수십 명의 주민들과 규합해 신곡리 뒷산에서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고창했다. 김포독립운동기념관은 일제강점기 우리의 독립운동사를 전한다. ‘김포의 독립운동과 3·1만세운동’ 영상을 통해 독립을 향한 열망을 되새기고, 3·1운동의 전개 과정을 살핀다. '독립의 함성'
◆ Test Bed(Test Bed) → 가늠터, 시험대, 성능 시험장 (원문) 송도국제도시에 자율차 부품개발 실증 Test Bed를 구축했다. (고쳐 쓴 문장) 송도국제도시에 자율차 부품개발 실증 가늠터를 구축했다. (원문) 미래형 디지털 직업훈련 혁신 Test Bed 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한다. (고쳐 쓴 문장) 미래형 디지털 직업훈련 혁신 시험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한다. (원문) 육군 31사단을 민간 기술과 제품의 Test Bed로 활용한다. (고쳐 쓴 문장) 육군 31사단을 민간 기술과 제품의 성능 시험장으로 활용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얼굴과 목의 경계를 이뤄 붓기가 생기면 확연히 눈에 띄는 아래턱뼈 밑. 턱 밑은 해부학적 특성상 남녀노소 관계없이 다양한 원인으로 붓는데, 그 대표적인 원인들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한승훈 교수에게 들어봤다. ◇ 전신 발열 및 통증과 함께 붓는다면 ‘급성 타액선염’ 급성 타액선염은 구강으로부터 역행한 세균 감염 때문으로, 황색포도상구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전신 발열, 오한, 전신쇠약감을 동반하며 부은 턱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 적절한 항생제를 복용하면 3일 내 증상이 완화되며, 보통 10일까지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항생제 복용에도 호전 없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농양 형성을 확인해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 식사 때마다 반복적으로 붓는다면 ‘악하선 타석증’ 악하선의 타석증은 식사 때 분비된 타액이 타석 때문에 입안으로 배출되지 못해 식사 때마다 불편감과 함께 반복적으로 붓는다. 타석의 80%는 악하선에 발생하는데, 악하선의 타액이 더 염기성을 띄고 점도가 높으며 칼슘염, 인산염의 농도가 높기 때문이다. 악하선관 원위부 주변 타석은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 타석 제거 후에도 반복적으로 타석이 생기거나 악하선 내 깊숙이 타석
세계적인 현악사중주단 타카치 콰르텟이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 성남을 찾는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리움 명품클래식 시리즈’의 하나로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하는 타카치 콰르텟 내한공연'을 오는 10월 4일 성남아트리움(구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타카치 콰르텟은 1975년 헝가리 국립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 동기생들이 모여 창단해 올해로 47번째 시즌을 맞이한 세계적 실내악 앙상블이다. 1977년 프랑스 에비앙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현악사중주 콩쿠르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차세대 실내악단으로 이름을 알렸고, 2012년 시작된 영국 그라모폰 명예의 전당 리스트에 번스타인, 하이페츠, 자넷 베이커와 함께 현악사중주단으로는 유일하게 헌액되기도 했다. 또 영국 그라모폰지 선정 ‘우리 시대 위대한 5개 현악사중주단’, BBC 뮤직 매거진 선정 ‘지난 100년간 가장 위대한 10개의 현악사중주단’ 등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 무대에는 지난 2006년과 2016년 내한 공연을 통해 세계 최정상의 연주 내공으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0년 창단 45주년을…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늦은 밤. 치킨과 맥주로 야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과식, 기름진 음식, 술 등을 과도하게 즐기는 것은 위식도 역류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통증이나 속 쓰림을 일으킨다. 식도와 위 사이에 있는 식도 조임근은 위의 내용물이 역류하지 못하도록 꽉 조이는 역할을 하는데, 이 조임근의 힘이 약해지거나 부적절한 상황에서 열리면 위액이 식도로 거꾸로 올라오는 것이다. 흉골 뒤쪽의 가슴 부위에서 타는 듯한 통증이나 작열감이 나타나며, 대부분 식사 후에 쓰린 증상을 호소한다. 비전형적 증상으로 협심증과 비슷한 흉통을 일으키기도 하며, 역류 된 위산이 인후두나 호흡기를 자극해 목소리가 쉬거나 심한 기침을 할 수 있다. 의사의 진찰, 위내시경, 장시간 보행성 식도 pH 검사, 산 분비 억제제 치료시험을 이용해 위식도 역류질환을 진단한다. 특히, 장시간 보행성 식도 pH 검사는 식도 산도를 24시간 이상 측정해 과다한 위산 역류가 일어나는지를 확인한다. 위내시경에서 정상 소견으로 나온 환자에게도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는지 진단할 수 있게 해준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는 증
고려대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고려대안산병원 외과 이혜윤 교수팀은 최근 문맥혈관을 침범한 간세포암에 수술과 방사선 치료가 유효함을 입증했다. 문맥혈관을 침범한 간세포암은 본래 수술적 절제술이 금기증으로 간주되거나 제한적으로 시행될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어려웠고, 생존기간 또한 6개월 이하로 예후가 매우 불량했다. 이번 연구는 9525명의 환자, 59개의 연구를 포함한 대규모 분석을 통해, 간세포암에서 방사선치료와 수술의 효과를 살폈다. 연구에서 수술을 시행한 환자군은 1년 생존율이 63%에 달했고, 간문맥의 주가지(main branch) 침범이 없는 환자군의 방사선치료 후 1년 생존율은 60%에 달해 예후가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에 시도되기 시작한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병용한 경우 1년, 2년 생존율이 각각 77%, 45%로 방사선치료가 예후 향상 및 증상 완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는 “주가지를 침범하지 않고 환자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만약 주가지를 침범했더라도 방사선치료를 포함한 완화적 치료를…
성우로 데뷔해 드라마 '파리의 연인', '웃어라 동해야' 등에서 회장 역을 주로 맡아온 배우 김성원이 별세했다. 향년 85세. 8일 유족에 따르면 김성원은 올해 초 방광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이날 0시 30분께 세상을 떠났다. 1937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지금의 중앙대 연극영화과인 서라벌예대를 다니던 중 1957년 CBS 성우 2기로 데뷔해 라디오 드라마 등에 출연해왔다. TBC 외화 '도망자 '시리즈의 리처드 킴블 역과 외화 '석양의 무법자'의 투코 역으로 목소리를 알렸고, 훤칠한 키와 외모로 주목받으며 TBC(동양방송) 개국 당시 배우로 스카우트됐다. TBC 사극 드라마 '여보 정선달'(1971∼1974)에서 주인공 정선달을 맡아 큰 인기를 끌면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2000년대에는 '완전한 사랑'(2003), '파리의 연인'(2004), '귀엽거나 미치거나'(2005), '브라보 마이 라이프'(2007), '웃어라 동해야'(2010) 등에서 회장, 사장 역을 주로 맡았다. 고인은 뮤지컬 1세대 배우로, 우리나라 뮤지컬 초석을 다지는 데도 기여했다. 한국 최초 창작 뮤지컬인 '살짜기 옵서예'(1966)에 출연했고, 해외…